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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네 한솥밥(빅북)

양장
백석 지음 | 강우근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03월 25일 출간
  • 정가 : 6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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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5825534(8955825536)
쪽수 44쪽
크기 380 * 372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백석 시인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남견 몇 희소한 글 가운데 〈집게네 네 형제〉에 실린 동화시 하나를 뽑아 책으로 엮었다. 동화이면서 동시인 작품은 시라는 형식적 리듬감과 시어와 반복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또한 목판화 느낌이 나는 거칠고도 섬세한 일러스트레이션은 시의 이미지에 잘 맞아 떨어진다. 개구리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우정과 순박함이 이야기의 백미이다.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보고 그냥 지차지지 못하고 일일이 도움을 주다가 그만 지각하는 착한 개구리와, 이런 개구리가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친구들, 특히 방아깨비가 진짜로 방아를 찧어 벼를 정돈해주고, 게가 거품을 지어 밥을 한다는 발상이 재미있고 또 정겹다. 덥적덥적, 뿌구국, 디퍽디퍽 등 의성어와 의태어, 그리고 생소하지만 토속적인 정겨운 단어와 말투도 재미를 더해준다. 실제로 백석은 시인으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의 고향인 평안도 사투리를 그대로 살려 쓰기를 고집했고, 작가 시의 중요한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출간되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개구리네 한솥밥》이 빅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빅북의 커다란 판형 안에 더 커진 그림을 통해 나눔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상세이미지

개구리네 한솥밥(빅북)(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백석 1912년 7월 1일(음력 추정) 평북 정주군 갈산면 익성동 1013호에서 부친 백시박(白時璞)과 모친 이봉우(李鳳宇)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난 시인 백석(白石)의 외모는 한눈에도 두드러진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을 봐도 그의 모습은 매우 모던하다. 서구적 외모에 곱슬곱슬한 고수머리. 빛바랜 흑백사진을 보면 그의 머리 모양은 참 특이하다. 1930년대에 그런 머리를 할 수 있는 감각이란 얼마나 현대적인가? 옛사람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는 시쳇말로 외모와 문학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던 보이이자 우리말의 감각을 최대치로 보여 준 시인이다. 본명은 기행(夔行)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연(基衍)으로도 불렸다. 필명은 백석(白石, 白奭)인데 주로 백석(白石)으로 활동했다.

1918년(7세), 백석은 오산소학교에 입학했다. 동문들의 회고에 따르면 재학 시절 오산학교의 선배 시인인 김소월을 매우 선망했고, 문학과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1929년 오산 고등보통학교(오산학교의 바뀐 이름)를 졸업하고 1930년 ≪조선일보≫의 작품 공모에 단편 소설 <그 모(母)와 아들>을 응모, 당선되어 소설가로서 문단에 데뷔한다. 이해 3월에 조선일보사 후원 장학생 선발에 뽑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靑山)학원 영어사범과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한다.

1934년 아오야마학원을 졸업한 뒤 귀국해 조선일보사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경성 생활을 시작한다. 출판부 일을 보면서 계열잡지인 ≪여성(女性)≫의 편집을 맡았고 ≪조선일보≫ 지면에 외국 문학 작품과 논문을 번역해서 싣기도 했다. 1935년 8월 30일 시 <정주성(定州城)>을 ≪조선일보≫에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잡지 ≪조광(朝光)≫ 편집부에서 일한다.
1936년 1월 20일 시집 ≪사슴≫을 선광인쇄주식회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발간한다. 1월29일 서울 태서관(太西館)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발기인은 안석영, 함대훈, 홍기문, 김규택, 이원조, 이갑섭, 문동표, 김해균, 신현중, 허준, 김기림 등 11인이었다. 1936년 4월, 조선일보사를 사직하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고보의 영어 교사로 옮겨 간다.

1940년 1월 백석은 친구 허준과 정현웅에게 “만주라는 넓은 벌판에 가 시 백 편을 가지고 오리라”라는 다짐을 하고 만주로 향한다. 1940년도에 들어와 백석은 한국 현대시 최고의 명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자리를 굳힌다. 시적 반경도 역사적·지리적·정신적으로 대단히 깊고 넓어지기 시작한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귀국해 신의주에서 잠시 거주하다 고향 정주로 돌아가 남의 집 과수원에서 일한다. 1946년 고당 조만식 선생의 요청으로 평양으로 나와 고당 선생의 통역 비서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8년 김일성대학에서 영어와 러시아어를 강의했다고 전해진다. 그해 10월 ≪학풍≫ 창간호에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 방>을 발표한 것을 끝으로 남한 정부가 월북 문인 해금 조치를 취한 1988년까지 그의 모든 문학적 성과와 활동이 완전히 매몰되고 만다.

한국전쟁 직후 백석은 평양 동대원 구역에 거주하면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외국 문학 번역 창작실’에 소속되어 러시아 소설과 시 등의 번역과 창작에 몰두한다. 1962년 10월 북한의 문화계 전반에 내려진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과 연관되어 일체의 창작 활동을 중단한다. 1996년 1월 7일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 : 강우근

서울에서 태어나 북한산 밑자락에서 어린이책 작가이자 기획자인 나은희와 두 아들 나무, 단과 살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책을 읽거나 텃밭을 들락거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놀 거리를 찾아 동네를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개구리네 한솥밥》《꼬부랑 할머니》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동네 숲은 깊다》가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든 책으로는 《사계절 생태놀이》《열두 달 자연놀이》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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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목판화로 만나는 정다운 이웃들
무엇보다도 개구리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우정과 순박함이 이 이야기의 백미입니다.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일일이 도움을 주다가 그만 자기 가던 길이 한참 늦어 버리는 착하디 착한 개구리와, 이런 개구리가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마다 마침맞게 나타나 각자의 재주를 발휘해 도와주는 친구들. 특히 방아깨비가 진짜로 방아를 찧어 벼를 쓿어 주고, 게가 거품을 지어 밥을 한다는 발상이 재미있고도 정답습니다.
자기가 가진 재주로 작은 도움을 서로 주고 받는 소박하고 정다운 이웃들의 이야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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