사일로스(부서간 장벽을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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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스』는 컨설턴트인 주인공이 한 기업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사일로스, 즉 '조직 내 부서간 장벽'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경제우화이다. 저자는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모여 있다고 하더라도 부서끼리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면 회사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특히 팀워크를 챙기기 전에 먼저 조직 내 뿌리 깊게 자리잡은 사일로스를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호텔, 병원, 합병된 기업 등이 사일로스를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과정을 '주제 목표 설정 → 구체적 목표 설정 → 표준 운영 목표 설정 → 측정 기준 설정'의 '사일로스 해결의 4단계 원칙'으로 정리해 다양한 예시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한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조직 내 부서간 갈등은 심각한 문제이다. 물론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내 조직의 일이 우선이고, 내 조직의 성장이 1순위다. 그러나 기업은 여러 개의 조직이 뭉쳐서 하나로 돌아가야 성공한다. 이 책을 통해 부서 간 장벽이 얼마나 회사에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한 후 조직문화를 재점검하여, 부서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협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책 속 용어 뜻풀이! - '사일로(Silo)'와 '사일로스(Silos)'란?
사전적 의미는 '곡식이나 마초 등을 저장하는 탑 모양의 건축물'. 그러나 오랫동안 '조직 내 부서간 장벽'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 '사일로스'는 자기 부서의 이익만을 좇는 '사일로' 조직을 의미.
작가정보
저자(글) 패트릭 M. 렌시오니
Patrick M. Lencioni
실무 팀 개발과 조직의 건전성 제고를 전문으로 하는 경영컨설팅회사 더테이블그룹(The Table Group)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다. 컨설턴트이자 강연자로 활약하면서 포춘 선정 500대 기업뿐 아니라 최첨단 신생기업과 대학, 비영리재단 등에 소속된 수천 명의 고위급 임원들 및 실무 팀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우스웨스트항공, AT&T, 시스코, 페덱스, 뉴욕생명 등 굴지의 기업들은 물론, 미국 육군사관학교와 비영리구호단체인 메이크어위시재단 등이 그의 주요 고객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을 비롯하여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 『탁월한 CEO가 되기 위한 4가지 원칙』 등의 책을 집필하면서 건강한 조직에 대해 고민하는 경영자와 실무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조직과 구성원들을 더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평생을 바치기로 마음먹은 렌시오니는 자신이 개발한 이론을 CEO와 그들의 팀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테이블그룹 홈페이지: www.tablegroup.com
번역 한근태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크론대학교에서 고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주)럭키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후 최연소 이사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한스컨설팅 대표이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경영컨설팅과 직원교육, CEO 대상 경영자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한국인 성공의 조건』, 『조직을 죽이고 살리는 리더의 언어』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사람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유능한 관리자』, 『GE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이 있다.
목차
- 1부 우화 : 모든 회사의 악성 바이러스, 사일로
새로운 도약
허니문│합병 후│기회
거침없는 질주
첫 번째 고객│고객을 돕는다는 것│선물│다가오는 시련│두 가지 문제│사일로 발견│부서간 장벽│역할 바꾸기│성과│폭발│동기부여
아름다운 혼란
뜻밖의 상황│새로운 탄생│응급실이 의미하는 것│사일로가 없는 조직│고객에게 배우다│단서│기로에 선 2주일│카터와의 만남│위기를 기회로│배치 리스트│슬로건 만들기│확인
사일로 해결
첫 번째 테스트│직함 없애기│성과│준비│재도전│그리고…… 커즌컨설팅의 사일로
2부 이론 : 사일로 딜레마 깨기
사일로 해결의 4단계
사일로란 무엇인가│사일로 해결의 구성요소│주제 목표 정하기│사례 연구│관리하고 조직하기│주제 목표와 장기적 맥락│효과적인 매트릭스 조직 만들기│시작하기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왜 경쟁사보다 자기 회사의 다른 부서를 더 경계하는가?
사일로스 현상을 부서간 정치학 내지는 부서간 라이벌 구도, 또는 텃밭싸움 중 뭐라고 부르건 간에, 사일로스는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구성원들을 좌절감에 빠뜨린다.
같은 회사 구성원들과의 싸움만큼 고통스럽고 비생산적인 일은 없다. 부서간 장벽이 높을수록 자원이 낭비되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데 장해가 생긴다. 무엇보다 사일로스가 만연한 조직의 구성원들은 이길 수 없는 싸움과 해결할 수 없는 문젯거리들을 싸안은 채 좌절과 스트레스, 환멸에 빠지게 된다. 결국 사일로스가 회사 성장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사일로스는 모든 회사에 있다
사일로스가 없는 기업이 있을까? 아마 자신 있게 손을 들 수 있는 CEO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그동안 사일로스 때문에 얼마나 골치를 썩여왔는지 하소연하기에 급급할 것이다. 경영진과 리더라면 따로 돈을 주고라도 사일로스 해결방법을 배우고 싶어 할 만큼 사일로스는 모든 회사에 존재하는 치명적 바이러스이다.
