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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아만다 리플리 저자(글) · 김희정 번역
부키 · 2014년 01월 17일
9.8 (8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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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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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세계 1등을 하는 나라들의 비밀을 찾아 떠난 저널리스트의 르포르타주!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PISA 피사’는 세계 65개국, 만 15세 학생 51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이다. 피사를 지배하는 나라가 향후 50년의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제적 학업 성취의 척도가 된 이 시험이 가리키는 지표에서 미국은 ‘열등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임》을 비롯한 미국 유수의 언론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아만다 리플리는 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하고, 미국 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재 OECD국가 중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세 나라인 한국과 핀란드, 폴란드의 교육환경과 사회적 배경을 장장 3년에 걸쳐 심층 분석하였다.

고향 오클랜드를 떠나 핀란드 학교로 간 킴, 미네소타의 평화로운 일상과 부산의 입시전쟁을 맞바꾼 열여덟 에릭, 펜실베이니아에서 폴란드로 떠난 열일곱의 톰 등 교육 강국을 향해 떠난 세 명의 아이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한다. 더불어 전 세계 교육 관계자 400여 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핀란드, 폴란드 3국과 미국 교육의 현실을 가감 없이 비교한다.
세계의 교육 강국을 전격 비교하면서 미국 현지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이 책은 한국, 핀란드, 폴란드 등 신흥 교육 강국들과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나라 미국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 평범한 학생과 교육 전문가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에 대한 객관적이 평가는 향후 우리나라 교육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아만다 리플리

저자 아만다 리플리는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에 관한 글을 기고하며 2013년 한 해 가장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미국 언론인이다. 그녀의 첫 번째 저서인 『The Unthinkable』은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그녀의 글은 『Time』의 전미 잡지상 2회 수상에 큰 역할을 했다. 『Slate』 『The Wall Street Journal』 『The Times of London』과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뉴아메리카재단(New American Foundation)의 선임 연구원을 맡고 있다.

번역 김희정

역자 김희정은 서울대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채식의 배신』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견인 도시 연대기1,2,3,4』 『코드북』 『두 얼굴의 과학』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블랙홀 여행』 『내가 사는 이유』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수수께끼
    그들은 혹시 로봇이 아닐까? | 정보원들

    1 보물지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사는 곳 | 시험 조종사 | 나의 피사 점수

    2 떠나기
    초대장 | “그 학생들은 적어도 노력은 하고 있으니까요.” |“그건 부자들이 하는 일이지. 우리는 그런 거 못해.” | 비프 저키에 담긴 꿈

    3 압력밥솥
    “사람 쏴 본 적 있어?” | 아동 철인 경기 | 부수적 피해 | 밀실공포증 한국

    4 수학 문제
    미네소타라는 곳

    5 유토피아에 온 미국인
    두 교사 이야기 |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 “그런 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니? | 방과 후 생활

    6 열정
    적절한 부모의 역할 | 걱정 올림픽 | 수수께끼 등식 | 의지력

    7 탈바꿈
    폴란드의 기적 | 펜실베이니아에서 폴란드로 | 버뮤다 삼각지대의 아이들 | 연금술사 | 충격요법 | “뒤처져 있을 수는 없다!” | 미국의 영재들 | 플라톤의 동굴 | 근본적인 요소들

    8 차이
    가상현실 | 스트레스 테스트 | 핀란드의 흑인 |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 공포심과 시장

    9 400만 달러의 교사
    최고 주식회사 | 학원과의 전쟁 | 학원 감시반과의 순찰 | 쳇바퀴로부터의 해방

    10 귀환
    폴란드제 미국 파이 | 첫날 | 미국의 대학 1학년 | 뉴저지의 한국인 | 쳇바퀴와 술꾼 학생 | 배낭이 없는 남학생들, F학점이 없는 여학생들 | 사막의 전사들

    작가의 말

    부록 I 세계 수준의 교육을 찾는 법
    부록 II AFS 교환학생들의 경험에 관한 설문 조사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책 속으로

피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의사소통의 능력을 평가한다. 다시 말해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경제가 급변하는 이 세상에서 내가 맡은 일을 잘 수행하고, 내 가족을 돌보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청소년이 대부분인 나라의 운명은 어떤 것일까? 미국의 아이들이 모두 엔지니어나 법률가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법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본문 43쪽

