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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전장 박경리 장편소설

양장본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05월 15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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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32632(8960532630)
쪽수 575쪽
크기 152 * 217 * 35 mm /83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장과 전장에 나타난 전쟁의 모습!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선보인 전쟁문학 『시장과 전장』. 전쟁문학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박경리는 이 소설로 1965년 제2회 여류문학상을 받았다. 1960년대 와서야 가능했던 6ㆍ25전쟁의 객관화를 시도하며,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작가가 나름대로 해석한 전쟁을 이야기한다. 한국전쟁이라는 민족사의 비극을,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인의 시각과 전쟁을 수행하는 이데올로기의 시각에서 동시에 그려냈다.

이 소설은 기석 일가가 한국전쟁을 겪는 과정을 지영과 기훈의 시점을 통해 조명하는데, 작가 자신의 자전적 체험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서로 등을 맞대고 움직이며 흘러가는 전장과 시장. 지영을 통해서는 전장에서의 민중들의 애환을, 기훈을 통해서는 이념으로 인한 전쟁의 허망함을 보여준다. 서로 상이한 두 장소에서 나타난 전쟁 속 희극과 비극을 엿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박경리는 초기에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소설적 주관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1960년대 들어서는 개인의 주관적 세계를 벗어나 객관적 세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새로운 문학 세계를 보여주었다. 이 소설은 1960년대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특징과 6ㆍ25전쟁이 가지는 허구성, 전쟁을 통해 냉전 이데올로기가 가지고 있는 이념적 허구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경리 저자 박경리는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 으로 등단하였다.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을 비롯하여 『파시』(1964), 『시장과 전장』(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하였으며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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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1 북한삼팔도
2 장지령
3 푸른 보리
4 밀짚모자와 나비
5 행복의 이야기
6 석산 선생
7 백천온천
8 좋은 사람 아니다
9 페르시아의 시장
10 암살자
11 전야
12 6·25
13 대지여
14 김포가도
15 피란길
16 비둘기
17 서울의 거리
18 김여사
19 수와 상황
20 후퇴

제2장
21 꽃상여
22 늙은 농부
23 환상
24 한 떨기의 들국화
25 야전병원
26 부상병들의 행군
27 집
28 입산
29 죄인들의 광장
30 역전
31 어느 빙하인가
32 연기 나는 마을
33 인민의 적
34 쌀!
35 이가화
36 이 세상 사람들에게 꽃을
37 싸락눈 속의 옛날을
38 탈출
39 황야를 헤매는 세 마리의 개미
40 달맞이꽃

책 속으로

거리에는 사람의 그림자 하나 없다.
피난민들이 공군헌병대에 머물고 통과된 사람은 적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세상에 오직 두 사람만 남은 것 같은 생각에 등골이 오싹오싹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도 누가 뒤에서 쫓아와 그들을 잡아갈 것 같은 생각에서 그들은 뛰고 또 뛴다.
“남 선생님! 비행기!”
김인자가 비명을 지른다. 시꺼먼 비행기가 저공으로 이들을 향해 날아온다. 그와 동시 돌팔매처럼 자전거 한 대가 지영이 옆을 휙 지나간다. 연락병,
“적기다!”
하고 그는 외쳤다. 자전거는 이내 길모퉁이로 사라지고 하얀 길, 아무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전쟁문학의 수작으로 일컬어지는 『시장과 전장』,
전쟁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정면으로 객관화한 작품

『시장과 전장』은 베스트셀러로서 출간 당시 문단의 선풍을 일으키는 등 전쟁문학의 수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박경리는 이 작품으로 1965년 제2회 여류문학상을 받기도 하였다.

박경리의 1950년대 초기 단편 작품들은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소설적 주관적 색채가 강한 작품들이었다. 그러나 작가는 1960년대 『김약국의 딸들』과 『시장과 전장』에 와서야 개인의 주관적 세계를 벗어나 객관적 세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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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과 전장 ck**n320 | 2018-04-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소설가는 이청준 선생과 박경리 선생입니다. 지금은 타계한 박경리 선생의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하소설 <토지>부터였습니다. 소설의 시대배경이 진하게 녹아들어 있으며, 각 인물마다 인물 특징이 뚜렷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실에서 동떨어지지 않고 사실에 기반을 둔 듯한 사건 진행과 사람 냄새 나는 문체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몰입됨을 느낍니다. 그렇게 <토지>를 읽고 나서 여운을 떨치지 못해 박경리 선생의 다른 소설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마로니에북스 ... 더보기
  • 73. "그 애가 노상 하는 말이 이 세상에는 누구나 바라는 그 파랑새가 없다는 거예요. 치루치루 미치루는 산을 넘어 파랑새를 찾아갔다가 못 찾고 집에 와서 파랑새를 보았다 하지만 그건 바보였을 거라는 거예요. 제일 바보들이 회색새를 파랑새라 믿고 살고, 그 다음 바보들이 때때로 회색 새를 보면서 파랑새로 볼려고 애를 쓰고, 그 다음 눈이 바로 박힌 사람들이 제대로 회색으로 본다는 거예요. 제일 바보가 인생을 속아 살아서 병신이지만 저 자신은 좋고, 다음은 비겁하고 미련스런 인생을 살고, 세 번째는 숫제 아무것도 없다는 거... 더보기
  • 시장과 전장 le**2001 | 2013-06-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오래간만에 박경리선생님의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가 이제야 시장과 전장을 내 손에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6.25라는 비극적인 전쟁을 경험한 세대는 아니지만 60년대를 살아온 세대로써 그들의 살 조금이나마 느낌을 읽을수 있었고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6.25라는 우리 나라의 비극적인 전쟁을 통하여 많은 가정이 깨어지고 가장이 죽고 자녀를 가슴에 묻어야하는 현실... 정말 너무나 아프고 쓰리고 무엇이라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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