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가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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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윤석화
1956년 1월 16일 서울 출생. 1975년 민중극단의 〈꿀맛〉으로 데뷔. 1985년 뉴욕대학에서 드라마와 공연학 수료. 1993년 하버드 대학교 드라마 연구원에서 연극분석이론 연수. 현 연극배우, (주)돌꽃컴퍼니 대표이사, 월간 ≪객석≫ 발행인, 동방사회복지회 입양홍보대사, 다일공동체 홍보대사, 한국기업 메세나협의회 홍보대사로 연극 ․ 공연제작 ․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 출연작 : 〈신의 아그네스〉 〈하나를 위한 이중주〉 〈덕혜옹주〉 〈명성황후〉 〈넌센스〉 등 다수. 수상 : 백상예술대상 여자 연기상, 동아연극상 여자 연기상, 서울연극제 연자 연기상, 연출가협회 올해의 배우상, 이해랑 연극상 등.
목차
- 김덕수
정경화
김화태
조수미
조정래
백성희
이불
김성종
이윤기
송범
유홍준
박정자
김성수
신출
박경리
문훈숙
이종덕
구상
홍신자
이창동
정명훈
김성녀
손숙
최일도
법장
김점선
이만열
현기영
김수환
박성용
강원용
김영호
최인호
이해인
출판사 서평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이야기!
올해 나이로 쉰이 되는 윤석화, 그가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20대의 ‘아네트’ 역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월간 《객석》 발행인에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 거기다 수민이 엄마의 역할까지 해내던 그가 연극배우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이번에 인디북에서 발행하는 『윤석화가 만난 사람』은 윤석화가 직접 쓴 최초의 단행본으로 그 의미가 크다. 책의 내용은 그동안 경향신문에 연재했던 것을 담은 것으로 정재계를 비롯해 예술인과 종교계의 인물까지 세인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유명인사들을 만난 이야기다. 거기에다가 그들을 만나기 전이나 후의 에피소드가 함께 실려 있어 그의 개인적인 생각과 흥밋거리가 독자에게 제공된다.
그가 만난 사람들은 누구 한 사람 뺄 것도 없이 우리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해나가는 모든 일은 우리 사회와 문화의 뿌리를 단단하게 해준다. 어떤 난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아주며 희생하고 봉사하는 그들의 모습,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재능을 가지고 열정을 불태우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세상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그들의 모습이, 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이 더욱 진실되게 와 닿는 데는 무엇보다 감동할 줄 알고 세상을 보듬을 줄도 알며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사람의 정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연극배우 윤석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들, 그들을 열정과 정성으로 만난 윤석화. 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진지하고 진한 감동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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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를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사물놀이를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만든 김덕수, 세계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동양의 마녀’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한센병 환자들과 조용히, 소리 없이 살아가고 있는 성 라자로 마을 원장 김화태 신부, 언제나 무언가를 나누어주고 싶어하며 시를 노래하는 이해인 수녀…… 그들은 떠들썩한 인기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존경하고 싶어하는 우리 문화의 뿌리가 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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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감동, 더 따뜻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윤석화의 힘!
윤석화는 스스럼없이 상대방을 품어주고 그들의 아픈 이야기, 기쁜 이야기를 넉넉함을 가지고 들어준다. 어떤 유형의 인물이든 포용력을 지닌 온화한 대응으로 상대방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항상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그들의 가슴속에서 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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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 유홍준 씨의 경우, 명지대 유 교수의 방에서 만났다. 오전 10시 반부터 12시까지 예정된 인터뷰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들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며 이야기에 여념이 없었다. 유 교수는 자장면뿐 아니라 탕수육까지 시켰다. ‘짠돌이’로 소문난 그로서는 파격이 아닐 수 없었다…….
조수미 씨는 일정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워낙 바쁜 인물이라 만나는 시간을 정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었다. 이슬비 내리는 5월, 두 사람은 어렵게 만나기는 했지만 만나자마자 ‘왕수다’를 시작했다.
박경리 선생과의 만남은 모험이었다. “인터뷰는 안 하고 사진도 안 찍을 테니, 차나 마시고 가라”고 박대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야기로 노작가의 마음은 누그러졌다. 박 선생은 점심식사를 함께 하자며 집 근처 칼국수집으로 가자고 했다. 나중에는 “신문에는 절대 내지 말라”는 박 선생의 다짐을 받고 정식촬영에도 성공했다. 진땀나는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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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힘들었던 『윤석화가 만난 사람』
만날 시간을 정하고 주제에 맞는 장소를 택하고 겨우 인터뷰를 끝내면 기사를 토대로 다시 에필로그를 쓰고……. 거기다가 절반 이상을 홍콩에서 생활하다가 오직 이 인터뷰만을 위해 서울로 날아왔다.
이런 열성 때문인지 윤석화를 처음 만나는 사람도 곧바로 그의 팬이 되어버린다. 상대방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에 맞장구치다가 상대방보다 더 적극적으로 열받는 화끈함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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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가 만난 사람들은 누구?
문학계_ 구상 시인, 소설가 박경리, 조정래, 김성종, 이윤기, 최인호
음악계_ 김덕수 사물놀이, 소프라노 조수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 정명훈
학계_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 유홍준 미술사학자
문화행정계_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장관, 이종덕 단국대교수, 현기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연극계_ 연극배우
기본정보
ISBN | 9788958560203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7월 21일 |
쪽수 | 344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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