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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경로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 강희영 장편소설

강희영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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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60044(8954660045)
쪽수 188쪽
크기 146 * 210 * 19 mm /28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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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인간에게 죽음이란 무엇이고, 그것의 무게를 어떻게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가?

한국문학에 또렷한 이정표를 새긴 걸출한 작품들을 산출해낸 문학동네소설상의 스물다섯 번째 수상작 『최단경로』. 《알제리의 유령들》 이후 이 년 만의 수상작으로, 신인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긴밀한 설정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단단하게 직조된 작품이다.

전임자의 방송에서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발견한 라디오 PD 혜서와 교통사고로 아이와 엄마를 잃은 애영이 각각 소리의 정체와 사고의 근원을 추적하는 여정에서 불가해한 우연으로 마주치며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자 다른 시선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하나의 서사로 정교하게 수렴되는 탁월한 구성력과 완결성, 읽는 이의 마음에 곧바로 가닿는 간결하고 인상적인 문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저자소개

저자 : 강희영

1986년 경기 수원 출생. SBS에서 라디오 피디로 일했고, 현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커뮤니케이션 사이언스를 공부중이다. 제25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목차

트랙 …… 13
얼굴 …… 28
공사 …… 47
좌표 …… 63
첼로 …… 83
동선 …… 97
루프 …… 131

심사평 …… 167
수상작가 인터뷰 | 강화길(소설가) …… 176
수상 소감 …… 186

추천사

강지희(문학평론가)

소설은 데이터를 경유함으로써 애도라는 무거운 감정을 독자가 상상해야 할 영역으로 비워두고, 언제나 데이터보다 넘치거나 부족한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확인하도록 쓰였다. 작가는 소재와 주제가 주는 익숙함을 그 전달 방식에 변수... 더보기

류보선(문학평론가)

모처럼 단어 하나하나, 등장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 그 인물들이 같이 모여 말을 섞고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 하나하나도 놓쳐서는 안 되는 밀도 높은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박민정(소설가)

『최단경로』는 문장, 구성, 내용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품이다. 임신과 출산과 양육으로 한 인간을 만들어내고 책임지는 일의 공포가 ‘최단경로’라는 아날로지를 경유하여 빚어내는 이야기는 아름답다.

신샛별(문학평론가)

어처구니없는 실수와 오류의 복제, 무책임과 불가해가 혼재된 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설명하고 그 세계와 대부분 흡사하지만 일면 모순적이기도 한 현실의 실패와 미답을 짚어내는 대목이 이채롭고 인상적이다.

정용준(소설가)

『최단경로』는 에너지와 기운이 강력한 소설이었다. 소설 자체는 감정도 표현도 잘 통제되고 있었지만 서사 바로 밑으로 느리고 뜨거운 물이 흐르듯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 동하게 하는 지점이 많았다. 다 읽고 나서 한동안 소설의 한... 더보기

책 속으로

이게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위한 경험이라면 일상은 언제쯤 자유를 얻을까.(21쪽)

개인을 어떤 집단의 일부로 치부하는 것, 그리하여 그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 그게 바로 차별이란 그 당연한 사실을 어떻게 해야 당연한 걸로 알아먹게 할지 매번 피로했다.(33쪽)

목적지는 늘 같았지만 그래도 늘 새로웠다. 매번 같은 곳을 매번 다른 경로로 찾아가는 게 즐거웠다.(50쪽)

그녀가 경력직으로 회사에 들어왔을 때, 진혁은 그녀와 같은 연차였다. 처음부터 그와 같은 몫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경력은 복...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처음 읽을 때부터 당선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작품이다.” _심사평에서

은희경의 『새의 선물』, 천명관의 『고래』, 김언수의 『캐비닛』…… 한국문학에 또렷한 이정표를 새긴 걸출한 작품들을 산출해낸 문학동네소설상의 제25회 수상작 『최단경로』가 출간되었다. 황여정의 『알제리의 유령들』 이후 이 년 만의 수상작이다. 개성 있고 신선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시대정신을 갖춘 수상작들을 선보이며 단 한 번도 독자를 실망시킨 적 없는 문학동네소설상의 역사는 이번 수상작에서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어디를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뛰어난 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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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단경로 mo**ardin | 2020-01-1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초행길을 가게 되면 지도를 통하거나 검색을 통해 가장 빠른 시간대에 도달하는 경로를 탐색하게 된다. 당연하게 알려주는 이기 문명의 혜택 앞에서 우리들은 자의든 타의든 간에 가장 효율적이고도 합당한 시간을 이용하려는 행동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기 마련인지라 어쩌면 이런 수단들이 없었다면 힘든 노력이 배가 되어야 함을 느끼게 된다. <p> <... 더보기
  •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혜서, 진혁, 애영이 어떤 관계로 이루어져 있는지 또 그들 사이에 어떤 서사가 있는지 처음부터 명확하게 일러주지 않는다. 다만 작가는 차근차근 에피소드를 쌓으며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혜서가 들은 의문의 소리, 혜서가 도착한 암스테르담, 애영이 매일 놓는 곰인형, 코드 시... 결론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최단경로가 아니라 최적경로를 택한 것이다. 소설 내내 궁금하고 이해할 수 없는 지점이 많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삶도 그런 것들로 촘촘하게 채워져 있지 않던가. 어쩌면 삶을 밀도 있게 포착한 이야기가 ... 더보기
  • 최단경로 ko**1012 | 2020-01-1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개인을 어떤 집단의 일부로 치부하는 것.그리하여 그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 .그게 바로 차별이란 그 당연한 사실을 어떻게 해야 당연한걸로 알아먹게 할지 매번 피로했다 (p.33) 아이에게 말해줘야 하거든요.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생긴 건지. 완전히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설명해줘야 해요. 아이한테는. 그러려면 배우는 수밖에 없어요. 내 아이는 어쩌면 손을 들지 않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그렇게 됐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자기가 엄마 말을 안 들어서 그렇게 됐다고. 자기가... 더보기
  •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라. 우리가 '맵'에 던지는 미션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맵은 항상 '최단경로'를 안내해 준다. 강희영 장편소설 <최단경로>는 '맵'에 잡히는 그 사람의 노드(node)를 인식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p> </p> 큰 이야기 줄기는 복잡하지 않다. 하지만 책의 중간까지 등장인물의 '끊김' 또는 '생각의 버퍼링' 때문인지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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