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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한국 여성의 인권 투쟁사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8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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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9065059(8959065056)
쪽수 400쪽
크기 153 * 226 * 20 mm /58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페미니즘의 완성’은 ‘가부장제 깨부수기’다!

“가부장제는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 아니다”
“자궁 가족은 가부장제를 유지시키는 안전판 노릇을 해왔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30여 년간 페미니즘 논쟁과 논란이 뜨겁게 전개되었다. 이는 현재진행형이며 전쟁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하지만 싸우는 양쪽이 대등하게 싸우는 전쟁은 아니다. 억압을 받는 쪽에서만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는 ‘참혹한 전쟁’이다.
역사학자 거다 러너가 지적했듯이 “여성들은 그 어떤 인간 집단보다도 오랫동안 타인에 의해 규정되고 ‘타자’로 규정되었으며, 그 어떤 집단보다도 오랫동안 자신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박탈당”해왔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역사를 모른다. 모든 역사는 남성의 역사였다.
2005년 3월 2일 호주제가 폐지되었다. 당시 호주제 폐지 반대자들은 호주제 폐지자들을 ‘민족 반역자’에서 ‘공산도배’에 이르기까지 살벌한 용어들을 총동원해 욕하면서 호주제 폐지는 ‘망국의 길’이라고 아우성쳤다. 물론 나라는 망하지 않았고, ‘민족 반역자’나 ‘공산도배’도 없었다.
더구나 지금 호주제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이제는 호주제 없는 세상에 익숙해졌다. 마찬가지로 여성 억압의 원흉이 가부장제라는 건 수많은 전문가가 지적해온 사실이다.
그런데 가부장제는 교묘한 이중 구조를 갖고 있어서 깨부수기가 쉽지 않다. “여성이 약자라고? 우리집의 왕은 어머니다”라는 말이 시사하듯이, 남성들은 자신의 가족을 근거로 ‘여성 약자론’마저 인정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오랜 희생과 투쟁을 통해 자신이 낳은 자식들을 기반으로 세력권을 구축해 이른바 ‘자궁 가족’의 수장이 되었는데, 이 자궁 가족이 가부장제를 유지하는 안전판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 사회가 져야 할 비용과 책임을 가족에게 떠넘기는 식으로 압축 성장을 해온 나라인지라 “믿을 건 오직 가족뿐”이라는 신앙이 한국인의 일상적 삶을 지배한다. 여성 혐오는 엄밀히 말하자면 ‘가족 밖 여성’과 사회에 대한 혐오다.
나의 어머니는 숭배 대상이지만, 너의 어머니는 혐오 대상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맘충(mom蟲)’이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일 뿐 결론은 이미 나와 있다. 호주제가 격렬한 반대에도 폐지되었던 것처럼 가부장제는 산산조각 난 채로 부서져 허공으로 사라지게 되어 있다.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은 사이버 세계의 등장 이후 페미니즘 논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핀다. 이 책은 어쭙잖은 ‘꼰대질’이나 남자들이 자꾸 여자들을 가르치려 드는 ‘맨스플레인’을 배격하면서 가급적 개입을 자제하고 페미니즘 이슈와 관련해 시공간적으로 전체 맥락의 그림을 보여주는 데 치중한다.
그리고 각 장의 끝에는 저자인 강준만 교수의 생각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밝힘으로써 실감을 더하는 동시에 솔직한 자기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종언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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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했고, 2016년에 정쟁(政爭)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했고, 2017년에 신뢰받는 언론인인 손석희의 저널리즘을 분석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평온의 기술』, 『사회 지식 프라임』, 『넛지 사용법』, 『감정 동물』, 『자기계발과 PR의 선구자들』, 『약탈 정치』(공저), 『소통의 무기』,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생각과 착각』, 『도널드 트럼프』,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공저),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공저),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흥행의 천재 바넘』,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교양영어사전』(전2권),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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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자신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박탈당한 여성들” ㆍ 4

