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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최상운 저자(글) · 최상운 사진
소울메이트 · 2016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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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의 미술관 등 유럽 대도시의 대표 미술관에서 꼭 살펴봐야 할 작품을 소개한 책이다. 조형예술, 미학 등 예술을 공부한 저자는 독자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유롭게 미술관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에 소재한 우피치 미술관을 시작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저자와 함께 미술관을 산책해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럽의 미술관을 살펴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상운

저자 최상운은 미술을 테마로 하는 여행을 한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지만 사진의 매력에 빠져서 늦은 나이에 사진학과로 들어가서 공부했다. 그 후 우연히 눈길이 닿게 된 프랑스로 가서 조형예술과 미학을 전공했다. 유럽 현지의 많은 미술관과 전시회를 다니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술작품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소개하고 싶어졌다. 저서로 『고흐 그림여행』 『파리 미술관 산책』 『이탈리아는 미술관이다』 『언젠가 한번은 뉴욕 미술관』 『인상파 그림여행』 『플랑드르 미술여행』 『유럽의 변방을 걷다』 『지중해 마을 느리게 걷기』 『프랑스의 작은 마을』 등 다수가 있다. 한양대학교 법학과,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 조형예술, 파리1대학 미학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목차

  • 지은이의 말 _ 수평선 너머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

    1.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산 마르코 미술관
    로마
    바티칸 미술관, 보르게세 미술관
    밀라노
    카스텔로 스포르체스코 미술관,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 브레라 미술관

    2. 스페인

    마드리드 1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2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바르셀로나
    가우디 건축물들, 호안 미로 미술관
    피게레스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

    3. 네덜란드
    헤이그
    마우리츠호이스 미술관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라익스 미술관

    4. 프랑스

    파리 1
    오르세 미술관
    파리 2
    오랑주리 미술관, 모로 미술관
    앙티브
    피카소 미술관
    니스
    샤갈 미술관

    5. 영국

    런던 1
    내셔널 갤러리
    런던 2
    테이트 모던 미술관

    이 책에 실린 작품목록
    찾아보기
    『나를 설레게 한 유럽 미술관 산책』 저자와의 인터뷰

책 속으로

그리고 이제는 피렌체의 정치와 사회 활동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시뇨리아 광장으로 간다. 광장 앞에는 바람이 불지만 조금 강한 바람마저 감미롭기만 하다. 현재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베키오 궁전 바로 앞에 있는 이 광장은 피렌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불린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광장을 빛내고 있는 훌륭한 조각상들 때문이다. 비록 19세기에 복제품으로 대체되었지만, 여기에는 미켈란젤로의 너무도 유명한 작품인 [다비드상]이 있다. 그리고 암마나티의 [넵튠 분수], 첼리니의 [페르세우스], 지암볼로냐의 [사빈 여인의 겁탈] 등의 조각 작품들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자유분방한 이교도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벌거벗은 채 자기 몸의 아름다움을 자신만만하게 드러내고 있는 조각들. 때로 너무 당당해서 조금 거북하게 보이기도 하는 이 작품들은 중세 시대에 종교의 지배 아래 있었던 질식할 듯한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인간으로 돌아간다는 인본주의의 정신 그대로다. 때로, 아니 자주 예술 작품은 수만 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웅변한다. _ p.25

레오나르도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나는 작품으로는 [동방박사의 경배]를 들고 싶다. 수많은 화가들이 그렸던 이 테마 역시 그는 다른 작품들과 사뭇 다르게 만들어냈다.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받은 충격이 그랬다. 너무나 진부한 장면을 그린 것이 어찌 그리 낯설었던지. 그림은 밑그림으로만 남아 있는 미완성작이다. 1년 안에 완성하라고 주문했는데, 레오나르도가 도중에 밀라노로 떠나버리게 되어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미완성으로도 탁월한 걸작이다.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색된 화면에 떠오른 형상들은 온전히 레오나르도적인 세상이다. 화면 아래쪽에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다. 이 두 인물은 양옆에서 꿇어앉아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 선물을 바치는 사람과 함께 삼각형의 구도를 이룬다. 마리아가 삼각형의 꼭짓점에 있는 셈이다. 마리아는 밝게 빛나는데 이것이 그녀 뒤의 어두운 주위와 대조적이다. 이렇게 밝음과 어두움, 혹은 뚜렷한 묘사와 흐릿한 묘사는 레오나르도가 즐겨 썼던 방식이다. 그는 이런 방법이 두 개의 대조되는 부분을 서로 강화시켜준다고 생각했다. _ p.29~30

