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나의 선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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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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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제3부인 《포르투나의 선택》은 기원전 83년부터 69년까지 술라의 2차 로마 진군과 독재, 그리고 그의 사후 10여 년간을 다룬다. 제1부 《로마의 일인자》와 제2부 《풀잎관》에서 가장 매혹적인 주인공의 한 명으로 출중한 외모와 명석함과 야비함을 동시에 지닌 술라가 피비린내를 풍기며 공화정의 기반을 흔드는 독재관으로 군림하다 노쇠하여 몰락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제1권에는 독자들이 로마사의 흐름을 짚으며 앞서 출간된 초반부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쓴 로마사의 주요 사건들과 《로마의 일인자》, 《풀잎관》의 줄거리를 수록했다. 시리즈는 제7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까지 계속해서 출간될 예정이니, 로마 공화정 몰락 이전의 시기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콜린 매컬로Colleen McCullough는 1937년 오스트레일리아 웰링턴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문학과 과학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매컬로는 문학은 미래가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시드니 의대에 진학했고, 졸업 후에는 시드니 왕립 노스쇼어 병원에 신경과학부를 창설했다. 그후 미국 예일대 신경학과에 초빙되어 연구와 강의를 하던 10년 동안 두 종의 소설을 발표했는데, 첫번째가 데뷔작 『팀』, 두번째가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부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가시나무새』다.
『가시나무새』가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자 매컬로는 마흔 살에 과학자의 삶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3년에는 남태평양 노퍽 섬에 정착했고, 1984년 이 섬의 원주민인 남편 릭 로빈슨과 결혼했다.
매컬로는 국내에서 주로 『가시나무새』의 작가로 유명하지만 영미권에서는 역사소설가로 명성이 높다. 노퍽 섬에서 철저한 고증을 통한 로마 시리즈의 첫 책 『로마의 일인자』를 써서 1990년에 세상에 내놓은 뒤 2007년까지 근 20년 동안 역사소설 〈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작을 연달아 발표했다. 매컬로는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6부 『시월의 말』로 이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치려 했지만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매컬로는 또다른 역사소설 『트로이의 노래』, 『모건의 길』 등 총 25종의 작품을 썼고, 데뷔작 『팀』과 『가시나무새』 등은 영화화되었다.
1993년 오스트레일리아 매쿼리 대학에서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업적을 기려 매컬로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고, 2000년에는 이탈리아에서 역시 이 시리즈의 성과를 기려 그녀에게 권위 있는 문학상인 스칸노 상을 수여했다.
매컬로는 로마 시리즈 6부 『시월의 말』을 발표하고 일 년 뒤, 황반변성으로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후 지속적인 건강 악화에도 남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집필 의지를 잃지 않고 『비터스위트』(2013) 등 다수의 책을 발표했다. 2015년 1월, 노퍽 섬에서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번역 강선재
역자 강선재는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나를 찾아줘』, 『세 길이 만나는 곳』이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역자 신봉아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왜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걸까』가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역자 이은주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무한공간의 왕국』, 『윤리학의 배신』이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번역 홍정인
역자 : 홍정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인 구달 평전』(공역)이 있으며, 현재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를 공역중이다.
목차
- 『로마의 일인자』 이전의 로마사 주요 사건들
〈마스터스 오브 로마〉 제1, 2부 줄거리
제1장 기원전 83년 4월부터 기원전 82년 12월까지
제2장 기원전 82년 12월부터 기원전 81년 5월까지
용어설명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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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고 당당하다. 거부할 수 없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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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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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다. 쉽사리 잊히지 않을 인상적인 작품. 지금까지 나온 가장 재미있는 장편대작 중 하나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를 살았던 흥미로운 인물들의 매혹적인 이야기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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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매컬로는 역사적 격변기의 함의를 줄이거나 속도감을 잃는 법 없이 그 속에 붙들린 개개인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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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야심만만하며 재미까지 갖췄다. 콜린 매컬로 특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
