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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4년 7월 4주 선정
나노기술의 다양한 모습들,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산소, 스포츠계의 골칫거리인 약물복용, 평화를 위한 과제인 화학무기, 식물의 자기 방어 수단들 등 이전에 펴낸 책들보다 과학을 더 넓게 다루고, 과거 과학자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현대 과학기술의 융합적 발전 모델들을 함께 보여준다. 더불어 인간들의 탐욕이 과학기술을 악용한 사례와 그 때문에 일어난 무서운 피해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올바른 과학기술인의 태도와 대중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더 깊은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작가정보
저자 진정일은 서울대학교 화학과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시립대학교에서 고분자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40여 년간 고려대학교 화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쳐왔으며, 동 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액정 고분자의 세계적 개척자로 전도성 고분자, 전계발광 고분자 및 DNA의 재료과학 등의 연구에서 420여 편의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하여 학문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노벨상 후보 추천위원도 지낸 바 있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회(IUPAC) 회장, 대한화학회장, 한국고분자학회장, 한국과학기술학회장, 한국과학문화진흥회 회장,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과학문화교육단체연합회장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펠로,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진정일 교수, 詩에게 과학을 묻다』 『진정일 교수의 교실 밖 화학 이야기』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고분자화학 연구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가 있다.
목차
- 1. 과학을 만든 이야기
이태규 : 한국 화학의 초석
화학공학의 탄생
역사 속에서 발견되는 나노기술
치열한 경쟁―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끝없는 선두논쟁
공기 속의 산소―가깝지만 멀었던 원소
2. 과학기술과 인간의 탐욕
지구의 나이와 윌리엄 톰슨(켈빈경)의 큰 잘못
라듐 이야기―잘못된 과학에 열광한 세계
질소의 순환―질소 비료의 부작용
스포츠와 약물복용―스포츠계의 골칫거리
화학무기의 제거―평화를 위한 인류의 또 한가지 과제
3. 과학의 신비로움을 찾아
식물의 생존경쟁―자기방어수단
독성물질의 신비―호르메시스에 관한 논쟁
분노의 화학
단맛―끝없는 유혹
눈의 신비스러운 진화
4. 새로운 과학의 전개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화학으로 본다면
새로운 건축물에 숨어 있는 나노기술
인공혈액―산소치료제
등산복의 과학―막아주고 내보내다
끈끈이 화학―포스트잇의 신기함
냉동 속의 삶-생체 부동체들
출판사 서평
평생 화학연구실에서 지내며 품어온 과학에 대한 생각!
아직도 신비에 싸인 과학적 미해결 문제와 의문은
융합적 과학 태도를 통해서만 그 답들을 찾을 수 있다!
2012년 시와 과학, 인문학적 감성과 자연과학적 냉철함의 조합을 담은 『詩에게 과학을 묻다』, 2013년 분자의 세계를 다루는 화학 영역이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들려주는 『교실 밖 화학 이야기』를 펴냈던 고려대 진정일 교수. 화학계 석학으로 고려대학교에서 KU-KIST 융합대학원 초대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과학문화 확산 및 과학교육 개선, 청소년 및 일반인들을 위한 강연 등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진정일 교수가 풀어놓는 과학쌈지』는 과학사 속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웃지 못할 과학 에피소드들, 과학적 진실 속에 숨어 있는 신비로운 사실, 우리 앞에 다가온 새로운 과학 기술의 세계 등을 다루고 있다. ‘나노기술의 다양한 모습들’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산소’ ‘스포츠계의 골칫거리인 약물 복용’ ‘평화를 위한 과제인 화학무기’ ‘식물의 자기 방어 수단들’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바라보는 화학적 시선’ ‘등산복, 포스트잇 등의 과학적 원리’ 등 이전에 펴낸 책들보다 과학을 더 넓게 다루고 있으며, 과거 과학자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현대 과학기술의 융합적 발전 모델들을 함께 보여준다. 동시에 인간들의 탐욕이 과학기술을 악용한 예나 그 때문에 일어난 무서운 피해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올바른 과학기술인의 태도와 대중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더 깊은 이해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4부 ‘새로운 과학과 기술의 전개’ 편에서는 등산복, 포스트잇, 냉동 이야기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들을 들려주고 있다. 연구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세상과 무관한 과학이 있을 수 없으며,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과학으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지적 호기심의 만족을 찾아 과학의 길을 간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단순한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현상이나 이용 및 문제 해결과 연관 지으려는 의지와 습관이 과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사실 일상이 과학기술과 아주 밀접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산다. 이 일상은 과학기술의 소재가 되므로, 비교적 추상적 현상을 중요시하는 지금의 과학교육이 이 점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이 참으로 넓고 깊게 인류의 역사 및 현실에 자리 잡고 있음을 들려주고자 한다. 과학기술과 사회는 끊임없이 상호 작용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발전해 왔다. 과학기술인들의 사회인식이 중요하듯, 사회구성원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평가 또한 매우 중요하다. 융합적 사고방식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의 해법을 찾는 데 가장 옳고 효과적인 답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문제들도 예측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202745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7월 25일 |
쪽수 | 276쪽 |
크기 |
152 * 205
* 30
mm
/ 47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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