1980년대 말, 오클라호마 주 의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시험을 봐야 한다는 법을 통과시켰다. 피사 시험에서 세계 최고 성적을 내는 나라들에서는 이런 종류의 졸업시험을 기본적으로 본다. 졸업시험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선명한 목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몇 년 후, 오클라호마 주 의원들은 이 법의 시행을 연기했다. … 너무 많은 학생들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이다. … 계획은 무산되었고, 아이들은 조금 더 후에 실패를 경험하도록 방치됐다. 아마도 세상에 던져져 대학에서 학점을 따기에 충분한 수학 실력이 없다든지 최소임금 이상을 주는 직장을 구하지 못했을 때, 아이들은 뒤늦은 실패를 맛볼 것이다. -본문 59쪽

교육 연구가 윌리엄슈미트(William Schmidt)의 상세한 연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교사들은 수천 개의 학군과 많은 주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쓰인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한다. 이 말은 미국의 교과서들의 분량이 너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루면서 반복이 많고, 깊이는 너무 얕다. 세계의 8학년 수학 교과서 평균 분량은 225페이지이다. 미국의 8학년 수학 교과서는 평균 800페이지에 달한다.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총 13권보다 300페이지나 더 긴 분량이다. -본문 123쪽

미국 학생들은 예를 들어 1학년부터 8학년까지 분수를 매년 다시 배우게 된다. 그러는 사이 더 성취도가 높은 나라의 아이들은 3학년에서 6학년까지 분수를 집중적으로 배운다. 대부분의 미국 아이들이 소수점을 6년간 배우다가 지루해 죽을 지경이 되는 사이, 교육 강대국에 사는 아이들은 3년 만에 소수점을 배우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는 미국 아이들이 분수와 소수점 공부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다른 것을 배울 시간을 낭비한다는 의미다. -본문 123쪽

에릭은 이미 기하를 배웠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이니 수업 내용의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국 학생들은 자기가 배운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하를 배운다는 것을 깨달았다. 선생님은 기하 수업에 삼각함수와 미적분을 가미해서 수업을 했다.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서 실타래를 풀듯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었다. 마치 기하학은 더 큰 수학이라는 우주에 속한 태양계 하나에 불과하다는 듯한 태도였다. 실제 상황에서는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 분야의 수학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실제 상황에서는 수학의 여러 분야가 편리하고 질서 정연하게 분리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따지고 보면 기하는 도형을 연구하는 것이고 미적분은 변화를 연구한다. 도형이 변화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가령 비디오게임을 디자인 할 때처럼)를 알려면 두 가지를 모두 알아야 한다. -본문 125쪽

오클라호마에만도베델이 고를 수 있는 교원 양성 대학은 스물네댓 개가 됐다. 그보다 훨씬 넓은 핀란드보다도 약 세 배가 많은 숫자다. 오클라호마는 미국의 대부분 주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수보다 훨씬 많은 교사를 양산해 내고 있다. 미국의 대학교에서는 대개 교육학이 가장 쉬운 전공으로 통한다. 교육학과에서는 아이들을 좋아한다는 말만 하면 거의 누구에게나 입학을 허가한다.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학생들은 높은 점수를 보장받고 비교적 쉬운 공부를 하는 혜택을 누린다. 예를 들어 다른 전공자들이 좀 더 어려운 수학 수업을 듣는 것과는 달리, 교육학 전공자들은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특별 수학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본문 142쪽

부모가 매일 혹은 매주 읽어 주는 책을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15세가 되면 피사 점수가 25점 높게 나온다. 거의 1년 동안 학습하는 정도의 차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더 부유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 줄 확률이 높았다. 그러나 같은 사회경제학 계층에 속한 가정 중에서도 부모가 책을 읽어 준 가정의 자녀들은 피사에서 14점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알파벳 장난감을 가지고 아이들과 정기적으로 놀아 준 부모들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본문 178쪽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있을까?
아마존을 강타한 타임지 기자의 세계 교육 강국 비교 르포르타주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는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아만다리플리가 써 내려간 미국과 교육 강국에 관한 거대한 비교 프로젝트다.
아만다리플리는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이후 장장 3년에 걸쳐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학생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실시한 끝에 현장감 넘치는 교육 르포르타주를 완성했다.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며 현지에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이 책은 한국, 핀란드, 폴란드 그리고 미국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미국의 평범한 학생과 교육 전문가의 눈에 비친 한국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이 어우러진 이 책은 교육 르포르타주의 걸작이라 평가 받으며 2013년 8월 출간 이후 지금껏 교육 분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출판사 리뷰

