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 대마왕(내책꽂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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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5476934(8955476930)
쪽수	64쪽
크기	151 * 210 * 8 mm /179g 판형알림

상품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크기,중량	151 * 210 * 8 mm / 179g
제조일자	2020/06/05
사용연령	8 세 이상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 참조
제조자 (수입자)	크레용하우스
재질	이미지 참조
AS책임자&연락처	(주)크레용하우스 / 02-3436-1711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품질보증기준	관련 법 및 소비자 분쟁해결 규정에 따름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는 하루 종일 너무 심심하다. 학교에 가도 심심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다.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아홉 살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심심한 하루를 벗어날 수 있을까?
하루 종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거나 무료한 날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친구와 가족,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휴식과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 통합교과(여름1) 1. 우리는 가족입니다
1학년 2학기 통합교과(가을1) 1. 내 이웃 이야기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학년 1학기 통합(봄2) 1. 알쏭달쏭 나

상세이미지

출판사 서평

언제나 심심해!
헥토르는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삽니다. 제자리 빙빙 돌기, 멍하니 허공 바라보며 멍 때리기 등을 할 뿐이지요. 헥토르는 늘 우리에 갇혀 쉴 새 없이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처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일요일에 엄마 아빠는 늦잠을 자느라 놀아 주지 않고, 심심하다고 말하면 숙제하거나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엄마가 말한 것들은 모두 하고 싶지 않지요. 물론 헥토르도 진짜로 하고 싶은 것이 있긴 합니다. 화성 탐사하기, 돌고래와 수영하기, 이글루에서 잠자기 등등. 헥토르는 어떻게 심심함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바쁘다 바빠
헥토르는 학교생활도 심심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창밖을 바라보며 새처럼 나는 상상을 하다가 교장 선생님에게 불려갔지요.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같은 위대한 천재들도 학교생활을 심심해하고 지루해했다는데 그럼 나도 천재일까?’ 하고 헥토르는 생각했어요. 그러다 아빠한테 바이올린을 선물 받고 배우러 다니게 됩니다. 또 축구 교실에 가입하고 이웃집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학교 회장까지 당선되었지요. 갑자기 바빠진 헥토르는 쉬는 시간에 구슬치기를 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도 학교와 학원 공부로 자기만의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공감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끔은 심심해도 괜찮아
할 일이 없어서 너무 심심해하던 헥토르는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큰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리고 무료하기만 하던 일상에서 다양한활동을 함으로써 바쁘게 살지요. 하지만 곧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찾게 되지요. 또한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여러분도 일상이 너무 바쁘거나 지루한가요? 지금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 가운데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테니까요.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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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을 배우다 [심심해 대마왕/수지 모건스턴] yj**0702 | 2020-07-18 | 추천: 0 |

따분함이 가득한 표정. 헥토르는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산다. 엄마 아빠가 하라는건 하고 싶지 않고, 자신이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인생이 달라질 만한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홉 살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아이고, 기특하다. 불평, 불만을 가득 달고 사는 어른들도 많은데... 왠지 나도 뜨끔했다. '나는 지금 내 시간을 즐기며 잘살고 있는가!' "우... 더보기

따분함이 가득한 표정.
헥토르는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산다.
엄마 아빠가 하라는건 하고 싶지 않고, 자신이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인생이 달라질 만한 어마어마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홉 살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아이고, 기특하다.
불평, 불만을 가득 달고 사는 어른들도 많은데... 왠지 나도 뜨끔했다.
'나는 지금 내 시간을 즐기며 잘살고 있는가!'

"우리는 숨 쉬고, 꿈꾸고,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단 한 번뿐인 삶을 살고 있어."

