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바도루

Name: 화랑 바도루
Author: 강숙인

푸른도서관 8 | 양장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17년 07월 30일 출간 (1쇄 2005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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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7980262(8957980261)
쪽수	326쪽
크기	135 * 196 * 20 mm /39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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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와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가 새롭게 쓴 역사소설로, 삼국통일 무렵의 신라와 백제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역사소설. 망해가는 나라 백제의 민초들 속에 섞여 들어가 격랑의 시기를 보내는 신라의 아름다운 청년 화랑 '바도루'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개인의 내면 성장과정을 결합하면서 삼국통일의 초석이 되었던 화랑의 삶을 조명하는 한편, 온갖 시련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인간 본연의 심성을 일깨운다.

소년의 꿈
별똥별 지는 밤
노래와 단검
탑돌이
봄 들판에서
만남
장수와 첩자
난 장수가 아니다
별들만 아는 마음
인연의 끈
내 이름도 오례혜
아라성
덫
선택
단검에 새긴 뜻은
길 위에서
바람에게 전하는 말
먼길 떠난 누이
장수의 길
어디로
하얀 말의 강
천 년을 기다리며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 강숙인 역사소설 출간!
최근 국내외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소설 출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강숙인 역사소설 『화랑 바도루』의 출간은 우리 청소년 소설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한몫 하리라 여겨진다. 그 동안 청소년을 독자로 한 소설들이 주로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가 짙게 반영된 회고조의 성장소설에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역사적인 사실과 한 개인의 내면성장을 치밀한 플롯을 통해 절묘하게 결합한 본격적인 청소년 역사소설 『화랑 바도루』의 등장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새롭고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로 환영받을... 더보기

♠ 강숙인 역사소설 <화랑 바도루> 출간!
최근 국내외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소설 출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강숙인 역사소설 『화랑 바도루』의 출간은 우리 청소년 소설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한몫 하리라 여겨진다. 그 동안 청소년을 독자로 한 소설들이 주로 작가의 자전적인 요소가 짙게 반영된 회고조의 성장소설에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역사적인 사실과 한 개인의 내면성장을 치밀한 플롯을 통해 절묘하게 결합한 본격적인 청소년 역사소설 『화랑 바도루』의 등장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새롭고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로 환영받을 만한 것이다.
　
이 작품은 애초에 초등 학생을 위한 역사동화로 쓰여졌다가, 청소년 역사소설로 개작되면서 작품의 결말부에 많은 변화를 갖게 되었다. 작가는 스스로 창조한 인물 중 특히 바도루를 너무나 사랑했던 나머지 많은 고난을 겪은 만큼 그를 행복하게 살게 해 주려 했던 욕심에 비극적인 결말을 애써 피하려 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다시 고쳐 쓰면서 애초의 구상대로 독자들의 가슴을 한참 저리게 만드는 비극적인 결말로 되돌아왔다. 작가의 강한 의도로도 함부로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에, 허구 속 중심인물이 자신만의 길을 스스로 열어 가도록 내버려 둔 것이다.
　
♠ 주요 내용
바도루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 김충현 장군 밑에서 성장한다. 그리고 김충현 장군의 자제인 경천과 함께 힘겨운 노력 끝에 화랑이 된다.
　
빈번히 백제의 공격을 받아 왔던 신라는 당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백제를 치고 삼국통일을 이루고자 한다. 이에 중책을 맡은 바도루는 신분을 위장하여 한 달 간 백제로 숨어들게 된다. 백제로 가기 전날 밤, 바도루는 사랑하는 벗 경천과 정혼녀인 오례혜에게 꼭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바도루는 백제에서 신라로 돌아오기 직전 곤란에 빠진 백제 소년 달해를 도와 주다가 자신마저 위험에 빠지게 되고, 웬 자객의 칼에 찔려 정신을 잃는다. 평소 망해 가는 백제를 구할 아름다운 청년 장수가 올 거라 믿었던 달해는 바도루가 바로 그 사람일 거라 확신하고 죽어 가는 바도루를 집으로 데려와 누나(송화)와 함께 극진히 돌본다. 간신히 살아난 바도루는 상처가 호전되자 다시 신라로 떠날 채비를 하는데, 자기 때문에 어린 남매가 위험에 빠지게 되자 일단 달해를 데리고 신라로 향한다.
　
신라땅으로 가는 길목, 아라성에 당도한 바도루는 그 곳의 성주이자, 어린 시절 바도루와 함께 화랑이 되고자 했던 아선을 만난다. 아선은 신라의 골품 귀족으로서 처음엔 자신보다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바도루를 무시하지만, 그가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과 따뜻한 성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질투심이 극에 치달아 시종일관 바도루를 견제해 왔던 인물이다. 아선은 바도루가 데리고 온 백제 소년 달해의 목숨을 위협하여 바도루를 결코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끌어들이고, 바도루의 두 눈을 불인두로 지지는 고문을 가한다. 결국 바도루는 연민과 애정, 정의감으로 백제 소년(백제 민초)을 보살피는 일에 발목이 잡히고 만 것이다.
　
오로지 경천과 오례혜를 향한 그리움으로 모진 시련을 견뎌 왔던 바도루는 장님이 된 자신이 그들에겐 고통이자 슬픔이 될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댄다. 하지만 달해의 방해로 칼을 놓친 바도루는 순간 이성을 잃고 달해의 뺨을 연거푸 내리친다. 달해가 기절한 걸 알고서야 이성을 되찾은 바도루는 달해와 함께 백제로 향하는데, 도중에 눈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전쟁으로 인해 전염병이 돈 마을에 들어가 병자들을 돌보기도 한다. 천신만고 끝에 달해의 집으로 돌아온 바도루와 달해는 둘 다 전염병에 걸려 앓아눕는다. 신라 병사들이 사비성이 주둔해 있다는 얘길 전해들은 바도루는 혹시 경천을 만날 수 있을까 하여 아픈 몸을 이끌고 사비성으로 가 보지만, 자신을 해치려는 아선과 그의 군사들을 맞닥뜨리는 위기에 몰리자 절벽 아래로 몸을 날리고 만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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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바도루]를 읽고 ae**u11 | 2012-01-18 | 추천: 0 |

