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실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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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이 책 ‘큐레이션 실전편’은 ‘큐레이션’의 개념을 처음으로 주창한 스티븐 로젠바움의 ‘큐레이션’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첫 책 ‘큐레이션’에서는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로써 콘텐츠를 걸러내는 ‘인간 필터’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면, 이번 책 ‘큐레이션 실전편’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큐레이션을 할 것인가를 다루었다. 특히 ‘콘텐츠 큐레이터’라는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나도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꿈꾸게 해준다. 한마디로 큐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실행하여 성공한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영감을 얻고, 또한 실제 다양한 관련 툴들을 사용하여 어떻게 ‘큐레이션’으로 수익화할 수 있을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스티븐 로젠바움
Steven Rosenbaum
그는 크리에이터이자 큐레이터이며 큐레이션 분야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사상가와 작가들 중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내에선 너무도 잘 알려진 ‘카메라플래닛 기록보관소’의 큐레이터인데, 이 기록보관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9/11 테러 관련 비디오 보관소로 현재 미국 9/11 추모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로젠바움은 맥그로힐 비즈니스 출판사에서 그 유명한 책 『큐레이션:소비자들이 창조자인 세상에서 승리하는 법』을 출간했다. ‘큐레이션’이란 말이 아직은 주로 박물관 전문가들 사이에서나 쓰이던 시기에, 로젠바움은 그 말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냈으며, 전혀 새로운 유형의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토대를 마련했다.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나지 않아 큐레이션은 벌써 이론 수준을 벗어나 강력한 관행으로 발전했다. 현재 로젠바움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웨이와이어네트웍스의 최고경영자이며 웨이와이어닷컴Waywire.com의 수석 큐레이터이다.
경희대 영문과 졸업 후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아틀라스 옵스큐라 : 경이롭고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이며 신비로운 세상의 모든 곳』,『E3: 신이 선물한 기적』, 『자동차 혁명 2030』,『도시의 탄생』등의 역서가 있으며, 저서로는 『왕초보 영어회화 누워서 말문 트기』등이 있다.
감수 임헌수
ㆍ 현) 거상스쿨 대표(e커머스 창업 및 마케팅 전문교육기관)
ㆍ 현) 판매특공대 교육프로그램 운영(교육 사이트)
ㆍ 저서 : 카카오 스토리 채널 마케팅(2014)
인스타그램 마케팅(2016)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2018)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마케팅(2018)
틱톡 마케팅(2021)
ㆍ 감수 : 큐레이션(스티븐 로젠바움 2019)
ㆍ 강의 : 삼성, 롯데, 아모레 퍼시픽 등 대기업부터 대학교, 관공서,
소상공인 등 수많은 곳에서 강의 및 컨설팅 중
ㆍ 카페 : 쇼핑몰로 10억 벌기 인스타그램 : @bruce.lim
(https://cafe.naver.com/shopmanagement/)
목차
- CONTENTS
추천의 글 우리는 네트워크다
이 책을 추천하며 뉴스피드 알고리즘 VS 인간 큐레이터
서문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이 책의 사용법
Part 1 지금 왜 큐레이션이 뜨고 있는가?
Chapter 01 | 인간 대 로봇
Chapter 02 | 브랜드들, 네이티브 목소리, 큐레이션
Chapter 03 | 소비자 목소리. 당신은 대화를 큐레이트할 수 있는가?
Chapter 04 | 글로벌 대 로컬
Chapter 05 | 빅 대 스몰
Part 2 큐레이션의 핵심 원칙들
Chapter 06 | 당신은 큐레이터인가? 아니면 큐레이터가 될 것인가?
Chapter 07 | 편집 기능
Chapter 08 | 법적/윤리적인 문제들
Chapter 09 | 큐레이션이 SEO에 미치는 영향
Chapter 10 | 큐레이션과 커뮤니티
Chapter 11 | 큐레이션과 맥락 적합성
Chapter 12 | 수익 창출과 큐레이션
Part 3 위대한 큐레이터들-누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
Chapter 13 | 무엇이 위대한 큐레이터를 만드는가? 그 팁과 비법들
Chapter 14 | 버즈피드
Chapter 15 | 업워디
Chapter 16 | 웨이와이어
Chapter 17 | 레딧-크라우드 큐레이션
Chapter 18 | 텀블러
Chapter 19 | 핀터레스트
Chapter 20 | 브레인 피킹스. 마리아 포포바
Chapter 21 | 버치박스
Chapter 22 | 20세컨드스토리
Part 4 각종 툴과 기법들
Chapter 23 | 큐레이션 유형과 스타일들
Chapter 24 | 유튜브. 비디오 호스트인가 비디오 큐레이터인가?