1층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계단이 끝나고 2층이 보이기 시작하는 바로 그 지점에, 그 작품 [수태고지]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지불식간에 나타나다니. 미술관이 이런 극적인 효과를 노렸다면 분명 성공했다. 그림 속의 가브리엘 대천사도 마리아에게 이렇게 갑자기 나타났으리라. 그래서 수많은 [수태고지]의 그림 중에는 놀란 모습의 마리아, 심지어는 약간 공포에 사로잡힌 표정을 짓고 있는 마리아도 있다. 동정녀의 몸으로 아이를 가지게 된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산 마르코 미술관에 있는 안젤리코의 [수태고지]는 습식 프레스코화 작품이다. 이 기법은 석회를 벽에 바르고 이것이 마르기 전에 빨리 그림을 그려 나가는 기법이다. 만일 다 그리기 전에 석회가 굳으면 뜯어내고 다시 작업을 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방식이다.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도 같은 프레스코화지만 마른 석회벽 위에 그리는 건식 프레스코화 기법을 썼다. _ p.44~47

[론다니니 피에타]는 미완성이라서 예수와 마리아 옆에는 미켈란젤로가 이전에 다른 구도로 조각하다가 내버려둔 부분도 있다. 구세주이면서 또한 자신의 아들인 예수를 잃은 마리아의 슬픔은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예수와 마리아의 형체는 아직 돌 속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마리아의 슬픔은 돌 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제대로 다듬어지지 못한 얼굴은 조금의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다. 그 모습이 더 처절하게 다가온다. [론다니니 피에타]에서 가장 완성된 부분을 꼽는다면 예수의 벗은 다리 부분이다. 죽어서 늘어진 다리를 마리아가 뒤에서 받친다. 그 다리에서도 슬픔이 묻어 나온다. 작품의 뒤로 돌아가면 앞부분보다 더 미완성이다. 그래서 돌은 더욱 거칠게 자신의 몸을 드러낸다. 그 거친 돌의 돌기들은 잘 다듬어진 매끈함보다 훨씬 힘이 강하다. 도대체 저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인가? 돌 밖으로 나오려는 꿈틀거림이 있고, 목구멍에서 터져 나오는 목소리가 들어 있다. 그리고 마리아의 뒷모습. 세상에서 가장 슬픈 모습이 거기 있다. _ p.103~105

출판사 서평

유럽의 명화들을 만나러 가는 즐거운 시간!
유럽 대도시의 대표 미술관에서 꼭 살펴봐야 할 작품을 소개해주는 예술기행서다. 유럽 현지의 많은 미술관과 전시회를 다니던 저자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럽에 있는 다양한 예술 작품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어서 쓰게 된 책이다. 조형예술, 미학 등 예술을 공부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만 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독자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유롭게 미술관 여행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미술관들은 하나같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럽의 미술관을 살펴보는 재미가 매우 쏠쏠하다. 이탈리아에 소재한 우피치 미술관을 시작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저자와 함께 미술관을 산책해보자.
각지의 미술관에 있는 예술 작품들뿐만 아니라 미술관을 가는 길에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도 작품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유럽에 대한 알짜배기 지식을 얻으면서 유럽이 품어온 발자취를 따라가보자. 이 책의 이름처럼 유럽 미술관을 산책하듯이 가볍게 거닐면서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다양한 느낌들이 공존할 것이다. 미켈란젤로가 자신의 몸을 불사르며 그렸다는 [천지창조]를 보면서 그 열정에 감탄하기도 하며, 눈물자국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베르니니의 [프로세르피나의 겁탈]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반영한 고야의 [사투르누스]는 예술이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한다. 광기와 에너지로 가득한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보며 반 고흐의 마지막을 상상해보자. 더불어 제프 쿤스의 [Easy Fun] 시리즈를 통해 작품과 관객의 경계란 과연 무엇인지 헤아려보자.

