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알 선생의 교실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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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성수
저자 이성수는 1973년 서울에서 났다. 남자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용케 잘 살아남아 대학을 갔고, 대학을 졸업해서는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어릴 적 꿈은 만화가. 지금도 그 꿈을 못 잊고 수업 시간에 칠판에 낙서하는 것을 즐거워한다. 지구의 미래를 조금은 걱정하고 있고, 꽃들과 풀들과 나무들을 사랑한다. 짧게 깎은 머리 모양이 ‘타조알’ 같다고 해서 지금까지 ‘타조알’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목차
- .추천의 글
여는 글
하나. 2008년 가을?겨울
교장쌤이 바뀌면
아침 등굣길
글 한번 씁시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폭탄선언은 신중하게
책 읽을 때 주의하세
시험이 끝나고
종례 시간에 생긴 일
배부른 투정
목도리 갖고 싶다
악마의 속삭임
방학식 날
방학을 했어도
학교는 방학 중?
3학년 대출 불가
참실대회에서
방학에도 공부
개학식 날
한 달 만의 재회
그 즐거움을 어찌 알리
제자들을 만나
반 배치고사
어떤 졸업식
졸업
미워도 다시 한 번
둘. 2009년 봄?여름
봄날은 온다
변태 이 선생
한 시간을 즐겁게
화장실 휴지
급식 설문지
담벼락 아래
내가 못 하는 한마디
열세 살의 사랑
병원에 가면
왜 나만 몰랐지?
한마디를 하더라도
껌딱지
옹삼이
씽씽 불어라
그놈의 에어컨
너희는 대관절
시험 감독 날
방학이 오면
방학 캠핑
담임 의견란
일식 날 입방정
껴안아 주다
도서관에서
개학 일주일 전
셋. 2009년 가을?겨울
개학 날
참새 방앗간
감기 조심
체온 검사
고입 면담
선입견
학교 공개의 날
오징어와 붕어
어느 날 밤에
신종 독감에도
강력계 이 형사
판치기
백일장? 소풍?
함정
진신이
실내화 바꿀까
환절기에는
마감 하루 전
손전등 선물?
졸업 사진 촬영
신종 플루
좋은 소식, 나쁜 소식
수능 감독 1
수능 감독 2
수능 감독 3
화를 낼까 말까
문집 만들기
생기부 쓰기
고입 선발고사
학생회장 선거
졸업 수련회 1
졸업 수련회 2
졸업 수련회 3
졸업 수련회 4
졸업 수련회 5
졸업 수련회 6
학교의 명예
미안해
알바 맞아?
겨울 연수에서
2부 리그
졸업식을 끝내고
김민기를 만나다
출판사 서평
선생님과 학생들은 격하게 공감할, 그러나 엄마 아빠는 잘 몰랐던
만화로 만나는 리얼 학교생활 보고서
1. 유쾌하고 발랄한, 그러나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타조알 선생님의 중학교 이야기 스케치
이 책은 2008년에서 2009년에 걸쳐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들을 타조알 선생님 특유의 재치와 시선으로 그려낸 교육만화이다.
중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 그야말로 종을 잡기 어려운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 학교라는 공간에서만 겪을 수 있는 시험, 소풍, 방학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 이렇듯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여러 장면들이 타조알 선생님의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중2병’이라는 말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을 만큼, 중학교 아이들의 세계는 남다르다. 그만큼 그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입장도 남다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에피소드에는 그러한 남다른 아이들의 남다름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들을 대하는 타조알 선생님의 마음과 태도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인지 등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타조알 선생님의 교육철학도 슬쩍슬쩍 담겨 있다. 오랫동안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우리의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교육철학과 수업 방식을 고민해 온 타조알 선생님의 생각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 책에 담긴 유쾌하고 발랄한, 때론 진지한 이야기들을 통해 중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과 오늘날의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 시험과 경쟁에 내몰린 힘겹고 팍팍한 교육 현실을 담은 교육만화
“공부해라, 공부해라.”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거꾸로 생각하면, 학생들은 공부를 참 안 하거나 공부를 싫어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선생님과 학부모는 그렇게 ‘공부하라’고 아우성이고,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싫을까?
언제부턴가 우리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갈리기 시작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어떻게든 내 자식을 성공하는 사람으로 키우려고 ‘공부하라’는 말만 외쳐 댔다. 그리고 ‘좋은 대학’은 부모에게나 학생에게나 지상의 과제가 되어 버렸다. 이것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교육의 현실이다.
학교는 또 어떤가? 학부모들의 열망에 힘입어 0교시, 보충수업, 야간 자율학습 같은 ‘공부 시간’을 학생들이 최대한 누릴(?)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피곤에 지쳐 엎드려 자는 학생이 태반이라 해도, 아침밥도 못 먹고 헐레벌떡 뛰어 등교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늘 한번 올려다볼 시간이 없다 해도…….
학생들은 피곤하고 힘들다.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도, 졸린 눈 비벼 가며 수업 듣는 것도, 밤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거기다 시험 스트레스에 성적 스트레스까지. 그러니 공부 잘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공부 잘하고 싶지만, ‘공부하라’는 다그침이나 질책이 싫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교육 현실과 그 속에서 ‘용케 견뎌내는’ 학생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타조알 선생님은 주로 교사의 입장에서, 하지만 때론 학생의 입장에서, 때론 부모의 입장에서 학교 안팎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덟 컷 안에 담긴 이야기들 속에는 학생들의 마음을 살피고,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타조알 선생의 따뜻함이 배어 있다. 더불어 오늘의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참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묻어 있다.
3. 학교에서 보고 겪고 느낀 온갖 에피소드를 담은 책
학창 시절 ‘낙서’로 지루함을 달래던 저자는, 선생님이 되고 나서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2005년부터 학교에서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발행하는 《함께 여는 국어교육》이라는 회지에 연재도 하고 있다.
《타조알 선생의 교실 풍경》에는 입학, 반 배정, 수업, 시험, 방학, 소풍, 수학여행, 졸업 같은 일련의 학교생활에서 겪은 에피소드뿐 아니라 인상적이었던 사건, 유별났던 학생, 수업 시간의 풍경 등 학교 안팎에서 보고 겪고 느꼈던 특별한 이야기들이 살아 숨 쉰다. 특별하다고는 하지만 누구나 겪었을 그리고 겪고 있는 학교생활이라,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된다.
1권은 2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2권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중학교에서 겪은 이야기를, 3권과 4권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고등학교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았다. 계절에 따라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다른지...... 여덟 컷에 담은 수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627883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3월 16일 |
쪽수 | 128쪽 |
크기 |
148 * 224
* 10
mm
/ 244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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