한국, 24시간 학교가 절대 끝나지 않는 나라


“아침 8시에 등교해서 오후 4시까지 수업을 받는다. 수업이 끝나면 보충수업을 듣고 학교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뒤 다시 야간 자율학습을 한다. 밤 9시에 학교 문을 나서지만, 발길은 집이 아니라 학원으로 향한다. 학원 교습 제한 시간을 정해 단속해야 할 정도로 늦은 시각까지 공부는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학교가 절대 끝나지 않는 것이다.”
1년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열여덟 살 미국 청소년 에릭이 경악을 금치 못한 모습이다. 물론 우리에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상이다. 그런가 하면 버락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발언은 어떠한가.
“한국에서는 교사를 국가 건설자로 인식한다. 미국도 그와 같은 존경심으로 교사를 대해야 한다.”
2011년 대통령 신년 국정 연설을 듣던 미 상하원 의원 전원이 이 대목에서 기립하여 박수를 보냈다.
극과 극을 이루는 두 시선 가운데 우리 교육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우리 아이들이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시 지옥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일까? ‘교육 낙원’이라고 알려진 핀란드와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 중국 상해, 싱가포르, 홍콩 등이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 못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폴란드, 에스토니아 같은 나라들마저 우리 뒤를 바짝 쫓는 상황에서 한국 교육은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교육은 온 국민의 화두이지만, 정작 우리 상황을 차분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른 나라들과 종합 비교해 볼 기회는 흔치 않았다. 신년 벽두에 만나는 책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는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폴란드 등 신흥 교육 강국들과 그 빛이 많이 바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나라 미국의 교육 상황을 속속들이 비교 취재한 걸작 논픽션이다. 주요 4개국 동시 비교라는 입체적 잣대는 21세기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향후 우리 교육의 이정표를 세우는 데 커다란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육의 장점과 가능성은 물론, 우리의 한계와 절망적인 현실을 객관적으로 재성찰해보자.

타임지 교육 전문 기자,
미국 교육의 충격적인 현실과 마주하다!


『Time』과 『The Atlantic』에 교육 칼럼을 기고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은 저널리스트 아만다리플리는 2010년 어느 날 OECD(국제경제협력기구) 회원국 34개국을 포함한 세계 65개국 만 15세 학생 51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의 결과를 분석한 표 하나를 보고 충격에 빠진다.

2009년 미국 학생들은 피사 수학시험에서 26위, 과학에서는 17위, 읽기/독해 능력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들과 세금을 내는 미국 시민들은 엄청난 시간과 돈을 낭비해 왔다는 결론을 피하기가 어려웠다. 미국이 세계 2위를 한 분야가 하나 있기는 하다. 그것은 바로 학생 1인당 교육비였다. -본문 44쪽

고등학교 졸업장 없이는 뉴욕 시의 환경미화원 자리도 얻을 수 없고 공군에 입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청소년의 4분의 1이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다시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보다 더 높은 고등학교 졸업률을 가진 나라가 없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2009년을 기점으로 미국은 무려 20여 개 나라에 앞자리를 내주었다. 미국이 졸업률 1위를 차지했던 영광의 시절은 그다지 먼 과거가 아니다. 어느 때보다 지식이 중요한 자산이 된 지금, 왜 미국의 아이들은 필요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어디까지를 다양성, 빈곤, 광대한 땅덩어리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 혹시 우리의 정책, 문화 혹은 정치인, 부모들이 문제의 원인은 아닐까? -본문 100쪽

그녀는피사를 통해 미국 교육의 현실을 인식한 이후 공부로 세계 1등을 하는 나라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장장 3년에 걸친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전 세계 교육 강국을 직접 방문하고, 4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를 만나고, 교환학생을 상대로 숱한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포괄했다. 방대한 자료 조사와 각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간 아이들의 생생한 체험을 배합하여 완성된 프로젝트의 결과가 바로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이다. 이 걸작 교육 르포르타주는 2013년 8월 출간 즉시 아마존 서점을 강타하며 지금껏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이 미국 사회에 던진 파장은 언론과 교육계, 정치권, 학부모로 범위를 넓혀 가면서 아직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한국, 핀란드, 폴란드,
세계 교육 강국으로 떠난 아이들과 저널리스트


이 책은 데이터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애쓰는 탁상공론과는 결이 다른 현장감을 전해 준다. 저자는 미국에서 교육 강국으로 교환학생의 길을 선택한 아이들을 쫓아 직접 겪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미국과 한국, 핀란드, 폴란드 간의 엄청난 차이를 생생히 전한다.

