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아호는 여해(汝海), 한문학자, 소설가, 역사탐험가.
일제 허만련선생에게 한학 사사.
강절 소옹을 사숙하여 <주역>과 <육임> <황극책수>에 심취하다.
소설가 협회 회원. 논픽션협회 회원. 불교문인협회 회원. 추리작가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역사의 커튼>으로 제2회 탐미문학상 수상.
번역서로는 <논어상해><사서집주><역해삼국유사><그림으로 보는 고사 명언>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365일 고사성어 대백과><新이야기 중국사(전3권)><소설 내시><소설 궁합><소설 풍수비기><소설 황제내경><소설 무당><소설 처용무><미앙생전><신점><소설 소녀경>등이 있다.
목차
- 파시에 대하여...
□ 풍설의 끝
첫째 날-요초(瑤草)라는 강력한 마약
둘째 날-제중의원 허 주부(許注簿)
셋째 날-진흙탕에서 주은 진주(眞珠)
넷째 날-예기치 않은 사인(死因)
다섯째 날-숨겨진 묘수(妙手)
□ 화찰(花札)속의 비밀
첫째 날 - 두 살인사건의 연계성은 무엇인가
둘째 날 - 두 장의 화찰
셋째 날 - 예기치 않은 사연들
넷째 날 - 사라진 시체
다섯째 날 - 계책 속의 계책
□ 음란서생(淫亂書生)의 비밀
첫째 날 - 난행당한 여인의 주검
둘째 날 - 새로운 증거, 선추(扇錘)
셋째 날 - 향촉(香燭)이 타는 시간
넷째 날 - 회문시(回文詩) 공방
다섯째 날 - 죽은 자가 말을 한다
여섯째 날 - 모든 것은 사체가 말한다
□ 깊은 밤 깊은 곳
첫째 날 - 돌다리 아래에서 발견된 시신
둘째 날 - 등에 칠성점(七星占)이 있는 사내
셋째 날 - 주검을 파시하다
넷째 날 - 뼛조각 위에 나타난 글씨
□ 삼인행(三人行)
첫째 날 - 괴이한 단체 삼인행
둘째 날 - 타오르는 혼향(昏香)속에서
셋째 날 - 비강(鼻江)에 생긴 부종
넷째 날 - 괴이한 독물
다섯째 날 - 누구나 할 말은 있다
여섯째 날 - 토끼의 비밀
책 속으로
참으로 끔직한 일이었다. 그토록 영특한 아들이 과장(科場)으로 향하던 길에 객사했다는 급보는 집안을 온통 진흙탕으로 만들어 버렸다. 나이 열여섯에 시집와 다음 해에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 스물하나라 해도 권씨(權氏) 부인의 나이는 마흔이 채 못 된 상태였다. 쇄락한 집안이어도 한때는 조선 팔도를 찌렁하게 흔들었던 안동 권문이고 보니 비록 여자라 해도 보고 들은 바가 있어 대가 셌다. 이 곳 김씨(金氏) 일문에 시집와 가진 거라곤 귀 떨어진 쪽박 몇 개뿐인 살림을 이십여 년 만에 이곳 산청 땅에서 백석지기 살림으로 늘려 놓았으니 그래도 어진 어머니에 현모양처라는 말이 무색치는 않았다.
남편 김주서(金周緖)는 하는 일 없이 바쁜 위인으로 장돌뱅이처럼 돌아다녔다. 꽃 같은 색시가 집에 있는데도 무엇이 그리 궁금하고 찾아야 할 일이 많은지 식전부터 돌아다니기 일쑤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한쪽 귀가 먼 시어머니는 하루 종일 군것질에만 관심이 있어 고구마 삶은 것은 주어도 그것을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그렇지. 갓 시집 온 처녀가 무슨 일을 얼마나 하여 남편과 시어머니를 먹여 살릴 것인가. 그런데도 권씨 며느리는 아무런 불평없이 손바닥만한 채마밭을 일구고 품앗이 일을 하여 식구들을 먹여 살렸다. 도무지 희망 없는 일이었으니 새색시는 식구들을 위해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 엉뚱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던 남편이 도박판을 기웃거리다 흠씬 얻어맞고 반송장이 되어 업혀온 것이다. 그렇다 보니 집안은 불구덩이를 지렛대로 들쑤신 듯 소란스럽기 그지 없었다.
p. 155
기본정보
ISBN | 9788960400153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9월 30일 |
쪽수 | 272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