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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 도선우 장편소설

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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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43771(8954643779)
쪽수 376쪽
크기 148 * 211 * 28 mm /50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홀로 소설 쓰는 법을 터득한 숨은 고수의 발견!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스파링』. 단지 문학작품을 다독하는 것만으로 묵묵히 필력을 쌓아온 재야의 고수, 도선우의 등단작으로 공중화장실에서 태어난 소년 ‘장태주’가 권투 선수로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부딪치는 사회의 구조적 폭력에 맨몸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작부터 불공평했던 인생을 원망하는 대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장태주. 하지만 그가 몸부림칠수록 이 사회는 질서유지라는 명목하에 장태주를 괴물로 몰아가려 한다. 결국 장태주가 스스로를 괴물로 여기게 될 때까지. 장태주를 소년원에 보냈던 일진 조직의 우두머리는 말한다. 질서라는 건 한번 만들어지면 여간해서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질서를 바꾸려면 질서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지 무턱대고 덤볐다간 자기 인생만 망치게 된다고. 이 단언을 깨부수기 위한 장태주의 스파링이 이어진다.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스파링을 끝내고, 그는 이 세계를 지배해온 악습에 주먹을 꽂아넣을 수 있을까.
수상내역
-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도선우 저자 도선우는 소설가.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목차

스파링 007

심사평 357

수상작가 인터뷰_이유(소설가) 364

수상 소감 371

추천사

권여선(소설가)

나는 이 소설의 문장과 유머를 좋아한다. 어찌 보면 늘 뻔한 계통발생의 과정을 내 눈앞에 어느 순정한 개체발생의 과정으로 생생히 보여준 소설이라고나 할까.

임철우(소설가)

우직할 정도로 시종 정공법으로 밀어붙이는 문장의 저력이 돋보인다.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나가는 품이 상당한 내공을 지닌 솜씨임을 짐작게 한다.

정미경(소설가)

타인의 고통에 완전히 무감각한 세계, 멸시에 무감각해져야 겨우 존재할 수 있는 세계. 그 우는 사자 앞에 내던져진 공포와 몸부림을 머리가 아니라 몸의 언어, 아웃복싱이 아니라 인파이터 스타일로 들려주는 작품이다.

정이현(소설가)

독자를 끌어당기는 기묘한 에너지가 담겨 있다. 소년 화자가 자신이 겪는 고통의 연대기를 때론 무덤덤하게 때론 절절하게 들려주는데, 그 진실한 육성이 읽는 이의 영혼을 사로잡고 마음을 움직인다

류보선(문학평론가)

파국을 향해 질주하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과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실재적 윤리를 놀랍도록 무시무시하고 매혹적인 형상으로 보여준다.

책 속으로

머저리들에게 제대로 된 일로 오해를 받는다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그들에겐 진실을 분별할 기회조차 제공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머저리들은 끝까지 머저리들답게 뭐가 똥이고 된장인지 구별하지 못하도록 놔두는 게 나의 복수였고 내가 그들을 조롱하는 방식이었다.(14~15쪽)

폭력 의지가 전혀 없던 사람에게서 발현되는 폭력의 진화라는 게 흔히 그런 식으로 전개되었다. 응징의 단계를 거치면서 점차 그 범위가 넓어지는 형식으로. 그러다가 힘의 기세가 점점 더 확대되어 응징과 상관없는 폭력에까지 관여하게 되고, 종국에는 폭력 그 자체에서...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 소설계 ‘대형 신인’의 데뷔 무대,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스파링』 출간

『새의 선물』(은희경)로 시작하여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전경린), 『고래』(천명관), 『캐비닛』(김언수), 『체인지킹의 후예』(이영훈) 등 한국 문단에 활기를 불어넣은 명작들을 거쳐, 우리가 애써 외면했던 쓸모없어진 세계의 슬픔을 들여다본 『소각의 여왕』(이유)까지. 한국문학을 이끌어왔고, 앞으로 이끌어나갈 다재다능한 작가들을 소개해온 문학동네소설상, 그 스물두번째 수상작 『스파링』이 출간되었다. 또다른 묵직한 신예 소설가 도선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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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스파링이라는 책은 과거의 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해주고 공감하게 만드는 책이 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채 학교 생활을 지내오면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재능을 찾아 그 재능을 밀어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 처럼 쉽게 찾고 쉽게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때까지 책들을 읽어가면서 제일 공감하면서 읽은 책인 것 같습니다. 같은 복싱이라는 내용이라서 그런지 주인공이 경기를 이길때마다 흐뭇해지고 나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습니다. 옛널의 모... 더보기
  • 스파링 - 재미있다 lj**202 | 2017-08-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모든 소설가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떤 소설가는 소설의 첫 문장에 상당히 공을 들인다고 들었다. 현재 가장 유명한 첫 문장은 <안나카레리나>가 아닐까 한다. 어느 덧 안나 카레리나의 법칙이라는 통용구가 생길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만큼 첫 문장은 소설을 지배하는 하나의 상징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소설 첫 문장만 읽고 흥미가 생겨 소설을 읽었다는 고백도 심심치 않게 들었다. 내 경우는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딴 것은 신경도 쓰지 않는데 말이다. 심혈을 공들여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며 탄생한 첫 문장이 ... 더보기
  • 옛 추억에 잠겨... su**ell | 2017-03-18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도선우의 <스파링>을 다 읽은 후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 사람도 학창시절에는 무협지깨나 읽었겠는걸' 하는 거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았던 그 시절의 남자들에게 무협지는 가장 흔한 소일거리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힘과 외모를 중시하는 청소년기의 낭만적인 사내아이들에게 있어 무협지의 주인공은 또래 아이들의 로망이 아닐 수 없었다. 사실 무협지의 서사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등장인물의 이름과 무술의 종류, 또는 주인공이 속한 문파만 달라질 뿐 줄거리는 크게 차이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nbs... 더보기
  • 공중화장실에서 똥처럼 태어나 보육원에서 아무렇게나 길러진 주인공, 세상의 풍파에 이리저리 휩쓸리다가 '권투'라는 것을 시작한 후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일련의 과정. 이 소설은 이렇게 이미 어디선가 본 듯한 장치들로 성장소설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니까 조금 날카롭게 말하자면 김려령의 '완득이'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같은 소설들을 적절히 배합 해 넣은 듯한 느낌이다.  그런데도 이 소설을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이렇게 이미 본 듯한 상투적인 재료들로 쓴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기 때... 더보기
  • 스파링 mo**ardin | 2017-01-1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매년 출판사마다 시행하는 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상이나 기존의 명성 있는 작가들을 위주로 시상하는 작품집을 눈여겨볼 때가 있지만 생각처럼 기대에 부응되는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운동을 매개로 하여 흐름을 이어가는 작품을 대할 때면 개인적으로도  운동 몸치이고, 별다르게 흥미를 갖고 즐겨보는 운동 종목도 없을뿐더러, 더군다나 이 책의 소재인 권투는 더더욱 아니다.   솔직히 격투기 종류를 아주, 지극히 싫어한다. 간단한 글러브와 마우스 피스를 착용하고 서로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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