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선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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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 책은 남성 중심 사회의 핵심적 정서가 여성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다. 여성의 취향, 경험, 고통, 말을 사사롭게 취급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말할 수 있는 장소가 자주 주어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으며, 여성들의 경험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기 어려운 것은 말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고, 경험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경험에 쉽게 낙인찍으려 하기 때문임을 강조한다.
작가정보
엮음 한국여성민우회
엮은이 한국여성민우회는 1987년에 태어나 ‘여성들의 목소리가, 삶이 곧 운동이 되는 곳’을 지향하는 여성운동단체이다. 호주제 폐지, 직장 내 성희롱 법제화, 〈렛미인〉 방송 중단, 성폭력피해자 재판동행지원단, ‘낙태죄’ 폐지를 위한 활동 등을 펼쳐왔다.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는 슬로건으로 일상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위계와 폭력에 저항하고 있다. 『있잖아… 나, 낙태했어』, 『뚱뚱해서 죄송합니까?』,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백화점에는 사람이 있다』 등을 발간했다.
해제 권김현영
해제 권김현영은 여성주의 연구활동가라고 불리는 걸 가장 좋아한다. 주 관심사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없애고 젠더 규범을 해체하는 일이다. 배제된 사람들의 말을 세계에 기입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남성성과 젠더』, 『언니네 방』을 편저했고, 『성폭력에 맞서다』, 『페미니스트 모먼트』,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대한민국 넷페미사』 등을 공저했다.
저자(글) 고등어 외 41인
저자 고등어 외 41인.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항상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시작하는 변화의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성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과 함께 이야기의 장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고등어|권김현영|김삿슴|김쿠크|G***|난|남인순|눈사람|다라|단|라일락|라일리|로리|몽발|미성|바람|B****|서아연|스머프|S****|오희|요니|용가리|윤나리|윤형준|Y**|Y*****|JAY|져니|조은정|주드|초이|쿠나|파니|POCO|퐁당|퓨리|햇살|홍|희동이|희원 (가나다순입니다.)
목차
- 들어가며 /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 두려움을 떨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바닥이고 절벽입니다.
- 어렸을 때도 ‘여성스럽지’ 않았습니다.
- 제가 이런 경험을 한 것은 제가 여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그들이 성범죄에 복장과 시간을 들먹이는 건 좋은 변명의 구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 혐오의 화살은 자신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이들에게 향합니다.
- 가해자의 꿈을 언급합니다. 그들에게 여성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 여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결코 개인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 여자가 안 된다고 말할 때는 안 되는 겁니다.
- 성추행을 안 당해본 여자는 없습니다.
- 살인범이 아니라 살해당한 여성에게 동일시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렵습니까?
- 당하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은데 없는 일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 남자친구는 저를 달래주면서 “네가 예뻐서 그렇다”라고 했습니다.
- 피해자의 무너진 삶보다 가해자가 살아갈 삶을 걱정하는 사회가 두렵습니다.
- 혐오는 야만적인 얼굴이 아니라 친절하고 부드러운 방식으로도 작동됩니다.
- 능력이나 소망에 따라서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저는 여직원입니다.
- 사람들은 말합니다. 처신 똑바로 하고 다니라고.
- 문고리를 걸어 잠그는 것 말고는 저를 방어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 좋아하는 치마를 입고, 빨간 입술도 하고 싶습니다.
- 일부 남성의 책임이 아닙니다. 모든 남성이 책임의 일부입니다.
- 여성도 남성도 아닌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순간에는 머리가 하얘져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 나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 증오의 밤을.
- 밤늦게 들어온 저의 모습을 보고 엄마는 정신을 놓고 때렸습니다.
- 여자라서 폭행을 당하고. 여자라서 강간을 당하고 .
- ‘살아남았다’는 해시태그와 ‘억울하다’는 말에 대하여.
-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 저는 끊임없이 떠들 것입니다. 저를 침묵시킬 순 없습니다.
-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 이건 피해 고백이 아니라 가해 고백입니다.
-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 이제 그만 듣고 싶습니다.
