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잉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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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제1일(월) 인천 출발 그리고 미국 011
제2일(화) 멕시코시티에서 칸쿤으로 014
제3일(수) 치첸이차 030
제4일(목) 툴룸 056
제5일(금) 멕시코시티 069
제6일(토) 테오티후아칸 092
제7일(일) 인류학 박물관 126
제8일(월) 쿠스코 146
제9일(화) 마추피추 185
제10일(수) 잉카 박물관 214
제11일(목) 우로스 233
제12일(금) 볼리비아 249
제13일(토) 티아훠나코 269
제14일(일) 태양의 섬 303
제15일(월) 페루 리마 327
제16일(화) 나스카 341
제17일(수) 리마 372
제18일(목) 멕시코시티 그리고 툴라 398
제19일(금) 탁스코 413
제20일(토) 멕시코시티에서 미국 426
후기 436
참고문헌/찾아보기 443
책 속으로
9층 구조의 쿠쿨칸 피라미드는 유적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아메리카의 다른 피라미드들처럼 쿠쿨칸 피라미드는 이집트에서 보아온 전형적인 피라미드들과는 대조적으로 계단식으로 된 기념물이다. 쿠쿨칸 피라미드는 또한 엘 카스티요 El Castillo(성)와 퀘자코아틀 피라미드로도 불려진다. 피라미드는 네 면에 계단이 있는데 각각은 91계단이 있어 4개를 모두 합치면 364계단이 되며, 꼭대기의 플랫포옴까지 합하면 365계단이 된다.
쿠쿨칸 피라미드의 설계는 마야의 달력과 관련이 있다. 한 계단은 1년의 하루를 나타낸다. 플랫포옴까지의 높이는 24m인데 2층으로 건축된 신전을 더하면 6m가 추가된다. 꼭대기에 서 있는 사람이 보통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바닥의 어느 정도 거리까지에서도 들리는데 이것은 티칼에 있는 마야의 다른 피라미드에서도 동일하다고 한다.
다른 계단식 피라미드들의 평균 경사가 53.3°인 반면에 엘 카스티요의 계단은 수평에서 45° 각도로 올라가고 있다. 각각의 계단의 앞면은 보다 더 큰 각도인 73°로 경사져 있다. 피라미드 양면에 있는 9개 계단의 테라스들의 수는 18인데 마야 달력에서 달(하브haab의 18개월)을 나타낸다. 또한 52패널panel은 달력이 순환하는 데 걸리는 날짜인 년(年) 수를 나타낸다.
건물의 대각선 축은 하지 때 태양의 일출 방향을 가리킨다. 이로 인해 쿠쿨칸 피라미드는 춘분과 추분(3월 21일과 9월 22일)의 늦은 오후가 되면 태양이 북쪽 계단에 몇 시간 동안 빛의 굽이치는 형상을 방사하게 한다. 태양이 비추는 각에 의해 피라미드의 9층 계단의 가장자리에 특별한 형태가 생긴다. 이들 빛의 삼각형은 계단 밑변에 있는 뱀 머리의 거대한 석조 조각과 연결되는데 거대한 물뱀이 구조물의 아래쪽으로 꾸불꾸불 내려오는 모습이다. 이것은 깃털 달린 뱀인 쿠쿨칸 신이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그의 신전에서 지상에 자비를 베풀기 위해 내려오는 것을 나타낸다.
춘분 때 이것은 파종의 시기를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동지 때는 서쪽면에서 바라보면 태양은 반대편으로 내려가기 시작하기 전에 신전 위에 정확하게 일시적으로 머무를 때까지 계단의 가장자리를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피라미드의 실제 위치는 진북에서 동쪽으로 19도 편향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다른 큰 구조물들은 거의 같은 방법으로 위치가 설정되어 있다.
최근에 2012년 지구 멸망설을 주장하는 소리가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이것은 바로 마야 달력의 대주기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것인데 이런 가설들의 기초가 이 쿠쿨칸의 피라미드에서 기인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북쪽 계단의 아래 부분에는 문이 있어 내부로 통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신전으로 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피라미드의 동쪽은 다른 면에 비해 많이 훼손되어 계단이 허물어져 내리고 있었는데 마치 내 몸에 이상이 생긴 듯 마음이 매우 아팠다. 흘러내린 돌계단은 복구할 수가 없는지 의아하기도 했다.