이것저것 바쁘게 생활해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되고,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도 필요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헥토르가 하고 싶은 목록을 보면서 참 아이답다는 생각을 하며 울 아이들한데 이 부분을 읽어주니 재미있어 했다.
오자마자 궁금하다고 해서 읽어주기는 했는데...
아홉 살 인생을 알차게 사는 헥토르를 보면서,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지 않으면 '심심해'를 달고 사는 우리 아드님들도 뭔가 깨달음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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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하나뿐인 아홉 살 인생에 무슨 일이? >> 심심해 대마왕 an**la0757 | 2020-07-07 | 추천: 0 |

표지에 보면 왕관을 쓰고 소파에 늘어지게 앉아 무료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바로 '헥토르'랍니다. 헥토르 인생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심심해 대마왕 전 세계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수지 모건스턴의 글로 크레용 하우스에서 출간하였네요.^^ 헥토르는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사는 심심 대장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말하는 헥토르에게 의욕은 땅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듯싶습니다... 더보기

표지에 보면 왕관을 쓰고 소파에 늘어지게 앉아
무료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바로 '헥토르'랍니다.
헥토르 인생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심심해 대마왕
전 세계 어린이에게 사랑받는 수지 모건스턴의 글로
크레용 하우스에서 출간하였네요.^^

헥토르는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사는 심심 대장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말하는 헥토르에게 의욕은 땅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듯싶습니다.
아니, 이 세상에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헥토르는 이다지 의욕이 없을까요?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며 반응을 살펴보았어요.
요즘 저희 아이가 입에 '심심해'를 달고 살고 있었거든요.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습니다.

헥토르가 심심해 대마왕이라고 하지만,
헥토르가 마냥 지루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었어요.
주말 아침 가족을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할 노력에
나름 기특한 구석이 있는 모습을 보였네요.
그게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이런 시도를 하는 헥토르가 신선했지요.
과연 우리 아들은 이런 걸 읽으며 어떤 생각을 할까?

아이 머릿속이 궁금해집니다.

심심해하는 헥토르에게 엄마가 이것저것 해보라고 권하지만

헥토르에게는 사실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었어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헥토르가 주말을 심심해하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일요일 점심은 무조건 거트루드 이모할머니 댁에 가서 먹어야 했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겸상할 시 입도 뻥끗 못하게 했으며
어두 컴컴한 집에 살고 있는 이모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은 숨 막히는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늘 비슷한 주말을 보내는지라 주말이 심심한 건 당연한 듯 보이는 헥토르지요.

심심한 주말을 지나 학교에 간 헥토르는 학교생활에 다소 집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주말에 비하면 학교는 아주 익사이팅 한 곳이니까요.

이 책은 곳곳에 가슴에 새길만한 글귀가 나온답니다.

이모할머니께서 말씀하신
'친구는 선택할 수 있지만 내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아홉 살 인생에서 헥토르가 한 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였지요.
왜냐하면 모든 상황들이 헥토르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으니까요.
헥토르는 헥토르의 상황에서 귀 기울여질만한 말들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의 상황이나 인생을 되돌아보는 말 한마디쯤은 들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아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내 상황을 돌아보는 말들을 가끔 시의적절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로 인해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고 몸이 동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헥토르는 선생님이 내주신 가족 소개 숙제를 마음에 들어 합니다.
어느 순간에 이런 마음들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헥토르는 처음부터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지 않았나 합니다.

주말 아침식사를 선물하고 싶었던 아이였으니까요.

가족 소개를 하기에 앞서 가족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인생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헥토르가 심심해마지않는 시간을 부모님은 어떻게 재미있게 보냈으며
나중에 자신도 아이를 낳았을 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지 상상을 해보지요.

지금처럼 '하루 종일 심심했어'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헥토르.

이때부터였는지 헥토르의 인생이 빠르게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바이올린이 생겨 레슨을 받으러 다니고
이웃집 강아지를 산책시키며 축구 교실에도 다니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학급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이 되기도 하지요.
학교에서는 구슬치기를 할 여유도 없이 하루 종일 바삐 활동을 합니다.

무료했던 인생이 어떻게 이렇게 확 바뀔 수 있었을까요?
아홉 살 아이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예전의 나는?
지금 우리 아이의 인생은? 하고 생각해보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헥토르는 아빠가 보내주시는 축구 교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바이올린은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열심히 연습을 하지요.
평소 무료할 것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이렇게 재미가 있었나?
경험을 통해 깨달아가는 아홉 살 인생의 헥토르.
심심하다고 투덜대면 일상이 바빠지면서

멍 때리는 순간이 심심하지 않고 오히려 소중해지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자신의 하나뿐인 인생에 대해 점차 생기를 띄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선뜻 우리 아이의 인생은 어떠한 지

함께 읽는 이 순간 아이의 마음은 어떨지 생각해 보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부모의 성원에 마지못해 어떠한 것을 배우고 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 책을 보다 보면 아이의 인생이 결국 아이의 바람대로 가는 것이
아이가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아이도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 나가지요.

