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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마영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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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9 ~ 2021.11.30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629627(8958629622)
쪽수 372쪽
크기 153 * 225 mm /67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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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어머니와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간극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이 시대 엄마들의 목소리
독립만화계의 인기작가 마영신의 《엄마들》은 가장 가까운 가족이지만, 외려 가장 모르는 ‘엄마’의 세계를 다룬 만화이다. 미디어에서는 어머니에게 희생과 모성애를 종용했고, 아줌마는 억척스럽고 뻔뻔한 성격의 상투적인 캐릭터를 벗어나지 못했다. 마영신 작가는 어머니와 아줌마 간극에 서 있는 ‘진짜 엄마’ 이야기에 주목했다. 남편 도박 빚만 갚다가 젊은 시절 다 보내고 노후 걱정에 막막한 엄마, 등산복을 빼입고 아귀찜 집에서 술에 취한 엄마, 헬스장에서 말을 건 신사에게 설레는 엄마, 일터에서 용역업체 소장에게 해고 협박을 당하는 엄마…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그들의 사생활은 차라리 모른 척하고 싶은 치정멜로이기도 하고, 단단한 현실감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 마영신은 엄마의 모성애와 희생이 당연한 것이라거나, 나이가 들면 삶의 지혜가 생길 거라는 기대를 유쾌하게 전복시키며 아무도 얘기해주지 않았던 우리 시대 엄마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줄거리]

나이는 들고... 이 집 한 채가 내 전부인데...
노후 준비도 못 하고 막막하다.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을까...

“내 이름은 이소연. 스무 살 때 등 떠밀려 나간 선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했다. 첫애를 임신하고 3개월이 지났을 때쯤 시어머님이 ‘며느리도 봤으니 나도 이제 호강 좀 해야겠다’며 나를 시골로 데려갔고 1년 넘게 애 아빠와 떨어져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서울로 올라와 월급 9만 원으로 살림을 시작했다. 어렵게 살았어도 행복한 시절이었다. 그러다 남편이 습관적으로 노름을 하더니 딸 피아노까지 팔아버렸다. 빚을 겨우 갚고 나면 또 생기고 또 생기고, 그렇게 스무 번을 갚았다. 남편한테 복수심이 가득할 때 친구들과 사교춤을 배우고 춤 파트너와 연애를 했다. 가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다시 잘 살아보려고 했지만 남편은 이미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혼을 했다.
가끔 친구들과 나이트에 놀러 간다. ‘백악관 관광나이트’ 웨이터 종석 씨와는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다. 바람기가 있는 남자라 끝내려고 노력했지만 몹쓸 놈의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 한다. 어느 날은 꽃집 하는 여자랑 3년 동안 만나고 있다고 고백을 해왔다. 배신감에 화를 내고 나왔지만 며칠 뒤엔 골목길에서 그 여자랑 머리끄덩이를 잡고 난투극을 벌였다.
지금은 건물에서 화장실 청소 일을 한다. 용역업체 소장은 직원들이 화장실에 자주 간다고 물도 못 마시게 하고 툭 하면 해고 협박을 해대는 추잡스러운 인간이다. 옥자 언니를 성추행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이렇게 참고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먹고사는 일이 쉽지가 않다. 멀쩡한 남편만 만났더라면 이런 고생 안 하고 살았을 거다. 노후 준비도 못 하고 막막하다. 내 인생… 기가 센가 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소연의 1인칭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엄마들》은 소연의 말투는 물론이고, 등장인물들의 대화, 단어 선택 모두 대한민국 중년의 어법을 그대로 옮겨왔다.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않은 무뚝뚝한 말투, 띄어쓰기를 신경 쓰지 않는 카카오톡 메시지, 늘 ‘김치 가져가라...’로 마무리되는 아들과의 대화까지. 덤덤한 그림과 묘사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소연이 거실 바닥에 혼자 앉아 드라마를 보고 있는 모습이나 투박한 세간을 보면 우리 부모 세대 집 안의 흔한 풍경이 그려진다.

