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타워 3: 황무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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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스티븐 킹은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형이 발행하던 동네 신문에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킹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은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캐리』였다. 원래 쓰레기통에 처박혔던 원고를 아내인 태비사가 설득하여 고쳐 쓴 이 작품으로 킹은 작가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이후 30여 년간 50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킹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33개 언어로 번역되어 3억 부 이상이 판매되었을 만큼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그의 문학성을 새롭게 평가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서, 2003년 킹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에서 미국 문단에 탁월한 공로를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킹의 작품들은 영화로 제작되어서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그중『캐리』, 『샤이닝』, 『살렘스 롯』,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미스트』 등이 명작으로 꼽히며 『셀』과 『다크 타워』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중이다.
출판 편집자를 거쳐 번역자 및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에 스티븐 킹의 『별도 없는 한밤에』, 『언더 더 돔』, 〈다크 타워〉 시리즈,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 『제왕의 위엄』, 『어딘가 상상도 못 할 곳에, 수많은 순록 떼가』, 윌리엄 깁슨의 『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 레이 브래드버리의 『일러스트레이티드 맨』, 데즈카 오사무의 『아돌프에게 고한다』, 우메즈 가즈오의 『표류 교실』 등이 있다. 2019년 『종이 동물원』으로 제13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목차
- 여는 글
전편 줄거리
제1부 제이크-먼지 한 줌 속의 공포
제1장 곰과 턱뼈
제2장 열쇠와 장미
제3장 문과 악마
부록/『알쏭달쏭 수수께끼! 다 함께 도전하는 난공불락 퍼즐!』해답편
출판사 서평
스티븐 킹이 33년간 쓴 일생의 역작, 『다크 타워』 제3부 출간!
폭주 열차 블레인과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스티븐 킹이 작가 데뷔 이전부터 집필하여 2003년까지 무려 3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생의 역작으로 집필한 『다크 타워』(7부작)의 제3부 『황무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스티븐 킹은 젊은 시절,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매료되어 반드시 자신만의 『반지의 제왕』을 집필하겠다고 다짐한 후, 레오네 감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석양의 무법자」에서 영감을 얻어 서부를 무대로 한 대하 판타지 장편소설을 집필하였다. 「다크 타워 시리즈」는 '총잡이' 종족의 최후의 생존자 롤랜드가 암흑의 탑(다크 타워)을 찾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장편소설로서, 1982년 첫 출간 이후 근 30년 가까이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최근 마블 코믹스에서 만화로도 만들어져 출간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할리우드 최고의 대작 영화화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도 지난 여름 출간되어 1달만에 3만 부가 판매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출간된 『황무지』는 '어둠의 탑'을 향해 여정을 계속하게 된 총잡이 롤랜드 일행과 폭주 기관차 블레인과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스티븐 킹의 대작 『다크 타워』가 완성되기까지.
『다크 타워』의 기본 컨셉은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롤랜드 공자 암흑의 탑에 이르다(Childe Roland to the Dark Tower Cam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롤랜드라는 인물(소설 『다크 타워』의 주인공 이름도 롤랜드이다.)이 어둠의 탑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스티븐 킹은 대학교 2학년 수업시간에 이 시를 처음 접하고는 그 분위기에 강렬하게 끌렸다고 한다. 이후, 『반지의 제왕』과 「석양의 무법자」를 결합하여 스티븐 킹만의 창조적인 판타지로 만들어내는데, 1부인 『최후의 총잡이』가 12년간의 집필 기간을 거쳐 1982년 대중에게 선보였다. 그러나 출판사 관계자들은 스티븐 킹 스타일의 '호러'나 '스릴러'가 아닌 '판타지'라는 이유로 수십 만 부의 초판을 찍던 다른 작품과 달리 1만 부의 적은 부수를 초판으로 찍어 판매를 하였다. 그러나 『다크 타워, 최후의 총잡이』는 단숨에 매진되었음은 물론, 출판사는 미처 구입해서 읽어보지 못한 스티븐 킹 팬들의 성화에 시달려 끊임없이 증쇄를 찍어야만 했다.