[화랑 바도루]를 읽고 나를 비롯한 학생들은 사회(역사)시간에 우리의 역사로 신라의 화랑을 배웠다. 화랑은 신라의 진흥왕때 만들어진 '청소년 심신 수련 단체'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화랑들 중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김유신,김춘추,관창 등도 있지만 잊혀진 화랑도 있다. 그중 한명이 바도루이다. 이 책은 잊혀진 화랑 바도루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바도루는 아버지가 백제군에게 전사당해 고아로 자랐지만 훌륭하게 성장하여 화랑이 되었다. 화랑 바도루는 임무를 받고 첩자가 되어 백... 더보기

[화랑 바도루]를 읽고

나를 비롯한 학생들은 사회(역사)시간에 우리의 역사로 신라의 화랑을 배웠다.
화랑은 신라의 진흥왕때 만들어진 '청소년 심신 수련 단체'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화랑들 중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김유신,김춘추,관창 등도 있지만 잊혀진 화랑도 있다.
그중 한명이 바도루이다.
이 책은 잊혀진 화랑 바도루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바도루는 아버지가 백제군에게 전사당해 고아로 자랐지만 훌륭하게 성장하여 화랑이 되었다.
화랑 바도루는 임무를 받고 첩자가 되어 백제로 간다.
평소 적으로만 생각했던 백제를 직접 가본 바도루는 백제인들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는 장수가 되어간다.
장수란 백제인들이 기다리는 구원자이다.
바도루는 화랑이었던 자신의 신분을 잊고 계속해서 백제인들을 도와준다.
그러던중 자신의 벗이었지만 항상 자신을 미워하던 '아선'이 바도루의 정체를 알면서도 백제의 장수라며 모함을 한다.
그리하여 아선과 그의 부하들에게 백제의 장수라는 오해를 받고 쫓기던 바도루는 낙화암에서 뛰어내린다.
그리고 오례혜와 달해 등 사람들은 그가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기다린다.
과연 바도루는 살아 있을까?
나는 바도루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백제의 의자왕과 삼천궁녀는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바도루라고 살아 있을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우리나라에 바도루같은 장수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할까?
남과 북이 통일되고,더 많이 발전되어 있지는 않을까?
그러나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장수라 할지라도 한명만으로는 세상을 구할 수 없을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을 구할 장수와 여러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세상을 악의 구렁텅이로 부터 구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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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이야기 si**01 | 2007-01-29 | 추천: 0 |

책을 펼쳐 든 순간 한시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글속의 강인한 흡인력으로 빨려들어 계속 읽어 내려야만 했다. 다 읽고 나서의 뒷이야기가 못내 아련하게 가슴 속에 남아 내린다. 바도루의 어린시절 아버지가 그에게 들려주던 노래자락만이 나에게도 남는다. 자작 나무 우거진 숲 아득히 머나먼 땅에 한 나라가 있었다네....... 슬픔위 에 내 기쁨을 짓지 않는 그리운 빛의 나라.....어릴적부터 유달리 좋아했던 구절의 내용처럼 과연 바도루는 남의 아픔위에 자신만의 성을 쌓는 이가 아니었다... 더보기

