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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남도의 작은 섬 하의도에서 소작민의 땅에서 태어난 김대중. 사형선고, 암살기도, 6년간의 투옥, 2차례의 망명, 거듭된 낙선 등 40여년에 걸친 정치적 박해를 이겨내고 1997년 대한민국의 제15대 대통령이 되었다. 죽음까지 이겨낸 김대중의 치열했던 정치적 삶은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극복해온 강인한 인물임을 알려준다.
또한 ‘경천애인’이라는 말을 즐겨 썼던 김대중은 사람을 깊이 사랑하는 인본주의자였다. 그가 꽃과 동물을 좋아하고, TV 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을 즐겨본다는 사실, 귀여운 강아지를 혼낸 것에 단단히 화가 나 국회에서 집으로 득달같이 달려와 아내 이희호 여사에게 따졌다는 일화 등은 그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3권에는 10.26으로 유신독재가 종말을 고한 후 찾아온 서울의 봄, 그리고 또다시 반복되는 신군부 독재세력과 맞선 민주화 투쟁 과정 등을 담고 있다. 5.17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전두환의 정치공작은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그 실체를 드러냈다. 김대중이 투옥되어 사형을 선고받기까지 희극과도 같았던 전두환 정권의 정치공작, 계엄사령부의 폭정에 항거하는 5.18 광주민주항쟁, 피의 진압 작전인 ‘화려한 휴가’, 김대중을 살리기 위한 이희호의 노력과 전 세계적 구명 운동이 숨 막히게 진행된다.
작가정보
시사만평 작가로 현재《서울신문》시사만평을 맡고 있다. 1988년《평화신문》창간과 함께 시사만평을 연재한 바 있으며《언론노보》《월간 말》《대학신문》《노동자신문》등 진보적 매체에 시사만평과 시사평론을 발표해왔다. 1996년에는 8.15 해방부터 전두환?노태우 구속까지 50년 현대사를 다룬《만화로 보는 한국현대사》(전3권), 2002년에는 언론개혁 시사만평집《언론, 딱 걸렸어》, 2005년에는《만화 박정희》(전2권), 2007년에는 《만화 전두환》(전2권)을 펴냈다.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목차
- 제3권 죄 없는 사형수
제1부 서울의 봄
김대중, 7년 만에 국민을 만나다
제2부 안개정국
권력을 탐하는 전두환의 계략
제3부 전두환과 5.17 쿠데타
1. 신군부의 집권 시나리오
2. 김대중을 체포하라
제4부 5.18 광주민중항쟁
1. 피로 물든 광주
2. 화려한 휴가
제5부 사형수 김대중
1.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2. 다시는 정치보복이 없어야 한다
제6부 김대중 구명운동
김대중을 살리려는 전 세계의 목소리
제7부 전두환의 항복
카터와 레이건, 전두환을 압박하다
제8부 옥중서신
죽음의 고비 뒤에 오는 고독
제9부 이희호의 간청
치료를 위해 미국행을 권하다
제10부 다시 올린 투쟁의 깃발
한국의 상황을 미국에 알리다
제11부 승부사 김영삼
1. 정국을 뒤흔든 단식투쟁
2. 김대중, 박지원의 운명적 만남
제12부 김대중의 귀국을 막아라
1. 망명동지의 죽음
2. 귀국을 그리는 마음뿐
출판사 서평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만화로 만나다!
《만화 박정희》《만화 전두환》으로 거센 사회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백무현 화백이 3년여의 작업 끝에 한국현대사의 산 증인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만화로 엮었다. 《만화 김대중》역시 앞의 저서와 마찬가지로 치밀한 자료조사와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등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김대중. 그는 한국 현대사가 낳은 거목이었다. 그는 사회.경제적 모순과 분단이라는 뼈아픈 민족의 현실에 맞서 자신의 정치관을 분명히 세우고 군부독재에 항거하다 몇 번이나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했으나, 시대적 한계를 넘어 정권교체를 이뤄내어 ‘인동초(忍冬草)’로 각인되었다. ‘햇볕정책’은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을 상징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그것은 단순한 ‘유화정책’이 아니라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을 바탕으로 평화통일을 이뤄내자는 현실주의적 외교정책이었다. 지금도 6.15 남북정상회담은 남북한 동포의 가슴에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금 세계는 김대중이란 이름을 독재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의 영웅이자 남북관계를 화해와 공존으로 이끈 위대한 지도자로 인식한다. 김대중. 그는 다름 아닌 ‘행동하는 양심’이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국 현대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자취는 빼놓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을 알기 쉽게 하나로 엮은 책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만화 김대중》은 시대의창이 출간한 《만화 박정희》《만화 전두환》에 이은 한국 현대사 만화 인물 평전의 완결편이다. 이 작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하고 사료적 가치가 있는 수준 높은 만화 평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역사는 발전한다”
후광(後廣) 김대중, 그의 개인사는 이 땅의 역사와 함께 질풍노도 그 자체였다. 일제식민지 치하의 유년 시절부터 좌우대립, 분단, 남한 단독정부 수립, 한국전쟁, 이승만 독재, 4.19 혁명, 5.16 군사 쿠데타, 유신독재, 민주화 투쟁, 10.26 사태, 5.18 광주민주화항쟁, 6월항쟁, 정계 은퇴, 대통령 당선, IMF 사태 극복, 6.15 남북정상회담,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그대로 축소해놓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은 나의 85회 생일이다. 돌아보면 파란만장의 일생이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투쟁한 일생이었고, 경제를 살리고 남북 화해의 길을 여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일생이었다. 내가 살아온 길에 미흡한 점은 있으나 후회는 없다.” _故 김대중 전 대통령 <마지막 일기> 2009년 1월 6일자
《만화 김대중》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을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3권에는 10.26으로 유신독재가 종말을 고한 후 찾아온 서울의 봄, 그리고 또다시 반복되는 신군부 독재세력과 맞선 민주화 투쟁 과정 등을 담았다. 5.17 쿠데타로 실권을 잡은 전두환의 정치공작은‘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그 실체를 드러냈다. 김대중이 투옥되어 사형을 선고받기까지 희극과도 같았던 전두환 정권의 정치공작, 계엄사령부의 폭정에 항거하는 5.18 광주민주항쟁, 피의 진압 작전인 ‘화려한 휴가’, 김대중을 살리기 위한 이희호의 노력과 전 세계적 구명 운동이 숨 막히게 진행된다. 죄 없는 사형수 김대중이 이희호와 가족에게 보낸 옥중서신에는 정치인이자 아버지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애잔한 글이 담겨 있어 감동을 자아낸다. 김대중은 신병치료를 위해 망명길에 오르지만, 오히려 망명지인 미국에서 한국의 실상을 알리는 투쟁을 전개하다 위험을 무릅쓰고 귀국을 결심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401611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0월 09일 |
쪽수 | 200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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