1987년 2편이 출간되었지만, 결말을 원하는 독자들의 요구는 더 심해져만 갔다. 심지어는 암선고로 14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할머니, 사형 집행날을 기다리는 사형수에게 결말만이라도 가르쳐달라는 협박 반 애원 반 편지가 날아들기도 했다. 스티븐 킹 역시 스스로 "끝내는 것이 일생의 과업"이라고 말할 만큼 『다크 타워』에 대한 자신의 노력과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나 1999년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하며 스티븐 킹은 사경을 헤매게 되고, 『다크 타워』는 영원한 미완성작으로 남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으나 다섯 번의 대수술과 극심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한때 은퇴까지 시사하기도 했던 스티븐 킹은 다행히도 몇 년 뒤, 건강을 회복하고 가장 먼저 『다크 타워』 7부작을 완결하겠다고 선언한다. 이때 1부 『최후의 총잡이』를 다시 손보아 출간하였는데, 이 판본은 과거 판본이 가진 여러 오류를 바로 잡았음은 물론이고, 「다크 타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새로운 의미를 부가하였다.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출간된 판본은 바로 이번 최종 2003년 판본이다. 「다크 타워 시리즈」는 2004년 완간되었으며, 직후 「다크 타워 시리즈」 7부작 전권이 서점 베스트셀러를 1년 가까이 석권함으로써 스티븐 킹의 파워를 다시 한번 전 세계 독자들에게 확인시켰다.
"다크 타워 시리즈는 정교하게 다듬은 장치들, 경천동지할 만남, 가슴을 옥죄는 비극으로 가득 차 있다. 최후에는 그 모든 조각들이 오로지 이야기 본연의 힘과 작가의 상상력만으로 한데 결합한다. 킹을 헐뜯는 무리는(가끔은 소리 높여 모함하는 이들은) 결코 인정하지 않을 테지만, 다크 타워 시리즈는 오로지 이야기의 힘만으로 우뚝 쌓아올린 거대한 탑이다. 킹은 언제나 이야기를 지고의 가치로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그가 평생에 걸쳐 써온 40종이 넘는 장편 소설과 수백 편에 이르는 단편들이 그 믿음을 증명한다. 겉으로 보면 다크 타워 시리즈는 우리 개개인의 삶에 모습과 색을 부여하는 이야기와 서사의 힘에 관한 작품이다. 그러나 기괴하고 비현실적인 무대 아래에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가치들, 즉 애정, 상실, 비애, 명예, 용기, 그리고 희망이 숨 쉬고 있다. 그보다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치가 바로 ‘두 번째 기회’라고 하는 구원의 가능성으로서, 이는 킹에게 친숙한 주제이기도 하다. 이 거대한 계획을 완성하는 동안 킹은 독자들의 신뢰를 지켰으며, 그 자신의 두 번째 기회를 더할 나위 없이 잘 살려냈다. 다크 타워는 우아하고 환상적인 서사시이자 진정한 걸작으로서, 실로 오래도록 사랑받을 작품이다." -워싱턴 포스트
스티븐 킹만의 『반지의 제왕』이 묘사한 인류의 미래
스티븐 킹은 신비한 고대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반지의 제왕』과 달리 핵전쟁 이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판타지 소설을 집필하였다(작품에는 정확하게 이곳이 현재의 미래라고 밝히지는 않지만 여러 암시를 통해 이를 드러낸다.). 핵전쟁 등 각종 현대 무기의 오남용으로 인류가 멸망한다는 설정은 스티븐 킹의 작품에서 여러 차례 소개되었는데(『스탠드』, 『미스트(안개)』, 『셀』), 『다크 타워』는 그러한 설정을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작품 중에는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의 설정처럼 '순종' 동물이 소중해진 시대임을 끊임없이 묘사하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는 인류의 변종인 느림보 돌연변이들이 흉측한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사막의 버려진 역에서는 과거에 사용되던 핵발전기가 끊임없이 돌아가고, 버려진 지하철역에서는 화학무기에 의해 죽은 시체가 즐비하다. 