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죽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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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케빈 왕
Watson Watt&Company의 컨설턴트.
이 회사는 세계에 83곳의 사무소와 스태프 총 수가 6,100명이나 되며, 다수의 리딩컴퍼니를 클라이언트하는 세계 최대급의 인재전략 컨설턴트 회사. 본부는 미국 워싱턴D.C . 현재 도쿄 사무소에 근무중.
번역 권남희
목차
- 행운의 넥타이 11 갑작스런 발령 16 사장은 어디에? 23 닭을 죽이지 마라 33
미스터 댄디 등장 42 데빗의 고백 49 벽보의 비밀 53 상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70
퀴즈!? 80 사람의 마음을 읽어라 90 연구소로 출발 100 승부의 관건은 시간 107
DNA 매니지먼트 121 ‘창조’를 위한 교훈 126 그리고 132
출판사 서평
이 책에는 보석 같은 경영 전략이 많이 수록되어 있지만, 그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제목에 쓰인 대로 ‘닭을 죽이지 마라’는 말로 압축된다. 닭을 죽이지 말라니. 그게 과연 무슨 의미인가?
닭은 잔혹한 동물이어서 무리 중의 한 마리가 조금 피를 흘리고 있으면 다 덤벼들어 그 상처난 부분을 쪼아서, 그 녀석을 죽여 버린다. 그래서 상처입은 닭이 있을 때는 그 녀석을 격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닭을 죽이지 마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닭의 특성을 일반 기업체의 분위기에 비유한 것이다.
지금도 많은 기업체에서 이처럼 무자비한 닭 회의를 하고 있다. 누군가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은 바로 공격의 대상이 된다. 직속 상사는 물론이고 동료들까지 포함된 이 공격은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도해 보려는 창의적인 사람의 의욕을 짓밟아 버린다. 그래서 독창적인 아이템을 개발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도전을 가로막아 버린다. 그 결과 눈치만 보고 적당히 처신하는 사원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회사 분위기를 개선하지 않는 한, 그러니까 닭을 죽이는 일이 계속되는 한 기업체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몰락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 이 주장은 막연한 추론이 아니라 일본 굴지의 자동차 회사 혼다의 경영 방침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셈이다. 혼다가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경영철학서’는 직장인들이나 읽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책들은 어려워서 전문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나 폼나게 읽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그런 책은 두꺼워서 다 읽으려면 한세월 보내야 하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책은, 직장 생활과 관계없는 제 평생 읽을 일이 없는 책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닭을 죽이지 마라』라는 제목도 특이한 이 한 권의 책은 이런저런 선입견을 모두 없애 버렸습니다. 우화 형식의 픽션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경영철학서’이니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각오 단단히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말입니다.
한마디로, 쉽고, 재미있고, 짧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교과서적인 경영철학서의 틀을 탈피한 것도 참신했고요, 제임스 쿠퍼 씨가 신입사원인 데빗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한 마디 한 마디는 고농축 비타민제 같아서 읽을수록 머릿속이 맑아지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도 신기했답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선물하고 싶은 얼굴들이 머릿속에 하나둘씩 떠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장님, 부장님, 과장님, 동료 아무개, 후배 모 군, 곧 사회 생활을 시작할 조카……, 집에서 드라마만 눈 빠지게 보고 있을 아내.
아마 저도 한번쯤은 무의식중에 닭이었던 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반성합니다. 귀여운 딸 정하에게도 아이들 세상의 닭이 되지 않도록 가르쳐야겠습니다. 닭을 죽이지 마세요.
기본정보
ISBN | 9788958642572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4월 03일 |
쪽수 | 136쪽 |
크기 |
120 * 17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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