Chapter 25 | 텍스트 툴들을 이용한 큐레이션
Chapter 26 | 소셜 툴들을 이용한 큐레이션
Chapter 27 | 이미지/사진을 이용한 큐레이션
Part 5 황야에서의 큐레이션
Chapter 28 | 기업 마케팅전문가/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큐레이션
Chapter 29 | 교육을 위한 큐레이션
Chapter 30 | 패션을 위한 큐레이션
Chapter 31 | 사고의 리더들을 위한 큐레이션
Chapter 32 | 기업가들을 위한 큐레이션
Part 6 준비. 설정. 큐레이션
Chapter 33 | 다음엔 무엇이 올 것인가? 디지털 무인도
Chapter 34 | 큐레이트를 하든가 죽든가
Chapter 35 | 개인 노트
부록1 콘텐츠 큐레이터의 좋은 친구1: 망고보드
콘텐츠 큐레이터의 좋은 친구2: 씽크와이즈
부록2 콘텐츠 큐레이션과 e커머스에 대한 정보 공유 카페와 유튜브 채널 소개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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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기능이 작동을 멈추는 순간 큐레이션이 시작된다. 큐레이션은 필터 고장 문제를 해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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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은 인터넷의 다음 장을 장식할 주요 동인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 책 『큐레이션 실전편』은 콘텐츠 제작자와 마케팅 전문가 등에게 말할 수 없이 소중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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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지혜가 담겨 있고 흥미진진하며 긴장감 넘치는 이 책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아주 관심 많은 한 미래 개척자가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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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바움은 큐레이션의 고안자요 왕이다.”
책 속으로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3가지를 소개한다. ‘소셜 딜레마’ 와 ‘거대한 해킹’ 그리고 ‘위기의 민주주의-룰라에서 탄핵까지.’ ‘소셜 딜레마’는 전 세계를 장악해 가는 거대 기술 플랫폼 회사들을 이끌었던 사람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소셜 딜레마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아주 명확하다. 소셜 미디어는 기업들이 광고주로부터 돈을 벌기 위한 플랫폼이고, 여기서의 상품은 우리다.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유저)의 관심을 끌어 최대한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것이다. If you’re not paying for the product,then you are the product. (상품의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네가 상품이다.) 소름 끼치지 않는가? 내가 상품이라니?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 기업들은 우리의 심리를 파고든다.
-16p
이 책은 빨리빨리 대충 읽어나가거나 읽던 데를 표시해 두고 건너뛰기도 하는 등 마음 내키는 대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의 모든 장이 모든 독자들에게 필요한 건 아니며, 이 책 속에 나오는 모든 툴과 해결책이 당신의 문제들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걸 잊지 말라. 큐레이션의 세계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공간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설명하게 될 어떤 툴들은 대표적인 툴들로 떠오를 것이고, 또 어떤 툴들은 서로 합쳐지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다. 매일매일 각종 장치들과 파일 포맷들과 사용자 행동들에 변화가 일어나 모든 게 계속 건축 중인 공간에서 글을 쓴다는 게 그렇다.
-25p
어도비Adobe의 큐레이션 사이트인 CMO.com에 따르면, 고객들로 하여금 소셜 미디어 툴들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기업들은 온라인상에서 고객들의 말에 귀 기울여 마케팅 전략과 영업 활동, 예산 할당, 제품 및 서비스 관련 활동 등에 필요한 통찰력을 끌어 모으는 게 필수라고 한다. 이는 단순히 인턴 몇 명을 채용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요즘은 워낙 많은 소셜 채널들에서 워낙 빠른 속도로 수많은 대화가 오가고 있다. 이 대화들을 모니터링하고 큐레이트하는 과정은 이제 정교한 소프트웨어들의 몫이며, 그래서 그런 소프트웨어들이 계속 발전 중이다. 이제 더 이상 사무실 한 구석에 책상 몇 개 갖다 놓는 걸로 끝날 일이 아닌 것이다.
-53p
편집자들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그들의 역할은 변하지 않았다는 게 내 결론이다. 그러나 큐레이터는 뭔가 새롭고도 중요한 직업이다. 혼란스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의미 있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전혀 새롭고 꼭 필요한 직업 말이다.