▶유토피아적인 핀란드 교육
오클라호마의 시골 마을에 사는 열다섯 살 소녀 킴에게 핀란드는 유토피아 그 자체였다. 킴은 쿠키를 굽고 육포를 팔아 스스로 유학 자금을 마련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싶으면 핀란드로 가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행복지수(세계 2위)를 자랑하는 나라. 그 행복의 토양에는 높은 소득 수준과 그것을 가능케 하는 양질의 교육이 있었다.
핀란드의 교원 양성과정은 혹독하기가 이를 데 없다. 석사 학위 취득은 기본이고, 가장 어려운 코스로 학문을 마스터한다. 미국에서 교사가 되는 길은 다른 학문을 배우는 일보다 쉽다. 미국이 처한 곤경이 이해되는 대목이다.

“내가 다닌 핀란드 학교는 학생들이 학교 자체와 교사진에 대한 대단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한다. 교사들이 교육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학문적 엄격함을 견뎌야 하는 현실도 그러한 토양 조성에 일조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은 교사들이 얼마나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다.” -본문 154쪽

실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 시스템 안에서 아이들은 과도한 경쟁이나 부모의 간섭 없이도 높은 학업 성취를 유지한다.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핀란드 친구들은 불평은 많고 공부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오클라호마의 친구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그 말을 들은 여학생 둘은 잘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킴을 쳐다봤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졸업하고 대학을 가서 좋은 직장을 구하겠어?” 킴은 고개를 끄덕였다. … 어쩌면 진짜 미스터리는 왜 핀란드 아이들이 공부에 신경을 쓰는가가 아니라 왜 오클라호마 아이들이 신경을 안 쓰는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교육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본문 158쪽

킴을 통해, 그리고 핀란드를 돌며 여러 교육 관계자를 만난 저자는 핀란드 아이들이 학교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학교가 진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학교가 진지할 수 있는 이유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동의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환골탈태한 폴란드 교육
반세기 사이 폴란드가 겪은 격변은 요약조차 불가능하다. 1989년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닥쳤고, 엄마들은 아이에게 먹일 우유조차 사지 못했다. 책과 음악을 좋아하고 2차 대전에 관심이 많았던 톰은펜실베이니아에서 쇼팽의 나라 폴란드로 왔다. 이곳에서 그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폴란드에서는 항상 가장 낮은 점수가 1, 가장 높은 점수가 5이다. 시험을 볼 때마다 톰은 한 명이라도 5점을 받는 학생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놀라거나 좌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냥 책가방을 메고 다음 수업이 있는 교실로 향했다. 그는 게티즈버그에서 아무도 A를 받지 못하는 수업을 상상해 봤다. 그의 친구들은 그냥 포기를 해 버릴까, 아니면 더 열심히 노력을 할까? 톰이 보기에 폴란드 아이들은 실패에 익숙한 것 같았다. 사실 맞는 논리였다. 하는 공부가 어려우면, 수시로 실패하면서 배우는 수밖에 없다. -본문 120쪽

톰이 발견한 폴란드의 모습이 완성된 것은 불과 10년 사이의 일이다. 변화는 폴란드가 극심한 경제난에 허우적거리던 1997년, 교육부 장관에 취임한 미로스와프한트케(MirostawHandke)가 벼랑 끝에 선 폴란드를 구할 이 획기적인 교육 개혁안을 내놓은 다음부터 시작되었다.

첫 번째, 개혁을 통해 시스템 전체에 엄격함을 주입한다. 교사들에게 너무 많은 주제를 짧은 시간에 다루고 넘어가야 하는 스트레스를 주던 옛 커리큘럼을 대체할 새로운 핵심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에서는 근본적 목표를 확실히 밝히되 세세한 사항은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긴다. 동시에 정부는 현 교사진의 4분의 1을 재교육하여 그들 자신의 교육 정도를 향상시킨다.
두 번째, 엄격함과 함께 책임을 지는 문화를 도입한다.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는지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는 내내 정기적으로 표준화 시험을 본다. 미국 아이들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초등, 중등,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각각 표준화 시험을 보도록 했다. 수백만 명에 달하는 폴란드 학생들 전체는 동일한 시험을 본다.
세 번째, 아이들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 수준을 끌어올린다. 모든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 단계에 해당하는 1년을 반복하도록 했다. 15세 즈음에 직업학교와 대학으로 이어지는 학교로 가르는 ‘트래킹tracking’이라고 알려진 관행 대신 학생들은 모두 함께 16세가 될 때까지 같은 중학교에 다니도록 했다.
네 번째, 교사들에게 교과서와 커리큘럼을 선택할 자율권을 준다. 또한 교사 스스로의 직업 개발을 장려한다. 교사들이 직업 개발 정도가 그들이 받는 보너스에 부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소득이 얼마인지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국가에서 이러한 금전적 보상은 교사직이 더 이상 천한 노동자 계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교장들은 교사 채용에 전권을 부여받았고, 지방 교육 당국은 학교 건립을 포함한 모든 예산 편성과 집행권을 갖게 됐다.

