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직장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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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대한 독한 풍자와 유머가 담긴 박재범 작가의 극본, 배우 남궁민, 준호, 남상미 등의 열연과 더불어, 폭소와 페이소스를 동시에 자아내는 양경수 작가의 일러스트를 넣는 파격적인 엔딩으로, 드라마 [김과장]은 방영 내내 화제만발이었다. ‘나쁜 놈의 생존법’ ‘을의 슬픔’ ‘이 세상의 갑들에게 대꾸하는 바람직한 을의 자세’ ‘김과장이 알려준 회사생활 십계명’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작들 해라’ 등 열 개의 파트로 구성된 『김과장 직장백서』는 드라마 [김과장]에서 건져올린 직장인들의 희로애락과 직장생활 꿀팁을 흥미진진하게 담는다.
▶ 이 책은 표지 2종의 중 1종이 랜덤 발송 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KBS 김과장 제작팀
저자(글) 이재훈 (연출)
연출 이재훈은
2013년 [굿닥터] 공동연출
2014년 [정도전] 공동연출
2015년 [블러드] 공동연출
2016년 [뷰티풀 마인드] 공동연출
2016년 [페이지 터너] 연출
2017년 [김과장] 연출
저자(글) 최윤석 (연출)
연출 최윤석은
2015년 [어셈블리] 공동연출
2016년 [즐거운 나의 집] 연출
2017년 [김과장] 연출
그림/만화 양경수
그린이 양경수는 ‘그림을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해요!’
각종 SNS에서 ‘그림왕 양치기’라는 예명으로 직장인, 대학생, 아기엄마 등 일반인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다양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불교를 현대적으로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작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전시를 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이다. 지은 책으로 그림에세이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삽화를 그린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가 있다. 페이스북 @kyungsoo.yang 인스타그램 @yangchikii
사진 박명희
목차
- 기획의도_ 김과장이 막 나가는 회사와 사회에 끼얹는 사이다 한 박스 _10
등장인물 _12
Part 1.
삥땅과 해먹기의 천국,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
대한민국의 변치 않는 트렌드 _29
돈냄새 _31
지금 그걸 믿으라고? _31
김과장의 삥땅 철학 _34
의협심은 사라지고 협심증만 남은 시대 _36
괴물들이 너무 많다 _37
덴마크에 가고 싶다 _41
세금을 도대체 왜 내야 하는지 납득이 안 가 _42
일찍 일어나는 개가 따뜻한 똥을 먹는다 _43
돌아갈 길을 찾지 못하네 _45
Part 2.
이 남자의 생존법
가식적인 쓰레기로 사느니 나는 _53
이 바닥에선 먼저 총 빼는 놈이 이기는 거다 _54
똥 치우는 놈답게 _57
내 말에 토 달지 마라 _59
패배가 늘어나면 제일 엿 같은 거 _60
겁 좀 내면서 살자 _62
나는 법을 모르는 인간에게는 더 빨리 추락하는 법을 가르친다 _64
데스 매치 _66
자본주의 괴물 _77
새우를 닮아봐 _78
멈춰 설 수 없는 걸음 _81
Part 3.
김과장이 알려준 회사생활 십계명
‘노력했는데’라고 말하지 말 것 _85
좋은 상사 _87
지혜롭게, 성실하게, 영리하게, 완벽하게 _88
좋게 얘기하면 양아치들은 개호구로 본다 _90
회사는 전투지만 인생은 과정 _92
누군가에게 가면을 쓰고 접근할 때 _94
가치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사람 _96
세상에서 제일 발빠른 대처 _98
우리의 목표는 버티기 _99
힘들어하는 게 사람이고 정상인 거야 _103
Part 4.
그러나, 사측은 이렇게 말했다
Familism _106
회사가 좋아하는 인간 _107
글러브 길들이기 _108
상품성 없는 불행 _111
밥값을 못해! _112
열심히 말고, 잘하자 _113
언제나 환한 표정 짓기 _114
기업은 피를 먹고 자란다 _116
그래봤자 어떻게든 나가게 한다 _117
Part 5.
을의 슬픔
우린 전부 오리들이야 _121
여자로서의 삶, 인간으로서의 삶 _122
우리가 하지 않으면 우리 같은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는다 _124
잘되면 경영전략 덕, 못되면 직원 탓 _125
인간을 향한 관심 _129
노조위원장 _130
꿈에서라도 사장으로 살아봤으면 _134
회사는 회사지 인생이 아니니까 _135
왜 맨날 우리만 당해야 하는데 _139
내 자존감, 자존심, 자긍심은 어디로 갔을까 _141
최저시급 6470원 _142
을 중의 을 _144
가장 힘없는 사람들이 가장 힘없는 사람 편에서 _145
어차피 단 한 번도 내 편인 적 없었던 사장님 _150
Part 6.