유럽의 미술관 여행, 제대로 공부하고 떠나자!
이 책은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의 다양한 미술관들을 다루고 있다. 1장 ‘이탈리아’에서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과 산 마르코 미술관, 로마의 바티칸 미술관과 보르게세 미술관, 밀라노의 카스텔로 스포르체스코 미술관과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교회, 브레라 미술관을 소개한다. 다양한 [수태고지]가 있는 피렌체와 섬세한 묘사에 조각들로 불멸의 예술 작품들이 가득한 로마,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론다니니 피에타]가 모셔져 있는 밀라노로 여행을 떠난다. 2장 ‘스페인’에서는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과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건축물들과 호안 미로 미술관, 피게레스의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찾아간다. 고전 회화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벨라스케스와 고야, 그리고 세기의 거장으로 불리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찾으러 마드리드로 떠난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의 건축물과 호안 미로의 미술관을 둘러본 뒤, 동북쪽 끄트머리에 있는 피게레스에서 초현실주의의 거장인 달리를 만난다.
3장 ‘네덜란드’에서는 헤이그의 마우리츠호이스 미술관,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과 라익스 미술관을 거닐어본다. 예술혼이 넘치는 낭만의 도시 헤이그에서 베르메르와 렘브란트를 만난다. 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감상한 뒤, 프랑스로 떠난다. 4장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모로 미술관, 앙티브의 피카소 미술관, 니스의 샤갈 미술관에서 찬란했던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아본다. 마네와 르누아르, 그리고 고흐의 광기 어린 작품을 만나고 모네의 [수련]과 모로의 작품들을 찾으러 파리로 떠난다. 그 후 앙티브에서 피카소를 만난 후 샤갈을 품은 니스에서 그가 갈망하던 빛을 찾아본다. 5장 ‘영국’에서는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방문한다. 영국 최고의 풍경화가로 불리는 터너와 쇠라를 만나고, 현대미술의 보물창고인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앤디 워홀, 제푼 쿤스, 길버트와 조지의 작품을 감상한다. 이 책을 읽고 특별한 미술관 여행을 만끽해보자.

책속으로 추가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우디의 숨결이 여전히 도시를 감싸고 있다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어쩌면 그가 바르셀로나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고 있어 현재가 그 위에서 튼튼한 집을 짓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가우디의 자취를 따라가 보며 도시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기로 한다. 가우디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스러운 가족’이란 뜻의 거대한 성당이다. 내가 서 있는 현재의 위치에선 카메라의 좁은 화각으로는 다 담아내지 못할 만큼 건물이 높다. 그렇다고 더 뒤로 가면 나무에 성당이 가려지고……. 주위에는 잠시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이 기념비적인 건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저런 쌔고 쌘 성당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저희끼리의 잡담과 장난에만 몰두하는 수학여행을 온 듯한 아이들도 보인다. 대도시 바르셀로나에도 이런 한가한 풍경이 있다니. 한낮의 따뜻한 햇살 속에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설계하고 이제는 고인이 된 건축가 가우디를 생각해본다._ p.175