유리 밀너는 자신의 회사를 통해 페이스북과 그루폰Groupon, 징가Zynga 등에 투자를 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의 인터넷 투자자인데, 그는 지금 자신이 새로운 투자처로 생각하는 분야가 바로 큐레이션 분야라며 이렇게 말한다. “콘텐츠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18개월에서 24개월마다 정보가 배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내가 생각하는 다음 큰 투자처는 큐레이션 분야입니다.”
-88p
브루스 클레이 연구팀은 큐레이션 작업이 된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세 가지 방식으로 조합했을 때 어떤 검색 결과가 나오는지를 관찰했다. 첫 번째 포스트는 자동 생성된 요약 글들로 되어 있었고, 그 글에 큐레이션 링크들이 걸려 있었다. 두 번째 포스트는 큐레이션 편집 작업이 가미된 포스트로, 200자 조금 넘는 독특한 논평들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 포스트 역시 큐레이션 편집 작업이 가미된 포스트로, 오리지널 포스트에서 가져온 실제 문장과 각종 링크들로 되어 있었다.
결과 : 첫 번째 조합은 페이지 랭크가 눈에 띌 정도로 낮았고(기본적으로 복제 콘텐츠였으므로), 두 번째 조합은 페이지 랭크가 살짝 떨어지는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조합은 페이지 랭크 면에서 오리지널 포스트와 맞먹을 정도였다(그중 가장 독창적인 콘테츠였으므로).
-102p
존슨은 페레티를 자신의 기업 아이빔에 합류시켜 연구 및 개발 일을 맡겼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울면서 먹기Crying While Eating’ 같은 인기 웹사이트들을 만들고 테스트했다. ‘울면서 먹기’ 웹사이트의 경우,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뭔가 슬픈 사연 때문에 눈물 쏟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곧 엄청난 방문객들이 몰려들었다. 페레티와 존슨은 곧 자신들이 입소문 날만큼 흥미로운 콘텐츠를 손에 쥐게 됐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일을 통해 페레티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며, 그 아이디어가 버즈피드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 아이디어란 입소문난 에피타이저 성격의 콘텐츠들을 주요리로 만들어 수익을 창출해 보자는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버즈피드가 뉴스 기사,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자료, 버즈피드 커뮤니티 등이 뒤섞인 온라인 복합 웹사이트로 발전되면서, 그의 그런 비전은 현실화되게 된다.
-146p
온라인상에서 140자 이내의 글자나 함축적인 휴대폰 이미지 형태로 공유되는 보다 작은 아이디어들은 보다 큰 사회적 트렌드나 변화를 반영한다. ‘승격elevation’은 매일 온라인상에 올라오는 소소한 단상들 속에서 보다 큰 트렌드나 통찰력을 찾아내는 큐레이션의 역할이다.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그 많은 웹사이트들이 하고 있는 일의 상당 부분이 승격인데, 이는 가장 어려운 형태의 콘텐츠 큐레이션일 수도 있다. 큐레이션을 하는 사람이나 조직의 입장에서 보다 뛰어난 전문 지식과 분석 능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는 게 이 승격의 장점이다.
-217p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 : 구글+, 페이스북, 텀블러, 트위터, 핀터레스트
개인의 입장에서든 아니면 주요 기업의 입장에서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넘버1 큐레이션 툴들이다. 무엇보다 우선, 이 플랫폼들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서클들, 친구들, 팔로워들과 관심 있는 링크와 사진들을 공유할 수 있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재공유할 수 있게 됨으로써, 양질의 콘텐츠가 누군가의 새로운 포스트 리스트에 나오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원래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은 주로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도와주는 툴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다른 사람들과 콘텐츠, 사진, 비디오 등을 공유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전됐다. 많은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들의 경우, 일반적인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와 콘텐츠 큐레이션 툴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장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259p
SEO 창업 기업들
대부분의 기업들은 SEO, 즉 검색 엔진 최적화의 힘을 잘 알고 있으며 또 그 힘을 100퍼센트 인정한다. 그래서 많은 창업 기업들이 SEO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인지도 관리 시스템들은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해 콘텐츠 큐레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이런 SEO 창업 기업들이 제공하는 또 다른 일반적인 서비스로는 콘텐츠 큐레이션 캠페인 관리 서비스를 들 수 있으며, 그 결과 기업들의 콘텐츠 큐레이션 캠페인 서비스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340p
큐레이터의 역할을 존중하라.
