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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즐거운 상상 4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조형준 옮김 | 새물결 | 2005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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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5591637(8955591632)
쪽수 279쪽
크기 128 * 205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Apocalittici e integrati/Eco, Umberto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20세기 최고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가 말하다!

「에코의 즐거운 상상」 제4권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이 책은 에코가 1964년에 펴낸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매스커뮤니케이션과 대중문화이론] 중에서 1984년에 이탈리아 밖의 독자들을 위해 따로 골라 독일어로 옮긴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비평]의 우리말 번역본 1권이다. 책은 주로 두 가지 상반되는 대중문화 연구방법론을 비판적으로 검코하면서 새로운 연구방법의 원리를 모색하는 글과 우리에게도 익숙한 만화를 분석하고 있는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는 대중의 상상 세계를 사로잡았던 만화 혹은 대중소설 속 영웅들을 흥미롭게 통찰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본격적인 대두를 맞이하여 새롭고 파괴적인 현상을 바라보는 두 입장, 즉 비관적인 입장과 낙관적인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문화가 하나의 산업이 된 시대의 '커뮤니케이션과 대중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진지하게 모색한다. 스누피라는 일상적인 상징 속에도 “시대의 철학”이 은폐되어 있다는 것이 아마 에코가 우리 평범한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싶은 메시지인 듯싶다.

이 책의 총서

저자소개

저자 : 움베르토 에코

저자가 속한 분야

움베르토 에코 기호학자인 동시에 철학자, 역사학자, 미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볼로냐대학교의 교수이다. 1932년 이탈리아 서북부의 피에몬테주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변호사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토리노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중세 철학과 문학으로 전공을 선회, 1954년 토마스 아퀴나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학위논문을 발간함으로써 문학비평 및 기호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1962년 토리노대학교와 밀라노대학교에서 미학 강의를 시작했으며, 최초의 주요 저서인 『열린 작품 Opera apertas』(1962)을 발간해 현대미학의 새로운 해석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제임스 조이스의 시학 Le poetiche di James Joyce』(1965), 『예술의 정의 La definizione dell'arte』(1968) 등 새로운 이론서를 발표해 문학비평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1966년 상파울루대학교와 피렌체대학교에서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강의했으며, 1967년 『시각커뮤니케이션 기호학을 위한 노트』를 출간했다. 1968년 인간의 사고와 문화행위, 이념구성 등에 다양하게 관련되어 있는 기호를 개념, 유형, 의미론, 이데올로기 등으로 명쾌하게 분석 정리한 『텅빈 구조 La struttura assente』를 발간했으며, 이어서 『내용의 형식 Le forme del contenuto』(1971)을 발간한 후 이 두 저서의 내용을 증보해 영문판 『기호학이론 A Theory of Semiotics』(1976)을 발간함으로써 세계적인 기호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는 Visio 문화, 즉 읽는 문화가 아니라 보는 문화의 전형적인 사례인 중세 미학과 러시아 형식주의, 그리고 아방가르드 문화로부터 출발했으며, 퍼스의 철학적 기호론을 통해 독특한 기호학 체계를 구축, 프랑스 중심의 언어학적 기호학이나 구조주의와 철저하게 맞대결하는 한편 프랑크푸르트 학파류의 마르크스주의와도 완연히 다른 예술 이해와 미학관을 보여주었다. 1971년 볼로냐대학교의 기호학 조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국제기호학 잡지 『베르수스』의 책임자로 활동했다. 1974년 밀라노에서 제1회 국제기호학 회의를 주관했으며, 1975년 볼로냐대학교의 기호학 정교수 및 커뮤니케이션·연극학 연구소장으로 임명되었다. 기호학과 미학의 세계에 열중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에 근무하는 여자친구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당시 원자핵의 확산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세기말적인 위기를 문학으로 표현해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는 2년 반에 걸쳐 집필을 완료해 1980년 첫번째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 Il nome della rosa』을 발표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논리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경험주의 철학과 자신의 기호학 이론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어 1988년 두 번째 장편소설 『푸코의 진자 Il pendolo di Foucauilt』를 발표해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1994년 자전적 작품인 세 번째 장편소설 『전날의 섬 L'isola del giornoprima』을 발표해 작가로서의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에코는 문학은 죽는 방법까지 가르쳐 준다고 말할 정도로 문학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움베르토 에코의 문학 강의』라는 책에서 문학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문학이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웅변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문학의 몇 가지 기능에 대해'에서 시작하여 마르크스, 단테, 네르발, 와일드, 조이스, 보르헤스 등의 작품에 대한 비평과 문체, 상징, 형식, 아이러니 등 문학 이론의 핵심적인 개념들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등을 담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 퍼스널컴퓨터에 이르기까지 기호학·철학·역사학·미학 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적 지식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라틴어, 그리스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까지 통달한 언어의 천재이다. 이러한 이유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이래 최고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현재는 볼로냐대학교에서 건축학·기호학·미학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세계 명문대학의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파리 제4대학인 소르본에서의 강의활동과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 폴 드 만(Paul de Mann)과 함께 하는 예일학파로서의 학술활동은 유명하다. 그의 기호학이론은 오늘날 세계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문학이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저자는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밤 향년 84세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밀라노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장미의 이름』(1980) 과『푸코의 진자』(1988),『전날의 섬』(1994), 동화『폭탄과 장군』(1988),『세 우주 비행사』(1988), 이론서『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열린 작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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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역서로는 안토니오 그람시의 [그람시와 함꼐 읽는 문화 : 대중문화/언어학/저널리즘],움베르토 에코의 [포스트 모던인가 새로운 중세인가 ], 프랑코 모레티의 [근대의 서사시 :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까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하늘에서 본 지구 ] (공역),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1,2,[베를린의 어린시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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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대중문화 연구 1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다

