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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 저자 소개 > ○ 초?중?고등학교 교사?교감?교장과 서울시교육청?교육부에서 연구사?장학사?연구관?장학관을 지냈다. ○ 1970년대 초 덕수상고와 경복고 국어교사 시절, 말?얼?삶의 얽힘을 밝히는 논문을 쓰면서 학생들과 함께 국어정화운동을 했다. 한국방송공사(KBS) 라디오 <우리 말?우리 얼> 시간을 맡아 매일 방송하기도 하고, 한국 민주시민 교육연구회 회장을 했다. ○ 이 책과 비슷한 생각으로 1976년 글벗집, 1995년 고려원에서 책을 냈는데, 국어학 정인승 박사는, “자네 글은 가만히 읽어보면 재미있단 말이야!” 하면서 대학원 교재로 쓰고, 시인 고은은, “실로 이상하리 만큼 많은 것을 뉘우치고, 되돌아보고, 또 생각하며 놀랐다” 했다. ○ 최근 중경고등학교 교장을 했고, 현재는 교육인적자원 연수원 교육연구관으로 있다. 앞으로 ‘생각뿌리 교육연구회’를 발전시켜서, 뜻 있는 분들과 함께 이 책을 《탈무드》 같은 책으로 만들어, 우리 젊은이들 심력을 유대 민족보다 더 강하게 키우고 싶은 소망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 : 왜, 이 책을 썼나?
제1장 생각에 대한 생각
1. 마음의 문은 손잡이가 안 쪽에만 있나?
2. ‘생각·마음·얼’과 삶의 관계는?
3. 생각에 대한 생각이 왜 중요한가?
4. 차분해야 세상이 바로 보이나?
5. 꼼꼼하면 쩨쩨해지지 않나?
6. 생각 체계가 일하는 체계인가?
7. 자기 사랑, 사랑의 핵심인가?
8. 생명 사랑, 착한 마음의 바탕인가?
9. 자연 사랑, ‘진·선·미’의 길인가?
10. 긍정적 생각이‘+발상’인가?
11. 적극성은 성공의 필수조건인가?
12. 구체적 생각은 실상세계인가?
13. ‘일체유심조’만 알아도 세상이 보이나?
14. 생각 수준의 발전 단계는?
15. 성격은 타고나나?
16. 감성과 이성, 두 바퀴가 같아야 하나?
17.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살려면?
18. 생각 벽 깨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19.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겉 요인은?
20.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속 요인은?
21. 머리가 좋다는 것은 무엇인가?
22. 진리가 왜 우리를 자유롭게 하나?
23. 생각의 뿌리가 되는 실용적인 가치관은?
24. 생각의 허·실이 갈리는 곳은?
25. 생각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제2장 삶에 대한 생각
26. 어떻게 살아야 행복(성공)한가?
27. 가정 붕괴, 어떻게 막나?
28. 왜, 악이 선을 이기나?
29. 현대인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30. 남을 배려하는 것이 도덕의 출발점인가?
31. 직업·삶·얼굴에 흐르는 빛의 관계는?
32. 왜, 종교를 믿나?
33. 아름다움의 힘은?
34. 연예인도 예술가인가?
35. 평범한 일상생활이 왜 중요한가?
36. ‘학습된 무력감’이란 무엇인가?
37. 지역주의와 우리 정치 관계는?
38.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39. 우리 언론, 제 길을 가고 있나?
40. 진보와 보수, 좌익과 우익은 왜 싸우나?
41. 미국을 어떻게 보나?
42. 정치 술수로 ‘적을 창출’하나?
43. 아랍인들은 왜 테러로 대항하나?
44. 우리 정치, 어떻게 보나?
45. 부정부패는 어떻게 막나?
46. 챙기는 사람이 중요한 까닭은?
47. 왜, 지금 과거사를 정리하려 하나?
48. 하루에 50,000명이나 굶어 죽나?
49. 환경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
50. 지식인들은 제 길을 가고 있나?
제3장 교육에 대한 생각
51. 공부, 왜 하나?
52. 우리 교육은 왜 문제점이 많은가?
53. 학벌주의가 교육병폐 핵심인가?
54. 입시제도, 왜 해마다 바꾸나?
55. ‘이벤트성 정책’이 많은 까닭은?
56. 요즈음 청소년, 왜 난폭한가?
57. 살아 움직이는 학교, 구체 사례는?
58. ‘5 : 20 : 50 : 20 : 5’를 강조하는 까닭은?
59. 성의 있고 실력 있는 교사가 1등인가?