이 세상의 갑들에게 대꾸하는 바람직한 을의 자세
부려먹어도 입 닥치고 가만있으라고? _152
여기가 무슨 설날 가족 모임이냐? _156
개기는 회사원이 되자 _157
롤러코스터 _158
개김의 위엄을 보여주마 _166
결국 당신도 행복해지지 않을 것이다 _168
로펌 고앤구 _169
월요일 아침 같은 새끼 _175
개기름 보이스 _176
넌 가족한테 그러냐? _177
머릿속에 우동사리만 가득찬 새끼 _180
금수저도 똥색 된다 _183
우리가 건전지냐, 뭔 에너지 타령은 _184
어른들은 할말이 없다 _187
꼬잡꼬잡 _190
Part 7.
아주 오래된 직장인들
그러면 관둬야지 뭐 _195
이력서 _196
걱정을 터놓고 얘기할 수 없는 사람들 _197
매일 울컥하는 사람들 _198
청소반장님이 말하는 잘 풀리는 사람의 휴지통 _200
더 버텨야 하는 사람 _203
그래도, 희망 있는 놈이니까 _205
Part 8.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작들 해라
삼각김밥과 의성마늘 소시지 _208
야근엔 훌륭한 서양문물 _212
법카와 개카 사이 _215
아침엔 뜨아 한잔 _216
직장인에겐 야근, 닭발엔 소주 _218
Part 9.
사내연애의 재구성
모른 척 _223
캐치볼 _224
누가 뺏어먹을까봐 _226
첫 데이트, 그들의 속마음 _227
나 때문에 울어주는 사람 _228
진짜 승부사 _231
Part 10.
김과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괴롭힐 뿐이다
엄마의 깍두기 국물이 내리는 밤 _236
못된 짓에 분노하는 사람 _243
앞길, 제대로 막아드릴게 _244
엿 드세엿 _248
다구리에 장사 없다 _250
죽이는 사람들 _254
겁이 난다 _258
죽음인증서 _262
개뻥 _264
분수껏 살라고 _270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준다는 것 _278
가보자 _279
정의와 신념에 대하여 _284
출판사 서평
나를 숨쉬게 하는 ‘김과장’ 같은 동료 ? 상사,
당신 곁에 있습니까?
직장인들의 가슴을 울린 [김과장]의 명대사, 비하인드컷,
그리고 드라마와 웹툰의 콜라보로 화제를 모은
그림왕양치기 양경수의 통쾌한 일러스트로 읽는 우리 모두의 인생 교과서
“야, 나도 아침에 회사 나올 때
간이랑 쓸개랑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나와.
나도 매일 울컥하는데… 어쩌겠냐. 밥은 먹고 살아야지.”
노력은 노력이고 성과는 성과라고, 밥값도 못한다고, 머리랑 손은 인테리어로 달고 다니냐고,
건전지도 아닌데 노상 에너지 타령을 해대는,
‘월요일 아침 같은 새끼’들 때문에 직장인들은 매일 울컥, 한다.
#탔다 #택시 #오늘도. 버스나 전철 탈 기운도 없어서 출퇴근길과 외근길에 택시를 잡아탄다. 그리고 그 하릴없이 쓴 택시비를 얼추 막아보고자 야근 특근 닥치는 대로 일한다. 그러다보면 다시 버스 탈 기운이 없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택시에 몸을 싣는다.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시발비용’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요즈음, 매주 밥벌이로 고단한 우리 곁을 찾아와 십 년 묵은 체증을 내려가게 해주던 인물이 있다. 바로 KBS수목드라마 [김과장]의 주인공 ‘김과장’이다.
‘한류드라마’와 톱스타로 무장한 편성 틈에 불운하게 끼어 마치 우리 사회의 평범한 직장인들처럼 큰 기대감도 주목도 받지 못한 채 첫 회 시청률 7.8%로 시작한 [김과장]은, 그러나 이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꿰차고 최고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현실에 대한 독한 풍자와 유머가 담긴 박재범 작가의 극본, 오피스드라마와 코미디, 액션활극을 자유분방하게 오가는 유려한 연출, 배우 남궁민, 이준호, 남상미, 김원해 등의 열연과 더불어, 폭소와 페이소스를 동시에 자아내는 양경수 작가의 일러스트를 넣는 파격적인 엔딩까지, 드라마 [김과장]은 방영 내내 화제만발이었다.
