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론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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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길장
지은이 길장(吉藏, 549〜623)은 지금의 난징(南京)인 금릉(金陵)에서 출생하였으며, 독실한 출가승인 아버지 도량(道諒)이 금릉에 체류하던 위대한 역경가(譯經家) 진제(眞諦, 499〜569) 삼장을 만났을 때, 진제삼장이 길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7세 혹은 11세에 아버지 손에 이끌려 스승인 흥황사(興皇寺) 법랑(法朗)에게 출가한 길장은 많은 제자들 가운데 재능이 뛰어났으며, 소년시절부터 불교에 깊이 통하여 19세에 대중들에게 강연하였다. 수나라(隋)가 중국을 평정하자 가상사(嘉祥寺)에 입주하여, 그로부터 가상대사(嘉祥大師)라 존칭되었다. 수양제(隋煬帝)가 설립한 혜일도량(慧日道場)에 명성 높은 길장을 초빙하자, 거기에서 나이 50 전후에 『삼론현의』를 저술하였다. 수나라 삼대법사의 한 명으로 거론된 길장은 그 학업의 박식함이 당대에 따를 자가 없었다고 전하며, 환갑 무렵에 삼국논사(三國論師)라 칭하던 승걸(僧桀)과 이틀간 토론하여 논파하자 국왕이 길장에게 귀의하였다. 진(陳)․수(隋)․당(唐) 삼대의 황실로부터 귀의 받은 길장은 75세에 목욕재개하고, 부처님 명호를 염송하는 가운데 천화하였다. 길장은 인도 중관학(中觀學)에서 비롯된 이제설(二諦說)과 중도설(中道說) 같은 반야사상을 더욱 깊고 다양하게 전개한 중국 삼론학(三論學), 또는 삼론종(三論宗)을 대성하였으며, 그 삼론학설의 대부분은 신삼론학(新三論學)의 개조라 할 수 있는 고구려 출신의 승랑(僧朗)으로부터 승전(僧詮), 법랑(法朗)을 거쳐 길장에게 전수된 학설들을 갈고 닦아 정리한 것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현재 여러 대장경과 속장경에 수록되어 현존하는 저술은 26부(部) 120권이나 된다. 삼론학의 개론서인 『삼론현의』를 비롯하여 본격적인 삼론학 주석서 『중관론소(中觀論疏)』, 『백론소(百論疏)』, 『이제의(二諦義)』 등을 저술하였고, 여러 경전에도 해박하여 『법화현론(法華玄論)』, 『화엄경유의(華嚴經遊意)』, 『유마경의소(維摩經義疏)』, 『금광명경소(金光明經疏)』 등을 저술하였다.
옮긴이 박상수(朴商洙, Park, Sang-Soo)는 경기도 동두천에서 태어났다. 검정고시를 거쳐 1979년 경희대 인문계열에 무시험 입학하였다. 의병제대 후 1982년 동국대 불교대학에 입학하여, 동대학원 불교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철학박사). 동국대 불교학과 강사이며, 고려대장경연구소에서 학술진흥원의 과제를 공동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龍樹의 華嚴思想 연구」, 「華嚴學의 三性說에 나타난 龍樹의 中觀思想」, 「僧朗의 三論學과 師弟說에 대한 오해와 진실(I)․(II)」 등이 있다. 역서로는 동국역경원에서 간행한 『한글대장경』 가운데 『순중론(順中論)』, 『대승중관석론(大乘中觀釋論)』 등이 있고, 동국대에서 출판한 『한국불교전서(韓國佛敎全書)』 제13책(瑜伽師地論․記 上)과 제14책(下)을 공동 편집․교정하였다.
번역 박상수
목차
- 일러두기
책머리에
서설
삼론현의 상권
총서
제1편 통괄적으로 근본 취지를 서술함
제1장 파사
제2장 현정
삼론현의 하권
제2편 개별적으로 여러 품을 해석함
제1장 경전과 논서가 서로 보조하는 관계
제2장 경전과 논서가 서로 교착하는 관계
제3장 논서를 지은 연기
제4장 제부의 통별의 의미
제5장 중론의 제명을 정함이 같지 않음
제6장 중론의 근본 취지
제7장 사론의 파척과 진술이 같지 않음
제8장 별도로 삼론을 해석함
제9장 삼론의 통별
제10장 사론의 교화 수단이 같지 않음
제11장 사론의 반연이 같지 않음
제12장 삼론이 파척하는 대상
제13장 『중론』의 명제를 해석함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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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삼론현의(三論玄義)』는 중국의 수(隋)와 당(唐) 시대에 활약한 삼론종(三論宗)의 불교학자 길장(吉藏, 549〜623)이 저술한 것이다. 삼론이란 인도의 대승불교 중관학(中觀學, Mādhyamika)의 시조 용수(龍樹, Nāgārjuna)가 저술한 『중론(中論)』, 『십이문론(十二門論)』과, 용수의 제자 제바(提婆, Āryadeva)가 저술한 『백론』의 세 가지 논서를 말한다. 이 논서들이 5세기 초엽 유명한 역경가 구마라집(鳩摩羅什, Kumārajīva)에 의하여 한역(漢譯)되자, 이 삼론의 교의(敎義)를 기본으로 하여 중국에서 성립된 불교학파가 삼론종(三論宗), 또는 삼론학(三論學)이다.
