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릴라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화자인 만금은 가족들로부터 또또라 불린다. 아버지는 목사님이 기껏 소개시켜준 아파트 경비원을 그만두고 뜬금없이 부동산 공부를 해 보겠다고 방송통신대학에 입학을 하고, 엄마는 고릴라 인형을 만드는 봉제공장에 다닌다. 경찰 시험에 세 번 낙방한 잭나이프 돌리기 선수인 형은 다섯 번째 직업인 택시기사가 되었다. 누나는 팡팡슈퍼마켓을 그만두고 아무도 모르게 단란주점에 나간다. 하지만 그 누구도 진정한 만금의 동지는 아니다.
만금의 첫사랑인 혜린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만난 만금을 알아보지 못하고 만금의 주머니를 터는 불량소녀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만금은 혜린을 좋아한다. 만금은 혜린 일당의 협박에 삼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형에게 도움을 청하고, 형에게서 여자 꼬시는 강의를 경청하는데….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작가의 전작 『또또』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해체된 가족간의 따뜻한 화해를 시도하며, 행복의 시발점이 언제나 가족간의 사랑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작가이자 강원대 교수인 임근우 화백의 그림을 올컬러로 담아 책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작가정보
(金尙夏)
지은이의 본명은 김홍연(金弘淵)으로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라디오 스크립터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다. 1991년 『날지 않은 새를 위하여』로 제21회 삼성문학상(소설 부문)을 수상, 문단에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두 마리 개에 대한 보고서」 「혼자 사는 여자」 「아프리카로의 긴 여행」 등 단편소설 몇 편을 발표했다. 장편소설로는 『또또』가 있다.
현재 수원시 영통에서 「글과 생각」 원장으로 있으면서 학생들에게 논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나랏말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만화 임근우
(林根右)
화가이며 설치미술가인 임근우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춘천, 바로셀로나 등에서 1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1994 MBC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1995년 제1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Cosmos-고고학적 기상도」로 대상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성곡미술관, 스페인의 마드리드 훼로카릴 무세오와 바르셀로나 국제현대미술센터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또 2002 FIFA 월드컵 공식문화행사의 군집 깃발 작품인 ‘축제의 깃발’을 제작하였다(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현재 강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 인연
세상에서 제일 큰 잘못
슈가와 누나
과거는 지워지지 않는다
코끼리의 유언
네버 엔딩 스토리
엄마의 고릴라와 장미꽃
친구와의 대화
욕쟁이 할머니
우리가 행복의 성으로 간 이유
풀리지 않는 인생 방정식
곽씨 아저씨, 똥을 밟다
시인
다시 만나는 사람들
책 속으로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만금은 가족들로부터 또또라 불린다. 만금의 집은 방 세 칸짜리의 빌라에 산다. 아버지는 목사님이 기껏 소개시켜준 아파트 경비원을 그만두고 뜬금없이 부동산 공부를 해 보겠다고 방송통신대학에 입학을 했고, 엄마는 고릴라 인형을 만드는 봉제공장에 다닌다. 경찰 시험에 세 번 낙방한 잭나이프 돌리기 선수인 형은 다섯 번째 직업인 택시기사가 되었다. 누나는 팡팡슈퍼마켓을 그만두고 아무도 모르게 단란주점에 나간다. 하지만 그 누구도 진정한 만금의 동지는 아니다
만금은 방송국 퀴즈프로그램 예선에 탈락한 아버지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아버지가 철로에 떨어지는 아주머니를 구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아버지가 철로에 떨어진 아주머니를 구한 덕분에 아버지는 일순 시민 영웅이 되어 텔레비전 뉴스에까지 소개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버지가 철로에 뛰어든 이유는 오천 원짜리 지폐를 줍기 위해서임을 알게 된다. 그만큼 아버지는 속물근성의 소유자다.
만금의 첫사랑은 혜린이다. 그녀는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만난 만금을 알아보지 못하고 만금의 주머니를 터는 불량소녀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만금은 혜린을 좋아한다. 만금은 혜린 일당의 협박에 삼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형에게 도움을 청한다. 만금은 삼만 원을 받기 위해 형에게서 여자 꼬시는 강의를 경청한다.