한쪽의 작은 방에는 달리의 침실이 있다. 이 괴짜 노화가의 침실은 어떤 모습일지 다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벽의 큰 태피스트리에는 시계가 늘어지는 달리의 유명한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침대가 있는데 침대 틀에는 큰 물고기나 용을 형상화한 것 같은 조각이 눈에 뜨인다. 잠을 잔다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그림 속의 늘어지는 시간에 바다 밑으로 들어간다는 의미일까?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이 역시 기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건너편에는 [영원한 여성]에게 바치는 방도 있다. 여기에는 조금 민망할 정도의 극사실주의로 표현된 여성의 노골적인 누드조각과 함께 그가 언제나 사랑한 부인인 갈라(Gala)를 그린 그림 등 여러 작품들이 있다. 달리의 극장식 미술관에는 그 외에도 재미있는 작품들이 참 많다. 어쩌면 어렵고 따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예술을, 한 예술가의 발칙한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달리에게 즐거운 오마주, 찬사를 보내고 싶다. 세뇨르 달리, 당신 참 재미있어요! _ p.203~205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그 신비한 분위기 때문인지 ‘북유럽의 모나리자’로 불리기도 한다. 17세기 서양회화의 중심지였던 네덜란드에서 활동한 화가인 요하네스 베르메르가 그린 작품이다. 비슷한 시기에 렘브란트와 루벤스, 프란스 할스 등이 활동했다. 당시 네덜란드의 중요한 화풍 중 하나는 일상생활을 그린 풍속화였다. 바로 그 때문에 일부에서는 격이 낮은 화풍으로 깎아내리는 경우도 있다. 평범하게 사람들이 식사하거나 노닥거리는 장면, 남루한 살림살이나 그리는 것이 무슨 예술이 되느냐는 생각이다. 실제로 동시대의 일부 수준이 낮은 작품들을 보면 그런 의견에 고개가 끄떡여지기도 한다. 그저 서민들의 생활을 사진처럼 자세하게 묘사하는 데에 급급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에는 솔직히 감흥을 느끼기가 어렵다. 그런데 베르메르는 당시의 고만고만한 풍속화가들 중에서 그야말로 군계일학의 특출한 솜씨를 보여준다. 가히 풍속화의 대가로 불릴 만한데 이런 걸 보면 중요한 것은 장르가 아니라 작품의 수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_ p.223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고흐는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에서 본 것과 비슷한 풍경에 매혹되어 그림을 그리게 된다. 하지만 그 시기는 매우 짧고 곧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그가 최후에 그린 작품으로 알려진 것이 [까마귀가 나는 밀밭]이다. 이 작품은 그의 광기와 에너지로 가득하다. 감히 고흐의 작품 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짙은 파랑과 검은 구름의 하늘 아래 노란 밀밭이 펼쳐진다. 노랑과 파랑의 강렬한 대비. 그 사이를 검은 까마귀들이 날고 있다. 밀밭에는 붉은 땅, 녹색 풀이 흐른다. 강렬한 피의 흐름이다. 땅의 혈관인 셈이다. 그 빨강과 녹색의 대비 역시 선명하다. 전체적으로 꾹꾹 누른 붓의 자국들이 화면에 가득해서 그 힘이 그대로 느껴진다. 꿈틀거리는 땅을 지나, 검게 변해가는 지평선 너머 날아가는 까마귀들은 그대로 고흐 자신의 모습이다. 녹색과 적색의 혈관 역시 지평선 너머로 꼬리를 감춘다. 그렇게 고흐는 점점 다가오는 자신의 최후를 짐작하고 있었으리라. _ p.248~249

파리에서 그림여행을 시작하면서 먼저 가볼 곳은 몽마르트르다. 몽마르트르. 언제나 그 이름을 읊조릴 때면 이곳을 거쳐 갔던 많은 보헤미안 예술가들이 떠오른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에도 등장하는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 한겨울에도 난방을 하지 못하고 기껏 써놓은 작품을 불쏘시개로 삼아 추위를 이기는, 가난하지만 예술과 사랑의 열정으로 삶을 불태웠던 예술가들. 파리에서 그들의 작품을 보기 전에 조금이나마 그 흔적을 찾고 싶다. 비록 지금이야 그 명성은 먼 과거의 것이 되었고, 배고픈 예술가들의 발자취는커녕 관광객과 장사꾼들의 발길로 혼잡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어디 파리의 몽마르트르만 그럴까? 몽마르트르로 가는 길. 지하철역에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서니 벽에 그린 그림이 재미있다. 말이 하늘을 날고 악대가 행진한다. 이런 입구라면 밖의 동네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몽마르트르로 가려면 생각보다 많이 언덕을 올라야 한다. 잠시 이곳이 원래 몽마르트르 언덕이었다는 것을 잊었던 거다. _ p.267~268