그러므로 『삼론현의』는 용수와 제바가 저술한 세 가지 논서의 근본적 취지라는 점에서 중관학(中觀學)의 입문서가 될 것이고, 또한 동시에 인도의 중관학을 계승한 중국 삼론학의 기본적 개론서라고도 말할 수 있다.
『삼론현의』는 전편과 후편, 또는 상권과 하권으로 구분된다.
상권은 「파사(破邪)」와 「현정(顯正)」의 두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사(破邪)에서는 불교 외부와 내부의 삿되고 잘못된 견해를 파척하는데, 그 비판 대상으로 인도의 외도와 중국의 사상 및 잘못된 중국의 대승불교를 거론한다.
인도 외도의 경우, 고대인도의 바라문(婆羅門) 종교와, 육사외도(六師外道), 자이나교, 육파 철학의 수론(數論)과 승론(勝論) 등이 포괄적으로 비판된다. 중국의 사상으로는 도교(道敎)의 노자(老子)와 장자(莊子), 유교(儒敎)의 공자(孔子)가 편집한 주역(周易) 등 이른 바 삼현(三玄)을 비판한다. 삼현을 비판하면서 중국의 도교와 유교의 사상이 불교에 미치지 못한다고 열거한 여섯 가지 설명은, 오늘날에도 흥미로운 견해로서 주목을 끈다.
불교의 내부에 대하여, ①소승불교(小乘佛敎)로 대변되는 아비달마(阿毘達磨, Abhidharma)불교를 비판하였으며, 북방불교권에서 소승불교를 비판한 것은 실로 이 삼론종의 성과라고 말해진다. ②중국의 남지(南地)에서 성행한 성실학파(成實學派)는 대승과 소승에 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 저서에서 대승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③중국의 대승불교가 잘못 이해한 점으로, 이후의 교판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혜관(慧觀)의 오시교판(五時敎判)을 비판하였다. 또 일부에서 속제(俗諦)와 진제(眞諦)의 이제(二諦)의 본체는 같다거나 다르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들 모두 진실한 불일불이(不一不異)에 도달하지 못하였다고 비판하였다.
그 다음 현정(顯正)에서는 삼론 저자의 정통성과 그 가르침이 정법이라는 것에 대하여 해명한다. 『중론』을 저술한 용수(龍樹)는 이미 『능가경(楞伽經)』과 『마야경(摩耶經)』에서 부처님의 예언에 의하여 세상에 출세한 보살이라고 입증하고, 그 삼론의 가르침은 정리(正理)와 정관(正觀)임을 해명한다. 제법의 실상은 언망려절(言忘慮絶)하여 유(有)도 아니고 무(無)도 아니지만, 그것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진제와 속제의 이제를 설하는 것이며, 이제는 곧 중도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는 바, 삼론이 말하는 취지는 여기에 귀결된다고 한다.
하권은 각론으로서, 모두 13장으로 이루어진다. 그 중 논서를 지은 연기[造論緣起]에서 다루는 것은 인도불교사(印度佛敎史)로서, 소승불교 20부파가 분열하게 된 역사를 설명하고, 여러 부파가 불교의 정도(正道)를 상실할까 염려하여, 삼론 등을 저술하여 그 미혹을 파척하였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후 삼론과 『대지도론』을 추가한 사론(四論)에 대하여, 그 근본 취지는 정관(正觀)에 있고, 파사와 현정이 같거나 다르며, 논서에 광략이 있고, 교화 수단이 다르고, 교화 대상에 차별이 있으며, 『중론(中論)』 또는 『중관론(中觀論)』에 의거하여 중도(中道)의 다양한 개념을 해명하며, 결국은 무주(無住)를 바른 의미로 삼는다.
『삼론현의』는 불교의 이념과 사상을 삼론을 중심으로 해명하되, 삼론 가운데 『중론』을 주축으로 삼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이제설(二諦說)이 전편과 후편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263540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3월 10일 | ||
쪽수 | 318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한국학술진흥재단학술명저번역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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