제1장 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의 충돌
사이버 세계의 축복과 저주 ㆍ 17|“여성은 ‘창녀 정신’을 가져야 한다” ㆍ 19|“노출 응원 단속하면 ‘유방 시위’로 맞서야 한다!” ㆍ 21|“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ㆍ 23|이문열의 ‘페미니즘 때리기’와 ‘현모양처 예찬’ ㆍ 25|“모계를 공식적인 부모로 살려내자” ㆍ 28|‘IMF 사태’와 ‘아버지 신드롬’ ㆍ 30|“이 앉아서 오줌 싸는 빨갱이 년들아” ㆍ 31|“여성 노동자는 아쉬우면 동지, 그렇지 않으면 걸림돌인가” ㆍ 33|“여성단체 아줌마들을 다 여군으로 보내버려야 한다” ㆍ 35|내가 온몸으로 느낀 1990년대 풍경의 본질 ㆍ 37

제2장 ‘몸에 각인된 타성’을 둘러싼 투쟁
인터넷이 유행시킨 ‘된장녀’ ㆍ 41|‘운동 사회 성폭력 뿌리 뽑기 100인 위원회’ ㆍ 43|운동 사회 성폭력을 은폐하는 ‘음모론’과 ‘조직 보위론’ ㆍ 45|“이 사태에 분노하지 않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 ㆍ 46|‘월장 사건’에서 드러난 ‘페니스 파시즘’ ㆍ 48|“정통 가족제도 파괴하는 민족 반역자 물러가라!” ㆍ 50|2005년 3월 2일 ‘호주제 폐지’ ㆍ 52|‘개똥녀’와 ‘페미니즘의 도전’ ㆍ 54|왜 여성학은 수요가 없어졌나? ㆍ 56|‘88만원 세대’의 탄생 ㆍ 57|“오빠는 필요 없다” ㆍ 59|“해일이 일고 있는데 겨우 조개나 줍고 있냐” ㆍ 61|연예계ㆍ정관계 성 접대 사건 ㆍ 64|페미니즘에 대한 나의 위선과 뻔뻔함 ㆍ 66

제3장 사회적 삶을 타락시킨 가부장제의 폭력
한국은 세계가 알아주는 ‘룸살롱 공화국’ ㆍ 69|‘고려대 의대생 성추행 사건’의 비극 ㆍ 71|“어떤 옷차림이든 성추행ㆍ성폭력을 허락하는 건 아니다” ㆍ 72|“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 ㆍ 74|“권력의 불평등 관계가 없으면 성희롱이 아니다”? ㆍ 77|“누님들 왜 그래 부끄러워요, 했어야지!” ㆍ 79|“내가 여성을 왜 혐오하느냐. 나는 여성을 좋아한다” ㆍ 81|“가족은 사랑 공동체가 아니라 경제 공동체” ㆍ 82|페미니즘을 구속하는 ‘불륜 공화국’ ㆍ 84|기본적인 인권 의식이 없는 한국의 진보 ㆍ 86|“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 ㆍ 88|“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ㆍ 91|페미니즘과 충돌하는 ‘모성 이데올로기’ ㆍ 93|나는 한국형 가부장제에서 얼마나 자유로운가? ㆍ 95

제4장 인내의 임계점과 저항의 티핑포인트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 그래서 IS가 좋다” ㆍ 99|‘페미니즘의 종언’인가? ㆍ 101|“IS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해요” ㆍ 103|“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ㆍ 106|“설치고, 떠들고, 말하고 생각하는 여자가 싫다” ㆍ 108|“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ㆍ 110|“남자는 숨 쉴 때마다 한 번씩 때려야 한다” ㆍ 112|“혐오 발언을 뒤집어서 되돌려주니까 꼼짝 못하더라” ㆍ 114|왜 여성들이 참을 만큼 참았다는 걸 모르나? ㆍ 116|“남자 10명 중 1명은 짝이 없는 남성잉여세대” ㆍ 119|“여성 혐오는 결혼 시장에서 낙오된 남자들의 절망감” ㆍ 122|“여자를 혐오한 남자들의 ‘습관’” ㆍ 123|메갈리아 ‘흑역사’인 ‘좆린이 사건’의 진실 ㆍ 125|교수님은 메갈리아를 어떻게 보세요? ㆍ 127

