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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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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게랄트 휘터는 1951년 생. 독일의 유명한 발전생물학 및 두뇌 과학자이며, 독일 괴팅겐 대학 교수이다. 『불안의 심리학』『마음속 그림의 위력』등의 전문서를 썼으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들이 타고난 배움의 열광을 유지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에 관심이 크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다.
저자(글) 잉에 미헬수
저자 잉에 미헬스는 1962년 생. 미디어 교육학을 정공하고 가족 및 교육정책을 주제로 저널리스트, 앵커,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과 두 딸과 함께 본에 살고 있다.
번역 안인희
역자 안인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밤베르크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저서로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 2』(공저)가 있으며, 『히틀러 평전』『중세로의 초대』『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한독문학번역상 수상)『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그림전설집』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그림/만화 마를리스 리퍼 바스티안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모든 아이는 두 가지 기본적인 욕구를 지니고 세상에 태어납니다. 교육이라는 예술은 주로 아이에게 이 두 가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일입니다. 자립적이면서도 유대감을 갖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이 잘 되지 않으면 아이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아이에게 가까움과 유대감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아이가 제 잠재능력을 펼칠 가능성이 부족한 것입니다. 어느 쪽이 부족하든 하나의 결함이 생겨납니다. 기본적인 욕구의 일부가 충족되지 못한 아이들은 언제나 무언가를 필요로 합니다. 그것을 통해 그들에게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삶에서 평화를 찾지 못합니다. 그런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떨어지지 못하거나 아니면 혼자서 어떤 일에 열중하지 못합니다. 자신만의 경험을 거의 하지 못한 채, 약하고 의존적인 상태로 남아서 평생 다른 사람에게 쉽게 조종을 당하게 됩니다.
당신의 아이가 유대감의 욕구와 자립의 욕구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태에 빠지지 않게 하고 싶다면 아주 쉬운 해결책이 있습니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이것이야말로 사랑의 특별한 점입니다. 정말로 사랑받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음을 느끼고 또 압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음을 느끼고 또 압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이 사람이 내가 지닌 잠재능력을 다 펼치고 나 자신을 넘어 성장하기를 진정으로 바랄 뿐 아니라, 또한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도와주리라는 것을 압니다. 사랑은 날개를 달아 줍니다.
그러니 그냥 한 번 그렇게 해 보십시오. 당신에겐 다른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에게 이런 감정을 선물해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아이들의 뇌양파가 훌륭하게 자라 마법같이 아주 특별한 꽃을 피우도록 하는 교육 예술가가 될 것입니다.
-『뇌는 양파 같아요!』, pp. 74~75
출판사 서평
“머릿속에 양파가 자라고 있다!”
꽃양파가 싹이 자라나 꽃을 피울 때까지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두뇌 탐험이 시작된다!
“사람 머릿속에서 양파가 자라고 있잖아!”
어느 날 꽃양파를 화분에 심어 놓은 오빠 펠릭스와 동생 펠리네는 책에서 뇌와 양파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란다. 오빠와 동생은 양파처럼 생긴 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해 한다. 그 과정에서 꽃양파는 비를 맞기도 하고, 동생의 실수로 물에 흠뻑 젖기도 하고, 화분이 깨져 물잔 속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꽃양파를 키우면서, 펠릭스와 펠리네는 꽃양파처럼 자신들의 뇌양파도 잘 보살펴야 하며, 꽃양파가 천둥을 무서워하는 것처럼 뇌양파도 두려워하면 얼어붙는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화가 나 소리를 질러 댈 때 받아쓰기를 많이 틀리게 되는 것처럼. 펠릭스는 말한다. “난 무서우면 생각을 못 해. 하지만 내가 잘할 수 있을 때면 뇌양파가 노력하는 것도 느낄 수 있어. 뇌는 노력하고 싶은 거야. 난 포겔 선생님이 참 좋아. 틀린 대답을 해도 선생님은 야단치지 않아. 그래서 선생님이 어려운 질문을 던져도 그걸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게 나는 정말 좋아.” 시간이 지나 드디어 펠릭스와 펠리네의 보살핌으로 꽃양파에 기적처럼 푸른 꽃이 핀다. 깊은 감동을 받은 펠릭스와 펠릭네는 오빠와 동생은 뇌양파의 꽃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한다. 거울을 들여다보던 펠리네가 무엇인가 발견한 듯, 눈을 반짝거리며 말한다. “우리가 그 꽃이야.”