60. 교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가?
61.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상을 흔드나?
62. 이념 성향이 강한 교사와 어떻게 대화하나?
63. 학생이 공부하도록 설득하는 논리는?
64. 공부를 집에서 가르치는 구체 사례는?
65. 관심과 소질은 닭과 달걀 관계인가?
66. 나를 움직이는 힘은?
67. 남을 움직이는 힘은?
68. 유행이 왜 중간 수준인가?
69. 여자가 담배 피우고, 남자가 귀걸이 하면?
70. 어리석은 청소년이 사춘기를 심히 앓나?
71. 청소년들이 죽음으로 호소한 내용은?
72. 남녀 사랑의 정체는?
73. 아이들은 삶에서 배우나?
74. 왜, 나만 고독한가?
75. 고독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은가?
제4장 말에 대한 생각
76. 말의 껍데기와 알맹이란?
77. 말이 사물을 보는 색안경인가?
78. 말 속에서 전통과 정이 살아 꿈틀거리나?
79. 말의 짜임이 생각의 짜임인가?
80. 왜, 사람마다 표현하는 말과 말뜻이 다른가?
81. 혼이 살아있는 말의 힘은?
82. 생각을 말로 하나?
83. ‘말·얼·삶’은 ‘피·살·뼈’의 관계인가?
84. 글자·말·생각·실상의 관계는?
85. 말과 글 관계는?
86. 말 값과 믿음 관계는?
87. 말의 힘을 정치에 활용하는 예는?
88. 지식인의 헛소리란?
89. 지나치게 많이 쓰는 외국어 문제는?
90. 쉬운 내용을 왜 어렵게 말하나?
91. 대화를 잘 하려면?
92. 우리말이 힘 펴는 길은?
93. 국어 교육을 바르게 하는 길은?
94. 철학·문학·예술 발전과 언어 발전 관계는?
95. 문화 선진국은 자기 말을 어떻게 발전시켰나?
96. 한자 혼용을 주장하는 이들 생각은?
97. 한글 전용 주장 내용은?
98. 한글만 쓰는 것이 좋은 점은?
99. 남북한 언어 이질화 문제와 북한 방문 소감은?
1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마지막 수업: 튼튼한 생각의 뿌리가 행복의 뿌리
책 속으로
- 제1장: 생각에 대한 생각 석가모니는 2,500년 전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고, 미국 심리학자 제임스는 “금세기 최대 발견은 내 생각이 달라지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내 생각이 삶의 바탕이라는 말이다. 그러면 이 생각을 제대로 만들어 나갈 바탕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가지라고 말한다. ○ 밝게 알아야 한다(지식) :차분하게 생각하기, 꼼꼼하게 생각하기, 체계 있게 생각하기 ○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야 한다(정서) :자기를 사랑하기, 생명을 사랑하기, 자연을 사랑하기 ○ 뜻을 굳세게 펴야 한다(의지)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적극적으로 생각하기,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1장에서 저자가 던지는 25가지 물음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닫아 두었던 생각의 문이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조금씩 열리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제2장: 삶에 대한 생각 우리의 전통적인 행복관을 보면 출세하고 돈 벌어 떵떵거리며 사는 ‘부귀영화’를 참행복으로 꼽는다. 그런데 ‘부(富)’와 ‘귀(貴)’는 서로 충돌해서, 돈이 많을수록 고귀해지기가 어렵다. 우리 사회는 돈 많으면 귀해지려 하고, 귀해지면 돈 많이 벌려는 욕심 때문에 고귀한 인격으로 추앙받는 인물이 드문 것 같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도 “세상을 살려면 외로움, 천박함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했다. ‘떵떵거리고 싶다’는 것도 문제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면 됐지, 남을 약 올리고 지배하는 떵떵거림까지 차지하려 드니까 부자들이 욕먹는 것 아닐까? 저자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자연과 가깝게 사는 것, 그리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 자체가 행복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서, 세상 이치를 깨닫는 기쁨, 착한 일을 하는 기쁨,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즐겁게 사는 기쁨이 참 행복이라고 충고한다. - 제3장: 교육에 대한 생각 왜 공부를 해야 하나? 국어, 영어, 수학이 왜 중요 교과일까? 저자는 우리 식 생각(국어)에 남의 생각(영어)을 받아들여서, 이것을 체계 있게 정리(수학)하는 생각 공부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각을 말로 하고, 모든 지혜는 말이나 글자로 전해지고, 일상생활 방편이 말?글인데 당연히 우리 말, 남의 말을 배워야 생각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삶이나 성공에는 여러 가지 변수나 조건이 작용하기 때문에 공부 잘한다고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 시절에 닦은 학력이나 성실성은 성공의 좋은 기초가 됨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 도마 위에 올려졌다. 