오르세 인상파 작품 중에는 후기 인상파에 속하는 이들의 작품도 있다. 그래서 당연히 반 고흐의 작품이 전시목록에서 빠질 수 없다. 우선 그의 자화상을 보자. 그림은 우선 전체적인 색조가 눈에 확 들어온다. 그 색은 올리브 그린. 강하고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색채다. 단지 두껍고 거친 터치로만 따지자면 그에 필적한 화가들은 많겠지만, 그의 붓에서는 초조함이 목을 조여온다. [예술가의 초상] 속의 반 고흐는 빨강 머리와 빨강 수염을 하고 있다. 녹색 배경에서 그것들은 보는 이의 눈을 아프게 찌른다. 더구나 배경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둥글게 소용돌이치고 있다. 수없이 뱅뱅 도는 배경의 물결은 보는 이를 일종의 패닉상태에 빠뜨린다. 각진 얼굴 윤곽, 거친 수염, 날카롭게 선 콧날, 형형한 눈동자, 치켜 선 눈썹, 진정 고독한 천재, 혹은 광인의 모습. 그의 얼굴을 자세히 보는 것은 고통이다. 그의 고독과 광기를 민낯으로 보는 것 같다. 그 모습은 처절하고, 결코 오래 보기 힘들다. _ p.298~300

다음 날 귀스타브 모로의 작품이 있는 곳으로 간다. 장소는 이름도 알기 쉽게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이다. 원래 자신의 집이었던 곳을 미술관으로 바꾼 것이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면 19세기 파리 부르주아의 집 분위기가 잘 남아 있다. 프루스트의 소설 속 주인공이 살았을 것 같은 곳이다. 특히 전시실의 나선형으로 우아하게 난 계단은 취향과 품격이 잘 드러난다. 화장실까지 보존이 잘 되어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 당시의 생활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집안을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이 재미있다. 더구나 그에 어울리는 모로의 그림들이 여기저기 걸려 있어서 흥미진진하다. 그 안에는 무려 1천 200개의 회화 작품과 4천여 개의 데생이 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팔리지 않은 것들이고 더구나 미완성이다. 예술학교인 파리 에콜 데 보자르의 교수이기도 했던 모로의 작품을 사려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 자신이 작품의 판매를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지독히도 오랫동안 작업하는 스타일이라서 30년이 넘게 작업한 것도 있다. _ p.320~321

당시 피카소는 주위에 적당한 작업실이 없어 고민하던 중이었다. 그러던 차에 앙티브 성의 미술관 주인이 이 미술관의 아틀리에를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했다. 그 인연으로 앙티브 피카소 미술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미술관은 바로 바닷가에 접한 언덕 위에 있어 여기서 보는 전망도 훌륭하다. 또 바로 뒤로 가면 열대 식물들과 남부 해변의 집, 탁 트인 바다가 나온다. [삶의 기쁨]에 나타나는 수평선 위에 돛을 활짝 펴고 있는 배도 아마 여기서 본 풍경인지 모른다. 그 수평선 아래의 물 위에, 혹은 물속에 사람과 동물, 식물이 같이 즐겁게 어울린다. 이 작품의 화면 중앙에는 여인의 누드가 있다. 작대기처럼 가는 허리와 그와 대조적으로 아주 큰 가슴을 가진 여인은 팔을 들어 춤추고 있다. 그 양쪽에서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동물인 반인반수의 켄타우로스와 역시 반인반수의 목신인 판이 피리를 분다. 오른쪽에서는 다른 동물들도 같이 춤을 춘다. 그런데 이 두 마리의 동물 그림은 어쩐지 피카소가 질로와의 사이에 두었던 두 명의 아이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_ p.336~338