이 책은 ‘을의 슬픔’을 절절하게 드러내고 때로는 ‘갑질’하는 사장‘놈’들을 들이받으며 직장인들의 속을 뻥 뚫어주었던 드라마 [김과장]의 명대사와 명장면, 비하인드컷과 촬영현장 사진을 비롯해,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등의 책에서 직장인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그려온 그림왕양치기의 일러스트까지 그득 들어찬 특별한 에세이이다.
‘김과장이 알려준 회사생활 십계명’ ‘을의 슬픔’ ‘이 세상의 갑들에게 대꾸하는 바람직한 을의 자세’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작작들 해라’ 등 열 개의 파트로 구성된 『김과장 직장백서』는 드라마 [김과장]에서 건져올린 직장인들의 희로애락과 직장생활 꿀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대한민국에서 지가 지 입으로 잘못했단 경영자, 단 한 새끼도 없어.
잘되면 지 경영전략 덕! 못되면 직원들 탓!”
회사 높은 인간들, 누구 하나 개기는 사람이 없으니까 사람을 무슨 무료아이템으로 알아요.
있으면 그만, 없어도 그만! 내 어디 한번 ‘개김의 위엄’을 보여주마!!
바야흐로 봄이고, 부정부패가 벚꽃보다 만개하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시국이다. “대한민국 어디 한 군데 안 썩은 데가 없고, 안 허술한 데가 없는” 상황에서 오늘도 나쁜 놈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삥땅을 친다. 김과장은 말한다.
“대기업의 가장 큰 구멍은 기업주 가문과 임원들이야! 기업은 사원들이 일 못해서 망하는 게 아니야! 이 양반들이 개판이라 망하는 거지!”
한글로 치면 ‘ㅅㅂ’라고 입력되는 [김과장] 속 대기업 ‘TQ’그룹은 겉으로는 ‘패밀리즘’을 내세우며 직원들을 가족같이 여긴다고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기업 오너가 회사 돈을 사사로이 횡령해 비자금을 축적하면서 한편으로는 알바비를 체불하고 택배기사들에게 비인간적인 처우를 하는 등 직원들을 착취한다. 그리고 그런 회사가 좋아하는 인재상은 “무조건 복종하고 깡 있는 인간! 자존심 같은 건 애초부터 없는 인간! 그리고… 쓰고 버려도 전혀 뒤탈이 없을 만한 인간!”이다.
드라마 [김과장]이 돌풍을 일으켰던 것은 이런 현실에 고개 숙이고 살아야만 하는 회사원들 사이에서 이들을 통쾌하게 ‘엿먹이는’ 새로운 인간형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오늘도 을들은 출근부터 퇴근까지 한없이 슬프고 피곤하다. 윗대가리들의 말도 안 되는 지출 증빙도 어떻게든 비용처리를 해줘야 하고, 낙하산으로 들어온 사장 아들의 안하무인격 행패도 눈 질끈 감고 참아야 하며, 부서 간 공공연하게 존재하는 카스트 제도적 차별도 감내하는 수밖에 없다. 최저시급 6470원을 받으며 죽도록 일했는데 알바비를 받지 못해 고시원비를 벌기 위해 투잡을 뛰는 청년, 하루 열네 시간에서 열여덟 시간씩 몸이 축나도록 택배를 배달하고서도 막상 크리스마스 때 내 아이에게 줄 인형 하나 살 돈이 없는 택배기사…… [김과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남 일이 아니다. 오늘도 힘겹게 생계를 영위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4대 보험 얻는 대신 제 자신은 어디엔가 접어뒀었거든요.
자존감, 자존심, 자긍심 다요."
“그래, 난 접어두다못해 꼬깃꼬깃 구겨서 처박아놔서, 어딨는지 찾지도 못해. 근데 나도 한때 있잖아, 여기 A4용지처럼 스치면 손끝 베일 만큼 날카롭고 빳빳하던 시절이 있었어. 근데 이게 어느 한순간 무뎌지고 구겨지더니 한 조각 한 조각 떨어져나가더라구.
