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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세계최강 헬기명이 제로니모의 부족명인 아파치라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그 위상이 대단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약육강식이 일반화된 현대 비즈니스 세계에 이 제로니모를 되살렸다. 그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 속에서 21세기에 필요한 경영전략과 리더십을 이끌어냈다.
위대한 전사이자, 천재적인 전략가, 완벽한 모습의 리더였던 그가 남긴 발자취에서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적용되는 리더십의 정수를 찾아본다. 본문은 총 5장 73개 절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절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앞에서는 아파치족과 제로니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뒷부분에는 각 이야기에서 배울만한 리더십 포인트를 짚어준다. [양장본]
작가정보
필더 박사는 30년간 공적 분야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었다. 그동안 그는 리더십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갖고 되었고 1986년 밴더빌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로 더욱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현재 제로니모 리더십 그룹의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곳은 조직의 효율성 개선을 위한 리더십 연구에 관심을 갖는 곳이라면 공기업이든 사기업이든 또는 영리 단체이든 비영리 단체이든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각 조직의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한 103가지의 리더십 전문 과정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필드 박사는 독자적인 리더십 원리와 그에 바탕을 둔 동기부여 연설 부문의 전문가로 직접 활동하고 있다. 필더 박사는 주요 일간지에 고정 컬럼니스트로 활약하기도 했고 현재 수많은 인쇄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 30여 개 주에 위치한 각 기업체에서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다양한 전문 훈련 과정을 거치기도 했는데 그 경험은 리더십을 전공한 컨설턴트로서의 경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제로니모라는 인디언 족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제로니모 리더십 그룹을 만드는 시초가 되었다.
번역 윤동구
1960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현재 여의도고 영어교사로 재직하면서 틈틈이 번역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머니볼≫ ≪악어 찰리와 마법의 잔≫ ≪타임베이스경영≫ ≪이카로스패러독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제로니모는 누구인가
- 전설의 인디언, 아파치 족에 대하여
1장 소년 제로니모의 가르침
01인디언의 ‘나무와 싸우는 법’을 배워라
02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라
03진정한 리더는 자신과 조직의 미래를 예견한다
2장 젊은 전사 제로니모의 가르침
04훈련과 연습만이 훌륭한 전사를 만든다
05배신의 결과는 모두에게 치명적이다
06신뢰는 한꺼번에 쌓이지 않는다
07떠난 이들에게 미련을 두지 말아라
08설득할 수 없다면 리더가 아니다
09뚜렷하게 구분되는 장점이 리더를 만든다
10상대방의 예측에 반기를 들어라
11리더는 언제나 팔로워보다 한발짝 앞에 서야 한다
12실패 없는 리더는 없다
13버티고 견디는 자가 결국은 승리한다
14야심과 핵심적인 가치를 혼동하지 않는다
15훌륭한 팔로워만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
16전사로 살아남아라
17용기 있는 자만이 리더가 된다
18모두가 좋아하는 훌륭한 리더란 결단코 없다
19눈물을 머금고 부하의 목을 쳐라
3장 냉혹한 전사 제로니모의 가르침
20모든 것은 결과로 증명된다
21창조적 전략이 승리를 불러온다
22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이 추종자를 만든다
23때로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어라
24절대 다수에 대항하는 싸움은 삼가하라
25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26협상에 임할 때는 자신의 모든 자원을 활용하라
27절제할 수 있는 분노를 지녀라
28발전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하라
29비전과 목표가 강한 조직을 만든다
30강력한 비전에는 강력한 신념이 따라야 한다
31언제나 책임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하라
32상대의 전략적 변화를 감지하라
33리더의 네임밸류도 전략적 가치로 활용된다
34휴식은 완벽하게 취하라
35어떤 상황에서도 조직원들을 보호하라
36함정을 예측하라
37때로는 극단적인 수단도 선택해야 한다
38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리더가 되라
39조직에 대한 배신은 사전에 감지하라
40본능과 직관의 힘을 믿어라
41좋은 리더는 혹독한 스승이다
42겸손은 리더를 더욱 빛나게 한다
43타인의 믿음을 악용하지 마라
44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45적응하지 못하면 소멸한다
46조직의 모든 이들과 항상 함께 하라
47위험은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라
48끊임 없이 적을 연구하라
49자신의 영역에 통달하지 못하면 파멸한다
50진급은 철저히 성과에 따른다
51최적의 인물을 배치하라
52끈질겨야 살아 남는다
53성공은 친구와 적을 동시에 만든다
54권한을 위임하라
55최후의 순간, 승복하는 것도 리더의 몫이다
4장 지혜의 전사 제로니모의 가르침
56리더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빛난다
57 시련 없는 행운은 없다
58리더의 약속은 목숨처럼 소중하다
59인정할 수 있다면 그것을 따른다
60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5장 인디언과 아파치 족이 전하는 가르침
61인간을 존중하라
62‘바위가 굳기 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기억하라
63나에게 맞는 전략을 도입하라
64읽히지 않는 전략을 사용하라
65조화와 균형은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66화합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라
67인디언식 분쟁 조정법에서 배워라
68함께 춤추는 리더가 되라
69자신의 자리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70터부는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71열 가지 사냥에는 열 가지 사냥법이 필요하다
72상대방의 호의를 원한다면 먼저 가슴을 열어라
73의무를 못다한 이라면 과감하게 추방하라
에필로그
- 위대한 정신과 불멸의 리더십
책 속으로
‘제로니모’는 미국의 애리조나 주와 뉴멕시코 주, 멕시코의 소노라 주와 치와와 주에서 살았던 백인들의 심장에 공포에 떨게 한 이름이자 양국 국경의 군사들에게는 신출귀몰함과 죽음을 떠올리게 하던 이름이었다. 또한 아무도 나설 생각조차 하지 못할 사지(死地)로 부대를 이끌고 들어가거나 공습을 가하는 지휘관들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한 마디로 제로니모는 리더십의 동의어였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제로니모는 19명의 아파치 전투조(組)를 이끌고 약 5천 명의 미국 기병과 보병은 물론이고 그와 비슷한 숫자인 멕시코 군에 맞서서도 단 한 명의 사상자 없이 ‘흰색 눈’(White Eyes - 미국인과 멕시코인을 칭하는 아파치족 언어) 군에 치명적인 패배를 안겨주었다. 그는 미군에게 악마였고 모든 인디언과 아파치족에게는 영웅이었다.
