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계몽기 지식의 굴절과 현실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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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저자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고미숙 연구공간 수유+너머 고유경 부산교대 초등교육연구소 연구교수 권보드래 동국대 교양학부 교수
길진숙 강원대 강사 김동택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박주원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박태호 서울산업대 교양학부 교수 전동현 이화여대 사학과 박사 정선태 국민대 국문학과 교수
함동주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목차
- 책머리에
1905~1910년, 국가적 대의와 문명화
근대 초기 '민족' 개념의 변화
근대계몽기 민족·국민 서사의 정치적 시학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개인' 개념의 특성과 의미
『대한매일신보』에서 역사적 시간의 개념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국가 개념
『대한매일신보』와 '병리학'의 담론적 배치
근대적 한국상의 창출과 제국지배
중국의 '자강'은 근대화 모델의 실패인가?
근대계몽기 한국의 독일 인식
필자 소개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근대계몽기 지식 개념의 수용과 그 변용』(2004), 『근대계몽기 지식의 발견과 사유 지평의 확대』(2006)와 함께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된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다. 이 책에서 연구자들은 역사적 격변기였던 근대계몽기에 수용된 지식 개념들이 어떤 의미로, 어떻게 소통되었는지를 주로 『대한매일신보』를 중심으로 하여 살피고 있다.
한국문학, 사회학, 정치학, 중국사, 일본사, 독일사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이 시기의 역사적 의미와 그 시기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지식 개념(문명․민족․국가․개인․위생․시간과 공간)의 한국적 굴절 과정과 현실적 심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대계몽기의 대표적인 ‘민족지’였던 『대한매일신보』라는 매체를 토대로 하여 실증적으로 지식 개념의 유통 과정을 조망하고 있다는 점도 평가할 만하다. 아울러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독일의 근대가 한국의 근대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살핀 비교사적 연구도 주목할 만하다.
길진숙의 「1905~1910, 국가의 대의와 문명화』는 국가의 변혁과 문명화이 상호관련성에 대한 인식이 어떠했는지를 『대한매일신보』 논설을 중심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권보드래의 「근대 초기 ‘민족’ 개념의 변화」는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나는 ‘민족’과 ‘국가’ 개념이 어떤 변화와 편폭을 보이는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독립신문』과 『황성신문』 등을 참조하면서 고구한다.
「근대계몽기 민족․국민 서사의 정치적 시학」에서 정선태는 『대한매일신보』 소재 논설을 중심으로 ‘민족’과 ‘국민’을 중심으로 한 내러티브가 지닌 정치적 성격을 밝히고 있으며,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개인’ 개념의 특성과 의미」에서 박주원은 개인과 국민, 개인주의와 국가주의, 개인의 이익과 공익의 관계를 사회학적 및 정치학적 맥락에서 구명하고 있다.
박태호는 「『대한매일신보』에서 역사적 시간의 개념: 근대적 역사 개념의 탄생」에서 근대적 역사 개념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 의미를 『대한매일신보』의 논설을 중심으로 하여 고찰하고 있으며, 김동택은 「『대한매일신보』에 나타난 국가 개념」에서 『대한매일신보』를 주요 텍스트로 하여 실증적으로 국가 개념을 검토하고 그것이 근대 이행기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밝히고 있다. 또 고미숙은 「『대한매일신보』와 ‘병리학’의 담론적 배치」를 통해 민족담론과 병리학이 어떤 관련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보여준다.
함동주는 「근대적 한국상의 창출과 제국 지배」에서 대한협회를 중심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형성되는 과정과 그것이 일본제국주의의 지배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동현은 「중국의 ‘자강’은 근대화 모델의 실패인가?」에서 중국의 다양한 근대화 시도가 근대계몽기 한국의 언론에 어떻게 비치는지를 다양한 자료들을 동원하여 조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유경은 「근대계몽기 한국의 독일 인식」이라는 글에서 문명담론과 영웅담론을 중심으로 근대계몽기 지식인들의 눈에 비친 독일상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묻고 대답한다. 이들 연구는 근대계몽기 한국의 근대적 지식 담론 형성과 관련이 깊은 핵심 개념에 대한 독일․일본․중국에서의 경험을 확인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국에 수용된 개념들과의 비교사적 시각을 마련하는 데 하나의 유효한 참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262734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7월 30일 |
쪽수 | 328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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