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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지

세계문학전집 182
조이스 캐럴 오츠 지음 | 공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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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56993(8954656994)
쪽수 684쪽
크기 141 * 211 * 41 mm /84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비현실적이면서 무섭도록 익숙한 삶의 풍경
세상의 폭력성을 탐구하고 인간 영혼의 지도를 그리는
심리학적 공포의 대가 오츠의 강렬하고 실험적인 대작

인간 영혼의 어둠을 탐색하고 근원적 공포와 삶을 허무는 세상의 폭력을 그리는 조이스 캐럴 오츠의 『카시지』(2014)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다. 1963년 첫 소설집을 펴낸 이래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까지 육십 편의 장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오츠는 『카시지』에서 한 가족에게 닥친 연속된 비극을 통해 인간이해의 간극, 믿음과 정의, 형벌의 오용과 정당성 및 집단의 도덕적 딜레마를 파고든다. 특히 전쟁의 폭력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수감’과 ‘사형’이라는 또다른 형태의 비자유적 비인간적 처벌로 연결하는 치밀한 서사로 어느 때보다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다양한 화자의 의식의 흐름을 좇는 다차원적 서술과 다층적 플롯으로 대규모적 광기가 존재하는 세상을 고발하면서 상실과 파국, 용서와 전진의 여정을 담은 지적인 수수께끼와도 같은 이 작품으로 오츠는 다시 한번 “우리 시대 위대한 예술의 힘”을 증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이스 캐럴 오츠

저자가 속한 분야

조이스 캐럴 오츠 1938년 6월 16일 미국 뉴욕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처음 문학적 감동을 받았고, 열네 살 때 할머니에게 타자기를 선물받고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시러큐스대학 재학중이던 열아홉 살 때 잡지 〈마드무아젤〉이 주최한 대학생단편소설공모전에 「구세계에서」로 입상했고, 위스콘신대학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62년부터 디트로이트 대학에서, 1978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문학과 창작을 가르쳤다. 1964년 첫 장편 『아찔한 추락』을 펴낸 뒤 오십 편이 넘는 장편을 비롯해 시, 산문, 비평, 희곡 등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찬 현대인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1967년 「얼음 나라에서」와 1973년 「사자The Dead」로 오헨리상을 받았고, 1970년 『그들』로 전미도서상, 1996년 『좀비』로 브램스토커상, 2005년 『폭포』로 페미나상 외국문학상을 받았으며, 『블랙 워터』(1993), 『내가 사는 이유』(1995), 『블론드』(2001)로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에는 『악몽』으로 브램스토커상, 「화석 형상」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받았다. 2003년 문학 부문의 업적으로 커먼웰스상과 케니언리뷰상, 2006년 시카고트리뷴 평생공로상, 2019년 예루살렘상을 받았다. 2004년부터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멀베이니 가족』 『이블 아이』 『대디 러브』 『소녀 수집하는 노인』 『폭스파이어』 등이 있고, 산문집 『적대적인 태양』 『작가의 신념』, 시집 『익명의 죄』 『천사의 불꽃』 『시간여행자』 『부드러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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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 번역 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강의했다. 『좀비』 『대디 러브』 『봄에 나는 없었다』 『딸은 딸이다』 『시간의 모래밭』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타샤의 정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프레디 머큐리』 『데미지』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지은 책으로 북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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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11
1부 사라진 소녀 … 15
2부 도피 … 267
3부 귀환 … 523
에필로그 … 651

감사의 말 … 657
해설| 심오한 어둠을 지나 귀환한 영혼의 속죄 … 659
조이스 캐럴 오츠 연보 … 669

책 속으로

나를 사랑해주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사라진 이유였다. 열아홉 살. 내 인생을 주사위처럼 던진 것이다! 11쪽

여자들은 한정된 공간, 자신의 정체성이 남들 눈에 보일 수 있는 명확하게 지정된 공간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 공간에서는 쉽게 길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22쪽

부모라면 다 안다. 사랑하기 수월한 자식이 있고 사랑하려면 노력이 필요한 자식이 있다. 58쪽

밝고 행복한 자식들은 부모의 사랑에 고마워한다. 어둡고 마음이 꼬인 자식들은 부모의 사랑을 시험해야 직성이 풀린다. 58쪽

집단 내 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라진 소녀와 단 한 명의 살인 용의자
가해자와 희생자를 나누는 불온한 경계

뉴욕주 북부 카시지의 산림보호구역에서 19세 소녀 크레시다 메이필드가 실종된다. 울창한 수풀 속에서 뱀이 허물을 벗듯 사라진다. 절망한 아버지는 딸을 찾아 산속을 헤매던 중 새끼 암사슴의 사체를 딸로 착각하고는 울부짖다 탈진한다. 대대적인 수색이 펼쳐지고, 경찰은 뜻밖의 용의자를 확보한다. 소녀의 언니 줄리엣이 사랑했던 전 약혼자 브렛 킨케이드 상병이다. 전쟁터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돌아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는 참전용사의 차에는 소녀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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