저는 이 책을 심심해하는 아이에게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물음을 던져주질 바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엄마가 왜 반성이 되는지,
아이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 것이며,
훗날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하나뿐인 우리 아이의 여덟 살 인생.
심심해 대마왕을 읽고
아이에게 멍 때리기는 가끔 해도 괜찮은 자기만의 놀이가 되었네요. ^^

#심심해대마왕#가족#하나뿐인인생#인생을즐기자#심심#크레용하우스

왕#가족#하나뿐인인생#인생을즐기자#심심#크레용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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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대마왕 qu**l0521 | 2020-07-05 | 추천: 0 |

수지모건스턴 심심해대마왕 이책을 통해 처음 접한 작가였는데 꽤나 유명한 작품이 많아 한 번 살펴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책표지만 봐도 그냥 심심해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일상속 아이의 모습인 듯 아들도 이러는데 요때 애들이 이럴까요? 심심해 심심해 헥토르 주인공 남자 친구는 9살 멍때려도 보고 냉장고 문도 열고 닫기도 하고 그래도 심심해 밖에 나갔다 와도 또 심심해 내가 왕이 되는 상상도 해도 심심해 어떻게 이 심심함을 풀지? 핵토르처럼 너도 진짜&... 더보기

수지모건스턴
심심해대마왕 이책을 통해 처음 접한 작가였는데 꽤나 유명한 작품이 많아 한 번 살펴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책표지만 봐도 그냥 심심해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일상속 아이의 모습인 듯
아들도 이러는데 요때 애들이 이럴까요?

심심해 심심해
헥토르 주인공 남자 친구는 9살
멍때려도 보고 냉장고 문도 열고 닫기도 하고 그래도 심심해
밖에 나갔다 와도 또 심심해
내가 왕이 되는 상상도 해도 심심해
어떻게 이 심심함을 풀지?

핵토르처럼 너도 진짜 하고싶은 일을 적어볼까?
뭐?
서울랜드가서 하루종일 놀기...ㅋㅋ
그게 젤로 재미있었구나
코로나로 갇힌 생활이다 보니... 나가고 싶은 아이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 뿐인 아홉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멋진 일상을 어떻게 보낼까요?

그러다 바빠진 일상
바이올린도 배우고
축구교실도 다니고
강아지 산책도 하고
학급회장도 되고

그랬더니... 다시 뭔가 심심하던 때가 그립네요

탁구는 좋아하는데 잘하진 않고
학급회장은 일찍 가야하고
좋아하는 걸 할 시간도 없고

그렇게 생각 했더니 내가 진짜 싫어하는게 뭔지 알았어

이제 아빠한테 말해야지 결심하고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가 오케이!!

늘 심심하다 했는데
가끔은 심심하면 좋겠어

아마 이렇게 휴식의 의미를 알게된 9살 헥토르
어릴때 난 그렇게 심심했었나?
지금이 일상이 흐트러지니 심심할 우리 아이에게
좀 더 니가 하고픈 일을 찾아보고 지금의 여유를 즐기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헥토르는 아프니 도와줄 형제도 있어 소중함을 알았는데 넌... 참

우리 하루하루 일상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연구해보자 닫기
심심해 대마왕 ki**gels | 2020-07-02 | 추천: 0 |

코로나19로 집콕생활 5개월째...처음엔 슬기로운 집콕생활 해보겠다고 매일매일 계획도 세워서 만들기며, 그리기며 다양한 활동도 했었는데....지금은.... 서로 조금씩 지쳐가나 봅니다 ㅠㅠ 그리고 아이가 제일 자주, 많이 하는 말은 바로 "심심해"..... ... 더보기

코로나19로 집콕생활 5개월째...처음엔 슬기로운 집콕생활 해보겠다고 매일매일 계획도 세워서 만들기며, 그리기며 다양한 활동도 했었는데....지금은....

