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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저자는 무엇 때문에 음식은 생명을 연장하고 생존을 증명하는 식량에서 한 시대와 한 사회의 문화적 감각과 예술적 경지 나아가서는 철학과 사상까지 도달하는 필수적인 존재가 되어야 했는지 알고 싶었고, 음식인문학을 제창하고 그 필요를 탐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음식인문학의 관점을 영화로 좁혀 영화인문학과 음식 문화의 접점을 찾고자 한 몇 년 동안의 자문과 그 대답이다.
작가정보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동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였다. 199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여자들이 스러지는 자리 - 윤대녕 론〉이 당선되어 문학평론가가 되었고, 2003년 조선일보에 〈숨어 있는 희망을 기다리는 두 사내〉를 발표하면서 연극 평론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200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경박한 관객들 - 홍상수 영화를 대하는 관객의 시선들〉이 당선되어 영화 평론의 세계로 들어섰다. 2006년부터 국립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영화 평론은 늘 낯설다. 하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영화 평론이 ‘20자 비평’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으며, 영화 자체만을 위한 해설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믿고 있다. 영화 관련 저서로 〈한국 문예영화 이야기〉(2003년), 〈영화, 어떻게 읽을 것인가〉(2006년), 〈한국 영화의 미학과 경계〉(2009년), 〈영화와 사회〉(2013년), 〈조선의 영화제작사들〉(2015년), 〈빛의 향연〉(2017년), 〈해양영화의 이해〉(2017년), 〈해양영화의 의미와 미학〉(2018년) 등이 있다.
목차
- 01 먹이의 의미
0101 음식과 욕망
0102 먹이와 생존
0103 먹이와 문명
02 음식과 문화
0201 문화와 접변
0202 문화와 통합
0203 문화와 위계
03 별식의 라면
0301 라면의 출시
0302 라면과 영화
04 음식과 취향
0401 술만 마시겠다는 사나이
0402 끝내 독을 먹어야 했던 ‘나’와 기필코 ‘나’를 죽여야 했던 ‘나’
기본정보
ISBN | 9788957867853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9월 10일 |
쪽수 | 273쪽 |
크기 |
153 * 226
* 18
mm
/ 41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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