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식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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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퍼트리샤 리프 애너월트
저자 퍼트리샤 리프 애너월트(Patricia Rieff Anawalt)
퍼트리샤 리프 애너월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에 위치한 파울러 박물관(Fowler Museum) 산하 민속복식연구센터의 창립자이며 책임자이다.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아스테카 문화 전문가로, 저서로는 《코르테스 이전의 원주민 의복(Indian Clothing Before Cortes)》, 수상작이며 《코덱스 멘도사(Codex Mendoza)》(전4권) 등이 있으며, 전문학술지와 관련 분야의 잡지에 10여 편의 논문과 기사를 실었다. 애너월트는 수년간 미국 고고학연구소의 순회 강사로 일해 오면서 1992년 찰스 엘리엇 노턴(Charles Elliot Norton) 기념 강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존 사이먼 구겐하임(John Simon Guggenheim) 기념 재단과 런던 고미술협회의 특별회원이며, 최초의 대통령 문화유산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옮긴이 한국복식학회
(사)한국복식학회는 복식 분야를 연구하는 전국의 학자들이 상호 간의 학술적 정보를 교류하며,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단체이다. 연간 2회의 국내?국제 학술대회 및 의상전(kosco)과 함께 복식 분야 학문의 국제화를 위해 회원국을 순회하며 격년으로 국제복식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패션 분야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차세대 패션크리에이터 콘테스트’를 열고 ‘복식유물큐레이터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간행물로는 학술지 <服飾>과 영문학술지
감수(역사일반)
아메리카 - 박구병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사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LA 소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주대학교 사학전공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양문화사 깊이 읽기》, 《제3세계의 역사와 문화》, 《세계의 과거사청산》을 함께 썼으며, 《라틴아메리카의 근대를 말하다》를 함께 옮겼다.
아프리카 - 유종현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36년간 직업외교관으로 일했다. 서아프리카 가봉, 니제르, 세네갈(말리, 감비아, 기네비사우, 까보베르데 겸임)에서 10년간 대사대리와 대사로 근무했으며, 장기간의 아프리카 경험을 바탕으로 소수민족의 전통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일본 국립요코하마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다. 지은 책으로는 《아프리카의 부족과 문화》, 《별난 민족 별난 에로스》, 옮긴 책으로는 《아프리카─500만년의 문화와 역사》 등이 있다.
번역 한국복식학회
목차
- 1. 중동 고대 근동 | 아라비아 반도 | 지중해 동부 | 이란 고원
2. 유럽 선사시대의 유럽 | 고전시대의 유럽 | 유럽의 민속 전통
3. 중앙아시아 몽골 | 실크로드
4. 동아시아 중국 | 한국 | 일본
5. 남아시아 인도 | 히말라야 왕국들
6.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본토 | 동남아시아 섬
7.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 멜라네시아 | 미크로네시아 | 폴리네시아
8. 북아메리카 북극 | 북서 해안 | 삼림지대 | 평원지대 | 서남부 지역 | 메소아메리카
9. 남아메리카 고대 안데스 | 오늘날의 안데스 | 아마조니아 | 파타고니아
10. 아프리카 동아프리카 | 남아프리카 | 중앙아프리카 | 서아프리카 | 북아프리카
출판사 서평
전 세계 복식 문화를 총망라한 귀중한 정보의 보고!
10년간 집필한 대작… 전 예술인의 필독서
드라마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김혜수의 ‘에지 패션’이 날마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입고 있느냐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 오늘날 패션은 개인의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지난날, 옷이란 사실 개인의 정체성보다는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주었다. 지리적 기후적 특성에 좌우될 수밖에 없는 의복 문화는 그 사람이 어느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좌표였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이 지금처럼 똑같은 형태의 서구화 된 옷을 입기 이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여전히 미개한 아프리카 오지의 소수 부족은 어떤 방식으로 몸을 치장할까? 그리고 각국의 조상들은 무엇으로 어떻게 옷을 지어 입었을까?
《세계 복식 문화사》는 먼지투성이 건조지대에서부터 몽골의 대초원, 아메리카의 대평원 그리고 얼어붙은 북극의 불모지와 아마존의 열대우림까지, 세계 각지에서 환경의 요구에 순응하며 독창적으로 발전되어온 복식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인류는 구석기시대 초기의 식물 섬유 스커트, 고대 이집트의 리넨 시프트 드레스, 로마의 토가에서부터 다채색의 인도 사리, 유럽의 자수 던들 스커트, 아프리카의 의례 복식, 중동의 부르카 등 다양하고 놀라운 의복을 상상하고 만들어내고 착용했으며, 이 모든 복식은 그들만의 다양한 전통을 반영하는 동시에 인류가 걸어온 시간과 공간의 총체적인 역사를 말해준다.
전 세계 복식 문화의 ‘박물관’
평생 수집한 1,000장 이상의 귀중한 복식 자료… 10년간 집필한 대작!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기본 의복, 신발류, 겉옷류, 의복 장식, 보석 등 일반적으로 우리가 ‘복식’이라고 부르는 것 외에도 머리장식, 갑옷과 투구, 특별 의례용 복식, 그리고 얼굴과 몸의 변형이나 신체 장식까지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한 문화가 이웃한 문화에 끼친 영향을 예리하게 추적해가며 전 세계를 종횡 무진하는 이 대장정의 여행에는 토속적인 의복을 입고 있는 현지 사람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수준 높은 유물들, 역사적인 회화, 무덤의 벽화, 모자이크, 도기류 등 1,000장이 넘는 삽화와 함께 각 지역의 인구 분포나 구성을 설명하는 특별 제작된 지도 50여 장이 동행한다.
