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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국 미술 : 현대 예술과 문화 1950~2000

휘트니 미술관(기혹) , 리사 필립스 외 지음 | 송미숙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9년 1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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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35800(896053580X)
쪽수 586쪽
크기 179 * 226 * 42 mm /117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현대 미술의 보고寶庫, 휘트니미술관이 말하는 미국의 예술과 문화
잭슨 폴록의 액션페인팅부터 백남준의 비디오아트까지, 20세기 전위 미술을 만나다!

『20세기 미국 미술: 현대 예술과 문화 1950~2000』은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해 휘트니미술관이 기획한 특별전시(〈The American Century 1990-2000〉)를 위해 제작되었다. 21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1950년, 정확하게는 1945년부터 1999년까지 50여 년간의 역동적인 미국 미술과 문화를 정리하겠다는 목표로 휘트니미술관이 주도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책은 시기별로 분류하여 「초강국에 오른 아메리카 1950-1960」, 「아메리칸드림의 이면 1950-1960」, 「뉴 프론티어와 대중문화 1960-1967」, 「기로에 선 미국 1964-1976」, 「복원과 반응 1976-1990」, 「뉴 밀레니엄을 향한 도전 1990-2000」 등 총 여섯 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의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화의 중심지가 된 미국의 위상 변화를 큰 틀로 잡고, 그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현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더 나아가 같은 시기의 건축·대중음악·문학·영화·연극·무용과도 연결해 살펴보았다. 이로써 미술의 창조가 하나의 자족적이고 독립된 정신 활동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총체적인 문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생성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미술을 비롯한 예술 모두가 단순히 애호가나 수집가, 향유자들의 미학적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시대가 처한 상황과 현실, 그에 대한 비판과 대응의 산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용만큼 전위적인 구성의 차별화된 미술사
『20세기 미국 미술』이 여타 현대 미술 저서들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문화사적인 접근법에 있다. 현대 미술에 한 획을 그었던 대표적인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에만 초점을 두어 기술하는 통상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오래된 관습과 규범에 도전하거나 체제를 전복시켜 미답의 영역을 개척하려 했던 아방가르드(전위)의 쟁점 및 개념을 추적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잭슨 폴록·로버트 라우셴버그·앤디 워홀·로버트 스미스슨 등 ‘커팅 에지’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들과 연계된 비트 문학 혹은 언더그라운드 영화와 문화 운동을 아우른다. 거기에 주요 사회 쟁점과 운동 등을 기초로 한 미술 재편의 역사를 더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이로써 형식과 개념을 위주로 한 기존서들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움을 전한다. 더불어 유색인종이나 시카고 운동, 토착 민화와 같은 비주류 미술에 대한 의미 있는 소개도 독자들의 시야를 한층 넓혀준다.

600컷이 넘는 중요한 시각자료와 농밀한 분석 글
600여 점에 달하는 많은 양의 도판과 시각자료를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저작권 문제 등으로 기존 도서에서 쉽게 만나지 못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다는 사실도 이 책의 중요한 매력이다. 유명 작가의 주요 작품을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기에 따른 작가의 작업 변화 양상을 보여주거나, 때로는 비슷한 경향의 작가들을 묶어서 일별하게 하는 등 세심하게 구성했다. 또한, 전문 필진이 미술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적 맥락을 짚어낸 47편의 에세이도 독자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20세기 미국 미술 : 현대 예술과 문화 1950~2000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휘트니 미술관(기혹)

1931년 뉴욕에서 개관한 세계적인 현대 미술 전문 미술관. 미국 명문가인 밴더빌트 가문 출신의 조각가인 거트루드 밴더빌트 휘트니(1875-1942)가 자기 소유의 건물에 젊은 미술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을 제공한 것이 시초가 되었다. 현재 계단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은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건물은 1966년 독일 출신 건축가 마르셀 브로이어가 설계한 것이다. 휘트니미술관은 초기부터 세계 미술계를 이끌어 갈 잠재력이 높은 젊은 미술가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들을 휘트니 비엔날레 등의 국제적인 이벤트를 통해 육성하면서 현대 미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 주요 컬렉션만 1만 2천 점에 달한다.

