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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번역 에세이

양장본
정영목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06월 01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1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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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51363(8954651364)
쪽수 200쪽
크기 137 * 195 * 16 mm /33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번역가의 과제는 완전한 ‘번역’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언어’에 이르는 것이다”
- 27년간 200여 권을 번역한 그에게 새겨진 질문과 고민의 흔적들

두 언어가 서로 닿는 순간 두 언어 사이의 본질적 유사성과 흥미로운 차이들이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인간들의 본질과 차이와 관계, 그리고 둘을 넘어선 제3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번역은 이 과정을 관장하는 작업이다.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며 이 작업을 성실하고 훌륭하게 해내는 이가 있으니, 편집자에게는 ‘믿고 맡기는 번역가’로, 독자에게는 ‘믿고 읽는 번역가’로 알려진 역자 정영목이다. 저자 이름 다음에 자리했던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건 책 두 권을 함께 펴낸다. 그의 첫 에세이이다.
27년간 200여 권을 번역하며 그가 번역에 대해 품은 질문과 고민을 담은 책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에는 “번역가의 과제는 완전한 ‘번역’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언어’에 이르는 것”이라는 그의 번역관과 “번역은 기본적으로 타자와 매우 긴밀하게 관계를 맺는 행위이며, 그렇기 때문에 번역에는 번역가가 한 인간으로서 타자와 관계를 맺는 일반적 방식이 반영된다”는 번역가로서의 기본자세를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정영목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출판 번역가로 입문하였으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카탈로니아 찬가』 『눈먼 자들의 도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로드』 『책도둑』 『에브리맨』 『울분』 『달려라, 토끼』 『미국의 목가』 『제5도살장』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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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번역과 나
“세상 모든 일이 번역인지도 모르죠”
_『씨네21』 김혜리 기자와의 인터뷰

번역의 세계
번역에 관한 짧은 생각 몇 가지
번역사 산책
번역의 윤리
번역 강의의 안과 밖
읽기로서의 번역
번역가의 글쓰기
번역과 번역학
번역과 한국의 근대
누구의 한국어도 아닌 한국어
차이를 넘어서는 번역의 모색
번역의 역할
번역의 자리

책 속으로

번역에서는 말귀를 알아듣는 게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저자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관심이 깊어야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맥락을 잡을 수 있지 않겠어요? 이른바 ‘초를 치는’ 번역은 싫어해요. 번역은 설명이 아니잖아요? 원문 풀어쓰기paraphrasing도 아니고요. (24쪽)

첫째, 번역에서 완전히 중립적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둘째, 이것이 발생하는 원인이 번역 자체에서 온다기보다는 해석 행위에서 온다는 점이다. 셋째, 읽기 자체가 해석 행위라는 점이다. 즉 텍스트를 중립적으로 읽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필립 로스, 헤밍웨이, 알랭 드 보통, 커트 보니것의 번역가 정영목 번역 에세이

“번역가의 과제는 완전한 ‘번역’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언어’에 이르는 것이다”
- 27년간 200여 권을 번역한 그에게 새겨진 질문과 고민의 흔적들

두 언어가 서로 닿는 순간 두 언어 사이의 본질적 유사성과 흥미로운 차이들이 드러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인간들의 본질과 차이와 관계, 그리고 둘을 넘어선 제3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된다. 번역은 이 과정을 관장하는 작업이다.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며 이 작업을 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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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번역이란 무엇이고, 번역을 잘 한다는 것은 어떤 기준에서 보는 걸까? 우리는 흔히 좋은 번역이라 하면, 원문의 충실성과 가독성을 말한다. 독자 입장에서는 대부분 번역서로 책을 읽기 때문에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번역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가독성이 좋은 번역이 좋은 번역일까 번역가가 본 입장은 조금 다르다. '무엇이 좋은 번역이냐 하는 것은 문화적으로 결정되고, 문화적 선택에 따라 이루어진다' 즉 번역 같지 않은 번역, 가독성이 좋은 번역이라는 통념에 따르게 되면 '번역 냄새가 나지 않는, 매끄럽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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