“여자한테 들이댈 땐 브레이크를 밟으면 안 돼.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나가냐. 그땐 액셀를 밟아야지. 그것도 팍! 자, 이거 받아.”
형이 꼬깃꼬깃한 만 원짜리 지폐 석장을 내게 내밀었다.
“비상금인데 너한테 주는 거야.”
결코 제어되지 않는 돌출 행동은 형의 특기였다. 아버지한테 물려받은 유전자 때문이기도 했지만. 딱 정해진 규칙과 질서에 반발하는 형의 좌충우돌은 가끔 만금을 즐겁게 했다. 아버지에게는 골칫거리였지만 만금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형에게서 받은 돈을 혜린에 주러 가는 날, 형이 눈치를 채고 혜린 일당을 만나 일전을 불사한다. 그런데 혜린은 만금에게 빌린 돈이지만 갚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만금은 혜린과 형 앞에서 부끄러워 미칠 지경에 이르지만, 혜린이 자신이 만금이라는 알게 된 것 같다는 사실에 한편으론 기쁘기까지 한다. 또한 형이 혜린이 언니 재린을 알고 있다는 사실도 만금에겐 놀랄 일이었다. 만금은 형이 잘못 끼어든 통에 일을 그르치게 되었다고 형을 원망하고, 그녀와의 재회에 다시 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게 됨을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중에 신도시 개발로 인해 증조할아버지의 산소 이장에 따른 보상금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해 아버지가 가출을 하게 됨에 따라 만금이네 가족은 큰 위기를 맞게 된다
아버지는 몇 년 전 누나의 통장을 모두 훔쳐 가지고 나가서 로또 복권을 사왔던 전과가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사들인 복권이 가득 들었던 가방을 마치 물고기 배를 가르듯 열면서 침을 질질 흘리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백만장자 꿈의 시효기간은 딱 일주일뿐이었다. 로또는 아버지를 백만장자로 만들어주지 않았다. 로또는 아버지를 배신했고, 배신당한 아버지는 식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이번에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로또가 아니라 여자였다. 아버지에게 돈이 생긴 게 문제였다.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보상금을 받아 쥔 아버지는 그날 이후로부터 집에 들어오지를 않은 것이다.
온 가족의 추적 끝에 아버지는 첫사랑을 닮은 풍년가게 아줌마와 도망을 쳤던 것을 알게 된다. 만금이네 가족들은 아버지와 그 여자가 함께 있는 모텔 객실을 급습하는데,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출판사 서평
■ 오아시스가 어디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처럼,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이유를 알게 헤주는 소설!
‘행복’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사실 우리는 행복에 대해서 너무 큰 기대를 걸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행복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지나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모른다.
그런 물음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아닐지 모르지만, 이번에 펴낸 김상하 장편소설 『행복한 고릴라』에서 그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상하 작가의 전작 『또또』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도 해체된 가족간의 따뜻한 화해를 시도하고 있다. 작가는 화자인 만금(또또)의 눈에 비친 가족 구성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고단한 일상을 해학적 묘사를 통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소개하고, 마지막에는 큰 원을 그리듯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한 장소에 모이게 하여 자신은 물론 가까운 타인에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재확인케 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따라서 김상하 장편소설 『행복한 고릴라』는 크고 작은 일상에 시달리면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나선 이 시대 사람들의 얘기라 할 수 있다.
작가는 행복의 시발점이 언제나 가족간의 사랑에 있음을 이 작품에서도 은연중에 말하고 있다. 즉 오아시스가 어디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게 하는 소설이다.
특히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작가이자 강원대 교수인 임근우 화백의 그림까지 더해져 책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주고 있다. 컬러 양장본으로 펴내 소장적 가치는 물론 선물용으로 좋은 책으로 만들었으며, 영화화도 추진 중에 있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게 하는 소설!
기본정보
ISBN | 9788958360834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10월 31일 |
쪽수 | 223쪽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