저자 : 리사 필립스 외

역자 : 송미숙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학과, 미술사학과 교수를 지냈고, 동아시아문화학회 회장이다. ‘19-20세기 유럽과 미국 미술사’ 전공으로 오리건대학(석사)과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박사)을 거쳤다. 1981년 귀국 후 성신여대와 이화여대에서 미술사를 가르치며 학술 연구와 미술 평론, 전시 기획 등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삼성미술관 관장 자문으로 현대 미술 부문을 총괄하며 〈바우하우스 화가들〉 전(1995), 〈사진예술 160년〉 전(1997) 등을 기획했고,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1999), ‘미디어_시티 서울 2000’ 총감독(1999) 등을 맡았다. 저서로는 『Art Theories of Charles Blanc 1813-1882』(미국 UMI Research Press, 1984), 『미술사와 근현대』(성신여대출판부, 2003) 등이 있다.

목차

1. 1950-1960 초강국에 오른 아메리카

▶ 전후 미국 미술계의 도약
▶ 추상표현주의―뉴욕 아방가르드
액션페인팅
뉴욕학파의 조각
색채추상
▶ 전위 미술과 냉전의 정치학
▶ 2세대 뉴욕학파 그리고 후예들

▷기업 주도의 현대 건축
▷신식 가정의 풍경―현대화된 개인 생활
▷여명기의 할리우드
▷냉전 매카시즘과 예술 검열
▷새로운 기념비적 건축
▷1950년대 전환기의 미국 연극

2. 1950-1960 아메리칸 드림의 이면

▶진리 수호자와 반역 천사들
비트 문화
아상블라주·콜라주·정크 조각
미국을 보는 새로운 렌즈
▶미술의 삶, 삶의 미술
라우셴버그·케이지·존스·커닝햄
‘환경’ 미술·해프닝
플럭서스

▷로큰롤 열광과 녹음 기술의 발전
▷‘쿨’ 재즈의 탄생
▷비트 세대의 탄생과 질주
▷사실주의 소설의 등장
▷뉴 아메리칸 시네마
▷현대 무용―우연과 즉흥성

3. 1960-1967 뉴 프론티어와 대중문화

▶팝 문화의 지배
▶미니멀리즘―질서의 탐색

▷1964년 뉴욕 만국박람회
▷워홀의 팩토리―예술과 이미지 생산 공장
▷언더그라운드 영화 1960-1968
▷‘공간에서 환경으로’ 새로운 건축 비평
▷‘무언의 소리’로 살아남은 순수 음악
▷저드슨 무용극단―포스트모던 무용의 탄생
▷구조 영화 1966-1974

4. 1964-1976 기로에 선 미국

▶규범의 붕괴, 예술의 혁명
별난 추상
포스트미니멀리즘과 반형식
어스워크
개념 미술
▶다원주의―대안의 지배
페미니즘
패턴과 장식 미술
퍼포먼스·바디아트·비디오
대안공간·대안 미술

▷베트남전과 브로드웨이 연극
▷할리우드의 가치 혼란과 분열
▷팝의 예찬―록뮤직의 지배
▷신소설―선형적 내러티브의 와해
▷새로운 논픽션 소설의 등장
▷도시로 돌아온 공공 미술
▷뉴욕 ‘식스’와 캘리포니아 ‘원’
▷1970년대 전위 연극의 풍경
▷할리우드의 판도를 바꾼 영화악동
▷페미니스트 문학
▷포스트모던 무용의 진화
▷주류 안팎의 퍼포먼스 예술
▷비디오아트, 영화, 그리고 설치 1965-1977

5. 1976-1990 복원과 반응

▶미술과 사진 그리고 중간계
사진의 신지형도
사진과 포스트모더니즘
▶거리문화와 미술 공동체
▶뉴라이트와 시장의 힘
과거 예술의 창조적 귀환
미술시장의 팽창
▶표현의 자유와 문화 전쟁

