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코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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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진
저자 박성진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향신문 법조팀장과 시청팀장, 외교안보팀장, 안보전문기자로 취재현장을 지켰다. 10여 년간 국방부를 출입하며 김관진 국방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으며, ‘천안함 침몰현장서 한글 1번 찍힌 어뢰파편 추정 금속 발견’ 등 다수의 군 관련 특종기사를 썼다. 현재는 경향신문 전국사회부장(부국장대우)으로 근무하며 대한민국 공군정책발전자문위원도 겸하고 있다.
목차
- 머리말
육군 이야기
지상군 페스티벌 / 널문리 / JSA 부대원의 자격
러시아 훈련장 / DMZ의 힐링캠프
해군·해병대 이야기
한국 해군에도 탑건이 있다 / 해군의 계급장
독도함의 숨은 1인치‘ 캣 워크’ / 해병대가 강한 이유
공군 이야기
공군 1호기 / 공군의 우주인 프로젝트
공군의 영웅이 된 일본 항공학교 출신들 / 소음과 전투하는 군용기
비상활주로 / 우주군
공군에는‘ 릴리프 투수’가 아닌‘ 릴리프 백’이 있다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좌석의 비밀
미군 이야기
한국군과 미국군 / 펜타곤과 화장실의 공통점
한반도 단골손님‘ 조지 워싱턴’함 / 미군의 무기 개발
미군 병장은‘ 6대 장성’ / 역할이 3개인 주한미군 사령관
북한군 이야기
북한은 왜 하드 타깃인가 / 대통령 전용기 탄 북한 VIP
북한군 인민무력부장과 감귤 /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진
독도함 남북 국방장관 회담 / 통일 후 북한군
북한군의 계급 / 북한군 특수부대
여군의 세계
한국 여군의 역사 / 최초의 여군 / 최초의 여성 조종사
여군과 전투 / 미스 여군 선발대회 / 여군 브래지어는 국방색인가
세계의 여군 / 북한의 여군 / 해군과 여군 / 여군과 섹스
잠수함의 세계
한국 해군 잠수함에는 ○○가 있다 / 잠수함의 천적은 그물
잠수함에서 생활한다는 것 / 잠수함에서의 식사
잠수정 태운 잠수함 / 209급은 베스트셀러
35조 원대 국방 예산과 무기
돈으로 본 첨단 무기 / ‘질’보다‘ 양’을 내세우는 북한군 무기
국군의 날에 등장한 한국군 무기 / 첨단 무기의 아킬레스건
일본은 왜 문제 많은 F-35를 선택했나 / 한국의 무기 개발
한국군의 저격용 소총 / 한국 방위산업의 수준
작전과 훈련, 그리고 말
아덴만 여명 작전 / ‘키 리졸브’는 무슨 뜻
연어급의 유래 / 엄사리의 유래 / 전쟁이 만든 언어
흑룡사와 백골성당 / 연평도와 원탁의 기사 / 디데이와 C데이
장군 이야기
장군이 되는 길 / 장군은 뭐가 다른 걸까 / 장군의 종류
독일 육사 출신 장군들 / 장군의 배낭
신세대 병영
국방부 시계’는 없다 / 신세대 연예 병사와 신비주의
신세대 전투복의 로열티 / 군대와 돼지 / 신세대 병사와 외국어
다문화 시대의 한국군
한국군에 부는 다문화 물결 / 다문화는 오랜 역사
한국군은 다문화 용광로 /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들
다문화 시대의 국적 문제
한국군의 문화·종교·스포츠
군인과 군복 / 군인 선생님을 아시나요 / 주스와 와인
사라지는‘ 군용 추억’들 / 국방부 컬렉션
군대와 스포츠맨 / 수류탄 던지기도 스포츠
한국군의 체력 / 한국군의 종교
제3의 전쟁
미디어 전쟁 / 담배와의 전쟁
기상 무기의 등장 / 세상을 바꾸는 군
이런저런 군 이야기
군가와 응원가의 공통점 / 전쟁과 트로트 / 군견의 노후
군 출신 국회의원 / 독도함과 백두산 정계비
한반도 비핵화 / 한국전쟁 비사 / 교전규칙
국방부 취재기자
북한의 이상 동향과 기자의 사생활 / 1번 어뢰의 비밀
중국군의 언론플레이 / 블랙이글과의 인연
책 속으로
그런데 해군도 매년 탑건을 뽑는다. 해군의 탑건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을 말한다. 해군은 지난 1년간 초계함 이상의 전투 함정을 대상으로 대공·대함 평가 사격을 실시해 최고의 점수를 얻은 함정에‘바다의 탑건 함’ 호칭을 부여한다. 잠수함은 어뢰 발사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25쪽
6·25 전쟁에서는 장렬하게 공중에서 산화한‘하늘의 영웅’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는 고성 상공에서 유성처럼 사라졌다가 나중에 보라매의 요람인 공군사관학교 교정에 동상이 세워져 있는 임택순 중위(전사한 뒤 대위로 추서) 같은 이들도 있지만 일본 항공학교를 졸업한 조종사들이 꽤 있었다.