결혼할 때 한 번, 애 낳고 나서 아빠 되니까 또 한번, 집 사고 나서 또 한번… 그리고 애 대학 갈 때쯤 돼서 이렇게 들여다보니까… 이게 다 녹아서 없어졌더라구. 그러다 김과장 만난 거야. 김과장처럼 미친놈 만나서 보니까, 이게 조금씩 찾아지고 있더라구…”
_‘내 자존감, 자존심, 자긍심은 어디로 갔을까’ 중에서
“사장 커피나 타고, 잡일, 허드렛일 다 하고, 좋은 소리 못 듣는 그 일을 왜 하냐고? 말단 중에 말단 부서인 데서 무슨 발전이 있냐고? 전 그랬어요. 요샌 옛날하고 완전 다르다, 대우도 다르다. 중요하고 전문적인 분야다.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하다! 근데 지금은요… 그냥 엄마 말 들을 걸 그랬나 후회돼요. 여긴 삶이 없는 것 같아요. 여자로서의 삶도, 인간으로서의 삶도요.”
_‘여자로서의 삶, 인간으로서의 삶’ 중에서
“우린 정말로 ‘을 중의 을’입니다! 근데 그 을이란 말… 저희 위치가 아니라 이젠 저희들 자쳅니다. 갑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을에서 이탈하지만 않았음 좋겠네요.”
_‘을 중의 을’ 중에서
“기계도 기름칠해주고 정비도 해줍니다. 하물며 소도 밤엔 일 안 시키고, 아프면 진찰받게 해줍니다. 그런데 우린 사람인데,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말 아무것두요.”
_‘인간을 향한 관심’ 중에서
이 세상의 갑들에게 대꾸하는 바람직한 을의 자세
김과장이 알려주는 직장생활 꿀팁
이렇게 갑들의 횡포 속에 눈치 보면서 아등바등 살기 바쁜 을들에게 김과장은 직장생활을 위한 영감과 온갖 꿀팁들을 던져준다.
1단계_일단 버텨라
온갖 부조리, 모순, 부정부패가 만연하더라도 당장 을들이 바꿀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심지어 온몸으로 부딪혔다가 바위에 부딪힌 계란처럼 깨지는 날도 있다. 그럴 때일수록 버텨야 한다. 일단 최선을 다해 버티다보면 언젠가는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이왕 버텨온 거 조금만 더 버텨보자고! 그리고 때를 보자고! 우리 목표는 1번 버티기, 2번 더 버티기, 3번 죽어도 버티기야. 알았지?”
2단계_일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람이 사람에게 숨쉬게 해주는 거, 그게 좋은 상사거든. 가끔은 너무 부지런하고, 가끔은 또 너무 게으르고, 가끔은 또 너무 똑똑하다가, 가끔은 또 너무 멍청해 보이는 상사가 좋은 상사거든.”
버티는 데 성공했다면 연대로 나아가자. [김과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드라마에 울려퍼지고, 주인공이 노조위원장 조끼를 입고 설치는 별난 드라마였다. 이것이 결코 쉽지 않다면, ‘김과장’은 당장에 갑을 바꿀 수 없더라도 적어도 같은 ‘을’끼리 갑질하진 말자고 한다.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팍팍 쌓이고 뭐 하나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회사생활 속에서도 서로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주자고, 일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말자고. 왜냐하면 우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을이기 때문이다.
3단계_갑에게 개겨라
최고난이도의 레벨은 갑에게 개기는 것이다. 아주 작게는 상사의 부당한 행위나 납득할 수 없는 갑질에 항의하거나 얄밉게 말대꾸를 하는 방법이 있다. 좀더 나아가서는 직원에 대한 처우가 비인간적이라면 노조를 결성해서 회사를 상대로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고, 임금이 체불되었다면 증거 자료를 모아 고발한다. 회사의 조직적이고도 거대한 부정부패를 알게 되었다면 세상에 널리 알리는 내부고발자가 된다. 이 레벨에 도달한다면 당신도 누군가를 숨쉬게 하는 사이다 같은 ‘김과장’이 되었다 할 수 있다.
박회장 하나만 묻자. 도대체 뭘 위해 이렇게 애를 쓰는 건가?
성룡/서율 …
박회장 이게 정의고, 이게 세상의 원칙이라서? 집사람과 너희들 정의심 때문에 한 기업 은 도산할 거고, 수많은 직원은 회사를 잃게 될 것이고, 관련된 수많은 하청업체 들도 파산하게 될 거야!
성룡/서율 …
박회장 니들처럼 어설프게 신념을 좇는 인간들이 세상을 망치는 거야.
성룡 회장님처럼 욕심을 신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세상을 망치는데요.
서율 그나마 어설프게 신념을 좇는 사람들 덕분에 세상 돌아가는 겁니다.
_‘정의와 신념에 대하여’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54645096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13일 |
쪽수 | 300쪽 |
크기 |
155 * 211
* 23
mm
/ 55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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