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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출판사 서평
새로 나온 장편소설 [바다색 매니큐어]는 더 이상 음울할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진 날씨가 칼을 빼들고 사람을 죽일 것 같던 공포가 휩쓰는 분위기 속에 허겁지겁 공항으로 들어오는 한 사내의 출현 으로 시작된다. 그는 동거하던 여인(유빈)을 다툼끝에 살인하고 둘이 함께 가기로 예약해두었던 유럽여행길을 도망치듯 혼자 오른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잠시 안정을 취하지만 창 밖의 구름이 이상한 형상으로 움직이는 순간 유빈은 유령이 되어 떠오른다.
이렇게 [바다색 매니큐어]는 바탕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내면-까닭을 모르는 공포와 불안 등-을 절묘한 상황설정으로-살인, 여행, 유령-형상화함으로써 시작한다.
▶탁월하게 형상한 현대인의 내면세계 - 그 절망과 구원
[바다색 매니큐어]는 3인칭 전지적인 시점으로 이루어지는 지훈(남자주인공)의 행적과 내면세계, 그리고 지훈과 이혼한 전 아내 효진의 1인칭 독백으로 번갈아 엮어지면서 우울한 바다색을 쉴새 없이 토해낸다. 그 바다색을 피해 도망치고 싶어진다. 하지만 IMF로 상징되는 사회적인 충격으로 이혼한 남녀가 다시 결합하면서 끝내는 희망의 바다색으로 빛난다. 끝은 역시 구원이다. 여기에 바다색의 메타포가 있다. 시점의 혼합도 바다색의 신비함을 담고 있다. 이런 색의 매니큐어는 과연 어떤 빛일까.
▶보다 환상적이고, 스피드하고, 강력하고, 드라막틱하다.
그러면 어떻게 존재의 근원에 자리잡고 있는 공포와 불안, 그리고 일그러진 삶의 모습을 뚫고 빛의 세계로, 희망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가! 그 길잡이를 안내하는 빼아뜨리체가 있다. 바로 지훈의 유럽 여행을 안내하는 선미(여행사 가이드)이다. 그녀는사랑하던 사람의 아이를 구원처럼 잉태하고 떠나보내지만 그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디자인에 몰두하다가 끝내 아이까지 잃고마는 절망의 여인이다. 하지만 지훈에게는 따스한 우정과 헌신을 보여준다. 자신의 절망의 바다색을 지훈에게서 보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그녀의 도움으로 지훈은 희망을 찾아가지만 끝내는 악령 유빈과 죽음의 허망함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테레베 강에 투신한다. 투신한 이후에는'빛'의 안내에 따라 지훈은 자신의 현실적인 모습을 환상으로 보게 되고, 자신 속에 있는 근원의 빛을 깨닫게 된다. 이 모든 과정을 대 화체로 이어지는 스피디한 진행이 맡는다. 이 속도감은 현대인의 속도감각과 가장 근거리에 있다.
▶보다 카프카적이고, 도스도예프스키적이고, 뭉크적이고, 단태적이다.
책읽기가 결국 '자기읽기'라면 [바다색 매니큐어]는 독자로 하여금 풍부하게, 죽음, 남녀간의 사랑과 우정, 성(性)과 욕망, 현대인의 삶의 절망과 희망, 그리고 구원에 대한 강한 이미지를 느끼게 하고 사색하게 한다. 책을 읽고 나면 온통 바다색이다. 때로는 절망했지만 끝내는 희망으로 빛나는 그 신비한 바다색이 망막 속에서 한동안 떠나지 않는다. 그 강력함은 참으로 탁월하다.
저자는 현재 한국토지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세 권의 소설을 낸 바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작품을 쓰고자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5290363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2월 10일 |
쪽수 | 310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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