독일어판 서문
서론

1 대중문화와 "문화수준"
기소된 대중문화|카이에 드 돌레앙스
대중문화에 대한 옹호|잘못 설정된 문제
문화에는 세 가지 수준이 있다는 논리에 대한 비판
가능한 결론 또는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안

2 저급한 취향의 구조
키치의 양식|키치와 대중문화
미드컬트|시적 메시지의 구조
소비와 예술적 메시지의 회복
"파르스 프로 토토" 또는 "볼디니주의"로서의 키치
말레이시아의 호랑이|결론

3 『스티브 캐니언』읽기
메시지 분석|만화의 언어
이로부터 도출되는 몇 가지 질문
흄과 인도인들: 경험적 연구서설
비평과 역사 서술의 과제

4 '찰리 브라운'의 세계"

대중문화 연구 2 대중의 영웅

5 문학적 형상의 사용
"전형"의 미학적 문제|전형성의 시학을 위한 동기
전형성에 대한 보다 엄밀한 미학적 규정
전형적인 문학적인 인물의 골상학|전형, 상징, "토포스"
전형의 과학적 응용|전형과 "토포스"
전형성에의 의존과 데카당스의 감수성

6 슈퍼맨 신화
상징과 대중문화|슈퍼맨 신화
신화의 구조와 소설문화|플롯과 인물의 "소비"
시간성과 "소진"|"소진되지" 않는 플롯
"조종당하는 소비자"의 모델로서의 슈퍼맨
반복되는 도식에 대한 옹호
반복되는 메시지로서의 반복되는 도식
시민의식과 정치의식|결론

7 외젠 쉬: 사회주의와 위안 또는 수사학의 이데올로기
서론|나는 사회주의자요
댄디즘에서 사회주의로|위안의 구조

8 이언 플레밍의 007의 서사구조
인물과 가치의 대립
놀이 상황과 "게임"으로서의 이야기
마니교적 이데올로기|문학적 기교
콜라주로서의 문학

옮긴이 후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1964년 에코가 청년기에 발간한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매스커뮤니케이션과 대중문화이론Apocalittici e integrati: Communicazioni di massa e teorie della cultura di massa] 중 1984년에 이탈리아 밖의 독자들을 위해 따로 골라 독일어로 옮긴 [종말론자와 순응론자: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비평]의 우리말 번역본이다.

1권 스누피에게도 철학은 있는 주로 두 가지 상반되는 대중문화 연구방법론을 비판적으로 검코하면서 새로운 연구방법의 원리를 모색하는 글과 우리에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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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날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대중문화'라는 용어는 영어로 'Popular Culture'로 번역되지만, 사회와 학계에서 처음 그 존재를 알렸을 때에는 'Mass Culture'로 불렸다. 한국어로는 둘 다 대중문화로 번역되지만, 전자의 표현이 '대중' 문화라면, 후자의 표현은 '군중' 문화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두 용어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식자(識者)의 표현이지만, 후자의 군중(群衆)이라는 표현은 '무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학자들은 대중문화에 대해서 ... 더보기
  • 내가 아주 아주 어렸을 때는 '이성'이 '감성'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해보였고, 그래서 이해 하지도 못하면서 괜히 데카르트가 멋있어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도서관 철학코너에 가면, 정작 데카르트가 직접 쓴 글보다는 그에 대한 해설서가 책꽂이 하나를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그가 쓴 글을 바로 접했다면, 읽을 엄두도 나지 않았을텐데, 그 해설서들에서 그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나타나 있었다. 그래서 괜히 폼 잡는다고,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 세로로 글이 씌어진 철학전집에서 '방법서설'을 빼어들고 학문에의 태도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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