제5장 ‘공포’ 피해자와 관리자의 충돌
“소라넷이 번창해온 16년간 무엇을 하고 있었나?” ㆍ 131|일반명사가 된 ‘메갈리아’ ㆍ 133|‘나쁜 페미니스트들’이 이루어낸 소라넷 폐쇄 ㆍ 135|“살女주세요, 살아男았다” ㆍ 137|“언제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공포감” ㆍ 139|“나는 살아남은 게 아니라 사실 죽어가고 있다” ㆍ 141|‘고려대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 성폭력 사건’ ㆍ 142|메갈리아를 보는 ‘남성 메갈리안’의 시각 ㆍ 144|“소녀들은 왕자님이 필요 없다” ㆍ 146|정의당마저 굴복시킨 반메갈리아 분노 ㆍ 148|“메갈리아는 일베에 조직적으로 대응한 유일한 당사자” ㆍ 150|“에이 18, 정말 못 참겠네” ㆍ 152

제6장 ‘구조’ 피해자와 수혜자의 충돌
메갈리아는 ‘여자 일베’인가? ㆍ 157|‘팩트 폭격’을 어떻게 볼 것인가? ㆍ 159|왜 일베는 ‘구조맹’이 되었는가? ㆍ 161|“해방의 문제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의 문제” ㆍ 164|“감히 내 성기를 품평하다니” ㆍ 166|“아직은 페미니즘보다 여성 혐오가 돈이 되는 시대” ㆍ 168|“나는 가슴이 납작하지만 너는 XX가 실XX야” ㆍ 169|진보와 보수를 결합시킨 ‘반메갈리아 동맹’ ㆍ 172|“여성이 우아해야 한다고 누가 정해준 거냐?” ㆍ 174|강신주와 전우용의 반격 ㆍ 176|“한번 다른 세상을 본 여성은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 ㆍ 178|‘#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 ㆍ 180|“뽀뽀 한 번만 해주면 안 되겠냐” ㆍ 182|“그 짓 10년 넘게 했다. 돌아온 거 없다” ㆍ 183|나는 ‘억세게 운 좋은’ 남자였다 ㆍ 185

제7장 페미니즘과 진영 논리의 충돌
페미니스트가 ‘양성평등’에 반대하는 이유 ㆍ 189|“그것은 진정한 페미니즘이 아니다”? ㆍ 191|“성 주류화가 ‘성 주류화’냐?” ㆍ 193|홍준표의 ‘돼지 흥분제’ 사건 ㆍ 194|유시민의 ‘어용 지식인’ 선언 ㆍ 197|“나는 어용 국민으로 살 거다” ㆍ 199|탁현민의 ‘남자 마음 설명서’ 사건 ㆍ 200|문성근과 김미화의 탁현민 옹호 ㆍ 202|“극렬 페미가 자멸하면 내 딸에게 이민을 권유하겠다” ㆍ 204|“문재인 정부의 ‘홍준표’들” ㆍ 206|“자라지 않는 남자들의 연대” ㆍ 208|“쓸데없는 내부 총질하지 마세요” ㆍ 209|탁현민을 둘러싼 ‘설문조사 전쟁’ ㆍ 211|“진영 논리는 성 무뢰한의 마지막 도피처” ㆍ 213|“대한민국은 야만의 시대”이긴 한데 ㆍ 215|진영 논리의 두 얼굴 ㆍ 217

제8장 페미니즘과 촛불 시위의 배신
“성평등 없이 민주주의가 가능한가” ㆍ 221|“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남자들’” ㆍ 223|“문재인의 성공이 너무 절박하기에 미치겠다” ㆍ 225|“그들은 왜 마스크를 벗지 못했을까” ㆍ 227|“메갈 BJ 죽이러 간다”던 남자, 범칙금 5만 원 ㆍ 229|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해임 운동 ㆍ 231|“‘베스트 청원’이라는 슬픈 광기” ㆍ 232|“남자 기자ㆍ취재원만 있던 술자리, 나는 ‘꽃순이’였다” ㆍ 234|미국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미투 혁명’ ㆍ 236|배우 유아인의 ‘애호박 사건’ ㆍ 238|“나는 ‘페미니스트’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다” ㆍ 240|“‘애호박’ 유아인 씨, 전 ‘폭도’인가요 ‘진정한 여성’인가요?” ㆍ 243|“그대가 ‘남초’들의 지지를 받는 건 왜일까요?” ㆍ 245|“백래시: 누가 페미니즘을 두려워하는가?” ㆍ 247|나는 백래시를 구경만 한 비겁한 사람이었나? ㆍ 249