▷오피스 파크―노동과 휴식의 결합
▷포스트모던 건축―대중주의와 권력
▷포스트구조주의의 비평적 유산
▷노웨이브 시네마
▷펑크와 펑크―무언의 외침
▷인디 영화의 부상
▷뉴 할리우드―위험한 도박 사업
▷에이즈―미술의 연대, 연대의 미술

6. 1990-2000 뉴 밀레니엄을 향한 도전

▷아메리카니즘―미국 문화의 세계화
▷건축의 신 아방가르드
▷협동·스펙터클·정치학―포스트모던 무용
▷메갈로폴리스와 디지털 도메인
▷힙합의 탄생과 지배
▷예술 영화와 상업 영화의 줄타기
▷비디오아트와 설치

[부록]
옮기고 나서
미주
참고 문헌
필자 소개
사진 출처
작품 색인

책 속으로

194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미국은 회화나 조각의 주요 흐름에 단 한 번도 제대로 기여하지 못했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였다. 심지어 미국의 모더니스트들까지도 국제 미술계의 주류가 되기에는 한참 부족한 동네 미술가로 취급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세계의 리더가 되자 미국 미술가들은 자신들이 주도권을 갖고 새로운 것, 열망이나 모험, 자유, 반고립주의적 정서를 지키는 데 필요한 ‘글로벌 스케일의 문화적 가치들’을 창조하고자 했다.
1950-1960 초강국에 오른 아메리카(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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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기 미국 미술 ch**aland | 2019-12-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20세기 미국 미술이라고 했을 때 현대 미술에 대한 한 부분이라고만 생각했다. 그 유명한 앤디 워홀이나 잭슨 폴락 좀 더 최근으로 와서 바스키아나 키스 해링의 작품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조지아 오키프까지. 그런데 뜻밖에도 책을 읽으며 현재 명성을 떨치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가 스치듯 사진 한 장에 실려 있고 우리에게는 괜한 자부심까지 느끼게 하는 백남준이 행위예술을 하는 장면도 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더 좋았던 것은 20세기의 미국 미술에 포함되는 미술은 당연하게 ... 더보기
  • 20세기 미국 현대 예술의 완결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책 답게 굉장히 두껍고, 알찬 내용의 책이었다. 절대로 밖에 들고다니며 읽지는 못할 책.. 하지만 책 속에 작품사진들이 한가득 실려있어 오히려 집에서 천천히 보기에 좋았다. 잭슨 폴록, 앤디 워홀, 주디 시카고, 신디 셔먼을 비롯해 휘트니 미술관에 전시했던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데, 원래 알고 있었던 작가와 작품부터 작품은 알지만 작가를 몰랐던 작품, 아예 몰랐던 작품들까지. 물론 읽는데 조금 벅차고 복잡했던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가능성이 높지만.. 그 ... 더보기
  • 20세기 미국 미술 ok**kim | 2019-12-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크레파스와 물감 냄새. 결코 나쁘지 않았다. 그 냄새는 지금까지도 성탄절이나 설날의 설레고 들뜬 기분이 들게 한다. 딱 그럴 즈음에 선물로 받곤 했기 때문이다. 생일날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케익을 상자에서 꺼내 촛불을 꽂을 때의 심정으로, 크레파스 상자와 물감 박스를 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난 미술에, 특히 세밀한 스케치에 영 소질이 없었다. 최고의 동양 예술가에겐 흔히 시서화에 고루 능하다는 의미에서 '삼절'이니 하는 찬어가 따라붙는데, 그림과 글씨에 특출난 재주가 없는 내게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더 어려운 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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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ϻ 여전히 나에겐 '미술'이라는 단어는 유럽을 떠올리게 한다. 르네상스의 중심지었던 이탈리아, 고대 로마와 그리스를 재현한 작품들, 이후 바로크 로코코 그리고 인상주의와 사실주의까지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주도권을 갖게 된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하면 저절로 파리가 떠오르고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그림에 미국이 설 자리는 부족하다. 하지만 세계 제1, 2차 대전은 미술의 주도권이 미국으로 넘어오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오랜 전쟁으로 유럽은 피폐해지고 예술가들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는다. 유럽의 많은 예술가들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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