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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적들은 시스템을 알고 있다 인터넷 인프라에서 빅데이터 알고리즘 가짜뉴스까지 | 인류와 세계를 해킹하는 디지털 자본주의에 대하여

마르타 페이라노 지음 | 최사라 옮김 | 시대의창 | 2021년 07월 19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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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407644(895940764X)
쪽수 440쪽
크기 141 * 225 * 26 mm /598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El Enemigo Conoce El Sistema / The Enemy Knows the System / Peirano, Mart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그들은 알고 우리는 모르는
빅테크, 기술정치, 인터넷인프라, 데이터경제, 디지털권력의
모든 것을 폭로한다!
인터넷은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상 가장 커다란 단일 인프라다. 또한 세계적 범위에서 사회의 거의 모든 측면을 정의하는 시스템이자 운영체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극소전자기술 발전에서 시작된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세계의 모습을 아주 많이 변화시켰다. 하지만 인터넷은 사실상 몇몇 강대국들과 초대형 기업들이 독점적으로 제어하는 서버, 위성, 안테나, 라우터, 광섬유 케이블의 집합일 뿐이다. 그래서 디지털자본주의는 자유롭지만 사실은 종속적이고, 풍요롭지만 본질적으로는 가치 없는 것들로 가득한 양극화된 신세계, 기묘한 뉴미디어 생태계를 창출하고 있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정보 인권, 기술 정치 사회운동가 마르타 페이라노가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으로 디지털 기술문화의 역사와 현재, 실체와 허상을 날카롭게 짚어낸 탁월한 비판서다. 마르타 페이라노는 이 책에서 신종 기술에 대한 중독을 유발하고 소수가 대중의 행동을 설계하는 관심 경제, 첨단 기술이 낳은 생태 오염, 기업형 자본주의 알고리즘 편향, SNS를 통한 가짜뉴스와 여론 조작, 강대국의 데이터 감시와 반인권, 페이팔마피아와 정보기관의 유착, 데이터 매매의 실상, 실리콘밸리 우상들의 실체적 진실 등 신흥 디지털권력의 문제들을 날카롭게 경고한다. 그와 함께 P2P와 평등 문화, 자유소프트웨어 운동, 스노든과 위키리크스 등의 내부 폭로, 여러 사회혁명과 과학기술의 결합 등 전자 저항운동의 다채로운 역사적 전통도 함께 살핀다. 이를 통해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었던 도구가 어떻게 소수 지배계급과 새로운 형태의 제국을 위해 봉사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형성할 수 있을지 모색한다.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 중독에서 조작, 감시에서 데이터 매매, 빅테크(GAFAM)에서 팔란티어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기술정치에서 제기되는 모든 사안들을 깊이 있게 다룬 이 책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주권과 시민권의 의미와 영역이 또 다시 새롭게 규정되는 지금의 시기, 우리에게 중요한 화두들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중독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어 / 왜 당신은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가? / 스키너의 상자 / 21세기 스키너, B. J. 포그: 심리학+경제학+신경학+통계학+컴퓨터 과학=$$$ / 신경 해킹 또는 다크 디자인: 자극, 점수, 레버 그리고 무한 반복 / “우리는 HBO가 아니라 수면욕과 경쟁한다”
2. 인프라
명령제어Command&Control에서 전송제어프로토콜/인터넷프로토콜TCP/IP로 / 인터넷 문제 / IBM PC: “자기만의 컴퓨터를 만드세요” / 인터넷이 시장에 진입하다 / 팀 버너스-리: “이 웹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 수천 킬로미터의 광섬유가 세계를 다시 식민화하다
3. 감시
인터넷의 원죄 /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눈 / 스노든 이후 / 하늘의 감시자 / 클라우드라는 주권국가 / 팔란티어라는 사냥개 / 감시의 평범성 / 중국 2020, 디지털 독재의 서막
4. 알고리즘
5. 혁명
자유 소프트웨어: “자유가 우리를 해방하리라” / 위험한 비전가: 스티브 잡스와 팀 오라일리 / 잘라내기Rip. 섞기Mix. 굽기Burn.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일부 권리 보유 / 집단지성이라는 함정 / 블로고스피어의 약속: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 뉴미디어 생태계 / 다윈적 진화: 냅스터에서 파이럿베이까지 / 반자본주의 운동에서 웹2.0으로
6. 비즈니스 모델
개인정보 매매
7. 조작
무한 선전 기계 / “표범은 당신의 얼굴을 먹을 것입니다” / 인펙션INFEKTION 작전 / 러시아의 선전 기계 / 모두가 모두와 싸우는 / 정치가 아니라, 자본주의다 / 미얀마: 밈과 거짓말로 비인간화하기 / 우리 VS. 저들: 증오 캠페인 / 정치 너드 전성 시대: 트리플O와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 / 고객 맞춤형 쇼크 독트린 / 왓츠앱, 최초의 비밀 대량 통신 미디어 / 비밀 그룹들: 다음 단계의 전선
감사의 글
미주

추천사

에드워드 스노든(CIA와 NSA의 사찰·도청·감시 프로젝트를 내부고발한 개발자, 미국 언론자유재단 대표)

“그녀는 권력과 테크놀로지가 교차하는 지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아주 특별하고 전문적인 저널리스트다.”

이광석(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디지털의 배신》 저자)

“신기술 찬양 일색의 영어권 기술 서적들에 포위된 채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에 대한 열광에 지친 이들에게, 마르타 페이라노가 그 자신의 고유한 저항 언어로 디지털 문화의 풍요로운 성좌를 그려내는 동시에 동시대 기술의... 더보기

책 속으로

스키너가 살아 있다면 페이스북이나 구글 또는 아마존에서 일할 것이다. 실험에 사용할 30억 이상의 인간 실험쥐도 갖게 될 것이다. 사실, 대학을 떠나지 않고도 이 회사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스탠퍼드대학교 설득기술연구소 소장인 B. J. 포그가 하는 일이다. 이 연구소(지금은 행동설계연구소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1998년에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또 그것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_33쪽

업계는 아직 감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모르지만 분노, 두려움, 산만함,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실리콘밸리에는 설계자들이 있다
IT 산업에는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직군이 있다. 업계에서 여러 의미로 ‘디자이너’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제품과 인간의 소통과 결합을 ‘설계’하는 것을 주된 일로 삼는 이들을 가리킨다. 2000년대 초 자본주의 “최고의 두뇌들”은 “대중들이 배너를 클릭하도록” 설계하고자 전력투구했다. 우리에게는 B. J. 포그가 “습관의 디테일”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멘토처럼 소개되기도 했지만, 사실 그는 실리콘밸리 야심가(마크 저커버그를 시작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 페이팔마피아(팔란티어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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