미술관 안, 관객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 한적함이 마음에 든다. 여기에는 인간의 창조, 아브라함, 모세, 야곱의 이야기 같은 주제를 다룬 성서 이야기의 그림들이 대부분이다. 샤갈은 특히 말년에 이 종교적 신심이 가득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미술관에는 큰 전시실과 작은 전시실이 있다. 작은 방에는 [아가] 시리즈가 있다. 그 중의 하나인 신혼부부를 태우고 날아가는 말의 그림. [아가 IV]는 구약의 한 부분인 아가를 모티브로 했다. 아가는 연인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우면서 상당히 육감적인 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은 전체적으로 붉은색에 싸여 있다. 하늘과 땅, 그 위의 사람들까지 모두 붉다. 이 붉은색은 결혼식의 행복과 관능적인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화면 중심에서 큰 날개를 펴고 하늘을 나는 말도 원래는 백마지만 역시 빨갛게 물들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빨갛게 물든 백마의 갈기는 여전히 푸른색이고 앞발로는 꽃다발을 들었다. 샤갈에게 꽃다발은 사랑과 천국의 이미지. 그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결혼을 천국을 만드는 사랑의 완성으로 보고 있다. _ p.354~356

[대사들] 또한 놀라운 묘사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독일 출신으로 영국 왕실에서 활약한 홀바인이 그린 이 작품은 런던 주재 프랑스 외교관들을 그렸다. 화가는 이들의 지적인 배경과 취향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사물들을 정교하게 묘사해서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그들 배경의 첫 번째 칸에는 지구의와 천문기구, 시간을 측정하는 기구 같은 것들이 놓여서 이들이 과학 지식에 정통함을 알려준다. 아래 칸에는 류트와 종교서적이 놓여서 음악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암시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압권은 인물들의 발치에 길게 놓인 의문의 형체. 정면에서 보면 일그러진 형태로 정체를 알 수 없지만 물체가 누운 방향으로 옮겨서 보면 온전한 두개골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시각의 왜곡을 이용해 그린 이 해골은 이 인물들이 자랑하는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허무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모든 것이 죽고 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 자신만만한 모습의 이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경고인지도 모른다. _ p.378~379

앤디 워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마릴린 먼로 2부작]을 보자.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한 생을 살다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그녀의 똑같은 얼굴이 왼쪽에는 칼라로, 오른쪽에는 흑백으로 나온다. 이것 역시 앤디 워홀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같은 이미지의 반복이다. 같은 소스, 즉 같은 얼굴에서 나왔지만 격자 안의 각각의 이미지는 조금씩 다르다. 칼라나 흑백의 농도와 톤이 달라지면서 그 안에서 조금씩 변주를 이루는 것. 반복은 보통 강조를 위해서 사용되지만 여기서 먼로는 오른쪽 화면으로 갈수록 점점 엷어져 희미해진다. 마치 그녀의 불행한 죽음을 이야기하듯이. 앤디 워홀은 자신의 작업을 마치 현대의 자본주의 산업시스템에서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생각한 면이 크다. 그것은 그가 작업실의 이름을‘공장(factory)’으로 짓고, 대부분의 작업들이 ‘실크스크린’ 방식이라는 산업과 광고의 대량생산 형식을 쓴 것에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의 작업실에는 많은 조수들이 있었고, 그가 아이디어를 내면 그 조수들이 ‘작품’을 만드는 식이었다. _ p.404~405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60608597
발행(출시)일자 2016년 02월 16일
쪽수 428쪽
크기
153 * 225 * 20 mm / 79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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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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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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