인류학 박사이자 아스테카 문화 전문가인 저자 퍼트리샤 리프 애너월트는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이 모든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연구했으며, 집필에만 10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원고에도 심혈을 기울여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책을 펴냈다. 놀라울 만큼 다양한 자료와 더불어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 책은 민속 복식이나 지역적인 복식에 대한 영예로운 업적인 동시에 이 분야 최고의 귀중한 정보의 보고임이 분명하다.
세상 모든 스타일의 기원에 관한 기록
예술적 지적 영감을 주는 온갖 아이디어의 성찬… 전 예술인들의 필독서!
일상적인 겨울 외투인 파카는 에스키모 인들의 평상복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에스키모들의 가죽 부츠는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먹클러스’ 스타일의 원형이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오늘날 한 벌에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모피로 전신을 휘감아 일상복으로 착용했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머리 장식으로 애용한 새의 깃털은 지금도 고급스러운 모자의 장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장의 천을 몸에 둘러 드레이프 지게 착용하는 형태의 의복은 유럽과 남아시아 전역에서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있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랩 스커트, 숄, 스카프, 두건, 망토 등으로 변형?발전되었을 뿐 그 형태는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
《세계 복식 문화사》는 이처럼 현대 패션의 기원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한 복식 스타일로 가득하다. 옷의 형태뿐만 아니라 600페이지 곳곳에서 거론되고 있는 세계 각지의 전통 직물은 수백수천 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현대적이며, 오히려 오늘날의 화학 염료로는 흉내 낼 수 없는 고급스러운 천연의 색상과, 놀라울 만큼 세련된 무늬, 그리고 정교한 직조 방식을 보여주고 있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또한 해마의 내장 가죽을 이용한 에스키모의 파카, 마모 새의 노란 깃털 45만 개로 만든 하와이 왕의 로브, 귀한 은을 대신해 다 쓴 치약 튜브를 손질해 만든 중국 소수 부족의 의례복에 이르기까지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따른 세계 각지의 희귀하고 독특한 복식 소재들이 흥미롭게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의 독창적인 복식 문화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예술 학도에서부터 각종 디자인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지적 영감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한 아이디어의 성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사와 세계 지리를 아우르는 인류사의 축약본
시공을 뛰어넘는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 복식사를 통한 인류사의 고찰!
이 책은 비서구권 복식의 역사이다. 서구화가 이뤄지기 이전 6개 대륙 각지의 민속 복식, 전통 복식, 지역 복식을 총 10개의 지역으로 구분해 기술한다. 저자는 먼저 각 지역의 남성과 여성의 기본 의복, 신발류, 겉옷, 머리장식, 장신구, 헤어스타일, 특별 복식을 꼼꼼히 살핀 후 서구와 교역이 시작된 이후의 변화를 ‘과도기의 의복’이라는 제목으로 따로 소개한다. 책을 읽다 보면 유럽의 신대륙 발견과 식민 정책이 지구상의 문화적 다양성에 얼마나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는지에 세삼 놀라게 되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 수천 년의 생동감 있는 의복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된다.
한편 저자는 한 문화는 이웃한 문화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라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근동을 시작으로 바통을 넘기듯 세계지도를 동으로 한 바퀴 돌아 북아프리카에서 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복인 이집트 왕조의 리넨 드레스, 잉카의 제물이 된 화려한 색채의 낙타털 맨틀을 입은 소년 미라, 베트남의 게릴라 전사들인 베트콩의 아이콘이 된 체크무늬 스카프,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영적 지도자인 시팅 불의 복장, 서아프리카의 풍부한 직조 전통이 유럽으로 전해진 기니 만의 직물 해안 등 복식사 속에서 흥미로운 세계사와 세계 지리를 더불어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우리 한복 자세히 소개
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돼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복식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전통복(치마저고리와 바지저고리)의 명칭을 소개하는 삽화를 싣고, 여성들이 입는 저고리, 겉치마, 속치마, 삼베로 만든 속바지를 비롯해 남성용 여름 두루마기, 말총, 갓, 버선, 운혜라는 전통 신발, 색동 소매가 달린 오방장, 혼례복 등을 사진과 함께 14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관심 독자들에게 또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이 책이 원서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된다는 사실이다. 원서는 100달러(60파운드)로, 원화로 환전할 경우 12만원을 웃돌지만 한글 번역본의 가격은 9만 8,000원으로 이보다 훨씬 저렴하며, 인터넷 서점을 통하면 여기에 10%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
■■■ 추천의 글
다양한 지역과 민족을 아우르는 이 책은 상상을 초월한 창작물들로 가득하다. 탁월한 조형 감각, 놀라운 색채 조합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많은 아름다운 의복과 장신구, 직물, 문신, 헤어스타일 들은 국제적인 시각에서 봐도 손색이 없다. 세계 각국의 숨겨진 미의식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이 책은 우리가 미개하다고 혹은 보잘것없다고 여겼던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외감을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한국, 일본, 중국의 동양 3국과 서양복식사만을 배워온 우리는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놀랍도록 다양한 지역의 복식 문화를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구석진 곳으로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들의 문화가 그 나라만의 것이 아니라 인류의 문화유산임을 깨닫고, 그로부터 얻은 영감으로 진일보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낼 수 있게 되었다.
금기숙_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교수
기본정보
ISBN | 9788959133840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9월 17일 |
쪽수 | 608쪽 |
크기 |
237 * 28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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