그러는 한편 「헤이 주드」 같은 노래가 구전된다거나 『아서 왕의 전설』, 『성서』 등이 남아 있기도 하다. 3부 『황무지』에선 안드로이드로 의심되는 폭주 거대 곰이 등장하는데, 곰의 몸 속에는 오래전 문명 세계에서 만들었을 거라 추측되는 기계장치(회사 이름까지 노출된)가 나와 현대 인류와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오랜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 러드에서 열차를 타고 보게 되는 황무지의 세계는 방사능 낙진으로 변해 버린 세상이기도 하다."1970년, 스물두 살의 스티븐 킹이 언뜻 떠오른 문장(“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사막을 가로질러 달아났고, 총잡이가 그 뒤를 쫓았다.”)을 끼적거렸다. 밋밋하고 함축적인 문장이었지만, 그 한 줄이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 이제 눈앞에 쌓인 다크 타워 시리즈를 보며 우리는 다음의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스티븐 킹이 쓰지 않았다면 누가 이걸 읽으려고 할까?” 허튼 질문이 아니리라. 다크 타워는 킹의 야심이 새겨진 기념비 같은 작품이다. 킹은 자신의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차용하여 그의 전 작품을 아우르는 거대한 이야기 세계를 창조해냈다. 각 권의 맨 뒷장을 보면 타자기 위에 몸을 숙인 젊은 시절의 킹과 최근의 킹이 얼굴을 나란히 하고 있다. 전하는 바는 간단하다. 애독자들이여, 거장의 진면목을 알고 싶으면 탑을 향한 여행에 동참하라" -뉴욕 타임스
다크타워 3부 줄거리
〈상권〉롤랜드는 수재나, 에디와 함께 어둠의 탑을 찾는 여행을 계속한다. 그러나 롤랜드는 점차 정신적인 붕괴를 겪으며 쇠약해진다. 이유는 그가 현실 세계에서 응징한 연쇄살인마가 후일 제이크를 죽여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자 나비효과에 의해 동시에 두 가지의 사실(제이크가 존재했다와 존재하지 않았다)이 큰 혼란을 만든 것이다. 이는 현실 세계의 제이크도 마찬가지였는데, 결국 제이크는 가출을 결심하고 롤랜드의 세계로 가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롤랜드 역시 제이크를 만나기 위해 동료들과 목숨을 건 시도를 하는데.
〈하권〉롤랜드 일행은 오랜 전쟁으로 황폐해진 도시 러드에 잠들어 있는 '블레인'을 만나려 한다. 그러나 블레인은 수수께끼를 내고 이를 맞추지 못하면 사람을 무자비하게 살해하는 미치광이였다. 이런 블레인을 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수수께끼에 대한 해박한 지식뿐. 그러나 수수께끼 책을 지니고 있던 제이크가 괴한에게 납치당하고, 롤랜드 일행은 각자 블레인과 제이크를 찾기 위해 황폐한 도시 러드에서 기약없이 흩어지게 된다.
다크 타워 주요 언론사 서평
오로지 이야기의 힘만으로 우뚝 쌓아올린 거대한 탑. -워싱턴 포스트
30년 전, 스물두 살이던 풋내기 작가가 끼적거린 단 한 줄이 괴물이 되어 돌아왔다. 작가적 야심이 새겨진 기념비 같은 작품. -뉴욕타임스
매혹적인 세계가 당신을 기다린다. 늦기 전에 입장권을 사도록. -보스턴 글로브》
‘이야기꾼’ 스티븐 킹의 천재적 솜씨를 보여주는 증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비범하고, 신선하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마지막 장을 덮자마자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작품. -북리스트
거대한 신화적 상상력을 담은 인상적인 작품. 스티븐 킹의 가장 위대한 문학적 위업이 될 것이다. -아틀랜틱 저널-컨스티튜션
섬세한 상상력과 뛰어난 기교가 만난 작품 -위치타 이글
기본정보
ISBN | 9788960172142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1월 08일 | ||
쪽수 | 415쪽 | ||
크기 |
148 * 210
* 30
mm
/ 555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dark tower 3: the waste lands/King, Stephe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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