─38쪽
다문화 출신 군인은 과거에도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임진왜란 당시‘해귀’(海鬼)라는 존재가 왜군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경주성 공략을 앞두고 해귀에게 수많은 부하를 잃었다고한다. 해귀는 바다 건너에서 온 귀신을 뜻한다. 해귀는 파랑국(현재의 포르투갈) 출신 흑인 노예였다. 이전에 흑인을 본 적도 없는 왜군들은 그를 귀신으로 여겨 해귀로 불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해귀가‘무예가 뛰어나고, 조총과 칼을 자유자재로 다룬다’고 나와 있다.
─172쪽
그가 남긴 한마디가 “한자야”였다. 그가 말한 ‘한자’의 의미는 한글이 어뢰에 ‘한’ 글자 표기돼 있다는 의미였다. 그것은 정확한 대답이다. 왜냐하면 어뢰 추진체에는 아라비아 숫자 ‘1’과 한글 ‘번’이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아라비아 숫자도 한 자, 한글도 한 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모 언론사의 국방부 출입 기자는 국방부 고위 인사의 대답을 한글 ‘한 글자’가 아닌 중국 ‘한자’(漢字)로 잘못 알아들었다. 그러고는 잘못된 기사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224쪽
출판사 서평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 軍 이야기
-육해공 이야기에서 1번 어뢰의 비밀까지,
국방부 출입 10년의 베테랑 기자가 밝히는 한국군 비하인드 스토리
신간 《한국군 코멘터리》(도서출판 예문)는 국방부 출입 10여 년의 베테랑 기자가 현장 취재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군의 면모를 다각도로 살핀 책이다. 한국전쟁 이후 특수한 안보 상황과 국민 개병제도로 말미암아 한국인의 일상 및 담론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보다 깊이 있게 다루고 파헤쳤다.
군에 대한 딱딱한 논설식 접근이나 막연한 오해와 정치적 입장에 따른 호불호를 떠나, 저널리즘에 바탕을 두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시선과 평이한 글쓰기로 군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군 입대를 앞둔 이들, 과거와 비교해 오늘날 한국군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한 이들, 한국군의 정체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가 잘 몰랐던 우리 軍 이야기
-육해공 이야기에서 1번 어뢰의 비밀까지,
국방부 출입 10년의 베테랑 기자가 밝히는 한국군 비하인드 스토리
‘남자 두 사람만 모여도 군대 이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군에 관해 저마다의 생각을 늘어놓지만, 대개는 군 복무 시절의 일천한 경험에 의존하거나 정체모를 거부감이나 근거 없는 상상력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우리 군의 미래를 논하고 현재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팩트’에 바탕을 둔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특히 남북이 대치하는 특수한 안보상황에서는 말이다. 신간 《한국군 코멘터리》(도서출판 예문)는 국방부 출입 10여 년의 베테랑 기자가 현장 취재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군의 면모를 다각도로 살핀 책이다. 한국전쟁 이후 특수한 안보 상황과 국민 개병제도로 말미암아 한국인의 일상 및 담론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보다 깊이 있게 다루고 파헤쳤다.
군에 대한 딱딱한 논설식 접근이나 막연한 오해와 정치적 입장에 따른 호불호를 떠나, 저널리즘에 바탕을 두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시선과 평이한 글쓰기로 군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한국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군 생활이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흘러가고 언젠가 제대할 때가 온다는 뜻으로, 흔히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고들 말한다. 과연 국방부에는 ‘국방부 시계’라고 부를 만한 상징적인 시계가 있을까? 저자는 의외로 이것을 궁금해하는 지인들이 많았으나 그럴 만한 시계는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더군다나 예전과는 병영문화가 많이 달라져서, 제대 날을 그리며 시간이 빨리 가기만을 기다리던 시대에서 시간을 쪼개 가며 쓰기 바쁜 시대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 요즘 군대라는 것이다. 지휘관들도 마찬가지여서 원거리 화상회의에 참석하며, 사단장을 하면서도 관할 지역 명소 한번 가보지 못하고 이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리지 않으면 후줄근해보이던 얼룩무늬 전투복 또한 ‘링클프리’의 신형 전투복으로 바뀌면서 옛 이야기가 되었다.
이처럼 변화하는 병영문화와 여군, 다문화 군대, 해외파병 같은 군의 변화와 미래상, 그리고 우리나라만의 어쩔 수 없는 안보 환경과 군 문화가 빚어낸 여러 뒷이야기,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 사건의 취재 후기 등을 담았다. 또한 육·해·공·해병대 각 군의 어제와 오늘, 무기 장비 현황, 남북의 엄중한 군사적 대치 상황과 맞물린 주한미군·북한군중국군 문제, 국방 예산, 방위산업과 첨단 무기 수출입,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등 중대한 군사 현안에 관한 이야기도 적지 않게 실려 있다. 군의 내일을 그려볼 수 있는 정보에서부터 일반인이 궁금해 할 만한 여담까지, 베테랑 국방부 출입기자의 내공이 오롯이 드러난다.
군 입대를 앞둔 이들, 과거와 비교해 오늘날 한국군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한 이들, 한국군의 정체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592152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1월 11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51 * 226
* 20
mm
/ 37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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