책을 펼쳐 든 순간 한시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글속의 강인한 흡인력으로 빨려들어 계속 읽어 내려야만 했다.
다 읽고 나서의 뒷이야기가 못내 아련하게 가슴 속에 남아 내린다.
바도루의 어린시절 아버지가 그에게 들려주던 노래자락만이 나에게도 남는다.
자작 나무 우거진 숲 아득히 머나먼 땅에 한 나라가 있었다네....... 슬픔위 에 내 기쁨을 짓지 않는 그리운 빛의 나라.....어릴적부터 유달리 좋아했던 구절의 내용처럼 과연 바도루는 남의 아픔위에 자신만의 성을 쌓는 이가 아니었다. 그 구절을 좋아한다는 바도루를 보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던 아버지 역시 바도루의 심성으로 살아가기에는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았으리라.
아버지가 백제군과 싸우다 전사를 한 후 아버지의 벗의 집에 살게 되며 만나는 경천과 오례혜와의 진한 우정과 사랑을 통해 바도루는 아버지를 여읜 슬픔을 벗어나 진정한 벗의 의미도 알게 되었다.
자운 대사 밑에서 공부하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진골 귀족 아선의 모습은 현재 이 시대에서도 만날 수 있는 캐릭터이기에 시대를 넘나드는 동질의 인간의 모습에 무엇보다 인간이 우선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됬다.
악연의 인연답게 아선에 의해 죽을 뻔한 목숨을 백제인 달해와 송화의 덕에 구사일생 살아나게 되고 다시 만난 그의 모략에 두 눈을 잃을 뻔한 지경까지 이르지만 결국은 달해를 살리기 위해 경천랑을 찾아 나서다 만나게 되는 아선의 모습을 피해 낙화암 골짜기에서 몸을 던지는 화랑 바도루,
돌림병 환자들을 버리고 갈 수 없기에 달해와 함께 애를 쓰다 병에 걸리는 바도루의 선한 심성과 달해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아픈 몸을 이끌고 사비성의 경천을 만나러 가는 그의 사나이다운 모습을, 이토록 멋진 화랑으로서의 바도루를 어느 누구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일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다 끝나지 않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계속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지도 모르겠다.
끝나지 않은 뒷이야기 속에 그의 모습은 어디선가 다시 경천과 오례혜 앞에 다시 나타나리라는 희망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내 마음속에 화랑 바도루는 반드시 다시 모습을 나타내리라.
송화가 당나라 의술을 배워서 더 성숙해져서 나타나는 모습도 기대된다. 송화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바도루와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련지 자못 궁금하다.
달해의 마음속에 세상을 구하러 오는 아름다운 장수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그렇게 믿는 마음처럼 다시 하얀 말을 타고 사비수에서 솟구쳐 꼭 나타나리라.
단순한 소설이라기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서 씌여진 내용이라 더욱 심취할 수 있으며 역사속 내용과 함께 매치되는 여러 상황들이 실제인 듯 여겨진다.
다소 생소한 바도루,오례혜 순 신라식 이름이라서인지 나 자신 역시 그 시대에 동화되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끝나지 않은 뒷편에 대한 상상을 하며 작가의 손에 다시 나오게 될 이야기가 못내 기다려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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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na**8 | 2005-03-16 | 추천: 0 |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열심히 책을 읽고 싶다. 그러면 지금의 내모습이 아닌 다른 좀더 똑똑한 모습일까? 간간이 슬픈 장면들이 있었다. 그런데,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너무 감정이 메말라 지는 것 같다. 화랑 바도루. 신라의 화랑. 백제 꼬마 달해. 못된 놈 아선. 바도루의 친구 경천 그리고 그의 누이동생 오례혜. 신라나 백제나 표준어를 사용해서 현실감은 떨어졌지만, 아동들이 읽기엔 감동적인 내용이지 않나 싶다. 물론, 사랑이야기가 사랑에 대한 환상을 주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슬픈 이야기이고 유치한 면도... 더보기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열심히 책을 읽고 싶다.
그러면 지금의 내모습이 아닌 다른 좀더 똑똑한 모습일까?
간간이 슬픈 장면들이 있었다. 그런데, 눈물은 흐르지 않았다. 너무 감정이 메말라 지는 것 같다.
화랑 바도루. 신라의 화랑.
백제 꼬마 달해.
못된 놈 아선.
바도루의 친구 경천 그리고 그의 누이동생 오례혜.
신라나 백제나 표준어를 사용해서 현실감은 떨어졌지만, 아동들이 읽기엔 감동적인 내용이지 않나 싶다. 물론, 사랑이야기가 사랑에 대한 환상을 주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슬픈 이야기이고 유치한 면도 있지만, 마음이 차분해지는 동화였다고 생각한다.
거의 일주일동안 들고 다녔는데, 이제서야 표지가 눈에 보인다. 화랑이 타고 다니는 말과, 저 얼굴을 뭐라고 하지?
우리 조카가 이다음에 초등학생이 되면 꼭 추천해 줘야겠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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