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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쓰는 편지 김사인 시집

문학동네포에지 2
김사인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22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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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2 ~ 소진 시 까지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70425(8954670423)
쪽수 116쪽
크기 131 * 225 * 10 mm /17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시집『밤에 쓰는 편지』 는 〈지상의 방 한 칸〉, 〈연변 한인자치주의 어린 누이에게〉, 〈옥동의 한 아이에게〉, 〈지쳐서 죽은 거지요〉, 〈먼길 나서는 두 사람을 위하여〉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

초판 시인의 말

부모님의 수연에 맞추어 첫 시집을 낼 수 있다니, 생애에 또 한번 있기 어려운 복이다. 누구에게랄 것 없이 고맙고 고맙다.
유난히도 곡절 많은 삶을 사셨다고 생각되는 분들이어선지 그이들의 갑년을 당하매 자꾸 눈물이 쏟아지려 한다. 뉘 집 자식인들 다를까마는 나는 아버님의 다감하고 다정하심과 어머님의 온화한 가운데 굳으신 성품을 깊이 사랑하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 성품들로 해서 그분들은 많이 고통받으셨다. 모쪼록 갑년의 기념으로 이 작은 책을 기꺼이 거두어주신다면, 그리하여 그분들의 고단하신 나날에 다소나마 위안으로 삼아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알겠다.

나는 주변의 여러 어른들 그리고 선배 · 동료들의 분을 넘는 사랑과 너그러움에 기대어 오늘 이렇게나마 있다. 나의 게으름과 비재와 어눌함을 그분들은 결벽스럽고 신중한 것이라 감싸주셨고, 심약과 우유부단함을 짐짓 세심하고 정이 많은 것이라고 여겨주셨다.
이 시집만 해도 이영진 · 강형철 · 김형수 세 동료 시인들의 애정 어린 독려와 도움, 수연일에 댈 수 있도록 도무지 가능하지 않을 일을 되게 만드신 김정순 선생님의 배려가 없었다면 꾸려질 수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오래 그립던 벗 정명교와 한연호 두 분이 바쁜 중에도 열 일을 제치고 마음 한 자락씩을 보태어주셔서 발문과 표지를 갖춘 책 모양이 되니, 나의 주제에 참으로 당치도 않은 복이다. 깊이 감사드린다. 모쪼록 이 못난 시들이 그분들의 뜻에 되도록 적게만 어긋나는 것이기를 빌 따름이다.

시들은 대개 쓰여진 시기의 역순으로 배열했으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대학 시절의 치기 어린 시들 몇을 4부에 포함시켰다. 그것 역시 어쩔 수 없는 한 시절의 분신들이다. 독자들로부터 너무 구박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도 나는 시에 대해 할말이 마땅치 않다. 막연하지만 노동과 사랑이, 옳음과 아름다움이, 희망과 슬픔이 어떤 수준에서건 통일되는 자리쯤에 시가 서야 한다고 더듬거려볼 뿐이다. 그것뿐이다.

1987년 9월 25일
김사인

개정판 시인의 말

그 시절의 울분과 설움을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영영 끝날 것 같지 않던 그 젊은 날이라니. 두려움을 들키지 않으려 얼마나 애썼던가.

옛 시들을 힘겹게 다시 읽으며, 대수롭달 바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밉지도 않았다.
‘노동과 사랑이, 옳음과 아름다움이 어떤 수준에서건 통일되는 자리쯤에 시가 서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회피하지 않으려 딴에는 애썼고, 지금도 그 생각에 큰 변함은 없다. 지렁이 같은 낮은 배밀이로만 그 자리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 같은 것이 더 보태졌을 뿐이다.

구두점을 살렸다. 구두점을 없애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둘 수도 있겠지만, 불필요한 오독의 여지를 줄이는 쪽이 떳떳하겠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역시 지난 연대의 아픔을 다시 읽고 싶지는 않고, 다만 세상에 좀더 평화롭고 따뜻한 일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2020년 10월
김사인

목차

시인의 말
개정판 시인의 말

제1부
밤에 쓰는 편지 1 / 밤에 쓰는 편지 2 / 밤에 쓰는 편지 3 / 초혼(招魂) / 지상의 방 한 칸 / 연변 한인자치주의 어린 누이에게 / 옥동의 한 아이에게 / 새벽별을 보며 / 고향의 누님 / 새 / 그날 / 한강을 보며 / 다시 한강을 보며 / 한 사내 / 형님 전 상서 / 자유 / 목숨의 춤 / 지쳐서 죽은 거지요 / 영결(永訣) / 딸년을 안고 / 주왕산에서  

제2부
길 / 서림(徐林)이 / 개나리 / 설움에 대하여 / 진달래 / 동인천역 풍경 / 철거 / 어둠에 대하여 / 김수영의 풀 / 사랑가 2 / 통일 / 독방 / 풍경 / 월부 장수 / 애도 기차 / 오월로 가는 길 / 노랑나비 / 고향의 산 / 내 고향 동네 / 나가보라 한강으로  

제3부
예언서 1 / 예언서 2 / 예언서 3 / 시를 쓰며 1 / 시를 쓰며 2 / 시를 쓰며 4 / 시를 쓰며 5 / 살기(殺氣) / 양변기 앞에서 / 술집 ‘비엔나’ / 내 친구 이군 / 흑인 병사 / 끝 / 친구에게 / 종로에서 / 가는 길 / 타령조 / 그날 이후 / 이름을 기다리다 / 약혼

제4부
먼길 나서는 두 사람을 위하여 / 눈물이 저 길로 간다 / 시를 위하여 / 연시(戀詩)를 위한 이미지 연습 / 밤 지내기 / 외갓집에 다녀오며 / 5학년 2반 교실에서 / 유리창 / 조율(調律) / 자, 한잔 / 기다림

책 속으로

그대로 하여
저에게 이런 밤이 있습니다.

오늘따라 비까지 내려
오가는 사람들은 더 바삐 서두르고
우산이 없는 여학생 아이들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울상입니다.
팔다리가 있는 짐승들은 모두
어디로 총총히 돌아갑니다.

그러나 저기
몇 안 남은 잎을 바람에 마저 맡기고
묵묵히 밤을 견디는 나무들 있습니다.
빛바랜 머리칼로 찬비 견디는 풀잎들이 있습니다.

그대로 하여
저에게 쓰거운 희망의 밤이 있습니다.

─「밤에 쓰는 편지 1」 전문

출판사 서평

■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하며


1.
2020년 11월 문학동네 복간 시집 시리즈인 문학동네포에지를 시작합니다. 1차분 열 권을 우선으로 선보입니다. 문학동네는 일찌감치 이 작업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1996년 11월 ‘포에지 2000’ 시리즈의 펴냄 아래 황동규, 마종기, 강은교의 청년기 시집들을 복간하며 그 명맥을 이어나가던 바 있습니다. “예민한 감성과 날카로운 직관으로 시대의 혼돈과 상처를 노래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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