- 부단히 해야 했던 변명들이 제 잘못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 과연 언제쯤 이 액땜을 끝낼 수 있을까요?
- 벗고 있든 아니든, 우리가 뭘 하고 있든 만져서도 안 되고 우리를 죽이면 안 돼요.
- 학교 다닐 때 규정이 많았어요. 그중 하나가 발목양말 금지였습니다.
- 남자애들은 원래 덜렁거리니까 여자애들이 이해해줘야 한다니요!
- 두리번거리는 나를 보며 정말 짜증나고 슬펐습니다.
- 무언가 정말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 그들은 내게 여자답게 굴라고 강요할 수 없어, 나는 이미 여자니까.
- 저와 여동생과 남동생은 그렇게 살아남았습니다.
선언문 /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해제 /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_ 권김현영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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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등장한 수많은 ‘강남역 10번 출구들’에서 우리는 감응의 공동체였습니다. 다양하지만 기실은 하나였던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슬픔과 고통에 공감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다시 등장한 우리는 상처와 상실을 안은 존재들이지만, 동시에 그것을 발판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입니다.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그 뜨거운 말하기의 기록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이야기, 감정, 지혜, 그리고 행동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우리의 모험은 이 기록으로부터 또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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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연히 살아남았습니다.’ 이 명징한 문구의 충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순간 하나둘 현장에 모여 스티커를 붙이고 마이크를 잡았고, 집단으로서의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상적 차별과 폭력이 폭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오래된 문제들이 날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드러날 때의 그 감동과 울림, 이 책은 그 역사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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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은 강합니다. 다만 여성에게만 강하죠.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여성에게만 센 척하는 한국 남성들에게 억울하게 당한 여성들의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여성들은 ‘나만 겪은 게 아니잖아?’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문제가 있는 남성들은 ‘일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성들이 그러지 못하도록 바꿔놔야겠지요. 다음 세대의 여성들도 이런 사회에서 상처받으며 살게 할 수는 없잖아요? 변화의 첫걸음은 깨달음이고, 이 책은 그 깨달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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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성폭력의 피해자로서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를 오랜 동안 고심해왔습니다. 필리버스터를 통해 여성의 발화를 통제해온 가부장제의 장막은 무너졌습니다. 이제 여성은 성폭력의 생존자일 뿐 아니라 성정치를 주도해갈 직접행동주의자로 거리에 서 있습니다. 모든 이가 이들의 발화를 청취하고, 읽고, 배워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일상 속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은 지극히 작은 것들입니다. 여성들은 지하철에 붙은 성형 광고를 볼 때, 늦은 밤 택시기사가 느닷없이 반말을 할 때, 직장 상사가 ‘웃자고 하는 소리’라며 사생활을 침범하는 질문을 할 때, 온라인에서 여성에게만 붙은 온갖 험한 댓글을 볼 때에도, 숱한 순간순간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럴 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표현을 했을 때 그 행위와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사소하거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지, 하나하나 질문해보아야 합니다.”
“이게 시작입니다. 변화는 기존의 것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인식 없이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피해자들, 약자들,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데 기득권자들이 사회 시스템이 알아서 바꾼 예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작은 목소리나마 끊임없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 ‘나’로 시작하는 말을 한다는 건, 역사적인 변화이다. 오랫동안 여자들은 이야기 속에 있었지,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1인칭 ‘나’는 언제나 남자였고, 이야기 속에 있는 여자가 1인칭을 사용해서 ‘나’라는 말을 시작하면 그 경험은 너무나 사적인 것이거나 예외적이거나 사소한 것으로 치부되기 십상이었다.”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여성들은 여성의 일상적 삶에 침투되어 있던 두려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그 두려움이 오직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에 대해 증언했다. (“큰 개를 산책시키다가 알았어요. 아빠가 개를 데리고 다닐 때는 아무도 왜 그렇게 큰 개를 데리고 다니냐고 항의하지 않는다는 걸요.” / “조심히 들어가라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만 그렇게 인사하는 거 알아?라고 친구가 얘기하는 것을 듣고서야 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성차별이 어디 있냐는 ‘무지’한 질문 앞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증언들이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여성의 경험, 그 어느 것도 사소하지 않다!
