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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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손현경
저자 손현경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드라마 각색소설 《프라하의 연인》 《마이 프린세스》 《시크릿가든 - 해외번역판》 《미스 리플리》 《넌 내게 반했어》를 썼으며, 현재 《사임당, 허스토리》를 집필 중이다.
저자 김은숙 (극본)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작가로서, SBS 특별기획 《태양의 남쪽》을 시작으로 그동안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 《프라하의 연인》 《연인》을 통하여 연인 3부작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 《온 에어》 《시티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을 발표했으며, 2005년과 2011년에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극본상을 수상했다.
각본/대본 김원석
저자 김원석 (극본)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영화 《닥터 K》 연출부로 문화계에 입문하여,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짝패》의 조감독을 거쳐, 2007년 《대한이, 민국씨》를 각색하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2009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연출을 통하여 드라마를 시작하였으며, 2013년 고현정 주연의 《여왕의 교실》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차
- 고백
도깨비 마을
아구스
바이러스
선택
귀환
백화점
유서
태양의 후예
에필로그
책 속으로
“고, 고백이요? 그거 고백 아니에요.”
모연은 거짓말 못하는 아이처럼 말까지 더듬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시진은 자신이 그동안 눈 뜬 봉사였음을 깨달았다. 눈으로 볼 수도 있었던 진실을 그저 귀로만 들으려 했던 것이었다. 인주를 바른 듯 새빨개진 모연의 얼굴은 그의 가슴팍에 ‘좋아요’라고 새겨진 도장을 찍었고, 블랙홀처럼 검게 소용돌이치는 그녀의 눈빛은 그를 온통 집어삼켜버렸다. 그녀의 진심을 확인한 시진은 전 우주를 소유한 듯 가슴이 벅차올랐다.
_본문 11쪽에서
아버지가 그녀의 짝으로 염두에 둔 사람은 처음부터 유시진 대위였다. 집안이 군인이라는 것과 육사 출신에 앞날이 보장된 청년이라는 이유였다. 하지만 명주는 시진을 군인으로 존경했고 선배로 동경했을 뿐, 남자로 느낀 적은 없었다. 몇백 번 눈을 마주쳐도 어떤 찌릿함을 느끼지 못했다. 대영은 달랐다. 단 한 번이면 족했다. 그의 슬픈 표범 같은 눈을 본 순간, 그녀는 그에게 감전되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았다. 아버지는 대영을 불러 그녀와 헤어질 것을 명령했다. 아버지로서도 군인으로서도 월권을 행사한 것이 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명주는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녀가 한국을 떠나 우르크로 온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
“내 걱정은 하지 마시지 말입니다.”
아버지를 기다리는 동안, 대영이 명주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달래듯 말했다.
“안 합니다. 뭐 이쁘다고.”
_본문 45~46쪽에서
“이건 잊어요.”
시진은 죽을힘을 다해 몸을 일으켜, 한 손으로 모연의 눈을 가리고, 그대로 몸을 틀어 아구스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탕! 탕! 탕! 세 개의 총알은 정확히 아구스의 급소에 가서 박혔다. 라이언 일병이 최후를 맞이한 것이었다. 시진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 눈을 감았다. 머릿속으로 누군가의 얼굴이 스냅사진처럼 떠올랐다. 시진과 아구스를 구조하다가 목숨을 다한 김진석 대위의 마지막 얼굴이었다. 그가 시진을 향해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시진의 꼭 감은 눈에서 한 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_본문 131쪽에서
배에서 먼저 내린 시진은 모연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녀는 그의 손에 이끌려 미끄러지듯 해변으로 걸어갔다. 발목 아래로 바닷물이 넘실거렸다. ‘알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바닷물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삶들을 적셔왔을까.’ 모연은 어쩐지 삶의 한 막이 완결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일은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삶 속에도 시진이 있을 터였다. 그런 생각을 하자 가슴이 벅차올랐다.
“진짜 다시 돌아왔네요. 우리.”
_에필로그에서
출판사 서평
2016년 최고의 화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소설 출간!
바쁘기만 한 세상살이에 잊어버린 보편적인 상식,
조건 따위 따지지 않고 빠져들었던 보통의 사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모두를 홀린 매혹적인 이야기!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이 세상에 현존하는 남자 중 가장 달콤한 유시진 대위와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강모연 선생의 극한의 조건을 이겨내는 사랑. 한 사람밖에 모르는 서대영 상사와 사랑 앞에 자존심 따위 없는 윤명주 중위의 세상의 한계를 넘어선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우직한 면모와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이 생에 임하는 자세를 엿본다.
매주 회를 거듭하면서 명대사들이 화제가 되었고, 방영 다음 날이면 사람들 사이에 수많은 대사들과 장면들이 회자되었다. 이에 드라마의 기본 플롯을 중심으로 김은숙 작가 특유의 대사를 대부분 살려 구성했다. 유시진 대위와 강모연 선생의 ‘케미’ 돋는 대사를 글로 읽으면서 그때 그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 / “되게 보고 싶던데. 무슨 짓을 해도 생각나던데. 몸도 굴리고 애도 쓰고 술도 마시고 다 해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 싶던데.”)
《프라하의 연인》 《마이 프린세스》 《시크릿가든 - 해외번역판》 등 드라마 소설화 작업을 많이 한 손현경 작가의 손길을 거쳐 소설의 매력이 한층 더해졌다. 드라마만 볼 때는 알 수 없었던 각 장면에 숨겨진 배경과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상세히 묘사한 것. 이렇듯 각 인물들, 그 이면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팍팍한 현실에 치여 힘들어하던 우리에게 한 주를 살아갈 힘을 주었던 드라마이자, 김은숙 작가의 로맨틱코미디의 정수를 담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간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았던 《태양의 후예 Photo Essay》에 이어, 소설로 읽는 드라마는 그 감동이 배가될 것이다. 또한 여전히 여운을 곱씹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130337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7월 07일 |
쪽수 | 264쪽 |
크기 |
147 * 210
* 20
mm
/ 37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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