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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감각 파리 서울 두 도시 이야기 | 서울 여자와 파리 남자가 관찰한 도시와 사람

이나라 , 티에리 베제쿠르 지음 | 류은소라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08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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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894789(8959894788)
쪽수 328쪽
크기 152 * 210 * 21 mm /51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여행보다 매력적이고, 소설보다 근사한 두 남녀가 섬세하게 읽어낸 파리와 서울의 내면일기

부부가 된 서울 여자와 파리 남자. 서울과 파리, 그 밖 세계 이곳저곳을 함께 다닌 두 사람이 삶의 장소들, 시간의 흔적과 함께 장소가 된 공간들, 자신들의 경험과 감각, 여정의 기록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독서와 산책, 탐색, 여행의 결과인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함께 한 시간의 경험이 쌓여 있는 풍경, 광장과 다리, 절, 결혼식장, 식당, 카페, 병원, 시장, 화분이 놓인 발코니와 해변에 등 개인적인 시선을 담은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Part1에서 프랑스인 남편은 우리에게 익숙한 서울을 낯설게 스케치하고, Part2에서 한국인 아내가 서울과 파리에서 도시의 일상과 공동체에 대한 감각을 사유한다. 이 책에서 파리와 서울은 해부되고 분석되는 대상에 머물지 않고, 도시에 머무는 사람들로 인해 새롭게 창조되는 삶의 터전이다. 두 저자가 산보하며 읽는 것은 도시의 그러한 사회문화적 풍경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나라

저자 이나라는 1973년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출생. 곳곳으로 잦은 이사를 다녔고, 컬러 TV를 보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1996년 사회학과 대학생이던 시절, 처음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유럽을 방문했다. 2002년 서울에서 미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직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파리의 극장과 거리에 익숙해질 무렵인 2013년 파리 팡테옹 소르본 대학에서 영화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했다. 현재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영화와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가르친다.

저자 : 티에리 베제쿠르

저자 티에리 베제쿠르(Thierry Bezecourt)는 1972년 프랑스 서남부 작은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1978년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이 열렸을 때 부모님이 컬러 TV를 구입했다. 엔지니어 학교에서 통계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에 왔고, 1996년 파리 소재의 민간 기업체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첫 월급을 받았다. 직장 생활 중 통신 강의로 법률을 공부했다. 현재는 프랑스 상원의회에서 입법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0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다. 2014~2015년 한국 체류 중에는 광화문에서 북한산 정상까지 가로지르며 탐색하는 즐거움을 누렸다.

역자 : 류은소라

역자 류은소라는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8대학 불어불문학과에서 롤랑바르트 후기 저작의 텍스트성에 관한 연구로 M2 학위를 받고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통번역 및 시민 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페미니스트, 마초를 말하다》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Part1 파리의 눈으로 본 서울
양화대교 건너기 | 카페 사용설명법 | 웨딩 콜라주 | 묘지는 또 하나의 이야기 | 낯선 교회, 익숙한 사찰 | 강남역 4번 출구 앞 편의점에서 두 번째 골목 | 간판, 안내판, 플래카드로 뒤덮인 나라 | 짓고 또 짓고 | 한 이방인의 관악산 등반기 | 색깔의 정치학 | 쓰레기를 읽으면 인간이 보인다 | 상상의 미술관 | 비어 있는 공간, 광장

Part2 도시라는 공동체
기찻길 옆 근대 도시 | 꽃, 공포의 전염을 막는 백신 | 시장은 감정의 교환소 | 미드나잇 인 디즈니랜드 | 랜드마크는 도시를 상징할까? | 연결하는 다리, 분리하는 다리 | 도심 속 바리케이드를 바라보는 두 시선 | 대형 병원 시대, 동네 병원의 역할 | 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석집과 피트니스 클럽 | 밥상이 당신을 보살피는 풍경 | 모두에게 평등한 모래사장

