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정성진이 동북 국경을 지키는 절도사로 부임하며 시작된다. 무인의 올곧은 기상을 지닌 정성진은 조선의 군인으로서 백성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지만, 어쩐지 그를 바라보는 조정의 시선이 곱지 않다. 그럼에도 그는 여진족이 대거 침입할 것을 예견하고, 부임하자마자 실전에 대비하여 군대를 훈련시키고 묵묵히 군비를 준비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동북 기마군과 여진족 기마군은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작가정보
저자 소년행(少年行/문시준)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년 동안 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독립하여 사업을 하고 있다. 오랜 직장생활과 먹고사는 문제로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아온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터뜨려, 2014년부터 바쁜 틈틈이 작품 『소년행』과 『무인행』 1부를 네이버에 연재했고, 2015년에도 줄줄이 풀어내어 『무인행』 2부 ‘서정(西征)’ 연재를 끝내고, 현재 『무인행』 3부 ‘귀환(歸還)’을 연재 중이다. 첫 작품인 『소년행』을 필명을 삼아 오늘도 매일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작 활동의 자유로움을 위해 익명으로 열심히 글을 쓸 것이다.
목차
- 작가의 말
1장 사부, 우화등선하다
2장 대륙 진공을 시작하다
3장 이진수, 장원급제하다
4장 영주성 공략 작전
5장 사평 대회전
6장 풍전등화, 영주성
7장 요동후 정성진
책 속으로
우화등선하셨다면 슬퍼할 일은 아닐 텐데, 아버지 같던 사부의 부재는 슬픔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제자들은 사부의 장례를 치렀다. 사용하던 물품을 태워 바람에 날려 보냈다. 마지막으로 검 한 자루가 달랑 남았다. 그리고 책 몇 권,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아랫마을 서당에서 구해온 사서, 글씨 교본, 불서 몇 권. 정성진이 읽고, 이진수가 읽고, 정진 형제가 읽은 다음에 경선과 명선이 읽은 책들…….
(중략)
‘세상에 나아가 부끄러움이 없도록 살아야 한다.’
진수는 그 종이를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어쩌면 그것이 사부의 마지막 말씀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38-39쪽)
“만물은 유전하는 것입니다. 사물도, 사람도, 시간도, 미래도, 꿈도, 부귀도, 다 바뀌고 또 바뀝니다.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은 소문을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큰일을 하셨지요. 하지만 앞으로도 선사가 남긴 유품은 정 공이 필요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때 일은 그때 생각하시는 것이 현명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주께서도 회시를 치르셨더라면 정 공과 함께 왜와 북방을 원정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가지를 따라 자라나는 나무처럼 이쪽 가지를 타고 올라갔으면 다른 가능성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저쪽 가지를 바라보는 것을 우리는 미련이라 합니다.
자신이 타고 올라가지 않은 가지는 그래서 지금은 불필요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일이 있다면 그때는 원래의 근본을 다시 생각해야겠지만, 지금은 아닌 듯합니다. 이미 많은 것을 깨우친 분이라 알고 있습니다. 무력과 도력이 범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요?” (48-49쪽)
마음이 복잡할 때는 검을 휘둘러보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내기를 운용하지 않고 움직이는데도 바닥이 패이고 바람이 회오리쳤다. 움직일 때마다 쐐액 하는 파공성이 공기를 가르면서 터져 나왔다.
‘무인이란 무엇인가!’
정성진은 검을 거두고 높다란 하늘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어떤 도움도 없이 홀로 적은 병력으로 싸우다 죽는 것이 과연 진정한 무인일까? 살아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무인일까? 아니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패퇴시킬 때까지 싸우는 것일까?
이대로는 다 죽는다. 다 죽지 않고 이 전쟁은 끝낼 수 없다. 끝이라고 생각되는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더 용기를 내는 것……. 그것이 아마 무인일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129쪽)
“왜 굳이 전장으로 가려 하셨습니까?”
“무인이니까.”
“무인은 아파도 그래야 합니까?”
“그렇지, 그런 운명이지요. 무인이 어렵다고 물러서고, 아프다고 물러서면, 나라는 이찌 되겠소? 남아나는 것이 없을 거요. 휴일이라고 의원이 문 닫으면 안 되지 않소?”
말이 끝났지만 여운이 남는다. 무인에게는 휴일도 없다.
“하긴 그렇습니다.”
다리이마가 선선히 동의했다. (364쪽)
출판사 서평
이제껏 본 적 없는 장편 역사소설이 완성된다!
“매 회마다 소름이 돋는 소설?”
★★★★★10.0
ㆍ답답한 현실을 꿰뚫다! 본격 속풀이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와 최고 평점을 받으며 하루하루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은 바로 장르를 넘나들며 오늘도 성실히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장편 역사소설 『무인행』. 그리고 올 가을, 묵직한 울림을 가진 이 소설이 씨앗을뿌리는사람에서 출간된다.
네이버 인기 웹소설『무인행』은 주인공 정성진이 동북 국경을 지키는 절도사로 부임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인의 올곧은 기상을 지닌 정성진은 조선의 군인으로서 백성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지만, 어쩐지 그를 바라보는 조정의 시선이 곱지 않다. 그럼에도 그는 여진족이 대거 침입할 것을 예견하고, 부임하자마자 실전에 대비하여 군대를 훈련시키고 묵묵히 군비를 준비한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동북 기마군과 여진족 기마군은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
조선 건국 이후, 무인을 천시하며 갈수록 문약해지고 사대주의로 쪼그라들어가는 현실적 한계를 최선을 다해 돌파하려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는 통쾌함과 함께 우리의 답답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또 『무인행』은 우리에게 진정한 ‘충성 忠誠’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삶 속에서 그 진정성을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 진중히 묻고 있다.
갈수록 가벼워지는 현실 속에서, 깊은 감동과 반성을 함께 요청하는 소설 『무인행』에 웹의 애독자들은 물론 세대를 불문한 많은 독자들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ㆍ우리 삶의 근본 자세를 묻는다!
네이버 웹소설이 만든 최고의 역사소설 『무인행』
조선에 ‘그’가 존재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당당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았을 것이다. 현대 자본주의 시대에 무슨 시대착오적인 ‘충의 忠義’야?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자는 무인 정성진을 통해 충의의 의미를 강렬한 톤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큰 주제는 충(忠)입니다. 무인의 덕목이 충(忠)이기에 그것을 선택했지만 이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의 충은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기지위충(盡己之爲忠)이라 했습니다. 내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할 때 거기에서 나의 능력이 나아지고, 보다 자유로워지며 성취의 단물이 없다 하더라도 불편하게 살아온 인생이 한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현대를 사는 우리가, 물질적으로 훨씬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우리가 진정 잃어버린 가치는 무엇일까.
『무인행』은 조선시대 군인이자 무인인 주인공 정성진의 진정성과 담대한 행로를 간결한 스타카토체로 그려나간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해박한 역사 지식과 구체적 상상력을 동원해 읽으며 가슴 뛰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또 네이버 인기 웹소설 『무인행』은 강렬하고 호방하다. 현대인의 소비적인 삶과 의식에 두두둥 마음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를 선사한다. 오늘도 『무인행』은 짜증나는 현실을 힘 있게 대면하고, 이를 당당하게 꿰뚫어나갈 수 있는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373836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1월 11일 |
쪽수 | 395쪽 |
크기 |
150 * 225
* 30
mm
/ 589 g
|
총권수 | 1권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