제9장 ‘제1의 민주화 운동’과 ‘제2의 민주화 운동’의 갈등
서지현 검사, “나는 소망합니다” ㆍ 253|“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ㆍ 255|“대한민국이 침팬지 무리보다 조금은 낫다는 것을” ㆍ 257|“내가 못 배운 페미니즘” ㆍ 258|“미투 지겹다” ㆍ 260|“괴물을 키운 뒤에 어떻게 괴물을 잡아야 하나” ㆍ 261|“최영미 비판한 이승철 시인님, 그해 성추행 잊었나요?” ㆍ 264|“일종의 교주 같았던 이윤택의 왕국” ㆍ 266|김어준의 “미투 음모론” ㆍ 268|“인권 문제에 무슨 여야나 진보 보수가 관련이 있나” ㆍ 270|“그들의 꿈을 짓밟지 마세요” ㆍ 271|“연대로 ‘남성’들의 강간 문화를 끝장낼 것이다” ㆍ 273|“안희정의 성폭행 쇼크” ㆍ 275|“미투는 ‘제2의 민주화 운동’” ㆍ 277|김기덕?조재현, 그리고 정봉주 쇼크 ㆍ 279|“이명박 가카가 막 사라지고 있다” ㆍ 280|“여성들 용기 있는 폭로가 사이비 미투에 오염” ㆍ 283|“『프레시안』의 보도는 ‘대국민사기극’” ㆍ 284|“세상은 ‘각하’를 잊지 않았다” ㆍ 286|“미투를 가로막는 꼼수들” ㆍ 287|나는 두 딸에게 어떤 교육을 했던가? ㆍ 289

제10장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의 파탄
“사람을 말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날” ㆍ 293|“약자를 미워하고 싸우는 것이 쉽고 편한가” ㆍ 295|‘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범시민행동’의 대응 ㆍ 297|“보수 진영의 미투라면, 공작설을 들고 나왔을까” ㆍ 298|“레드벨벳의 아이린에 분노하는 한국 남성들” ㆍ 301|“왜 여자가 이 책을 보면 지랄발광을 하나” ㆍ 302|『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백래시 ㆍ 304|“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 무식한 소리 마라!” ㆍ 307|게임업계의 ‘페미니즘 사상 검증’ ㆍ 309|“나도 메갈인데 나는 왜 무사한가?” ㆍ 310|“정봉주 전 의원의 ‘거짓말’이 남긴 것” ㆍ 312|지긋지긋한 『한겨레』 절독 타령 ㆍ 314|“대중이 정봉주를 속인 것이다” ㆍ 317|“우리는 서로의 펭귄이 될 거야” ㆍ 319|2차 가해를 양산하는 언론 보도 ㆍ 320|“방관자들 공격이 최악의 2차 피해” ㆍ 322|“TV에 만연한 성차별, 방송국에 만연한 성폭력” ㆍ 324|나는 왜 『며느리 사표』에 분통을 터뜨렸나? ㆍ 326

제11장 지그재그로 진보하는 역사
“여성들에게는 이 상황은 재난이나 다름없다” ㆍ 331|“페미니즘 티셔츠 입었다고 해고당한 여성들” ㆍ 333|“수사 의지?수사 능력?공정성 결여된 ‘3무’ 조사단” ㆍ 335|“저를 위해서라면 조용히 사는 게 행복한 길” ㆍ 337|‘홍대 누드모델 도촬 사건’ ㆍ 338|“남자만 국민이고, 여성은 그저 걸어다니는 야동인가?” ㆍ 340|“워마드는 페미니즘이 아니다” ㆍ 342|국회?학교?병영의 성희롱?성폭력 실태 ㆍ 343|“메갈을 색출해 매장시키자는 매카시즘적 광기” ㆍ 345|“스승답지 않은 당신에게 줄 카네이션은 없다” ㆍ 347|“‘미투 소나기’가 그치고 남은 건 가해자들의 꼼수” ㆍ 349|‘소라넷 폐쇄 17년, 홍대 검거 7일’ ㆍ 351|13년 전 호주제 폐지에서 찾는 희망 ㆍ 353