서로 조금씩 지쳐가나 봅니다 ㅠㅠ

그리고 아이가 제일 자주, 많이 하는 말은 바로 "심심해".....

학교도 제대로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나고 얼마나 답답할 지 이해가 되면서도 "심심해"하는 말을 들으면 제 마음이 더 답답해 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읽게 된 <심심해 대마왕>은 어떻게 심심함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심심한게 항상 안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있어요.

아....책의 표지만 봐도 심심함에 몸서리치고 있음이 느껴지네요...얼마나 심심하다는 말을 많이 하길래 심심해 대마왕일까요? 궁금해집니다!!

차례를 보면 7개의 소제목으로 나뉘어 있구요. 글씨의 크기가 아주 작지 않고 페이지수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아이와 소제목 하나씩 번갈아 가면서 읽었어요^^

언제나 심심해로 시작해서 가끔은 심심해도 괜찮아로 끝나는 걸 보니 심심함에 대한 주인공의 생각이 바뀐 걸까요?

주인공 헥토르는 ‘심심해’를 입에 달고 지내며, 늘 반복되는 일상에 무척 지루함을 느껴요. 엄마, 아빠는 일요일에 늦잠을 자느라 놀아 주지 않고, 심심하다고 하면 숙제하거나 책을 읽으라고 하죠...심심하다고 하면 책 보라고 하는거 제 이야기인 줄...ㅎㅎ 하지만 엄마, 아빠가 말한 것들은 모두 하고 싶지 않지요. 헥토르도 진짜로 하고 싶은 건 따로 있어요. 화성 탐사하기, 돌고래와 수영하기, 에스키모 이글루에서 잠자기, 낙타타고 사막 횡단하기, 해먹에 누워 별 세기 등등. 지금 당장은 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네요...ㅜㅜ

헥토르는 학교생활에도 별 재미를 느끼지 못 해요.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같은 위대한 천재들도 학교생활을 심심해하고 지루해했다는데 그럼 나도 천재일까?'라는 생각을 하다니....정말 심심해 대마왕 헥토르 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ㅋ

그러다 이모할머니 다락에서 발견한 바이올린을 아빠로부터 선물 받고 배우게 되요. 또 축구 교실에 다니고 이웃집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학교 회장까지 당선되어 갑자기 너무 바쁜 생활을 하게 되요. 자기만의 시간을 보낼 여유가 1도 없네요...동시에 심심해 할 겨를도 없구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심심해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지내게 되었지만 헥토르는 행복해 보이지 않아요.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알게 되요...그래서 축구 교실도 그만 하고 싶다고 말해요. 바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헥토르가 알게 되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파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시간이 재충전을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헥토르도 알게 된 것일까요?

"심심한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아.

가끔은 심심하면 좋겠어."

바쁜 일상 가운데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헥토르가 깨닫게 된 것처럼 우리의 삶의 질이 향상되려면 가끔은 심심할 만큼의 '쉼'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알게 해주는 <심심해 대마왕>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엔 아이도 저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하루 종일 쉬어야겠어요 ㅎㅎㅎ

#심심해대마왕 #크레용하우스 #수지모건스턴

ϻ 닫기
심심한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gr**g211 | 2020-07-01 | 추천: 0 |

하루종일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기만 하면 되는 아이들- (물론 엄마말도 조금은 잘 들어야겠지요?) 본인 하고 싶은게 위험한 행동만 아니라면 마음껏 해도 칭찬받는 아이들은 꼭 한번씩 "엄마 나 심심해..."라는 말을 합니다. 어쩌라구? 뭘 해달라는거야? 라는 말이 튀어나오기 쉽지만 그걸 억누르고 그럼 뭘 해볼까? 뭐하고 싶니? 물어봐야 하는 엄마. 그러나 심심하다고 말한 아이에게 정답은 없더라구요.(엄마에게 무얼 바랄때가 많음ㅋㅋㅋ) 우리 아이도 비슷한 상황들이 종종 있어왔기 때문에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큰... 더보기