책 속으로
사랑의 가장 예리한 날이 무뎌지기 시작하는 순간의 환멸은 끔찍한 법이다. (63쪽)
늙은 황소와의 관계가 젊은 황소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폼페이우스는 굽힐 것인가? 그는 굽힐 수 있는가? (71쪽)
로마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의 죄가 셀 수 없고 회개는 결코 없었다 하더라도, 강탈이라면 나는 그 생각조차 좋아한 적이 없다. 로마가 자진하여 내게 오는 것이 내가 로마를 강탈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 (105쪽)
존엄은 개인이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가 속한 사회의 지도자로서 무엇인지를 요약한다. 존엄은 개인의 자존감, 온전함, 말, 지성, 행동, 능력, 지식, 지위, 사람으로서의 가치의 총합이다……. 존엄은 사람의 죽음을 넘어서기에, 사람이 죽음에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 이것이 가장 올바른 정의다. 존엄은 사람의 물리적 존재의 멸실에 대한 승리다.(211쪽)
위대한 사람의 적들은 히드라 같다. 아무리 많은 머리를 잘라내도, 더 빨리 자라나고 더 크고 튼튼한 이빨을 뽐내는 머리들이 자라나는 법이다.(245쪽)
카이사르는 로마에 속하지만, 그 로마는 팔라티누스 사람들의 로마가 아니야. 카이사르가 속한 로마는 수부라와 에스퀼리누스 사람들의 로마지. 그리고 그애는 마침내 위대한 인물이 되었을 때 자신의 자리를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차원으로까지 끌어올릴 거야. 단지 경험의 폭이, 인생의 폭이 어느 누구보다 넓기 때문에.(418쪽)
“포르투나 여신의 선택을 받은 건 나지! 내게는 운이 따랐어! 하지만 거기에는 처러야 할 대가가 있음을 기억하게. 포르투나는 질투심이 강하고 요구가 많은 애인이야.”(458쪽)
출판사 서평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세번째 이야기
포르투나 여신의 총애를 받는 자 누구인가!
추악함과 영광, 현재의 권력과 미래 권력 간의 혈투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카이사르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 〈포르투나의 선택〉
이 책은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3부 『포르투나의 선택』제1권이다. 이미 출간된 제1부 『로마의 일인자』와 제2부 『풀잎관』은 현재 독자들의 사랑 속에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서부터,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30여 년이 걸린 대작이다.
제목에서 말하는 ‘포르투나Fortuna’는 운명의 여신으로, 로마인들이 가장 열렬히 숭배했던 신들 가운데 하나다. 당시 로마인들은 자신의 운을 스스로 개척하는 것으로 여겼지만, 술라나 카이사르처럼 대단히 지적인 인물들조차 포르투나를 숭배했다. 포르투나의 총애를 받았다는 것은 곧 총애를 받은 그 사람이 옹호하는 것들 역시 정당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포르투나의 그리스식 이름은 티케이다.
권력의 정점에서 몰락하는 술라와 청년 카이사르의 성장, 스파르타쿠스의 반란
제3부 『포르투나의 선택』에서는 기원전 83년부터 기원전 69년까지 술라의 2차 로마 진군과 독재, 그리고 그의 사후 10여 년간을 다룬다. 제1, 2부에서 가장 매혹적인 주인공의 한 명으로 출중한 외모와 명석함과 야비함을 동시에 지닌 술라가 피비린내를 풍기며 공화정의 기반을 흔드는 독재관으로 군림하다 노쇠하여 몰락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무시무시한 권력을 행사하는 술라와의 첫 대면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카이사르의 비범한 성장 과정, 노예출신 검투사 영웅에서 반란군의 수장이 된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도 흥미를 더한다. 그리고 삼두정치의 주역인 폼페이우스, 크라수스, 카이사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로마사의 주요 사건들과 제1, 2부 줄거리 제공
이번 『포르투나의 선택』 제1권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로마사의 흐름을 짚으며 이미 출간된 초반부의 내용을 쉬이 떠올릴 수 있도록, 작가가 직접 쓴 로마사의 주요 사건들과 제1부 『로마의 일인자』 및 제2부 『풀잎관』의 줄거리를 실었다.
※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후속작 출간 일정 안내
제4부 『카이사르의 여자들』 2016년 11월
제5부 『카이사르』 2017년 6월
제6부 『시월의 말』 2017년 11월
제7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2017년 11월 (완간)
세계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로마 공화정 말기의 생활상과 정치를 그려내는 매컬로의 솜씨는 경이롭다고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읽은 책들 중 단연 최고인 역사와 픽션의 결합물이다. 로마 공화정 몰락 이전의 시기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꼭 추천한다. _Candida Eittreimon, 아마존 독자
무조건 사서 읽어보시라. 심지어 고전 작품을 공부한 학생들에게도 좋은 읽을거리가 되리라 확신한다. 아름다운 작품이다. _Reid W. Wyatton, 아마존 독자
기본정보
ISBN | 9788954641265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6월 22일 | ||
쪽수 | 480쪽 | ||
크기 |
140 * 210
* 30
mm
/ 571 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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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마스터스 오브 로마
|
||
원서명/저자명 | Fortune's Favorites/McCullough, Collee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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