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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철학책 왜 그 생각은 철학이 되었을까

최훈 지음 | 바다출판사 | 2015년 10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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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5617986(8955617984)
쪽수 304쪽
크기 152 * 225 * 30 mm /402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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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철학은 모두 위험하다!

철학은 기존에 있던 지식이나 상식을 의심하고 반론을 제기하고 새로운 생각을 내놓으면서 발전해왔다. 따라서 진정한 철학은 위험하고 불온하다. 가령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존엄하다.’라는 기존의 생각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이성의 냉철함과 엄밀함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다 보면 ‘갓난아이는 죽여도 상관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따르면 그렇다.

『위험한 철학책』은 이처럼 보통 사람의 상식을 뛰어넘는 철학자들의 위험한 생각을 엮어낸 책이다. ‘지구는 둥글다’는 말은 처음에는 별나고 위험한 주장이었지만 이제는 당연한 상식이 되었고 역사는 진보했다. 마찬가지로 철학자들의 위험한 생각도 세상을 바라보는 새롭고 현명한 시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니 위험하다고 내치지 말고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보자고 권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연쇄살인마 유영철에게는 죄가 없다고 주장한 철학자들이 있다. 그가 악행을 저지른 까닭은 불우한 성장 배경 탓이고, 그 배경은 유영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죄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와 같은 철학자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그 주제를 어떻게 반론할 수 있는지 소개해둔다. 철학자들이 내놓은 생각에, 혹은 반론에 대한 반론을 마음껏 제기하다보면 새로운 철학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1. 세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원시인의 정신세계 | 철학의 시조 |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철학과 학문 | 신화에서 철학으로 | 만물의 근원, 아르케 | 철학과 비판 | 더 깊이 읽기

2.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다
뷔리당의 당나귀 | 운명의 덫 | 자유의지라는 환상 | 가지 않은 길 | 모든 것을 아는 라플라스의 악마 | 유영철의 죄는 오롯이 그의 책임인가 | 내 책임이 아닌데 왜 처벌하나?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3. 다른 사람에게는 마음이 없다
철학자의 좀비 | 직접지와 간접지 | 너도 아프니? | 오직 나의 마음뿐 | 유비 추론 |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4. 이 돌멩이는 관념일 뿐이다
가장 솔직한 철학적 반박 | “감각에서 오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마음에 없다” | 외부 세계가 어떻게 관념이 되는가? | 로크와 그의 시대 | 표상적 실재론 |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존슨 박사의 반박은 성공했을까?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5. 내일도 해가 뜰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 개연성과 규칙성 | 자연법칙을 찾아서 | 탄탈로스의 저주 | 의심 많은 흄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6. 동물은 고통을 못 느낀다
고통을 못 느끼면 좋겠다고? | 동물은 고통을 못 느끼는 기계일까? | 영혼과 물질 | 생각할 수 있다는 것 | 고통을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들 | 반성적 의식이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별 짓는다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7. 사람을 구하기 위한 거짓말도 나쁘다
거짓말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 결과 때문에 선한 것이 아니다 |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한 일은 칭찬하거나 비난할 수 없다 | 선의의 거짓말까지 나쁜 이유는 뭘까?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8. 착한 것도 운이다
나의 성공은 순전히 나의 노력 덕분일까? | 응분의 원리 | 외모는 운 | 실력도 운? | 착한 것도 운!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9. 갓난아이는 죽여도 상관없다
스위프트의 과감한 제안 | 모든 생명은 소중한가? | 인간을 죽이면 안 되는 이유 | 갓난아이나 식물인간도 인격체라고 부를 수 있을까? | 가장자리 인간의 운명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10. 죽음은 그리 나쁘지 않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 죽음은 남은 사람에게 나쁠까, 떠난 사람에게 나쁠까 | 그이가 더 살았더라면 행복했을 텐데 | 에피쿠로스의 동시성 조건 | 죽음이 나쁘다는 것을 느낄 주체가 없는가?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11.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저출산은 재앙인가? |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의무 | 출산의 윤리 | 양육과 가난 구제 |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희생인가? | 쾌락과 고통의 비대칭성 | 항상 적자인 삶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12. 국가는 가능한 한 없는 것이 좋다
국가가 없는 남쪽으로 튀어 | 자유 지상주의 | 터럭 한 올도 건드리지 마라 | 내 동의 없이 내 돈은 아무도 가져갈 수 없다 | 세금은 합법적인 도둑질이다 | 국가의 쓸데없는 참견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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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왜 위험하기까지 한 어떤 생각은 철학이 되었을까요? 그 생각들은 철학자들이 흔히 하는 말로 ‘이성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이르게 된 결론입니다. 물론 철학에는 ‘정설’이나 ‘다수설’ 같은 게 없고, 어떤 주장이든 끊임없이 비판의 대상이 되므로 그런 비상식적 주장도 상식에 근거해 다시 비판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철학적 사고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 자체가 철학적 토의에 직접 참여하는 것입니다. 철학자들처럼 ‘이성이 이끄는 대로’ 생각하다 보면 철학자들이 내놓은 생각에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테고, 그럼 새로운 철학을 만들어낼... 더보기

출판사 서평

논리학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 최훈 교수의 신작 출간
진정한 철학은 모두 불온하고 위험하다!

갓난아이는 죽여도 상관없다. 장애가 있는 아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태아를 죽이는 것도 괜찮다. 적어도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에 따르면 그렇다. 공리주의 철학자 벤담 역시 영아 살해를 ‘아주 소심하게 생각해보아도 눈곱만큼도 꺼림칙하지 않은 성질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왜 그렇게 끔찍하고 섬뜩한 발언을 했을까? 도대체 무슨 논리로?
철학자들은 오로지 ‘이성이 이끄는 대로’ 생각한다. 비록 직관이나 상식과 어긋나더라도 그것이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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