이 책의 주인공 주드가 만나는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호텔에서는 프론트데스크 직원들과 객실관리 직원들의 불화로 인한 소통 부재로 업무가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자 고객이 점점 떨어져나갔으며, 그들은 그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기 바빴다. 병원 역시 다르지 않았다. 큰 병원일수록 업무과와 의료진들의 갈등은 골이 깊었으며,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의사와 간호사 사이의 벽이 높았다. 합병으로 인해 재탄생한 주드의 전 직장 배치테크놀로지는 특히 두 회사 직원들간의 장벽이 높았다.
사일로스는 모든 회사에 있다. 그리고 리더의 도움 없이 결코 직원들끼리 풀 수 없다. 따라서 경영자는 임원진들 사이에 화합을 가로막는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검토해야 한다.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고민하는 경영자라면 사일로스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사일로스 해결의 4단계
저자 렌시오니가 사일로스의 해법을 찾은 곳은 다름 아닌 병원 응급실과 위기에 처한 기업에서였다. 둘 다 부서간 문제 따위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하고 중요한 상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사일로스를 없애기 위해 회사를 위기에 빠뜨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여기서 렌시오니는 조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해법을 내놓는데, 다름 아닌 전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 공동의 비전을 설정하여 모두가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사일로스 해결을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주제 목표 정하기
조직 내부의 정치활동과 텃밭싸움을 예방하려면 하나의 확실한 공동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를 주제 목표라 하는데, 주제 목표는 일정 기간 동안 회사의 최우선 공동목표가 되어 지위와 부서를 막론하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준다.
2단계: 구체적 목표 세우기
주제 목표가 정해지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어야 한다. 이를 ‘구체적 목표’라 하는데 주제 목표와 마찬가지로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하고, 구성원 전체에서 공유가 가능해야 하며, 시간제한을 받는다.
3단계: 표준 운영 목표 세우기
구체적 목표와 더불어 조직의 구성원들이 집중해야 하는 다른 핵심목표들도 필요한데, 이를 ‘표준 운영 목표’라 한다. 기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 기필코 달성해야 하는 것이 주제 목표라면, 표준 운영 목표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회사에 항상 적용되는 목표를 말한다.
4단계: 측정 기준 정하기
측정 기준은 정해놓은 주제 목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달성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그러나 이 기준조차 양적으로 계량화할 수 없을 때가 많으며, 종종 계획해놓은 활동이 마무리되어야 하는 날짜로 정해지기도 한다.
사일로스를 허물고 성장을 도모한 기업들의 사례로, 각기 다른 부서의 직원들을 2∼3일간 합숙시키면서 문제의 해결을 찾게 하는 GE의 ‘타운 미팅’, 여러 부서 사람들이 모여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토론하는 P&G의 ‘혁신 체육관’, 근로자와 관리자의 벽을 허물기 위해 공장 한가운데에 만든 노키아의 ‘벽 없는 사무실’, 여러 부서의 직원들이 모여 맥주를 마시며 각 부서간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아모레의 ‘굿타임 파티’ 등이 있다.
이처럼 사일로스는 성장하는 기업의 CEO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이 책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기업 경영은 변화와 혁신의 연속이다. 그 과정에는 기업 차원부터 팀에 이르기까지 갈등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즉, 사일로가 조직 내에 상존하게 된다. 이러한 갈등관리를 넘어 한 방향으로의 결집과 시너지 효과는 리더가 창출해야 할 중요한 핵심역량이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원한다면 우선 사일로부터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와 역량을 확보하라. 경영현장의 사일로 해결, 경영자와 리더의 몫이다.
- 송영수(한양대 교수, 한양리더십센터장)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 중에서 가장 어렵지만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부서간에 존재하는 장벽이다.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모여 있다고 해도 부서끼리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세워놓은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서간 장벽인 ‘사일로’를 깨부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소규모 회사든 대기업이든 조직을 이끄는 리더라면 누구나 알고 싶어 할 해답을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숙방(한국IBM 상무)
일반 기업은 물론이고 병원이나 학교 등 조직을 깊숙이 알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길을 우뚝 막아서는 사일로를 경험하게 된다. 부서 이기주의로 인한 성장침체, 특정부분에만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 등이 그것이다. 이 책은 부서간 소통과 이해의 단절, 이기주의 때문에 고민하던 많은 기업인과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그동안의 조직문화를 재점검하게 해주는 훌륭한 지침이 될 것이다.
- 조현(서비스경영 컨설턴트, 더메디컬갤러리 대표)
기본정보
ISBN | 9788960860148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3월 28일 | ||
쪽수 | 236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ilos, Politics and Turf Wars/Lencioni, Patrick M.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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