그 결과 2000년부터 2006년 사이 폴란드의 피사 성적은 선진국 평균을 넘어섰다. 특히 읽기/독해 능력 점수는 29점 상승했다. 이는 한 학년 배울 분량의 4분의 3을 추가로 머리에 집어넣은 것과 같았다. 새로운 시스템 아래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는 더 명확해지고, 결과를 이루는 방법은 더 자유로워졌다. 이 역학 관계는 핀란드를 포함해 결과가 극적으로 향상된 모든 나라와 효율적인 기관들이 공통점으로 갖는 특징이었다.

▶압력밥솥 같은 한국 교육
미네소타에서 부산으로 온 에릭은 입학이 예정된 대학 1학년 생활을 1년간 미루고 한국 고등학교에서 입시지옥을 절절히 체험한다.

수업이 끝나자 아이들은 잠에서 깨어났다. 10분밖에 되지 않는 쉬는 시간은 일분일초가 아까웠다. 여학생들은 책상 위에 앉거나 뒤집어 놓은 쓰레기통 위에 앉아 수다를 떨거나 전화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남학생 몇몇은 연필로 책상을 드럼처럼 때리며 놀았다. 다들 교실이 자기 집 거실이나 되는 것처럼 묘하게 편안해 보였다.
다음 시간은 과학이었다. 다시 한 번 학급의 3분의 1은 잠을 잤다. 거의 코미디를 보는 느낌이었다. 수업 시간에 저렇게 맨날 자면서 한국 아이들은 어떻게 그런 기록적인 성적을 낼 수 있었을까? 얼마 지나지 않아 에릭은 선생님이 들고 있던 등긁이의 용도를 알게 됐다. 그건 한국식 자명종이었다. -본문 91쪽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수학, 읽기/독해 능력,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 아이들을 따돌린 똑똑하고 공손한 아이들을 상상해 왔던 에릭은 ‘수업 시간에 거리낌 없이 자는’ 한국 학생들의 실상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의 아이들은 평일엔 하루 12시간 이상을 학교에서 지낸다. 거기다 미네소타 학생들보다 1년에 학기가 두 달쯤 더 길다. 에릭은 한 편의 서사시 같은 아이들의 일과를 들으며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떻게 십 대 청소년들이 공부 외에 아무것도, 진짜 다른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 수 있단 말인가? 에릭이 본 이 기묘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정신없이 진행된 경제 성장 기간은 한국 부모들에게 일종의 복권 추첨 같은 기회를 제공했다. 아이가 제일 좋은 중학교에 들어가면 제일 좋은 고등학교에 들어갈 길이 더 쉽게 열리고, 그렇게 되면 제일 좋은 대학교에 들어갈 기회도 주어지는 것이다. 그 후에는 돈을 많이 받거나 존경받는 직업을 구할 수 있어서 가족 전체의 계층 상승이 가능해진다. 명문 대학의 정원과 모두의 선망이 대상이 되는 직장은 한정돼 있다. 복권 추첨은 점점 아동 철인 경기로 변신해 갔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그 안에 들어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불만이 끊이지 않는 경기 말이다. 어린이들에게 적용되는 극단적인 실력 위주 시스템은 어른이 되면서 카스트로 굳어진다. 더 많은 대학들이 생겨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최고 3개 대학에만 집착했다. … 배움의 동기가 되어야 하는 경쟁이 이제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 버린 것이다. -본문 99쪽

다른 나라들의 강점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였지만 저자는 어쩔 수 없이 한국 교육이 앓고 있는 수많은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학생 1인당 교육 예산을 메우고도 남는 사교육 시장, 사교육에 의존하는 한국 교육 성취도의 현실 그리고 성적에만 집착하는 사회의 갖가지 병폐에 대해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낸다.