제로니모는 선천적 지략과 전술만으로도 물적 자원이나 기술이 월등한 적의 공세를 뚫을 수 있음을 보여준 지도자의 전형처럼 인식되고 있다. 덩치만 크지 행동이 느려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침략자들을 얼마든지 혼란에 빠뜨려 무찌를 수 있음을 보여준 인디언의 전쟁 족장이었던 것이다.
제로니모는 또한 설득력이라는 무기만으로 부하들을 이끈 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제로니모는 오래전부터 뿌리내리고 살았던 영토를 뺏으려 나타난 백인 기병대와 아파치족 간의 치열한 전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는데 제로니모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째서 약육강식이 일반화된 현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꼭 필요할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는 제로니모가 거둔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읽는 가운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아파치족 남자들은 전사가 될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그래서 상당수 남자들은 노련한 선배 전사들을 따라 일찌감치 약탈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제로니모가 그런 경우였는데 그가 몇 살 때부터 전투에 참가했는지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진정한 어려움은 전사가 되는 것보다 전사로서 끝까지 생존하는 일이었다.
아파치 전사들의 삶은 위험의 연속이었다. 따라서 전쟁과 약탈에 참가했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전사가 되었다고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보장도 없었다.
그들은 말 그대로 목숨 걸고 사는 사람들이었다. 그저 쓸 만 한 전사가 되는 것만 갖고는 부족했다. 쓸 만한 전사는 언제든지 죽을 수 있었다. 따라서 최소한 ‘뛰어난’ 전사가 되어야 했다. ‘뛰어난’ 전사가 아니면 언제 머리가 잘려 적의 허리춤에 전리품으로 매달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제로니모는 역대 아파치 지도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는 끝없이 전투에 대비했다. 제로니모는 궁술, 창술, 봉술, 검술, 사격 실력에 대해 만족하는 법이 없었다. 또한 적을 추격하거나 상대에 대한 지식을 얻는 능력에 대해서도 결코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은밀하게 장소를 이동하는 능력과 적의 추적을 피하는 기술에서도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었다. 그만큼 그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더욱 우수한 전사가 되고자 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수많은 약탈전과 전쟁을 치르면서 끝까지 목숨을 이어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 '전사로 살아남아라' 중에서
아파치족은 장차 겪을 어려움에 대비하여 어릴 때부터 부모가 선택한 전사들의 훈련을 받는다. 대개 싸움에서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은 전사들이 교관으로 나선다. 아파치 교관들 모두가 강한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로니모는 특별히 가혹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종종 훈련생들에게 물을 입에 가득 머금고 삼키거나 뱉지 말고 수 킬로미터씩 달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레슬링을 시키거나 새총을 들고 모의 전투도 시켰는데, 진 사람의 경우 뼈가 부러지거나 한 쪽 눈을 잃는 일이 흔했다. 겨울에는 눈과 얼음이 덮인 강을 헤엄치거나 산 정상까지 쉬지 않고 뛰어가게 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아파치 청소년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 자신이 받은 힘든 훈련 과정을 돌이켜보면서 그때 제로니모를 무척 미워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혹독한 훈련을 시킨 제로니모를 증오했지만 결과적으로 생존에 필수적인 기술을 배웠으므로 제로니모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좋은 리더는 혹독한 스승이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살아서는 영웅, 죽어서는 신화가 된
위대한 리더의 빛나는 가르침! - amazon.com
30여 년에 걸친 전설적인 투쟁, 19명으로 5천 명을 물리친 전략의 귀재,
아메리카 인디언을 하나로 묶어낸 위대한 리더십을 만난다!
미국의 최정예 공수부대 낙하병들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힘껏 외치는 구호가 있다.
‘제로니모!’
모르는 이들에게는 생소하기 그지 없는 이 묘한 구호는, 19세기 후반 미국정부에 최후까지 저항했던 ‘제로니모’라는 아메리카 인디언 지도자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제로니모는 아파치족의 전쟁족장으로서 30여 년간 미군과의 크고 작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인디언들을 하나로 모아 미군에게 대항했으며, 신출귀몰하는 그의 전술과 전략은 당시 미군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때 제로니모는 19명의 아파치 전투조(組)를 이끌고 5천 명의 미국 기병과 보병에 맞서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미국 최강의 헬기에 그의 부족명인 ‘아파치’가 이름붙여지고 공수부대원들의 낙하훈련 구호가 그의 이름에서 연유된 것은 불멸의 전사에 대한 역사의 아낌없는 헌사일 것이다.
제로니모는 위대한 전사이자 천재적인 전략가 그리고 완벽한 모습의 리더였다. 이 책은 그가 남긴 발자취에서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적용되는 리더십의 정수를 정리한 것이다. 살아서는 영웅, 죽어서는 신화가 된 위대한 리더를 만나본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751563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1월 10일 | ||
쪽수 | 204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The)leadership trachings of Geronimo/Fielder, Donald J.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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