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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애인의 선물 바자회 김미월 소설

김미월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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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58027(8954658024)
쪽수 336쪽
크기 134 * 201 * 28 mm /39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일상이 지닌 의미를 찾아내서 스스로 삶을 빛나게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

김미월의 세 번째 소설집 『옛 애인의 선물 바자회』. 청춘들의 고단한 일상과 그 틈새에서 빛나는 찬란한 순간을 다정하게 응시해온 저자의 이번 소설집은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깊어진 눈으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삼사십대 사회인이다. 직장을 갖고 경제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그들의 생활은 한시라도 빨리 사회에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불안으로 매 순간 고통받는 이십대 청춘의 삶과는 결이 다르다. 사회에서 자리잡기까지 산전수전을 겪으며 웬만한 일로는 분노하거나 슬퍼하지 않도록 단련된 그들은 사는 것이 원래 고통스럽다는 진실을 깨닫고 북받치는 감정을 타인에게 들키지 않도록 재빠르게 삼켜내면서 어른이 되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을 당황시키는 순간은 여전히 찾아오는데, 이제는 확고해졌다고 믿어온 삶의 방향이 뒤흔들리는 때가 바로 그것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전신을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을 느끼고 당황하는 '나'의 이야기를 그린 《오늘의 운세》, 종말 하루 전날 종로 일대의 풍경을 묘사한 2013년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등의 작품들 속에서 낯선 시절을 통과하고 있는 인물들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게 드러내 보인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김미월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정원에 길을 묻다」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장편소설 『여덟번째 방』, 산문집 『내가 사랑한 여자』, 옮긴 책으로 『바다로 간 가우디』가 있다. 신동엽문학상, 제1회, 제3회, 제4회 젊은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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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장 아름다운 마을까지 세 시간 _007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_039
옛 애인의 선물 바자회 _069
2월 29일 _099
오늘의 운세 _129
질문들 _157
선생님, 저예요 _185
도망가지 않아요 _207
연말 특집 _241
만 보 걷기 _275

해설|이지은(문학평론가)
‘서른이’는 자란다 _307

작가의 말 _331

추천사

김금희(소설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김미월 작품집을 읽으며 나는 세상이 더 나빠졌는가, 하고 묻게 되었다. 그는 정직과 균형감이라는 두 가지 소설적 도구를 쥐고 현실을 반듯하게 재단해온 사람이므로 그의 진단은 언제나 내게 신뢰 이상의 것이다.... 더보기

책 속으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것처럼 급작스러운 깨달음이었다. 이제껏 그녀는 자발적으로 혼자였다. 혼자 하는 여행을 선호했고 혼자 사는 삶을 즐겨왔다. 그런데 별안간 혼자라는 사실이 지긋지긋했다. 그녀는 무례한 외판원처럼 함부로 쳐들어온 그 감정을 어쩌지 못해 사진을 쥔 채 멍하니 서 있었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에 가다가 돌아온 것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혼자 간 곳이 가장 아름다울 수는 없었을 테니까. _「가장 아름다운 마을까지 세 시간」

그러니까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건 그런 것이었다. 내일 죽는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죽기 전까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에 머무는 다사로운 희망의 빛
김미월 8년 만의 새 소설집!
제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수록

청춘들의 고단한 일상과 그 틈새에서 빛나는 찬란한 순간을 다정하게 응시하는 작가 김미월의 세번째 소설집 『옛 애인의 선물 바자회』가 출간되었다. 고독한 존재들이 삶의 공간에서 일구어내는 독특한 낙천성이 인상깊었던 첫 소설집 『서울 동굴 가이드』(2007), 세상에 상처받고 스스로를 유폐한 영혼들이 선한 의지로 자신을 치유하고 고립에서 벗어나는 진실된 성장을 그린 첫 장편소설 『여덟번째 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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