어느 일요일 아침, ‘지’라는 이름의 십 대가 서울에 있는 자기 집에서 어머니의 목을 찔렀다. 그는 어머니가 학부모 면담을 가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 짓을 했다고 자백했다. … 한국 사람들은 지가 저지른 일이 하나의 독립된 비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 지의 시험 성적은 전국 1퍼센트 안에 든다. 그러나 절대 순위는 전국 4000등 정도다. 그의 엄마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국 1등을 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웠다고 한다. … 이 사건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은 죽은 엄마보다 살아 있는 아들에게 더 공감했다. … 일부에서는 지의 어머니가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불렀다고까지 말했다. -본문 102쪽

아동 철인 경기 문화는 전염성이 강하다. 공부를 하고 또 해야 하는 압력에 학생과 부모가 굴복하지 않고 버티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하면서도 그들은 줄곧 순위와 시험 점수에 집착을 하는 문화가 영혼을 파괴한다고 불평하고, 수면만 부족해지는 것이 아니라 제정신도 부족해진다고 호소한다. -본문 102쪽

2010년 앤드류 김은 400만 달러를 벌었다. 그는 한국에서 ‘록스타 강사’로 알려져 있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단어의 조합이다. 그는 20년이 넘도록 한국의 방과 후 교육기관인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이 말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교사들과는 달리 앤드류 김의 소득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그를 찾는 수요는 엄청나다. … 그가 하는 일을 단순히 ‘과외’라고 부르기에는 그 규모와 정교함이 너무도 엄청났다. 김이 강의를 하는 온라인 학원 메가스터디는 한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다. 한국 학생 4명 중 3명은 사립 학원에 다닌다. 2011년 한 해 동안 한국의 학부모들이 이 사설 학원에 들인 돈은 180억 달러에 달해 미국 연방 정부가 마약 퇴치에 들이는 예산보다 많다. 이 학원 비즈니스는 골드만삭스, 칼라일 그룹, AIG 등이 투자를 할 만큼 수익성이 좋다. -본문 269쪽

수능을 앞둔 한국 사회가 에릭에게는 오직 최종 우승자만 살아남는 ‘헝거 게임’ 같았다. 저자 또한 한국에서 인터뷰한 모든 사람 가운데 단 한 사람도 한국 교육 제도를 칭송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수능 당일, 증권거래소가 거래를 미루고, 비행기가 항로를 바꾸며 경찰관들이 수험생을 실어 나르는 풍경을 통해 저자와 에릭이 동시에 느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는 한국이 ‘교육은 나라의 보물’이라는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냈다는 사실이었다.

교육에
‘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한국의 교육부 장관에서부터 연 수입 40억 원의 학원 강사, 학원 교습시간 단속 공무원까지 심층 인터뷰하고 동행 취재하며 현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이 르포르타주는 교육 제도나 정책에만 눈을 돌리지 않는다. 시스템 뒤에 숨어 있는 각 나라 사람들의 열정과 바람, 선생님과 부모의 역할을 면밀히 관찰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각 나라에서 교사들이 어떤 존재로 인식되고 있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 양성되는지를 비교해 보면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교육에 대한 부러움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명백히 알 수 있다.

한국 초등학교 교사들은 대학 수험생의 상위 5퍼센트만을 받는 10개 남짓의 대학 출신들로, 교사 훈련을 잘 받은 사람들이다. 6개국의 교사 훈련 과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학시험에서 한국의 중등 예비 교사들은 미국 예비 교사들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본문 104쪽

1980년대 말 교원 노조의 광고 문구에는 실로 숨을 멎게 할 만큼 강한 자신감이 깃들어 있다. “핀란드의 교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전문인들이다.” 이런 주장은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가당치도 않은 말일 것이다. 예를 들어 핀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노르웨이는 교육비 지출이 핀란드보다 더 많지만, 누가 교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은 높지 않다. -본문 139쪽

교육 강국들을 관찰한 결과, 저자는 실력 있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부모 회의나 자선 바자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라는 말이 아니다. 가장 똑똑한 아이는 교육의 질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진 부모에게서 나온다.

21세기 초 현재 미국인이 생각하는 부모의 전형은 ‘PTA(학부모-교사 협의회) 부모’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PTA에 참여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고, 무리를 해서라도 학교 행사에 꼭 참여하는 열성을 보인다. … 헌신적인 부모들은 바자회에서 컵케이크를 팔고, 축구팀 훈련에 나서는 한편,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많은 칭찬과 트로피를 뿌린다. 부모는 자녀의 치어리더이자 열혈 팬인 것이다. … 그러나 이 활동들이 자녀가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추도록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증거는 별로 없다. 피사 시험을 본 대부분의 국가에서 PTA 부모들의 십 대 자녀들은 읽기/독해 능력에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 부모들은 코치 역할을 한다. ‘코치 부모’들도 자녀들을 깊이 사랑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것보다 집에서 아이들을 훈련하는 데 시간을 더 많이 사용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밥을 하면서 구구단을 외운 것을 물어보고, 더 노력을 하도록 박차를 가한다. 그들은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문 176쪽