왼쪽 건너편의 유적은 그 유명한 구기장이다. 구기장은 길이 166m, 폭 69m이다. 각각의 끝에는 한층 높여진 '신전'지역이 있다. 멕시코 유적의 구기장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한쪽 끝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153m 떨어진 다른 쪽에서 선명하게 들린다고 한다. 음파는 낮이나 밤이나 바람의 방향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재건축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은 그들의 작업이 진전됨에 따라 소리의 전파가 더욱 강하고 선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까지 이 현상은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
마야의 왕이 여기에 앉아서 경기를 주재했다. 패배한 추장의 머리는 베어져 승리한 추장에게 제공되었다. 이는 매우 무서운 벌칙인 반면에 마야인들은 궁극적인 명예로 생각했다. 축구 비슷한 경기였다고 하는데 사실 그 설명은 어딘가 무리가 있어 보인다. 7m 이상의 높이에, 그것도 엉덩이와 발만을 이용하여 골을 넣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왠지 납득이 가질 않았다. 현재까지 구기 경기의 확실한 규칙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단지 추측만으로 상상해 볼 수 있다.
- 본문 <제3일(수) 치첸이차> 중에서
선 - 콜롬비아 잉카 유적지인 마추피추(퀘추아어로'오래된 봉우리')는 페루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80km 지점인 우루밤바('빛의 들판'이라는 뜻) 계곡 위의 산 줄기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약 3,050m인 마추피추 산의 2,350m 지점에 있다. 이곳은 페루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잉카의 잃어버린 도시'라고도 불리우는 마추피추는 잉카제국의 가장 절정기인 1450년경에 세워졌지만 잉카제국의 스페인 정복시기인 백년 정도 후에 버려졌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전에 천연두에 의해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 수세기 동안 잊혀졌던 유적지는 1911년 6월 24일 미국의 역사가이며 예
출판사 서평
경이로운 인간의 역사 마야 ․ 잉카를 찾아 떠나는 신비로운 중남미 여행!
- 멕시코시티/칸쿤/리마/나스카/쿠스코/푸노/라파스
20일 만에 둘러보는 마야와 잉카문명의 유적지
-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중남미를 여행한다!
본서는 20일간의 중남미 여행에 대한 짧은 기록이다.
이제부터 필자를 따라 중남미로 여행을 떠나보자.
필자의 경험과 시행착오들은 여러분을 짧은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이면서 가장 경제적으로
중남미를 둘러볼 수 있도록 친절히 도와줄 것이다.
필자는 그토록 바라던 여행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설명으로 우리에게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마치 그곳에 서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준비는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자! 지금부터 여행을 떠나자.
신비스러운 마야와 잉카문명을 찾아서!
20일 만에 중미의 마야문명과 남미의 잉카문명을 돌아보는 짧은 여행기이다. 비록 여행 자금이 확보되어도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일반인들은 가고 오는 데만 3~4일이 걸리는 남미 여행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중미나 남미의 한두 개 나라를 다녀오는 것은 가능하나 어딘지 모르게 비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기왕에 멀리 왔으니 한 나라라도 더 들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과감히 용기를 내어 여행을 추진하려는 독자들이 있다면 이 여행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취지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하였다. 최소 한 달 이상의 여정을 생각해야 하는 남미 여행은 특별한 여행사의 단체 여행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어서 필자의 경험담을 기록하여 개별적인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남미를 충분히 여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40일에서 45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생업을 하며 여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해도 이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은 휴학 중인 학생이나 일부 자영업자 등을 제외하고는 매우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은 최소 20일 동안에 남미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 남미를 대표하는 나라들을 20일 안에 모두 여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 나온 그룹 여행은 이 기간에 남미 10여 개국을 두루 돌아보는 상품들이 있기는 하다. 이 패키지는 여러 국가를 돌며 그곳의 특정한 유명한 곳을 방문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인상이 깊고 체력적으로 힘든 여정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것은 매일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남미 여행을 두 가지 패턴으로 나누어 여행하는 것이 그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을 본서에서 제시하고 있어 누구나 꿈의 여행지를 실속있게 다녀올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592012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5월 25일 |
쪽수 | 449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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