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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백/가습기(추천도서 포함 유아/어린이/가정 2만원 이상 구매..

2022.04.27 ~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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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8281528(8958281529)
쪽수	153쪽
크기	153 * 225 mm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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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쟁이 열세 살』은 가정 문제를 안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의 심리를 그려냈다. 그 안에는 자신의 문제를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던 상우가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상우는 자신만이 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빠가 삼 년 전에 집을 나갔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는 엄마와 누나가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장난도 잘 치고, 수학문제 푸는 것을 즐기는 상우는 아빠의 부재로 인해 점점 학교생활도 비정상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홈페이지 '유성우'에서 '오폭별'이라는 대화명을 갖은 아이를 알게 되는데….

☞『걱정쟁이 열세 살』은 한축으로는 각자 개성이 강한 현대 가족의 생활 모습을 비춰주면서, 다른 한축으로는 열세 살 정상우의 학교생활과 친구들 모습을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풀어냈다. 인터넷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아빠를 걱정한다기보다 자신의 모습이 남들에게 비정상적으로 보일까봐 고민하는 모습이 실감있게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흔히 청소년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한다. 그러면 아이에서 청소년으로 넘어가는 열세 살, 딱 그 지점에 있는 아이들은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아마도 ‘폭풍 전야’로 표현해야 할 듯하다. 곧 폭풍이 몰아칠 것을 아는 상황에서 긴장되고 숨막히게 보내는 시간처럼 열세 살 아이들은 곧 어른이 될 것을 아는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딱히 어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른의 세계로 좋든 싫든 떠밀리는 시기가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시기이기 때문이다. 동화작가 최나미의 『걱정쟁이 열세 살』은 그런 폭풍 전야에 있는 주인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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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은 나이 13살짜리의 걱정 vi**lor | 2006-06-25 | 추천: 1 |

13살은 걱정이 많은 나이이다. 중학교 대비에.. 시험에..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걱정을 한다. 상우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오폭별(오백 년 전에 폭발한 별에서 온 외계인)에서 알게 된 아이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는데(아빠가 3년 전에 집을 나갔다는 내용 등등..) 글쎄, 오폭별이 자기 학교에 다니는 친구라는 것을 알고 오폭별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다. 무슨 일이 꼭 있으면 눈물을 흘리는 엄마에 대한 걱정, 거짓말로 아빠와 갯벌에 갔다고 쓴 보고서가 들킬까봐 하는 걱정...... 더보기

13살은 걱정이 많은 나이이다. 중학교 대비에.. 시험에..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걱정을 한다.

상우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오폭별(오백 년 전에 폭발한 별에서 온 외계인)에서 알게 된 아이에게 비밀을 털어놓았는데(아빠가 3년 전에 집을 나갔다는 내용 등등..)
글쎄, 오폭별이 자기 학교에 다니는 친구라는 것을 알고 오폭별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다.

무슨 일이 꼭 있으면 눈물을 흘리는 엄마에 대한 걱정,
거짓말로 아빠와 갯벌에 갔다고 쓴 보고서가 들킬까봐 하는 걱정...

나와 처지가 틀려서 나와 다른 걱정을 한다.
나에게 이런 걱정쯤이야 걱정도 아니야...(13살이면 공부에 대한 걱정이 진짜 걱정이지.)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13살 친구의 이야기인 것이다.
이 책은 들돌님이 선물해 주셨는데.
‘생각도 많고 세상을 다 알 것 같은 성급한 자신감이 찾아올 나이 열세 살’이라고 편지에 써 주셨다.
저번엔 들돌님께서
속이 깊고 넓은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엔
꾸준히 속을 채워가는 사람이 되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하신다.
아~ 들돌님 마음에 차려면 얼마큼이나 더 채워야 하나?

내가 상우이야기를 읽으면서 한 가지 부러운 점이 있다면..
모든 비밀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점이다.
나도 얼른 그런 친구를 사귀어야겠다.

혹시. 들돌님..? 닫기
마음을 믿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라 ch**yong | 2006-06-08 | 추천: 0 |

초등학교 6학년생인 정상우는 소심한 아이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엄마와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고 말하는 이기주의자 누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갔는데 그것이 상우의 소심함을 더욱 부추깁니다.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는 그런 집, 그런 소박한 소원을 갖고 있었는데 아빠의 가출로 모든 희망을 빼앗겼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정상적인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는 아빠의 가출을 숨깁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교육이란 말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기 때문에 아빠의 가출을 밝힐 수가 없는 것입... 더보기

초등학교 6학년생인 정상우는 소심한 아이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엄마와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고 말하는 이기주의자 누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싸우고 집을 나갔는데 그것이 상우의 소심함을 더욱 부추깁니다.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는 그런 집, 그런 소박한 소원을 갖고 있었는데 아빠의 가출로 모든 희망을 빼앗겼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정상적인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는 아빠의 가출을 숨깁니다. 가족이 함께 하는 교육이란 말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기 때문에 아빠의 가출을 밝힐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여 상우는 학교에서 더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아빠의 부재를 언제까지 덮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빠와 갯벌 체험을 한 것처럼 꾸며 쓴 보고서로 상을 타게 되고 전시까지 되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상우는 결국 말도 없이 학교를 나오고 가출까지 고려하는데 엄마와의 진솔한 대화가 그런 상우를 붙잡습니다.

-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야. 우리가 아는 진실이라는 것도 사실은 내가 보고 싶고 믿고 싶기 때문이지. 우주적 시각으로 보자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거든.

갑자기 사백 년 전에 별이 폭발하는 광경을 보기라도 한 것처럼 가슴이 뛰었다. 빈 나뭇가지만 남았어도 감나무는 조금도 허전해 보이지 않았다. 어쩌면 정상적이라는 건, 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라고 믿는 것처럼 얼토당토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정상적이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동안 엄마는 감나무를 보면서 즐거워했고 누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사는 것 자체가 좋다고 했다. 지금 이 순간도 나는 아빠가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걱정하며 안달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나도 이제 엄마나 누나처럼 걱정 대신 씨알만한 희망을 품고 싶었다. (152 - 153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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