어린이 뇌의 비밀을 알려 주는 그림책
이 책은 꼬마 연구자인 아이들이 꽃양파를 키우면서 자신들의 뇌를 발견해가는 동화와 함께, 뒷 부분에 부모들이 아이를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뇌과학 지식을 덧붙여 놓은 뇌과학 이야기 책이다. 독일의 유명한 신경생물학 교수 게랄트 휘터와 저널리스트 잉에 미헬스는 이 책에서 뇌와 양파가 아주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하고선, 사람의 뇌의 구조와 기능을 쉽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설명해준다. 어린이와 어른의 뇌양파가 활짝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지식 그림책!
어린이의 뇌를 이해하는 열두 가지 법칙을 소개하고 있는 뒷 부분의 ‘부모들을 위한 약간의 뇌양파 지식’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들이 강조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뇌의 기능과 구조를 알아야 아이의 뇌를 활짝 꽃 피울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부모들의 미숙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육아는 어린이의 뇌가 지닌 무한한 잠재성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지닌 자발적인 ‘배움의 욕구’를 줄어들게 한다고 재차 언급한다.
주목할 부분은, 저자들이 부모들에게 아이의 뇌를 ‘계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뇌의 가능성이 ‘줄어들지 않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부모들이 계속 “지금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과연 결합 가능성들을 줄어들지 않게 하는 것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냐하면 아이의 뇌는 처음에 지나치게 많다 싶을 정도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지니고 태어나며, 이후 자라나면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사용되지 않거나 자리를 잡지 못한 뉴런 연결망(신경세포 사이의 결합)들은 줄어들거나 사라지기 때문이다. 즉 부모들은 원래 주어진 풍부한 가능성들을 가능하면 많이 보존하고 많은 가능성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지나치게 강한 심리적 부담을 느끼면 뉴런 사이의 결합(시냅스 형성)이 서둘러 중단될 수 있다는 점,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으로 아이들의 타고난 배움의 욕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 등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가 아이의 노력을 적절히 알아주지 않거나, 아이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미리 정해 주거나, 아이가 손수 해답을 찾을 시간을 넉넉히 주지 않거나 하는 경험 속에서 체념을 겪게 되고, 그것이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낳아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과정 속으로 밀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이 경우 아이들은 부정적인 자기평가를 평생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태도가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해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사랑’이다.
저자들은 “아이를 키울 행운을 얻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 예술가가 될 수 있다”라면서, 아이의 뇌양파가 훌륭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사랑은 날개를 달아 주기 때문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어린이의 뇌를 이해하는 열두 가지 법칙
1. 맨 처음의 경험은 몸의 경험들이다.
2. 무언가가 자극하면 느낌들이 생겨난다.
3. 뇌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야만 배우게 된다.
4. 경험이 뇌를 만든다.
5. 환경이 아이의 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6. 아이들은 보호와 도전이 필요하다.
7.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면 사람은 대리만족을 구한다.
8. 뇌는 사람이 실제로 사용하는 것 이상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9. 사용되지 않은 가능성들은 줄어든다.
10. 발견과 발전의 욕구는 타고 난다.
11. 체념의 과정은 배움의 욕구를 줄어들게 한다.
12.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부정적인 태도가 생겨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054490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6월 01일 | ||
쪽수 | 75쪽 | ||
크기 |
170 * 22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Gehirnforschung fur kinder-felix und feline entdecken das gehirn/Huther, Gera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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