책 속으로

한국 교회들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개신교 신자들에게 속한 공간이다. 그 규율들이 모호해서 교회에 들어가도 되는지, 방문이 신자들에게만 제한되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특히 접근이 쉽지 않다. 가톨릭교회인 명동성당만이 유일하게 행인이 읽을 수 있는 정보 표지판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유사 고딕 양식의 이 건축물은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내부로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었다. 일반 교회들은 십자가, 종,
예수를 재현하는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시각적 요소를 통해 기독교를 환기시키고...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동물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만
인간만이 두 지점을 연결하는 길을 낸다
― 게오르그 짐멜

서울 여자와 파리 남자, 지점들을 가로지르다
두 남녀가 섬세하게 읽어낸 파리와 서울의 내면일기

대양의 물결처럼 이어지는 서울의 아파트와 맑은 날 첫 태양의 따뜻한 빛을 머금는 파리의 석회암 건물. 허리를 굽혀 손님을 맞고, 오렌지 껍질까지 발라주는 서울의 카페와 허리를 꼿꼿하게 편 서버의 서빙을 받으며 카운터에서 오믈렛을 먹어야 하는 파리의 카페. 서울 여자와 파리 남자는 그 공간 속을 유유히 걷는다. 그들은 관광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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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경의 감각 dl**00 | 2017-09-2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타지인이 본 서울. 내가 머물고 있는 서울.잠시 잊고 살았던 서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수 있는 시간이 된다. 천만명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 바쁘게 살아가며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껴지는것이 다르게 보일수도 있다는것을... 도시는 도시 나름대로 계속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만든다.   -도시는 마치 하나의 브랜드라고 가정하는 이들은 도시 홍보를 위해 '색깔의 정치'를 활용한다. 이는 이 도시에 국제무대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색, 긍정적인 가치를 연상하게 하는 색을 입히려는 노력을 뜻한다. 색깔의 정... 더보기
  • 감각의 변화 su**kisang | 2017-09-2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문화를 형성하고 공간을 만들며 변형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파리든 서울이든 어느 도시던 간에 살아가고 있는 본질은 똑같지 않을까? 무엇이 잘나고 무엇이 나쁘다는 표현보다는 다르다라는 것. 어느 누가 어떤 삶을  살아내며 그것을 바라보는 가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책을 보며 여유를 가지고 우리의 주변 풍경을 둘러보게 된다. 그리고 생각한다. 정감있고 참 아름답다는 것을. 더보기
  •   이나라, 티에리 베제쿠르 <풍경의 감각> 서울, 파리, 도시이야기, 풍경의 감각, 제3의공간, 도시탐방기, 이나라, 티에리 베제쿠르   다른 국적을 지닌 남여가 부부가 되고, 이 부부는 배우자의 도시를 타향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탐색하고 관찰한다.서울과 파리의 도시를 구성하는 거리, 웨딩, 묘지, 도로, 정치, 미술관, 랜드마크, 다리 등 여러가지 주제를 놓고 탐색전을 펼친다.전... 더보기
  •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도시의 모습은 단조롭고 또 무미건조하다.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거리의 풍경에서 어떤 감각이나 감동을 느끼기엔 그곳에서의 삶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기에 그 도시가 가진 이야기를 캐치해 내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빠듯하기만 하다. 나 ... 더보기
  • 풍경의 감각 서평 ki**nhoone | 2017-09-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남미 배낭여행 이후로 내가 가장 좋아하게 된 말 중 하나가 있다. '풍요로운 삶은 세상에 얼마나 감동하며 살았는 지로 결정된다.'라는 말이다. 여기서의 감동은 눈앞에 입이 떡 벌어지는 전경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을 말하지 않는다. 지나치는 사람의 작지만 귀여운 배려심, 하굣길 무심코 보게 된 시장 골목 할머니의 눈가 주름, 좋아하는 노래를 닳도록 들으며 걷는 한밤중의 사색, 당연한 것들로부터 당연하지 않은 것들을 발견하는 재주들을 포함한다. 이런 감동들을 맛보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이 책의 제목과 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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