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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칸토 앤 패칫 장편소설

앤 패칫 지음 | 김근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01월 1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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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54357(8954654355)
쪽수 432쪽
크기 142 * 210 * 33 mm /551g 판형알림
원서명/저자명 Bel Canto/Patchett, An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벼랑 끝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앤 패칫의 대표작 『벨칸토』. 남미 어느 나라에서 벌어진 끔찍한 인질극, 그리고 그 양상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아름다운 음악에 관한 소설이다. 1996년, 126일간 이어진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 사건이 끝난 후 풀려난 인질 중 상당수가 게릴라에게 동정적인 발언을 했던 그 사건을 보며 마치 오페라 같다고 생각했던 저자는 인질범들과 인질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준 오페라 가수의 존재를 상상하며 이 작품을 완성했다.

남미 어느 나라의 부통령 저택에서 일본인 사업가 호소카와의 생일 파티가 열린다.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이 나라에서는 일본 기업의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호소카와를 초대했고, 보통 이런 초대에 응하지 않는 호소카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오페라 가수 록산 코스가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 때문에 이 초대를 수락한다. 록산 코스의 노래가 울려퍼지며 파티가 절정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모든 조명이 꺼지고,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이 난입한다.

테러리스트들은 이 파티에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대통령을 납치해 구속된 동료들의 석방을 얻어내고자 공격을 감행했지만 대통령은 평소 즐겨 보던 드라마를 시청하기 위해 파티에 불참했다. 결국 테러리스트들은 대통령 대신, 파티에 참석한 각국의 유력 인사들과 소프라노 록산 코스를 인질로 잡고 있기로 결정한다. 마침 이 나라에 휴가를 와 있던 적십자 직원 메스너가 테러 집단과 정부 사이의 중재를 맡고, 호소카와와 이 자리에 함께 온 통역사 겐이 여러 나라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테러리스트들과 메스너 사이의 통역뿐 아니라 여러 국적을 가진 인질들 간의 통역을 맡게 된다.

처음에는 공포에 떨던 인질들은 하루하루가 지나며 차츰 이 상황에 적응하기 시작하고, 테러리스트들 역시 불필요하게 인질을 위협하거나 총을 들이대지 않는다. 지루한 일상이 계속 이어지자, 록산 코스는 더 이상 노래 연습을 쉴 수 없다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이제 테러 집단과 인질들은 매일 아침 록산 코스의 노래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매일 계속되는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서 테러리스트들과 인질들은 서로의 존재에 점차 익숙해지고, 불가능할 것 같은 평화로운 공존을 하루하루 이어나가는데…….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196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내슈빌에서 자랐다. 세라로런스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을 수강했다. 1992년에 발표한 첫 소설 『거짓말쟁이들의 수호성인』이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4년 두번째 소설 『태프트』로 재닛 하이딩거 카프카 상을 받았고, 1995년에는 구겐하임 기금을 받았다. 2002년에 소설 『벨칸토』로 펜/포크너 상과 오렌지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벨칸토』는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되며 앤 패칫을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2004년 친구인 작가 루시 그릴리에 대한 회고록 『진실과 아름다움: 우정』을 발표했고, 『이것이 행복한 결혼 이야기다』 등 다수의 논픽션을 썼다. 2011년에 발표한 『경이의 땅』은 <타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고, 2017년 출간된 『커먼웰스』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앤 패칫은 현재 내슈빌에 파르나소스 서점을 열고 지역 서점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역자 : 김근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수학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방송 및 문학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끼리는 기억한다』 『깨어나 네 삶을 펼쳐라』 『사탕접시』 『백합』 『그들이 사랑한 시간』 『마지막 화살』 등이 있다.

목차

벨 칸토 011
감사의 말 427
옮긴이의 말 429

추천사

가디언

앤 패칫은 대담한 예술적 자신감과 독창성으로 소설의 완급을 조절하며, 섬광같이 내리치는 잔인함과 공포, 지루하게 이어지는 감금 생활의 따분함을 모두 아우른다. 이 소설의 감성은, 관찰자의 시선에서 던지는 유머의 심술궂은 재치... 더보기

뉴욕 타임스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는, 우아한 매력이 있는 소설. 입맞춤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정말로 이 책에 입을 맞추고 싶어진다.

뉴요커

앤 패칫의 희비극적인 소설-총과 푸치니와 적십자 중재자가 등장하는 환상곡-은 예술과 정치 그리고 사랑의 장엄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약속을 떠올리게 한다.

커커스

앤 패칫은 인질들과 그리 무섭지는 않은 테러리스트들 개개인의 과거를 엮어 현재의 삶이라는 하나의 태피스트리를 직조해낸다. 가장 비중 없는 캐릭터조차 생생하게 살아 숨쉰다. 페이지마다 가득한 사건들은 인질극이라는 극적인 상황에... 더보기

타임스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관념소설이 어우러진, 묘한 매력이 있는 소설. 문체는 활기차고 플롯은 깔끔하며 때때로 굉장히 웃긴다. 아주 보기 드문 소설.

책 속으로

사람은 상대방이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할 때 그를 인질로 잡는다. 인질이란 돈이나 자유를 얻기 위한, 혹은 더 중요한 누군가와 교환하기 위한 것이다. 잡아둘 방법만 있다면 누구나 협상의 카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인기를 끌 경우, 노래를 담보로 그 사람을 잡아두는 일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애초에 노렸던 목표물을 얻지 못한 테러리스트들은 다른 대체물을 쓰기로 했다. 어둡고 비좁은 냉방 통풍구에 잔뜩 웅크린 채 엎드려 있기 전에는 자신들이 원한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것, 바로 오페라였다. 102쪽

지금껏 익숙하... 더보기

출판사 서평

줄리앤 무어, 와타나베 켄 주연 영화 원작
앤 패칫의 소설을 읽을 때는 기적을 기대해도 좋다. 뉴욕 타임스
★ 펜/포크너 상 · 오렌지상 수상(2002) ★
★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 ★
★ 전 세계 30개국 출간 ★

『벨칸토』는 2001년 출간된 앤 패칫의 대표작으로, 1996년 발생한 ‘페루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다. 126일간 이어진 이 인질극에서 게릴라들은 점차 인질들에게 동화되는 현상을 보였고, 사건이 종결된 후 인질들 역시 자신들을 붙잡아두었던 게릴라들에 대해 온정적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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