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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04월 14일 출간
| 5점 만점에 4점 리뷰 95개 리뷰쓰기
포스코 학부모 권장서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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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상태 : 절판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250595(8956250596)
쪽수 383쪽
크기 128 * 188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그해 겨울, 47일 동안 성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칼의 노래>, <현의 노래>의 작가 김훈이 3년 만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병자호란 당시, 길이 끊겨 남한산성에 갇힌 무기력한 인조 앞에서 벌어진 주전파와 주화파의 다툼, 그리고 꺼져가는 조국의 운명 앞에서 고통 받는 민초들의 삶이 소설의 씨줄과 날줄을 이루어, 치욕스런 역사를 보여준다.

1636년 병자년 겨울. 청의 대군은 압록강을 건너 서울로 진격해 오고, 조선 조정은 길이 끊겨 남한산성으로 들 수밖에 없었다. 소설은 1636년 12월 14일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47일 동안 고립무원의 성에서 벌어진 말과 말의 싸움, 삶과 죽음의 등치에 관한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낱낱의 기록을 담았다.

쓰러진 왕조의 들판에도 대의는 꽃처럼 피어날 것이라며 결사항쟁을 고집한 척화파 김상헌, 역적이라는 말을 들을지언정 삶의 영원성이 더 가치있다고 주장한 주화파 최명길, 그 둘 사이에서 번민을 거듭하며 결단을 미루는 임금 인조. 그리고 전시총사령관인 영의정 김류의 복심을 숨긴 좌고우면, 산성의 방어를 책임진 수어사 이시백의 기상은 남한산성의 아수라를 한층 비극적으로 형상화한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죽어서도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러울 것인가'. 소설은 작가 특유의 냉혹하고 뜨거운 말로 치욕스런 역사의 한장면을 보여준다. 또한, 지도층의 치열한 논쟁과 민초들의 핍진한 삶을, 연민을 배제한 객관적 시각으로 돌아보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중퇴. 오랫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했으며,
소설가이자 자전거레이서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내가 읽은 책과 세상』,『선택과 옹호』,『문학기행1, 2』,『풍경과 상처』,『자전거 여행』,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강산무진』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삶의 양면적 진실에 대한 탐구, 삶의 긍정을 내면에 깐 탐미적 허무주의의 세계관,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독특한 사유, 긴장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매혹적인 글쓰기로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 미학의 한 진경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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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눈보라/언 강/푸른 연기/뱃사공/대장장이/겨울비/봉우리/말먹이 풀/초가지붕/계집아이/똥/바늘/머리 하나/웃으면서 곡하기/돌멩이/사다리/ 밴댕이젓/소문/길/말먼지/망월봉/돼지기름/격서/온조의 나라/쇠고기/붉은 눈/설날/냉이/물비늘/이 잡기/답서/문장가/역적/빛가루/홍이포/반란/출성/두 신하/ 흙냄새/성 안의 봄

하는 말
남한산성 지도
연대기
실록
낱말풀이

책 속으로

최명길의 얼굴에 흐린 웃음기가 번졌다.
그럼 내 머리를 들고 출성을 하면 어떻겠소?
말씀이 너무 거칠구려. 지금 싸우자고 준열한 언동을 일삼는 자들도 내심 대감을 믿고 있는 것 같았소. 충렬의 반열에 앉아서 역적이 성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것 아니겠소. 이 성은 대감을 집행할 힘이 아마도 없을 것이오.
수어사는 어느 쪽이요?
이시백이 대답했다.
나는 아무 쪽도 아니오. 나는 다만 다가오는 적을 잡는 초병이오.
최명길의 목구멍 안에서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다.
조선에 그대 같은 자가 백 명만 있었던들…. -218쪽

출판사 서평

민족 최대의 굴욕 병자호란

병자년 남한산성,
47일 동안 성 안에 무슨 일이 있었나.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

1636년 병자년 겨울. 청나라 10여만 대군이 남한산성을 에워싸자 조선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인다. 죽음 속에 자존이 있고 삶 속에 치욕이 있으니,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가 살아서 더럽혀질 것인가. 쓰러진 왕조의 들판에 대의는 꽃처럼 피어날 것이라는 척화파와 삶의 영원성은 치욕을 덮어서 위로해줄 것이라는 주화파. 그들은 47일 동안 칼날보다 서슬 푸르게 맞선다. 성 안팎에 봄은 기어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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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의 노래' 라는 소설로 이름을 알린 김훈 작가가 병자호란(丙子胡亂)을 소재로 삼은 소설이 '남한산성'입니다.  당시 500,000부 이상 판매되어 2007년에 소설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합니다.  병자호란이 있었던 기간은 1636년 12월 28일(음력 12월 2일) ~ 1637년 2월 24일(음력 1월 30일)로 지금과 비슷합니다.  소설 속에서도 인조임금이 남한산성에서 설날을 맞아 명나라를 향해 차례를 지내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병자... 더보기
  • 남한산성을 읽으며 cl**erjbg | 2015-06-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김훈의 작품은 나에게 처음 접하는 작가는 아니다. 중학교 때쯤 김훈의 칼의노래라는 작품으로 한 번 읽어 본적이 있었다. 그 때와 지금은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의 책을 읽으면서 늘 배경 묘사의 능력은 탁월하고 한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남한산성에서의 조선의 분위기를 책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읽는 내내 든 생각은 내가 화가 날수록 글은 고요하게 흘러간다는 사실이었다. 그 대목은 김류라는 영의정의 모습에서 더욱이 들어난다... 더보기
  • '남한산성'을 느끼며 ja**un7471 | 2015-06-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남한산성’을 읽고   제일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 ‘남한산성’이란 제목은 나에게 알 수 없는 무게감을 주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 꽤나 흥미로운 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시 내내 소설책 한권 읽을 시간 없었던 나에게 하나의 오아시스 같기도 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들었던 생각은 그냥 상식적인 이야기, 즉 인조가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소재를 이용했을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 후 책을 천천히 읽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내가 생각했던 것이 맞았다. 이 소설의 간단한... 더보기
  • 남한산성 리뷰 yy**17 | 2015-06-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김훈의 남한산성. 병자호란 때 청의 침략으로 조선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들어가서 45일간 버티다가 삼전도에서 청의 황제인 칸에게 인조가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이마를 찧는 수모를 당한 역사를 다룬 책이다. 아픈 역사를 다룬 책이니만큼 읽으면서도 많은 걸 느끼게 되었다. 그것들 하나하나를 다 나열하고 표현을 하려면 너무 어마어마한 분량이 되어버리니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나루는 남한산성에서 어떠한 존재인가.   손님을 모시고 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아이가 스스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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