상세이미지

엄마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 내 이름 이소연 ㅡ 7
2. 엎어치기 ㅡ 25
3. 야한 수다 ㅡ 43
4. 만남과 이별 ㅡ 61
5. 지겨운 애인 ㅡ 79
6. 일상 ㅡ 97
7. 연정의 짝사랑 ㅡ 115
8. 나들이 ㅡ 133
9. 삼자대면 ㅡ 151
10. 사랑의 1차전 ㅡ 169
11. 충격 ㅡ 187
12. 명옥이와 연하 애인 ㅡ 205
13. 죄인 ㅡ 223
14. 두 번째 편지 ㅡ 241
15. 사랑보다 돈 ㅡ 259
16. 사랑의 2차전 ㅡ 277
17. 나 혼자 ㅡ 295
18. 룰루랄라 ㅡ 313
19. 엄마들 ㅡ 331
에필로그 365
작가의 말 370

출판사 서평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이 시대 엄마들의 목소리!
그래픽노블 《엄마들》
만화계의 오스카, 하비상 2021 ‘최고의 국제도서’ 수상!
Drawn and Quarterly 출판사 영문판 출간
《가디언》,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한국의 그래픽노블
드라마, 영화 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

2020년 캐나다 만화 전문 출판사 드론앤쿼털리에서 영문판이 출간되어 영미권 독자와 평단의 호평을 받은 《엄마들》이 2021년 하비상 최고의 국제도서를 수상하게 되었다.
‘하비상’은 미국의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zman)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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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들 ev**4 | 2021-11-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007년 만화 잡지에 '뭐 없나?'를 수록하며 데뷔한 저자는  이후 여러 작품을 통해 현실적으로 사회성 짚은 만화를 발표했습니다.  <엄마들>은 자신의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로  이 시대의 엄마들의 민낯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밤중에 어떤 여자와 길에서 머리채를 붙잡고 싸웁니다.  '어쩌다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을까.'로 이야기를 시작합... 더보기
  • 엄마들 ga**hbs | 2021-11-07 | 추천: 0 | 5점 만점에 1점
      표지부터 강렬하다. 두 중년 여인이 서로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싸우고 있다. 여인들의 표정부터가 상당히 생동감(?)이 넘쳐서 그림인데 마치 움직일것 같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제목이 『엄마들』이라 뭔가 억척스러운, 우리가 보통 엄마라는 이미지하면 떠올리게 되는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를 가장 먼저 떠올리며 그런 에피소드 속 한 장면일거라 지레짐작했다.   그러나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고 그것이 오롯이 오판이였음을 깨닫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다. 엄마... 더보기
  •     책의 제목에 그만 선입견을 가져버렸습니다. 이 책에는 분명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을 것이라고, 엄마들이 얼마나 고생해가며 자식들을 키우고 집안을 지켜왔는지 그 처절한 삶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이라고요. 그런데 난생 처음 보는 엄마들의 민낯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었어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엄마의 얼굴을 한 여자가 아니라 여자의 얼굴을 한 엄마의 모습들이요.   자녀들이 부모의 성(性)적인 부분을 깊게 생각하며 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 더보기
  • 엄마들 mo**ardin | 2021-10-2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엄마란 칭호, 언제부턴가 우리들의 뇌리엔 엄마란 존재가 항상 곁에 있음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살아간다.   그 엄마도 알고 보면 꿈 많은 누구네 집 딸, ooo로 불리던 고유명사가 있었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희망을 안고 살던 시절이 있는 소녀의 감성이 있었음을 우린 잊어버린 채, 태어난 순간 그저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들인다.   생선의... 더보기
  • '엄마'를 떼어버리고 ds**gi | 2021-10-2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엄마들"이라는 제목과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우는 표지를 보고서 내가 대번에 들었던 생각은  '아마 저 엄마들은 자식들 때문에 싸움이 붙은걸꺼야'라는 것이였다. 나도 모르게 엄마들을 개인으로 보지 않고 자신 스스로는 존재감 없는 자식들의 어머니로서 생각한 것이다. 자식들이 태어났을때부터 엄마는 엄마였으니까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다. 엄마에게도 유년시절, 학창시절이 있었고 지금의 엄마도 여자이고, 한 명의 사람이라는 것을. 자식들은 다 자기 앞가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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