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영화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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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문학과영상학회 편
한국 문학과영상학회는 지난 1999년 1월 28일 경주에서 열린 한국 영어영문학회 겨울 심포지엄에서, 최근 문학과 영화의 접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전국 각 대학 영문과 교수들의 제안에 의해 창립되었다. 그러나 비단 영문학자들뿐만 아니라, 문학교육과 영상매체 또는 문화연구와 영화 읽기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야의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현재는 국/독/불/서/노문학자들과 영화학자들까지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시대 및 영상세대의 문제점과 그것이 문학에 끼치는 손실과 해독 연구는 물론, 미래의 문학연구와 교육에 과연 어떻게 영상매체를 원용할 수 있으며, 또 그 구체적인 방법론은 무엇인지에 연구 초점을 맞추고 있다.(www.englit.or.kr)
목차
- 문학과 영화
영화화된 영미문학 어떻게 읽을 것인가 ...11
셰익스피어와 영화
헨리5세-로렌스 올리비에와 국가주의 ...39
두편의 (로미오와 줄리엣)-각기 다른 시대정신의 반영물 ...69
『햄릿』과 영화(햄릿)들-로렌스 올리비에에서 케네스 브래너까지 ...93
영국문학과 영화
(플로강스의 물방앗간)-남매의 사랑과 갈등 ...131
(주)-환상과 환멸의 몽타주 ...161
(테스)-웨섹스의 사랑과 성 ...183
(밀정)-이방인의 영국사회 엿보기와 뒤집어보기 ...207
(인도로 가는 길)-아델라의 자아발견의 여정 ...231
미국문학과 영화
(허클베리 핀의 모험)-변화하는 시대, 변화된 주인공 ...257
(위대한 갯츠비)-현실을 모양짓는 이상의 힘, 그리고 이상을 무너뜨리는 현실의 힘에 대한 이야기 ...283
(쇼생크 구원)-앤디를 통한 레드의 구원 ...309
(롤리타)-시적 에로티시즘 ...337
(엠. 버터플라이)-동양/서양, 남성/여성 그리고 환상/현실 ...365
출판사 서평
구텐베르그 시대 이래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매체는 언제나 "문자"와 "활자"였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전자 매체와 영상매체가 확산됨에 따라 문자와 활자매체에 의존해 온 문학과 인문학은 위기를 느끼기 시작했다. 새로운 매체들이 자신의 고유영역을 침범하고 자신의 독자들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어쩌면 문학과 인문학의 위기가 아니라, 문학자들과 인문학자들의 위기인지도 모른다. 매체의 다변화가 문학이나 인문학을 위협할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문학과 인문학의 영역을 대폭 확장시켜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변화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문학과 테크놀로지, 인문학과 자연과학, 문자와 영상, 또는 활자매체와 전자매체의 퓨전과 대화는 지금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그와 같은 변화는 대학 캠퍼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스크린과 더불어 성장해 온 세대가 대학에 들어오면서부터 기존의 강의방법이나 교과과정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달라지 학생들의 인지(perception)와 수용(reception) 방식에 따라 교수와 교수방법과 교과과정 또한 변화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자매체와 영상매체에 더 익숙한 학생들에게 문자매체와 활자매체만을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활자세대인 교수들과 전자세대인 학생들이 어떻게 제휴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문학과 영상학회"에서 기획 출간하는 "문학과 영상 총서" 시리즈는 바로 그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한 지적 탐색의 결실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간될 이 총서는 대학의 교육현장에서 날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최근의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교수들이 모여, 문학강의에 어떻게 영상매체를 이용할 수 있는지, 또 영화 속에서 어떻게 문화와 문학을 읽어낼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성찰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총서는 문학교육 현장의 좋은 지침서이면서, 동시에 중요한 문화이론서가 될 것이다.
[영미문학 영화로 읽기]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총서 제 1권은 "셰익스피어와 영화", "영국문학과 영화", "미국문학과 영화"라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 대학에서 영문학 강의를 하고 있는 필자들은 작품마다 원작의 배경과 분석, 그리고 영화의 배경과 분석을 제공한 다음 두 매체간의 차이, 각색과정에서 일어난 변화, 그를 통해 달성된 이데올로기나 의미의 변화를 매우 세심하고 자세하게 논의하고 있다.
또 '토론의 주제'란을 통해 영화를 통해 생각해볼 만한 토픽들을 제공하고 있다. "셰익스피어와 영화"에서는 셰익스피어 산업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무궁무진한 영화의 소재를 제공해주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영화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며, 각 각색본들이 어떻게 당시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있는가를 <헨리 5세>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영국문학과 영화"는 주로 근대와 현대 영국소설을 중심으로 몇 백 페이지가 넘는 소설이 2시간 남짓의 영화로 각색될 때 어떤 변화를 거치는지, 또 소설과 영화의 상관관계는 어떠한지를 다루고 있다. "미국문학과 영화"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고전 소설뿐만 아니라 <쇼생크 탈출>과 같은 대중 소설의 각색 작품과 <엠, 버터플라이>와 같은 희곡 작품도 다루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기획의도
문학과 영상학회 기획총서 제1권으로 기획된 이 책은 21세기 인문학의 새로운 논의로 등장하고 있는 문학과 영상 사이의 decoding 문제에서 시작한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이러한 문제에 가장 민감한 관심을 던진 단체는 대학에서 직접 문학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스크린과 더불어 성장해온 세대가 대학에 들어오면서부터 교수들은 기존의 강의방법이나 교과과정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상매체를 수업에 도입함으로써 전에 없던 문제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문학과 영화의 관계는 과연 무엇인가?", "영화화된 영미문학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나의 문학작품이 영화화될 때, 원작의 의도는 왜 그리고 어떻게 달라지는가", "영상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영화화된 문학작품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다. 이에 대한 해답을 내리기 전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폐쇄적인 대응이 아닌 인문학 영역확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21세기 문학을 연구하는 이에게 폭넓은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한국 문학과영상학회는 지난 1999년 1월 28일 경주에서 열린 한국 영어영문학회 겨울 심포지엄에서, 최근 문학과 영화의 접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전국 각 대학 영문과 교수들의 제안에 의해 창립되었다. 그러나 비단 영문학자들뿐만 아니라, 문학교육과 영상매체 또는 문화연구와 영화 읽기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야의 학자들과 대학원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현재는 국/독/불/서/노문학자들과 영화학자들까지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시대 및 영상세대의 문제점과 그것이 문학에 끼치는 손실과 해독 연구는 물론, 미래의 문학연구와 교육에 과연 어떻게 영상매체를 원용할 수 있으며, 또 그 구체적인 방법론은 무엇인지에 연구 초점을 맞추고 있다.(www.englit.or.kr)
기본정보
ISBN | 9788955061116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08월 30일 (1쇄 2001년 01월 20일) |
쪽수 | 2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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