당신은 혹시 ‘큐레이터’라는 말이 쓰인 명함을 갖고 있은 적이 있는가? 만일 그런 적이 없다면, 당신이 그런 명함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당신의 명함에 그런 말이 쓰이지 않는다면, 당신이 거래하는 다른 누군가의 카드에 그런 말이 쓰일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 안전벨트를 매라. 큐레이션 재능을 겨루기 위한 경쟁이 이제 막 시작됐다. 현재 우리의 두 눈으로 보고 있듯, 큐레이션 재능을 겨루기 위한 경쟁은 시작됐다. 이베이와 아마존이 큐레이션 분야의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고 핀터레스트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큐레이션의 가치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363p
출판사 서평
-만족스런 큐레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지금 ‘큐레이션’이라는 개념이 미술관이나 박물관 영역에서 벗어나 빠른 속도로 디지털 미디어 영역으로 옮겨오고 있다. 지금 웹상에 엄청난 양의 트윗과 페이스북, 블로그, 비디오 콘텐츠들이 차고 넘치면서, 콘텐츠 제작자들과 기업들은 조직 및 큐레이션 수요에 맞춰 인간 냄새 나는 콘텐츠들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 책에서 여러분은 오늘날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다음 문제들에 대한 답들을 찾게 될 것이다.
-콘텐츠 큐레이터들이 꼭 지켜야 할 원칙들은 무엇인가?
-당신은 콘텐츠 수집과 콘텐츠 큐레이션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어떻게 콘텐츠 큐레이션을 콘텐츠 워크플로로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
-잠재적인 책임들과 위험들은 무엇인가?
-당신은 어떻게 큐레이터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2007년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뭔가를 계속해서 찍고 어딘가에 자신들의 생각을 업로드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소셜 미디어의 폭발적 성장으로 사람들은 정보의 바다를 넘어선 데이터 홍수에 허우적거리는 신세가 되었다! 스마트폰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네이버나 구글 등을 통해서 한정된 정보를 찾기가 비교적 쉬웠지만, 10년의 소셜 미디어 시대를 지나면서, 내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고리즘’으로 인한 제한된 정보만의 수용, 그리고 ‘가짜 뉴스’를 통한 왜곡된 정보의 습득은 날이 갈수록 사람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그것이 바로 큐레이션이다!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큐레이션(Curation)이란 말은 비교적 낯선 용어이지만, 실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 고전적인 예로, 다른 책이나 잡지에 실린 내용을 적절히 요약ㆍ구성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들 수 있다. 최신 사례로는 웹상의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파워블로거나 유튜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 무궁무진하다.
수많은 비즈니스 관련 파생어 중에서 ’큐레이션’은 아직 용어의 정의와 활용 면에서 확실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측면이 많다. 이러한 때에 ‘큐레이션’의 개념을 가장 적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스티븐 로젠바움의 첫 책 큐레이션(원제: Curation nation)의 출간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책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개인이 붙잡을 수 있는 사업적 기회는 무엇이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케팅과 서비스에 큐레이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큐레이션에 이어 출간된 이 책 큐레이션 실전편(원제:Curate This)은 실질적으로 큐레이션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수익창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기다려온 이유가 개념상의 중요성은 인식했으나 실제 방법을 모르는 부분이었는데, 그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실용서가 나온 셈이다.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라 책이 쓰여진 사례가 수년 전의 일들이고 지금은 없어진 사이트들도 있으나, 핵심 원리의 이해에는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지난 모바일 초창기(2010~2014)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사이트나 사례들을 알 수 있어서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갈랐는지를 역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스 미디어의 시대를 지나, 점점 더 인플루언서의 역할과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이 책은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나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급변하는 시기에 비즈니스의 핵심은 ‘자기맞춤화’이고, 정보나 상품의 ‘자기맞춤화’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비즈니스 키워드가 큐레이션이기 때문이다.
버즈피드, 업워디, 웨이와이어, 텀블러, 핀터레스트 같은 유명 큐레이션 사이트의 성공 요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관점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큐레이션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실제적인 툴들을 자세히 안내해 주었기 때문에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의 목적으로 혹은 정치적ㆍ문화적 의미에서 혁신적 소통 방법을 찾는 이들, 콘텐츠 큐레이터의 꿈을 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가이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예술작품을 선정하여 최상의 위치에 전시하듯 ‘콘텐츠 큐레이터’는 수많은 콘텐츠를 보기 좋고 유익하게 구성해 주는 ‘인간 필터’라 할 수 있다. 과거부터 존재했지만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 큐레이션. 이 책을 통해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콘텐츠 큐레이션의 실제적 기술을 익혀 꾸준히 실행한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돈을 버는 새로운 시각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7752487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4월 25일 | ||
쪽수 | 372쪽 | ||
크기 |
153 * 225
* 27
mm
/ 67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Curation Nation/Rosenbaum, Stev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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