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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장편소설

양장본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03월 25일 출간
tvN 알쓸신잡 소개도서

Klover 평점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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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0532625(8960532622)
쪽수 432쪽
크기 145 * 210 * 30 mm /68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폐허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의 싹!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남긴 또 하나의 대표작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의 이름을 강렬하게 인식시킨 첫 성공작이자, 박경리가 추구했던 생명주의 사상의 근간이 된 작품이다. 이번 책에서는 긴 세월에 걸쳐 계속된 재출간 속에서 바뀐 내용을 각 출판본을 대조하여 바로잡았으며, 구 판본의 발굴을 통해 유실된 부분을 추적하여 복원했다. 집필 당시의 본문을 온전히 되살린 판본으로, 작가가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구한 운명의 다섯 자매를 중심으로 욕망과 운명 속에서 몸부림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흔들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근대 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전 시대의 유물처럼 쓸쓸히 흘러가는 김약국, 가족을 위한 희생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부인 한실댁, 그리고 딸들의 이야기는 우리 민족사의 축소판과 같다. 비극으로 치닫는 그들의 삶을 통해 작가는 생명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통영은 급변하는 당대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배경이다. 급변하는 세상 뒤에 남겨진 구세대, 욕망과 금기의 충돌 속에서 좌절하는 젊은이들,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오는 허무…. 작가는 현대인의 비극적인 단면을 보여주면서도, 그 비극의 끝에서 ‘생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희망을 이끌어낸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경리 저자 박경리는 1926년 10월 28일(음력)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진주고등여학교를 졸업하였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하였다.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을 비롯하여 『파시』(1964), 『시장과 전장』(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26년 만인 1994년에 완성하였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하였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미완에 그치고 말았다. 수필집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등과 시집으로는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명예문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용재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1996년부터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현대문학 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 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칠레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수여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하였으며 정부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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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통영
비명(非命)
지석원
송씨의 심정
도깨비 집
혼례
봉제 영감의 죽음
오던 길을
꽃상여
송씨

제 2 장
귀향
뱃놈이 왔고나
파초
명장(名匠)
정사
애인
혼처
바람이 세게 불었다
어장막

제 3 장
불구자
주판질
비밀
풍신 대접(風神待接)
요조숙녀
취중(醉中)
낙성식
출범(出帆)
나라 없는 백성
실종
형제

제 4 장
영아 살해 사건
서울서 온 사람들
결별
절망
오욕의 밑바닥에서
떠나는 사람들
거절
일금백원야(一金百圓也)
까마우야 까마우야
흐느낌

제 5 장
봉사 개천 나무라겠다
나타난 한돌이
점괘
가장례식(假葬禮式)
소문
보고 싶었다
꾀어낸 사내
미친놈
번개 치는 밤의 흉사
타인들

제 6 장
차중(車中)에서
광녀(狂女)
감이 소담스럽게
선고
늙은 짐승
부산행 윤선
침몰
두 번째 대면
안녕히 주무세요
출발

책 속으로

나그네는 지척지척 대문 앞으로 발을 옮긴다. 기웃이 집 안을 들여다본다. 삽살개는 섬돌 아래서 여전히 졸고 있었다. 그는 또 입을 달싹거렸다. 슬그머니 돌아서서 돌담을 따라 휘청휘청 걷는다. 느티나무 그늘과 담쟁이의 푸르름 때문인지 얼굴은 한층 창백해 보인다. 언덕의 잡풀 위에 그는 하염없이 신발을 내려다본다. 새로 지어 신은 신발에 붉은 진흙이 질퍽하게 묻어 있다. 버선등이 터져서 발이 내비친다.
‘그냥 함양으로 갈까?’
목구멍 속에서 구걸구걸 웃음을 굴린다. 울음 같기도 했다. 함양에서 첫날밤 신부를 내버려두고 뛰쳐나온 사나... 더보기

출판사 서평

비극으로 귀결되는 삶의 모습들,
격변의 시대를 꿰뚫는 한줄기 카타르시스!
『김약국의 딸들』

기구한 운명의 다섯 자매를 중심으로
욕망과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부림치는 군상들
그리고 비극 속에서 타오르는 희망의 불씨!

근대화의 격변기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간 우리민족의 모습을 담아내어 한국 대하소설의 한 획을 그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 박경리의 또 하나의 대표작 『김약국의 딸들』은 작가의 경력에서 『토지』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첫 성공작으로 독자들의 뇌리에 박경리의 이름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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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약국의 딸들 ko**96 | 2017-07-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아주 예전에 일본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주제로 한 대망`을 읽고나서, 장편소설의 맛을 알았고, 이후에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읽고나서는 벅찬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토지를 읽고나서 보니, 대망이 초라해보이더라구요^^... 대망이 형편없다는 게 아니고, 토지가 워낙 뛰어난 작품이란 것이지요)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김약국의 딸들`을 보아야지, 잠시 잊고 있다가, 최근에 눈에 띄여,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후기를 참고하여 옮겨보았습니다... 김약국의 딸 다섯 있었는... 더보기
  •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uy**e2 | 2015-08-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우리나라 대표적인 스테디 셀러 <토지> 작가 박경리의 또 다른 대표작 <김약국의 딸들>을 읽었다. 이 책은 1963년도에 처음 출간되어 50여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의 시기는 1864년부터 1930년대 이야기며 소설의 무대는 통영(지금의 충무시)이다. 이곳에서 한약방(그냥 김약국이라 함)과 어장(漁場)을 관리하여 부(富)를 이룬 김성수와 그의 부인 한실댁과 그 슬하의 다섯 딸 이야기다. ​ 주요 등장인물 ​▸김봉제 :... 더보기
  • 모처럼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어느 봄 주말, 꽤나 두껍고 묵직하면서 속표지가 아주 예쁜 빛깔을 한 한 권의 문학을 만났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라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분의 이름을 들으면 “아!~그 분” 하면서 알 만한 분이다. 소설, 드라마, 만화로 끊임없이 새롭게 탄생되는 대하소설 “토지”하면, 번뜩 떠오르는 사람, 그렇다. 바로 박경리이다. 주말 내가 만난 책은 박경리 선생의 장편소설 <김약국의 딸들>이다. 이 작품은 대하소설 토지 못지 않게 박경리 선생님의 대표작으로서 근현대 소설의 명작으... 더보기
  • 1.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마에 손을 얹고, 머리카락 한가닥을 잡고 아래로 끌어당겼다. 눈동자를 위로 치켜떴다. 혹여나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어버리지는 않았을까 염려가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눈앞에 아른거리는 것은 검은색의 머리카락이었으나 은빛 가닥이 새어나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   2. <김약국의 딸들>은 제목 그대로 딸 부잣집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일제강점기. 억압의 시대였지만, 그럼에도 미약하게 태동하는 신여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탁환 작가... 더보기
  • 김약국의 딸들 id**la | 2013-05-0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박경리의 소설은 언제나 굴곡진 삶의 모습을 담아낸다. 처음 읽었던 박경리의 소설인 <토지>에서 보았던 굴곡진 삶의 모습과 세상의 온갖 사람들을 모아놓은 듯한 너무나 생경한 인간군상의 모습은 오랜시간이 지나도 기억속에 강한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김약국의 딸들>은 두번째로 만나는 박경리의 소설로 이 소설 역시 한 집안의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통해 굴곡진 우리의 현대사와 그 시대의 풍랑을 온몸으로 겪어내야만 했던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다. 소설의 배경은 통영. 지금이야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비교될만큼 아름다운 항구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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