때로는 교사의 목소리로, 교육 행정가의 눈으로, 동료의 안타까움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또 때로는 교육계 선배의 충고로 우리 교육을 말하고 있다. - 제4장: 말에 대한 생각 개인에 따라 좋아하는 색깔의 안경을 쓰듯이, 개인에 따라 좋아하는 말도 다르다. “지겹다, 신경질 난다, 열 받는다”는 말을 잘 쓰는 사람은 세상일을 되도록 이런 쪽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여름에 장마가 져도 “지겹고”, 겨울에 길이 미끄러우면 “신경질 나고”, 날씨가 좀 더워도 “열 받는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날씨인데도 그렇다. 이렇게 잘 쓰는 말을 보면, 그 사람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금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선생님, love해요. 부디 happy하세요”라는 이메일을 보내고는, ‘행복’보다는 ‘해피’가 더 행복한 느낌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른들도 수원과 서울 상징을 “해피 수원?하이 서울”로 정했을 것이다. 어려서는 “오른쪽?왼쪽”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간신히 구별할 만하면, “우향?좌향”이 또 괴롭힌다. 이를 간신히 외우고 나면, “레프트, 라이트”라는 말이 또 속을 썩인다. 이것이 바로 국어 혼란이고 정신력 낭비이다. 4장은 오랜 세월 국어정화운동을 벌여온 저자의 날카로운 비판이 돋보인다. 저자는 우리말이 이렇게 오염된 데는 교수와 언론인 등의 지식인, 관료집단 등에 큰 책임이 있음을 질타한다. ‘지식인의 헛소리’라고 일침을 가한다. 4장을 통해 지금의 우리말을 되짚어볼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교육계 42년의 경험을 담았다 저자 이경복 선생의 교육계 이력은 남다르다.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교감?교장을 지냈고, 서울시교육청?교육부에서 연구사?장학사?연구관?장학관 등을 두루 거쳤다. 그는 1970년대 초 덕수상고와 경복고 국어교사로 재직할 무렵, 말?얼?삶의 얽힘을 밝히는 논문을 쓰면서 삶이 녹아있는 말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학생들과 함께 국어정화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 책은 그간 켜켜이 쌓아온 생각, 삶, 교육, 말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담았다. 올 2월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저자는, 교육 현장의 마지막 근무처였던 중경고 강당에서 마련되는 퇴임식에서 20대 청년에서 50대 장년에 이르는 제자들을 불러 마지막 수업을 할 예정이다. 생각이 부족한 시대에 던지는, 한 교육자의 철학 ‘교육인적자원부’라는 이름이 상징하듯, 우리 청소년들이 ‘돈 되는 노동력’인 ‘인적 자원’ 대접을 받고 있다. 영어와 컴퓨터를 배워라, 뭐든지 한 가지만 잘해라, 1등만이 살아남는다는 다그침.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많은 청소년들은 핸드폰?컴퓨터?영상매체 등에 빠져 있다. 어른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컴퓨터나 첨단 기계 문명과 ‘욕망, 능력’을 끝없이 자극하는 자본주의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착각, 학벌주의?지역주의에 얽매여 교육이 무한 입시경쟁으로 치닫고 정치가 지역 파벌에 목매인 국민 정신지체 현상, 따돌림(왕따)과 고독이 두려워 남과 관계를 유지하거나, 남의 시선 속에서 허세에 열중하고 있다. 저자는 이 모든 것이 허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생각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교육,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을 만드는 교육’을 해야 가정이든 직장이든 나라든 혼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사회를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생각이 그의 교단 생활의 총결론이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는 불안감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는 배울 것이 있다 현대인의 생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3대 사상으로 다윈의 진화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을 꼽는다. 이 책에서는 이런 위대한 사람들 생각뿐만 아니라, 유서에 담긴 청소년 생각, 시골 할머니 생각, 아프리카 소년 생각, 사형수 생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생각과 경험들을 만날 수 있다. 세상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저자는 이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의 심력을 키워준 생각의 뿌리였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자료들을 “생각?삶?교육?말”로 나눠 정리하고, 훌륭한 이들의 금쪽 같은 명언 명구, 속담, 격언 등을 알맞은 자리에 덧붙여서 더 좋은 생각으로 안내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060221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2월 13일 |
쪽수 | 380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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