하루종일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기만 하면 되는 아이들-
(물론 엄마말도 조금은 잘 들어야겠지요?)
본인 하고 싶은게 위험한 행동만 아니라면 마음껏 해도 칭찬받는 아이들은
꼭 한번씩 "엄마 나 심심해..."라는 말을 합니다.
어쩌라구? 뭘 해달라는거야? 라는 말이 튀어나오기 쉽지만 그걸 억누르고
그럼 뭘 해볼까? 뭐하고 싶니? 물어봐야 하는 엄마.
그러나 심심하다고 말한 아이에게 정답은 없더라구요.(엄마에게 무얼 바랄때가 많음ㅋㅋㅋ)
우리 아이도 비슷한 상황들이 종종 있어왔기 때문에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건 큰애 갖다줘야지 1초도 고민없이 집어들었어요.

나는 하루 종일 너무 심심하다.
학교에 가도 심심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다.
“여러분은 지금 오직 한 번뿐인 아홉 살 인생을 살고 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아홉 살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심심한 하루를 벗어날 수 있을까?

매일매일, 하루종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쳤거나
무료한 날을 보내는 어린이들에게
친구와 가족, 일상의 소중함 그리고 진정한 휴식과 여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동화입니다.

글밥과 내용을 보니 유아~초등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이더라구요.
큰애가 즐겨보는 키위북스 저학년동화에 비해서
글밥도 적고 글자크기도 더 큰 느낌이라 한글 막 뗀 아이들도 가능하겠다 싶었어요 :)

매일매일 심심하다고 외치는 심심해 대마왕 헥토르

알고보면 헥토르도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고 해요.
자꾸만 하고 싶었던 일들이 좌절당하며 매일매일을 심심하게 느낀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떤 일들이 하고 싶었는지 한 번 볼까요?

아이들은 의외로 이 대목을 무척 좋아했는데,
평소 어린이 혼자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고 싶다고 상상하는 헥토르를 보며
이건 어린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야?
엄마, 어린이 혼자서 호주여행을 갈 수 있어?
라며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이렇게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건 울 아들도 혼자서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 뜻 아닐지....
혹은 말도 안되는 상상 속 세계를 가보고 싶은건 혹시 아닐지....

하지만 이 모든걸 실제로 할 수 없는 헥토르는 곧장 심심해져요.

그리고 헥토르의 심심한 마음은 선생님에 의해 조금씩 해소됩니다.
애초에 그에게 <한 번 뿐인 아홉살 인생>이라고 던진 사람도 바로 선생님이었구요.

"가끔은 심심해도 괜찮아."

이 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줍니다.
진짜 심심할 때 무엇을 하면 되는지 정답을 내려주지는 않지만
아이들에게 소중한 것에 대해 알려주고,
스스로 심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게 된 헥토르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주지요.
그리고 네가 심심하다고 버리는 너의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니,
그 시간을 값어치있게 사용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재밌는 동화책인데 알고보면 상당히 교훈적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더 이상 심심하지 않게 된 헥토르-
저는 우스갯소리로 아이에게 이거 읽고 심심해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했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정말로 지금까지 아이는 제게 <심심해>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있어요.
이렇게 말 잘듣는 애가 아닌데.... 뭔가를 깨달았나?ㅋㅋㅋㅋㅋ

어른의 눈에 어린이들은 이제 고작 몇년 안 살았다 느껴지겠지만,
그들에게는 그들의 시간이 전부일꺼에요.
그 전부인 시간을 우리 아이도 심심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전 세계 아이들이 공감했다고 하는 말이 과장이 아닐 것 같은 <심심해 대마왕>
아이들에게 무엇이 소중한지, 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게 가치있는 일인지 동화로 알려주고
더불어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동화라
아이들은 재미있고 신나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메세지를 전달받습니다.
(이런책이 좋은 책 아닌가 싶고요?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아이가 "엄마 심심해!"라고 외친다면,
"방에 가서 "<심심해 대마왕> 한 번 읽어봐~" 해주려구요ㅎㅎ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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