“이렇게 말한다고 나아지나요?”
“그럼요,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항상 낯설게 바라봐야 한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시작하는 변화의 이야기를 함께 써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성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과 함께 이야기의 장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은 지극히 작은 것들입니다. 여성들은 지하철에 붙은 성형 광고를 볼 때, 늦은 밤 택시기사가 느닷없이 반말을 할 때, 직장 상사가 ‘웃자고 하는 소리’라며 사생활을 침범하는 질문을 할 때, 온라인에서 여성에게만 붙은 온갖 험한 댓글을 볼 때에도, 숱한 순간순간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럴 때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표현을 했을 때 그 행위와 내용을 그대로 인정하고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사소하거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왜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지, 하나하나 질문해보아야 합니다.” -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김희영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성 혐오로 물든 우리 사회의 실상을 생생한 육성으로 듣는다!
강남역 살인사건 그 후, 추모를 넘어서 열린 담론의 장!
여성 혐오를 멈추기 위한 8시간, 28800초의 페미니즘 선언 속으로!
2016년 5월 우리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후, 추모를 넘어선 담론의 장이 서울 신촌 거리 한복판에서 열렸다. 이 책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담담하면서도 절절했던 그 8시간의 기록이다. 대독을 포함해서 40여 명의 자유발언자들은 성추행, 성폭력 경험부터 외모로 인한 압박과 옷차림에 대한 검열, 대중교통에서 겪는 문제, 여전히 가족 내에서 존재하는 차별에 대한 이야기 등을 힘겹게 고백하며, 여전히 두렵고 불안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여성의 삶을 이야기한다. 여성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지 않는 사회의 실상에 대해, 나아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 산다는 것,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페미니즘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다.
여성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성과 남성,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페미니즘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다!”
여성들은 성폭력의 피해자로서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심해왔다. 필리버스터 참여자 중 반은 우연히 지나던 행인이었고, 나머지 반은 미리 발언을 신청한 이들이었다. 그들의 직군은 프리랜서, 회사원, 정치인, 학자, 연예인 등으로 다양했다. 발언자 중에는 남성도 있었다. 책 속에는 실명을 밝힌 발언자들도 있지만 실명이 아닌 닉네임을 사용한 경우도 있다. 이는 발언자들이 스스로 불리기를 원하는 이름을 정한 것으로, 자기 정체성과 자신의 의사를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은 해제를 통해 “광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여성들은 여성의 일상적 삶에 침투되어 있던 두려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고, 그 두려움이 오직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에 대해 증언했다. (‘큰 개를 산책시키다가 알았어요. 아빠가 개를 데리고 다닐 때는 아무도 왜 그렇게 큰 개를 데리고 다니냐고 항의하지 않는다는 걸요.’ / ‘조심히 들어가라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만 그렇게 인사하는 거 알아?라고 친구가 얘기하는 것을 듣고서야 남자들은 그러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성차별이 어디 있냐는 ‘무지’한 질문 앞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증언들이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책은 남성 중심 사회의 핵심적 정서가 여성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믿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다. 여성의 취향, 경험, 고통, 말을 사사롭게 취급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말할 수 있는 장소가 자주 주어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으며, 여성들의 경험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기 어려운 것은 말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고, 경험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경험에 쉽게 낙인찍으려 하기 때문임을 강조한다.
본문의 42개 이야기를 경청하다 보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여성 폭력의 실상에 점차로 눈뜨게 되고, 나아가 ‘살아남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제 여성은 성폭력의 생존자일 뿐 아니라 성정치를 주도해갈 직접행동주의자로 거리에 서 있다. 모든 이가 이들의 발화를 청취하고, 읽고, 배워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본문의 말미에 있는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선언문도 활용해보길 권한다(이는 온오프라인으로 8시간 동안 함께한 200여 명의 시민들의 글을 모아 만들어졌다).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해, 그 중단을 향하는 길에 우리의 이 작은 책이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204169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11월 18일 |
쪽수 | 212쪽 |
크기 |
135 * 205
* 22
mm
/ 332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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