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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시대 보통의 건축 부르주아를 탄생시킨 8가지 건축

서윤영 지음 | 궁리 | 2019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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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206019(8958206012)
쪽수 276쪽
크기 147 * 210 * 22 mm /46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지난 15년 간, 집과 공간 이야기를 맛깔나고 명료하게 담아온 건축칼럼니스트 서윤영의 신작!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공간,
대중의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건축 이야기!

함께 읽고 함께 운동하기 위해 ‘살롱 문화’가 다시 꽃피고,
은행이 카페로 변신하는 등 300여 년 전 부르주아와 젠트리가 일궈낸
공간들은 또 한번 변신중이다!

2003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을 시작으로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내게 금지된 공간 내가 소망한 공간』 등 15년간 공간과 건축에 대한 책을 꾸준히 펴내며 강의를 해온 건축칼럼니스트 서윤영 작가가 ‘부르주아를 탄생시킨 8가지 건축’을 주제로 『대중의 시대 보통의 건축』을 새롭게 펴냈다.

이 책은 2009년에 나온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와 한 쌍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건축』은 불평등한 인간의 권력관계가 건축적으로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감시와 처벌'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보고 있는 책으로, 권력을 가진 자가 그렇지 못한 자를 감시한다는 전제 아래 교도소, 학교, 병원, 각종 수용시설 등이 바로 그런 원리로 이루어졌음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세상 모든 건물들이 다 감시와 과시의 원리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혹시 다른 원리로 생겨난 건축은 없을까? 이 책은 바로 그 다른 원리로 계획된 건축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본래는 귀족문화였다가 17~18세기 새롭게 등장한 신흥계층 이른바 영국의 젠트리와 프랑스의 부르주아에 의해 변형되어 현대 대중문화가 된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이 한창 팽창하던 1968년 수유리에서 태어난 나는 1988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열아홉 살 고등학생에서 스무 살 대학생이 되고 보니 생활이 갑자기 많이 바뀌었다. 등록금을 학교 서무실이 아닌 은행에 납부했으며 선배들은 신입생환영회를 클럽에서 열어주었다. 동기들과 엠티를 가기 위해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탔다. 미팅이 있는 날이면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레스토랑에 가서 경양식을 먹었다. 그리고 며칠 후 그를 다시 만나 영화와 뮤지컬을 보았다. 그 모두는 보통의 대학생이 누리던 평범한 대중문화였다. 1980~90년대는 대학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대학교육 역시 엘리트교육에서 점차 대중교육으로 전환되던 시기였다.

1995년 건축공부가 하고 싶어서 명지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에 입학했고 1998년 설계사무소에 입사하여 아파트, 호텔, 역사, 시민회관, 문화회관 등 대중들을 위한 보통 건물들을 설계했다. 2002년 《한겨레신문》에 시민기자 자격으로 건축칼럼을 쓰기 시작했고, 그 이듬해부터 책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공부하였으며, 인하대, 홍익대 등의 대학에 출강하기도 하였다.

생각해보니 내가 가장 열심히 한 일은 책을 쓰는 거였다. 그동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2003년 초판, 2015년 개정판, 궁리)』 『집우집주(2005년, 궁리)』 『우리가 살아온 집 우리가 살아갈 집(2007년, 역사비평사)』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2009년, 궁리)』 『사람을 닮은 집 세상을 담은 집(2012년, 서해문집)』 『내게 금지된 공간 내가 소망한 공간(2012년, 궁리)』 『꿈의 집, 현실의 집(2014년, 서해문집)』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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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_대중의 시대를 열어젖힌 건축들

1. 부르주아와 젠트리의 등장_아파르트멍과 타운하우스
2. 우아한 팔라초에서 금융업은 시작되었다_은행
3. 왕과 귀족 문화를 성토하며 대중이 모인 곳_클럽과 커피하우스
4. 어떻게 먹느냐가 계급을 알려주는 시대_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
5. 인간의 희로애락을 가장 화려하게 표현하다_극장
6. 학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모색하던 공간_대학
7.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생활패턴을 바꾸다_철도
8. 인간의 죽음을 기억하고 상기시키는 장치_국립묘지

맺는말
참고문헌
사진자료출처

책 속으로

1. 부르주아와 젠트리의 등장
1장에서는 영국의 젠트리와 프랑스의 부르주아는 누구인가를 살펴본다. 지금도 자주 쓰이는 젠틀맨, 젠트리피케이션의 어원인 젠트리는 17세기 영국에 등장한 부유한 농민이었다. 이들은 런던으로 진출해 전문직에 종사하는 도심 중산층이 되었고 이들이 살던 런던의 타운하우스는 지금 우리나라에도 더러 지어지고 있다.

2. 우아한 팔라초에서 금융업은 시작되었다
2장에서는 은행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르네상스시대 거상가문에서 시작된 대부업은 영국 명예혁명 시기에 화폐발행권을 독점하는 국책은행으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카페, 레스토랑, 호텔, 극장, 대학, 은행 등
본래는 귀족들이 누리던 문화를 어떻게 대중들이 누릴 수 있게 되었는가

대학에 가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스터디클럽에서 공부를 하고 해외여행을 위해 호텔을 예약하며 은행에서 환전을 하는 우리의 일상은, 200년 전만 해도 평범한 일상이 아니었다. 귀족들이 누리거나 최소한 당시의 신흥중산계층이라 할 수 있는 부르주아, 젠트리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였다. 그렇다면 과거 귀족문화이던 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일상적인 대중문화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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