교육 강국의 공통점은
교사, 학부모, 사회적 합의와 열정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며 자유를 가장한 안일함을 고수했던 미국에 대비되는 한국, 핀란드, 폴란드의 엄격한 목적의식에 주목한다. 학습 단계의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시험이 있고, 거기서 나온 점수는 학생의 실력을 보여 주는 근거 그 자체다. 교사들은 높은 수준에 걸맞은 진지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고, 실력이 뒷받침될 때 학생과 교사에게 부여되는 자율성은 학교를 견디기 쉽고 열정적인 교육의 현장으로 만든다.

핀란드는 대입시험을 160년간 시행해 왔다. 그 시험은 아이들과 교사들이 명확한 공통의 목표를 위해 일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고등학교 졸업장에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 왔다. 한국에서는 대입시험 당일에 비행경로를 바꾼다. 폴란드 아이들은 밤에도, 주말에도 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한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여자아이들은 정장 원피스를 입고 시험장에 온다. -본문 293쪽

변방의 한국은 전쟁을 통한 지독한 가난을 겪었고, 유럽의 작고 외딴 나라였던 핀란드의 유일한 자원은 끈기뿐이었다. 폴란드 또한 수난과 구원의 교향악이라 할 만한 역사를 가진 비극의 땅이다.
눈부신 교육적 성취를 이룬 이들 세 나라는 풍족한 천연자원도 광활한 영토도 없으며 전 국민적 실패를 겪어 보았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핀란드, 한국, 폴란드에는 모든 아이들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데 전 국민적 동의가 존재한다. 모두 위기를 경험한 다음 깨달은 해결책이었다. 좋은 의도만으로는 절대 이루어 낼 수 없는 정도의 국민적 동의를 끌어낸 것은 바로 경제적 이유에서였다. 일단 엄격함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모든 것이 변화했다. -본문 301쪽

3년여의 장기 취재를 통해 저자는 한국이나 핀란드, 폴란드 역시 복잡하고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미완성이지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한다. 좋은 성적을 내는 똑똑한 학생은 절대 학생 한 사람의 노력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교육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부모와 교육의 가치를 이해하는 정부의 노력 그리고 수준 높고 안정된 교사의 역할이 필수라는 것이다. 이 책은 부모, 학생, 교사 삼위일체가 교육의 가치에 대해 동의하고 그 열정이 교육 주체들에게 아로새겨질 때 비로소 세계적인 교육 강국이 탄생한다고 역설한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매년 1만여 명의 아이들을 미국이라는 낯선 땅으로 유학 보낸다.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려는, 또는 과도한 입시 전쟁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안타까운 선택이다. 그러나 정작 미국은 자체 교육의 낙후에 대해 대통령부터 학부모들까지 온 사회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엇이 우리 학생들을 똑똑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진 강점은 무엇이고 우리 교육은 앞으로 어떤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인가. 항상 교육 백년대계를 외쳐 온 한국 사회이다. 미국을 뒤흔든 이 르포르타주가 이제 우리 교사와 학부모들의 가슴에도 선 굵은 파문을 일으켜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추천사

“아만다리플리는 보기 드문 객관성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문제를 직시한다. 그녀는 세계의 ‘저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복잡다단한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미국의 교육을 어떻게 하면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실제적이고 손에 잡히는 교훈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 책은 한 사람의 부모로서, 또 교육자로서 지금까지 읽은 그 어떤 책보다 많은 통찰을 제시해 주었다.”
-더그레모브, 『최고의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는가』 저자

“저자는 심층적인 접근을 통해 다른 나라들의 피상적인 교육의 심연을 관찰 했다. 그리고 미국 교육을 완전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 성공했다. 이제 문제는 이 걸작이 제시하는 놀라운 관점이 독자들에게 진정한 변화를 이루려는 의지를 불러올 것인가 하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

“강렬하다! 미국 교육의 단점은 무엇인가? 미국 태생의 언론인인 아만다리플리가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제도를 토대로 그 해답을 밝힌다. 독자들은 이 얇은 책 한권 속에서 엄청난 통찰을 얻을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세 명의 용감무쌍한 학생들이 다른 나라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따라가다 보면 미국의 교육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리플리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힘이 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월터아이작슨, 『스티브잡스』 저자