맺는말 : ‘습관의 독재’를 깨기 위한 ‘중단 없는 전진’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에 대한 도전 ㆍ 356|유시민의 ‘어용 지식인론’의 비극 ㆍ 358|페미니즘은 ‘한방주의’의 제물이 아니다 ㆍ 360|‘오빠 페미니스트’의 4가지 유형 ㆍ 362|“신지혜의 포스터에 광분한 이유” ㆍ 364|우리 모두를 위한 ‘소통하는 페미니즘’ ㆍ 366|“페미니스트의 싸움은 짧게 끝나지 않는다” ㆍ 369

주 ㆍ 372

책 속으로

1997년 3월 소설가 이문열은 『선택』을 들고 ‘페미니즘 때리기’와 ‘현모양처 예찬’에 나섰다. 발간 3개월 만에 21만 부가 팔렸다. 이문열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정부인 안동 장씨’는 “남편 아들 손자 3대에서 이른바 칠산림을 배출한 현모양처로서 영남 지방에서는 신사임당과 나란히 우러름을 받는 분이다”고 했다. 계속 그런 이야기만 했더라면 좋았으련만, 이문열은 ‘정부인 안동 장씨’와 대비되는 오늘날의 여성들, 특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3)는 페미니즘 베스트셀러 소설을 쓴 공지영 등이 몹시 못마땅했던 것 같다.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호주제’를 옹호하는 남성들

1997년 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는 여성계 제1의 과제로 호주제 폐지를 선정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여성학자 이효재는 신정모라의 ‘부모 성 함께 쓰기’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계 혈통주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3ㆍ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13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여성단체 지도자 170여 명이 ‘호주제 폐지’의 관련 사업으로 ‘부모 성 함께 쓰기’를 선언했다. 1998년 11월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 모임’이 조직되었을 때, 이 모임 게시판은 “이 앉아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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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숨을 쉬고, 그조차 부족해 한숨을 몰아쉬다가 결국 책을 덮기도 여러 번. 휴우. 은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이 어떤 양상으로 진행되고 현재까지 왔는지 시간 흐름을 기반으로 보여준다. 설명은 사실에 근거하여 있었던 일을 덤덤하게 말을 하려 하지만 불편하다 못해 아프다. 일상어처럼 되어 버린 신조어들이 어느 맥락에서 등장한 건지도 처음 알게 되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페미니즘은 여성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평등에 대한 개념으로 이해했었다. 사람과 사람이 성별에 의해 차별받지 아니... 더보기
  •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ku**blue | 2018-09-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요즘은 많은 새로운 정보를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접한다. 스마트폰을 멀리 하자고 다짐하지만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으면 늘 그렇 듯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린다. 발빠른 소식, TV에서 보지 못한 소식들이 빠르게 올라온다. 페친들의 꽤 멋진 코멘트도 함께. 유행처럼, 속보처럼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빠르게 퍼진다. 일부는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소신을 펼쳐야 한다는 강박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치롭고 의미있는 것들에 대하여 편승하지 않으면 이상한 취급을 받을 것만 같다. 핵심을 들여다 볼 시간이 대체로 없다.  페... 더보기
  • 페미니즘은 최근 몇 년 사이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슈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즘 관련 책을 읽고 리뷰를 쓸 때는 언제나 조심스러워진다.  은 간단히 말해 최근 페미니즘 이슈에 대해 시간순으로 정리를 한 책이... 더보기
  •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kc**y | 2018-08-24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서평]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올초에 한국에도 거센 미투 운동이 일었다. 법조계를 시작으로 문학계, 연극계, 영화쪽, 연예인들에 대학가,학원가까지 들쑤셔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 미투 사건을 보면서 한국 전체가 미친 남성들로 들끓는 느낌이었다. 특히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단연 연예계의 미투 사건이 가장 와 닿았을 것이다.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던 한 연예인이 교단에서 이제 갓 20살이 된 여자학생들에게 그런 몹쓸짓을 했다는 건 정말 충격 그 차제였다. 그분의 자살로 미투 운동이 주춤 하는듯 하기는 했지만 이 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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