“이 책은 빈곤층에서부터 부유층까지 모든 계층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음을 직설적이고 간단명료하게 보여 준다. 상투적인 논조나 어떤 이데올로기의 방해 없이, 온전히 아이들의 경험에 비추어 쓴 책이다.
-조엘 클라인, CEO, 뉴욕시 전 교육감

“이 책은 미국도 평등과 엄격함을 갖춘 교육 제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그러려면 세계 교육 강국들이 주는 교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교사들을 질타하기보다 애초에 그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
-랜디와인가르텐, 미국 교사 연합(AFT) 회장

“미국과 외국의 교육 시스템의 차이를 가장 잘 설명한 책이다.”
-제이 매튜스, 워싱턴 포스트 교육 칼럼니스트

“실로 중요한 책이다! 리플리는 미국의 다음 세대가 새로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웬디코프, 미국을 위한 교육(TFA) 창립자, CEO

“이것이야말로 저널리즘이 당연히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전혀 다른 시각에서 사건을 보고 자세하게 파고 들어가는 정신. 지금까지 교육에 관한 대부분의 뉴스들은 딱할 정도로 피상적이었고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의 재구성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책은 계속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미국 교육을 어물쩍 푸념만 하고 넘어가는 책이 아니다. 무엇이 학교를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희망과 실제적인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Goodreads.com의 독자 서평

책속으로 더보기

‘수능’ 날 저녁 에릭은 도시 여기저기를 헤매다가 아파트로 돌아갔다. 트럭들이 시험 문제와 정답을 싣기 위해 평소보다 늦게 찍어 낸 신문들을 배달하고 있었다. 저녁 식사 테이블에 둘러앉은 수많은 가족들이 시험 문제를 샅샅이 살피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런 광경 전체가 에릭한테는 한 편의 격정적인 드라마처럼 보였다. 머리로 싸우는 ‘헝거 게임’ 같다고나 할까. -본문 185쪽

“학생은 고객입니다.” 그녀가 말했다.
그녀의 말은 현실에 글자 그대로 적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학원들은 학원 시설 등을 공개하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집단 광고 메일을 발송하는가 하면 졸업생들의 성적과 대입 결과 등을 입구에 게시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결과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학생들이 등록을 하면 학원 관계자들은 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부모들이 관심 없다고 불평하지도 않는다. 대신 학원은 부모들의 생활 자체에 자신들의 존재를 아로새겨 버린다. 자녀들이 학원에 도착하면 부모들은 문자를 받는다. 그리고 학생들의 수업 진도에 관한 문자를 또 받는다. 한 달에 두세 번씩 학원 강사들은 부모들에게 직접 전화를 해 학생에 관한 전반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본문 271쪽

“왜 그렇게 공부에 신경을 쓰는 건데?” 킴이 핀란드에서 한 이 질문은 내 여정을 단 한 문장으로 줄여서 표현하고 있다. 킴을 핀란드에서 만나고 온 후,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상당히 간단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학교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학교가 진지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학교가 진지한 이유는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한다고 동의를 했기 때문이었다. 핀란드, 한국, 폴란드에는 모든 아이들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사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데 전 국민적 동의가 존재한다. -본문 301쪽

바운스하우스의 아이들은 잘못된 길 안내를 받고 있었다. 중간 수준밖에 되지 않는 교사들이 입에 떠 넣어 주는 유동식을 받아먹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실패를 하더라도 그 결과는 바로 체감되지 않는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야 아이들은 자기들이 속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 현실 세상은 출석만 잘했다고 학점을 주지 않는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수학 교사가 나타나 이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본문 304쪽

불행히도 각 나라의 교육 당국이 첨단 교육 장비에 투자하는 비용을 비교한 데이터는 거의 전무하다. 그러나 일화적 증거들로 추측해 볼 때 미국은 엄청난 양의 국세를 교사들과 학생들의 ‘장난감’에 쏟고 있는 듯하다. 이런 장비들이 학습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다른 모든 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데 혹은 아이들이 아는 것이 무엇이고, 어느 아이가 도움이 필요한지를 가려내는 데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와 반대로 수업 시간 중에 투표를 한다는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비싼 무선 원격조종장치를 하나씩 쥐어 주는 것은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아이들이 손을 들어 투표를 하는 것만으로도 아무 문제없이 수업이 진행된다.) -본문 335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60513693
발행(출시)일자 2014년 01월 17일
쪽수 432쪽
크기
148 * 217 * 30 mm / 606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The smartest kids in the world : and how they got that way./Ripley, Am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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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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